| 번호 |
35316 |
조회수 |
2746 |
| 작성자 |
이양덕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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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마태복음 강해설교-(71) 복음이 머무는 곳 |
마태복음 11:25-27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 복음이 머무는 곳
‘그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25절) 여기서 ‘그 때에..’는 누가복음 10:21절에 나타난 ‘이 때에..’와 동일한 것이다. 즉 예수님의 70인 전도대가 돌아와서 전도보고를 했을 때를 말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머문 곳은 이방사람들의 가슴이고, 못 배우고, 가난하고, 가진 것 없는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의 마음에이다.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25절)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이 감사기도는 예수님의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예수님의 체험에 의하면 당시의 랍비들과 바리새인들과 지혜 있고 학식 높은 사람들은 한 결 같이 그의 복음을 거절하고 오히려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그분의 천국복음을 받아 들였다는 것이다. 배운 자들은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역설적인 이런 사항은 어떻게 설명되어져야 하는 것인가?
예수님이 여기서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는지 주의하여 보아야 한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려고 하는 것은 지적인 교만이다. 복음을 영접해 드리는 것은 우둔(愚鈍)이 아니라 겸손(謙遜)이다. 복음을 거절하는 것은 영리함 때문이 아니라 교만(驕慢)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신앙의 태도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원하는데 그것은 “신앙은 겸손이다.”..고 하시는 것이다. 풀루머는 “복음의 정착지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다..” 고 말한바 있는데, 그것은 변명할 수 없는 매우 예리한 관찰이다. 누구이든 아무리 학문이 높고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복음에 대하여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 신실, 순진한 태도를 가지지 않는 한 복음은 그에게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머무는 자리는 겸손과 신실과 순진함과 단순한 사람들의 마음의 자리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랍비들과 바리새인들, 제사장들과 지혜로운 사람들은 천국의 계시가 어떤 다른 통로 즉 율법을 통달한다든지, 또는 어떤 다른 계시와 지혜를 통해서 온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장은 매우 분명하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들에게 하나님을 계시할 유일한 통로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 분 만이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보기를 원하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그 분의 본성을 알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14:9) 고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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