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내게로 오라
자비로우신 그리스도의 초청이다. 예수님의 초청은 두 종류의 사람을 향한 초청이다. 첫째는 진리를 찾으려는 수고로 지쳐버린 자들에 대한 초청이다. 세상에는 진리를 찾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영생의 길을 찾으려다 지처 버린 종교인들도 많다. 참된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 영생의 길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게 된다. 하나님을 탐구하는 데서 오는 수고와 지루함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 안에서 끝나게 된다는 것이 예수님의 주장이다.
둘째는 인생의 고달픔으로 지쳐버린 자들에 대한 초청이다. 노동의 량이 과도하게 많기 때문에 지친 자들, 일의 종류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괴로운 수고가 되어 버린 자들, 슬픔과 근심이 인생의 큰 짐이 되어 있는 자들에 대한 초청이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28절) 여기서 쉼 즉 안식은 아기가 어머니의 품안에서 안심하고 잠을 자듯이 신뢰함으로 인하여 얻게 되는 안식을 말한다. 하나님과의 자녀 관계로 인하여 얻어지는 안식이다.
* 멍에를 메고
우리 어께에 자기의 멍에를 메라는 것이 예수님의 초대이다.
(1) 그리스도의 멍에는 그분의 뜻을 받드는 것을 말한다. 구원이란 그리스도의 뜻을 받아 드리는 것에서부터 시작 된다. 그리스도의 용서를 받아 드리면 우리는 죄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된다. 그리스도의 의義를 받아 드리면 우리는 양심을 짓누르는 중압감에서 자유를 얻게 된다.
(2) 그리스도의 멍에는 그분의 통치를 받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는 그리스도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하면 그것은 무법성이 될 것이다. 죄의 지배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최선의 길은 그리스도의 지배아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3) 그리스도의 멍에는 그분의 연단을 달가이 받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정矯正 과 가르침을 받으면 우리는 항상 인생의 안정권 안에 살수가 있게 된다. 성도는 항상 그리스도학교 안에 있어야 한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을 것이다..’(29절)
*전설에 따르면 예수님은 갈릴리 지방에서 멍에를 제일 잘 만드는 목수였다고 한다. 때문에 각 지방에서 예수님이 만드신 멍에를 주문하려고 나사렛 목공소로 모여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의 멍에는 몸에 잘 맞는다..” 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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