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이 세상의 모든 역사는 전부 끝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말세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는 이 땅위에 큰 환난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의 사건과 혼란한 일들을 보고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말세에 있을 혼란한 일들은 여섯 가지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곧 육적인 혼란이 세 가지이며, 영적인 혼란이 세 가지입니다. 마태복음 24장 7-8절에 보면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곧 말세 있을 육적인 혼란 세 가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첫째로,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난다는 말은 정치적인 혼란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말세에는 나라마다 주권자의 자리가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곳곳에 기근이 있으리라는 말씀은 경제적인 혼란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처처에 지진이 있다는 것은 자연혼란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말세가 될수록 세계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게 되고, 또 자연적인 혼란으로 기후변동과 이상기온으로 여름에 눈이 오기도 하고 겨울이 따뜻하기도 해서 동식물이 죽어가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이 불어남으로 지구는 조금씩, 조금씩 물에 잠기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계시록 6장 12-13절에 보면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말세에 있을 영적인 혼란 세 가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 29절에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첫째로, 해는 진리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해가 어두워진다는 것은 진리가 혼란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시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말세가 될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해져서 영적인 기근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모스 8:11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라고 했습니다. 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장차 세계는 마실 물이 없어서 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 전쟁이 날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기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갈을 당하게 되면 사람들의 마음이 공허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공허해지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도 만족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술을 많이 마시게 되고, 마약을 하게 되며, 세상의 여러 가지의 쾌락을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쾌락은 일시적으로는 만족할지 몰라도 인간의 공허감을 채워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서 2:10-11에 보면 일찍이 솔로몬은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로 얻은 것이라. 그러나 이것도 모두 헛되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이렇게 고백하면서 “인생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고 한 것입니다.
둘째로, 달이 빛을 잃는다는 것은 교회가 타락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달은 발광체가 아닙니다. 달은 거울과 같은 반사체입니다. 그러므로 햇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것이 달인데 해가 어두워지니 달이 햇빛을 받지 못하므로 빛을 잃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증거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인데 진리가 어두워지니 교회가 진리의 말씀이 없어지고 세속화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타락입니다. 교회가 말씀이 없으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위하여 여러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예배를 대체하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이 없으니 뭐라도 보여줘야만 합니다. 그래서 강단을 아름답게 꽃으로 장식하고 목회자와 성가대원이 거룩하고 엄숙하게 보이려고 아름다운 가운을 입어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말씀이 없으니 유명한 교수나 연예인들을 초청해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단기 선교여행을 다녀오게 해서 성도들이 가난한 나라에 가서 그들의 삶의 현장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선교지를 다녀온 사람들이 자기의 생활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프로그램들이 지금 교회마다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그 어떤 것으로도 공허한 마음을 채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적 기근으로 점점 목말라하는 것입니다, 또 실제로 중국에서는 2020년 12월에 핏빛과 같은 붉은 달이 떴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재앙의 징조라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20절에 보면 별은 주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것은 교역자의 타락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역자의 타락은 명예영광과 물질과 이성문제로 타락합니다. 주의 종들은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자기의 생애를 바치기로 결심하고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겸손하게 시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또 물질적으로도 부족함이 없게 되면 명예영광심에 빠져서 교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유혹을 받아서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역자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라디아 3장 3절에 "너희가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겠느냐?" 하고 책망하셨는데, 지금 이 시대가 곧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말세의 현상인 것입니다.
본문 14-17절은 하늘이 종이 축 같이 떠나가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로가 무서워서 굴과 바위틈에 숨는다고 했습니다. 14-17절에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라고 했습니다. 하늘이 종이 축 같이 떠나간다는 말은 하늘 같이 믿었던 세상의 세력들이 종이가 날아감 같이 다 날아가 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세상세력을 의지하고 살았던 왕족과 장군들과 부자들이 산과 바위에게 어린양의 진로에서 우리를 가리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1에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며 통곡하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18:19에는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던 자들이 애통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하고 살던 사람들은 크게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원히 믿고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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