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노라면 사탄이 우리를 시험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에 믿음으로 그 시험을 이기게 되면 사탄은 물러가고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큰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시험을 이기지 못하게 되면 우리의 신앙은 퇴보하게 되며 그때부터는 은혜생활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우리가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승리할 수가 있을까요? 오늘 본문말씀은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신 사건은 오늘날 우리에게 마귀의 시험을 능히 물리치고 승리하는 비결을 가르쳐주시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후에 광야에서 40일간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분이지만,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먼저 기도로 준비를 하셨습니다. 우리도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로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동안을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셨기 때문에 몹시 배가 고프셨을 것입니다. 마귀는 그 틈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하라”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했던 마귀는 지금도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유혹을 합니다. 그리고 마귀는 우리의 약점을 이용해서 시험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시험하는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죄를 범하게 하고, 타락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일은 시험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이 좀 부족해도 시험에만 들지 않으면 그 사람은 성공 할 수 있으나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시험에 들면 그사람의 신앙생활은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으나 마귀를 물리치시고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시험을 당할 때에 예수님의 방법으로만 하면,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 보면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그 때에, 라고 하신 그 때는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직후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했으며 하늘에서 소리가 있어 가로되 “이는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라고 하셨습니다(마3:16-17).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령과 함께 나타나셔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만민에게 증거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메시아의 구원사역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때에 마귀가 시험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신앙생활을 바로하기로 결심했을 때에 마귀는 찾아와서 유혹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은혜 받고 기뻐하며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그때에 시험이 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직분을 받고 봉사하며 충성하려할 때에 시험이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귀는 교묘한 방법으로 우리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이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라고 하셨는데 왜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려고 광야로 가셨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는 비결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첫 번째의 시험은 돌로 떡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3절). 마귀는 우리의 약점을 찾아서 시험합니다. 예수님이 40일간 금식하시고 시장하신 점을 이용하여 마귀는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증거를 대보라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살려면 떡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영혼이 있기 때문에 영혼의 양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영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무리 육신적으로 풍부해도 영의 양식을 먹지 못하면 마음이 공허한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질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 있는 유명한 연예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들을 때에 우리는 왜 그랬을까? 하고 이해하지를 못합니다. 잘나가던 기업인의 자녀가 자살하였다는 소식을 접할 때에 우리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들은 인기가 없어서도 아니고 돈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애정의 결핍도 아닙니다. 다만 그들에게는 마음의 공허감을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돈이 많고 부유해도 그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공허만 마음을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공허감을 이겨보려고 술도 먹어보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사치도 해 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마약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허감은 더욱 가증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의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보라는 것입니다(5-6절). 첫 번째의 시험에서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느니라” 고 하시자 마귀도 이번에는 성경말씀을 이용해서 시험했습니다. 시편 91편 12절에 보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라” 말씀이 있습니다. 사탄은 그 말씀을 악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라고 했으니 한번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는 것입니다. 한 번 해 보리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렇게 성경말씀으로도 시험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지 말라하였느니라” 하고 하셨습니다(7절). 이 말씀은 신명기 6장 16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사탄이 성경을 가지고 시험하였을 때도 성경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보시다가 잘 이해가 안 될 때는 “또 기록되었으되”를 찾아 보아야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마귀가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말하기를 내게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했습니다(8-9절). 이것은 하나님께 죄를 지으라는 시험입니다. 마귀는 이렇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사단아 물러가라” 라고 하시며 하시고,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고 신명기 6장 13절 말씀으로 대답하여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물러가고 천사들이 나와서 수종들었다고 했습니다(11절). 이것이 시험을 이기는 승리의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마귀를 이기려면 우리의 지식이나 우리의 능력으로 이기려고 하지 말고 성경말씀으로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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