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6236 |
조회수 |
1541 |
| 작성자 |
박성신목사 |
E-mail |
zc0691 |
| 제목 |
가장 큰 복 |
가장 큰 복 마태복음 5:3-5
마태복음 5장과, 6장과 7장은 예수님께서 복음사역 초기에 산에서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산상보훈, 또는 산상설교(Sermon on the Mount)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산상설교에서 가르쳐주신 말씀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앙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산상보훈에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모든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도리와 성도의 사명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가르쳐주셨고, 성도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필요한 모든 물질을 하나님께서 다 주셨는데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만 하는가? 에 대한 대물관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복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복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복 받기를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복은 과연 무엇입니까?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5복이라고 해서 복을 다섯 가지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수(壽),오래 사는 것과 부(富), 富者가 되는 것. 강녕(康寧), 건강 하게 사는 것. 유호덕(攸好德), 남에게 덕을 쌓으며 사는 것. 그리고 고종명(考終命)인데 이것은 편안하게 일생을 마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은 그런 육신적이며,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이며,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복의 개념과 복의 비결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5장에서는 여덟 가지의 복에 관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5장을 우리는 8복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절에 보면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라고 했습니다.
복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첫째가 되는 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받는 복입니다.
천국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무엇이며,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가요?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과 지극히 무능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자신의 무능함과 교만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내어놓을 것이 없기 때문에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이런 사람의 것입니다.
복중에 가장 큰 복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받는 복입니다(3절).
우리가 천국에 가려면 먼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되어야만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발견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에는 심령이 부자여서 자랑할 것도 많고, 내어 놓을 것이 많았습니다. 그것은 곧 자기의 주관과 지식과 경험과 자만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자기의 부족과 무능함을 깨닫게 되고, 교만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령이 가난해 져야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비로소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나의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이런 사람의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이미 그 마음속에 천국이 이루어진 사람입니다. 이것을 심령천국이라고 합니다. 삼령천국이 된 사람은 어떤 환경이 있을 지라도 항상 그 마음에는 천국이 임했음으로 항상 감사와 기쁨으로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큰 복은 애통하는 자가 받는 복입니다(4절).
소문만복래 라는 말이 있습니다. 웃는 집안에 복이 들어온다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는 잘 웃는 부인이었습니다. 사라는 90세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감격해서 울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라는 “하나님이 웃게 하시네” 라고 하면서 웃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웃음(이삭)이라고 했습니다.
가정주부가 잘 웃는 가정은 밝고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를 붙들고 울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애통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발견한 사람이 자기 속에 있는 죄를 붙들고 우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기를 붙들고 애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모든 능력과 축복이 들어 있는데 내가 왜 그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할까? 하고 울어야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사죄 칭의와 구속의 은총으로 큰 위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만 받는 곳이며, 지옥은 마귀의 통치만 받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두 가지의 통치를 다 받는 곳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에는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통치권을 벗어나서 마귀의 통치를 받게 되면 불안하게 되고 사는 것이 괴로우며, 짜증만 나는 것입니다.
팔복 중에서 심령가난, 애통, 의에 주림, 마음청결, 이 네 가지는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므로 받는 축복이며, 온유, 긍휼, 화평, 핍박, 이 네 가지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의를 행함으로 받는 축복입니다. 그리고 또 팔복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심령이 가난해야 애통하게 되며, 마음이 온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생활을 하게 되며,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게 되고 하나님과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큰 복은 온유한 사람이 받는 복입니다(5절).
시편 25:9에 하나님은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시며 바른 길을 가르쳐 주신다고 했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무슨 말을 들었을 때에 쉽게 노를 발하거나 격동하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입니다. 모세가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갈 때에 광야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그들은 모세를 원망하였으며 악한 자들이 주동이 되어서 모세를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과 대항하지 않고 그 때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이 시험에 들어서 모세를 비방할 때에도 그는 격동받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므로 민수기 12:3에 “이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온유한 사람은 원수에게 보복하는 마음을 갖지 않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다윗은 왕이 된 후에 사울의 후손을 선대했습니다.
온유한 사람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나를 위한 것이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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