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6243 |
조회수 |
1211 |
| 작성자 |
박성신목사 |
E-mail |
zc0691 |
| 제목 |
바른 관계 |
바른 관계 마태복음 5:6-12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큽니까?”
그때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 라고 하셨습니다(마22:36-40).
이 말씀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십계명도 1계명부터 4계명은 대신관계, 즉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요, 5계명부터 열 번재 계명은 대인관계,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팔복 중에서 심령가난, 애통, 의에 주림, 마음청결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므로 받는 축복이며, 온유, 긍휼, 화평, 핍박, 이 네 가지는 대인관계에서 받는 축복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족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관계속에서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입니다.
4절은 애통하는 자가 받는 복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중생하여 법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우리의 육신은 부패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생한 영혼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육신은 여전히 죄 가운데에 있는 것입니다. 이 육신의 부패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싸워야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선한 싸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는 이 싸움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사도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하고 울었습니다(롬7:24).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기를 붙들고 울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은 기뻐하십니다.
5절은 온유한 사람이 받는 복입니다.
온유는 무슨 말에도 격동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모세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민수기 12:3에 "이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 하더라." 라고 했습니다.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 다는 것은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나를 위한 것이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다는 뜻입니다.
6절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입니다.
의는 신적인 의와 인적인 의가 있습니다. 옛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였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렸으며, 광장에서 나팔을 불려 구제하였고, 길 거리에 서서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경건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외부적으로 볼때에 그들은 의로운 사람들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신적인 의가 아니고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인적인 의였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0:2-3에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진리지식이 없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5:20에는 "너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라라" 라고 하셨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하여 목마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언제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7절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입니다.
긍휼은 다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인데, 특별히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영적상태를 긍휼히 여기고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며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전도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긍휼 없는 심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약2:13). 바울은 이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고(고전9:16), 예레미야도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답답함을 견딜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렘20:9). 우리도 이러한 심정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아오셔서 복 주시는 것입니다.
8절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받는 복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마음이 깨끗하고 순수하며,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두 마음이 있는데,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입니다.
로마서 8:6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만,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서 1:7에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청결하려면 욕심을 버리고 육신의 생각을 좇지 말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살아야합니다. 이렇게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청결한 마음이 되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자연만물과 사건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보이고, 성경 안에서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9절은 화평케 하는 자의 복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 화평이 이루어 져야합니다. 모든 화평은 하나님과의 화평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화평은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화평을 위하여 화목제물로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입니다(엡2:14-16). 그러므로 믿는 성도는 마음에 화평을 잘 간직해야 합니다.
마음에 화평이 있으면 마귀가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음에 화평이 없으면 그때부터 마귀가 역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화평이 없으면 불안하고, 화평이 없으면 섭섭한 마음이 들고, 화평이 없으면 미움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음에 화평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야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를 Peace maker라고 합니다. 먼저 하나님과 자기 자신이 화평했으면 다른 사람도 하나님과 화평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Peace maker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자녀는 이렇게 살라는 뜻입니다.
10절은 마지막 여덟 번째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의 복입니다.
여기의 의는 예수님입니다(11절).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받는 핍박입니다. 마귀는 믿지 않는 형제를 통해서 믿는 성도를 핍박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핍박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진리를 조금 양보하고 환경에 따라서 적당하게 믿는 사람은 핍박을 받지 않는데 말씀대로 살려고 하니 핍박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 의를 위하여 받는 핍박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므로 받는 핍박입니다.
선지자나 사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 위하여 많은 환난과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엘리야와 예레미야가 그랬고,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다가 매 맞고 감옥에 갇혔으며, 사도요한은 복음을 전하다가 밧모라는 무인도로 귀향을 갔습니다(계1:9).
오늘날도 우리가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서 환난과 핍박을 받게 되면 선지자와 사도들이 걸어간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와 똑같은 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본문 12절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라고 하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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