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분: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그 어떤 나무라도 그 나무의 근본은 흙 속에 묻힌 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무의 근본인 뿌리가 병들면 그 나무는 물론 그 나무에 붙은 가지와 잎이 함께 병들어 죽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그 근본 원인은 자기 육신의 속에 묻혀있는 마음(정신)의 뿌리인 영혼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인간이든 그 인간의 영혼이 병들면 그 영혼에 붙은 마음(정신)과 육신의 언행으로 나타나는 모든 삶이 함께 병들어 그 인생 전체가 무너집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우리 인간은 아무리 많은 철학과 인문학 또는 윤리학적 지식과 이론을 가졌을지라도 자기의 마음에서 본능적으로 불일듯 일어나는 불법한 악행을 절제하지 못합니다. 자기 마음의 생각에 일어나는 양심의 잣대는 항상 선행(善行)과 의행(義行)의 올바름을 인식하고 있지만 표면으로 나타나는 언행의 결과는 여전히 "무절제한 인간성 상실"이라는 고질병을 떠안고 살아갑니다. 육신과 마음의 뿌리인 영혼이 이미 태생적으로 타락한 중병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성경의 진리는 “멸망 받을 죄인”(고전 15:26)이라고 말합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느니라"(로마서 3:9~10)
주지하다시피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은 "영혼(靈魂)을 가진 유일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애초부터 영혼이 없는 짐승과 비교할 수 없는 고차원적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는 매우 저급한 짐승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하여 어떤 사람들은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욕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는 인간이라는 인체의 탈을 썼지만 그 사람의 마음(정신)과 육신에서 나오는 삶은 짐승과 같은 수준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육신과 마음의 뿌리인 영혼이 크게 타락하고 병든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사회의 지도층 사람들은 물론 기독교의 목회자 또는 교회의 중직자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종교인들 중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기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인의 삶을 사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이미 마비되고 불타버린 양심의 잿더미에 살면서 자기의 육신에서 마음, 그리고 영혼의 깊이로 연결된 뿌리에 중병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여전히 추악하고 해악한 언행의 악순환을 이어갑니다. 그러면서 그 결과를 자기의 업보로 가져갑니다.
특히 요즘에는 성(性)적 타락이 악성 전염병처럼 만연하고 있습니다. 남녀간 성(性) 자체는 창조주 하나님이 허락하신 신성(神聖)한 것이지만 그 신성한 성(性)을 불의한 죄악으로 남용합니다. 이런 일들은 결국 상대의 더러운 똥과 오줌을 먹으면서 자신의 쾌락을 즐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요즘도 여전히 이런 행태(行態)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바위처럼 굳어버린 타성(惰性)의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져 살면서 자기 의 문제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하여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Tolstoy,1828~1910)는 악마의 이빨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목사인 저는 마음의 뿌리인 영혼이 병든 죄인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피상(皮相)이 아닌 실상(實狀)으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믿음으로 믿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믿을 뿐 아니라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 처방하시는 말씀을 칼끝처럼 예리한 진리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진정코 우리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마태복음 9:12)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육신이 병든 자에게 병원의 의사가 필요하듯 영혼이 병든 자에게는 필연코 영혼의 의시이신 예수 하나님을 필요로 합니다.
마치 육신의 중병 환자가 담당 의사의 처방을 따라 약을 먹으면서 자기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처럼 마음과 육신의 뿌리인 자기의 영혼이 중병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그 병든 영혼의 상태를 고침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실 때 애초부터 영혼이 없는 짐승처럼 타락한 영혼의 중병 상태는 매우 건강하고 유용한 영혼의 상태로 고침을 받습니다.
이렇게 고침을 받은 사람은 결국 자기 육신의 본능적 행위의 의가 아니라 의롭게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가 선물이 되어 그 의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필연코 예수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가 되어 예수 성령으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를 아름답게 맺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여전히 본인의 육신과 마음의 뿌리인 영혼이 중병 상태에 있다면 그 중병을 고치시고 치료하시는 예수 의사에게 나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영(靈)으로 일하시는 그 예수 하나님을 당신의 마음 뿌리(영혼)에 점목(영접)하셔야 합니다. 그리하면 영과 말씀으로 일하시는 그 예수 의사가 당신의 영혼 속에 직접 들어가셔서 당신의 병든 영혼을 고치십니다. 이렇게 고침을 받은 사람을 가리켜 우리 하나님은 “거듭난 사람”(요3: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거듭난 사람의 삶은 필연코 그동안 살아왔던 저급하고 유치한 땅의 사람에서 신령하고 고급한 하늘의 사람으로 사는 삶을 이룹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 1:3)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1:9)는 말씀과 더불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요한3서:1~2)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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