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물 중에서 사람이 가장 존귀한 것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에 모든 만물을 말씀으로 다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6-27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직접 그 만드신 그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든 만물 중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창세기 2:7에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그 순간부터 아담의 생명은 하나님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 생명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인 방법으로 부여하신 '생기'로부터 유래되었음을 분명히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육신을 흙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육신은 죽으면 흙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전도서 3:20-21 에“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즐을 누가 알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영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영적 존재이므로 영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예수님을 믿고 구속받은 성도는 그 영이 하늘나라로 가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인들은 그 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지옥으로 가서 영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46에“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셨다는 것은 사람의 영을 불어넣었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진리와 영감을 사람에게 불어넣어서 영적생명을 살려 놓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20:22에 예수께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호흡이 성령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진리와 성령으로 예수 자신과 성도들을 연결시켜서 영적생명을 주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5:45에“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예수)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만약 여기 불어넣은 것이 영혼이라고 하면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속에서 나온 것이 되므로 유출설(流出說)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속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모두 피조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담에게 불어넣은 생기는 진리와 영감으로 보아야 합니다. 생령의 원어는 ה שׂ(네페쉬카야)인데,“생명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창세기 1장 24절에 보면 짐승과 육축에게도 같은 단어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ה שׂ(네페쉬카야)를 영혼이라고 한다면 짐승들도 영혼이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생령은 단지“생명 있는 자”로만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짐승들은 육체의 생명이 있는 자라는 뜻이고,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 넣으셨으므로 영적 생명이 있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사람의 생명이나 짐승의 생명이 히브리 원어로 볼 때 똑같은 (ה שׂ 네페쉬카야)라고 했음으로 짐승의 생명이 죽을 때에 없어지는 것처럼 사람도 죽으면 그 영도 역시 없어진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악한 이단설입니다. 짐승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은 육의 생명을 말하는 것이고,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었다는 것은 영혼이 하나님과 연결되어서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영(spirit)이시므로 육체도 없으시고, 보이는 형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영성(spirituality)과 인격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영혼이 있기 때문에 귀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영혼이 있기 때문에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정의(知情意)의 인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고, 느끼고, 판단하고, 결단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모양이란 신적인 성품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태속에 있는 태아는 탯줄을 통하여 그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온도가 차거나 덥거나 바람이 불거나 할지라도 태속에 있는 아기는 그 영향을 받지 않고 때를 따라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과 연결되어서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지식과 능력과 같은 신적성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아담이 타락하게 전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적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만물의 이름을 지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2:19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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