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4187 |
조회수 |
1632 |
| 작성자 |
박성신목사 |
E-mail |
zc0691@gmail.com |
| 제목 |
종말론 |
종말론
THE DOCTRINE OF THE LAST THINGS
우리 기독교의 신학개론은 모두 일곱 개의 학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는 서론에서 종교란 무엇인가? 그리고 종교의 기원은 언제부터 시작 되었으며,
종교의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종교는 계시를 기준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보편적으로 네 가지의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곧 계시와 경전과 내세와 구원입니다. 따라서 이 네 가지를 가지고 있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는 없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도 내세를 말하고 경전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구원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불교는 불경이라는 경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극락이라는 내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와 힌두교에서는 윤회설을 주장합니다. 윤회란 인간은 해탈하기 이전까지는 생사를 끊임없이 반복하는데, 이때 취하는 몸과 태어나는 세계는 자신의 행위에 따라 결정된다는 인도 특유의 관념에서 생겨나 불교에서 발전된 이론입니다. 윤회라는 말 자체는 사람들이 미혹의 세계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죽으면 또다시 태어나고 이렇게 삶과 죽음을 반복하기를 수레바퀴처럼 멈추지 않고 유전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윤회는 선행과 악행의 과보에 따라서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을 계속해서 윤회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을 육도윤회(六道輪廻)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천상, 인간, 아수라를 삼선도(三善道)라고 하고, 지옥, 축생, 아귀를 삼악도(三惡道)라고 합니다. 불교의 목적은 결국 이러한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소나 말 같은 다른 동물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만 번을 윤회하다가 결국은 해탈하여 무아가 되면 자기 자신이 하나의 물방울처럼 없어지는데
이것이 곧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종교에는 내세와 구원이 없습니다.
오직 기독교만이 계시와 경전과 내세와 구원이 있는 참된 종교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우리 인간에게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두 가지의 방법으로 하셨는데, 하나는, 일반계시로써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만물을 통해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특별계시로써 경건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주신 것입니다.
신학개론의 두 번째 학문은 신론(神論)입니다, 신론이란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론에서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섭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세 번째는, 인간론(人間論)으로써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무엇이며, 인간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가? 하는 것을 살펴보는 학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름답게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범함으로 인하여 모든 인간은 그때부터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일생동안 수고하며 살다가 결국은 죽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된 인간을 아주 버리지 아니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보내주셨습니다.
네 번째는, 기독론(基督論)론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하는 것을 공부하면서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것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 그리고 승천하시기까지의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섯째는, 구원론(救援論)입니다. 구원이란 무엇이며 왜 사람은 모두 구원을 받아야만 하는가? 하는 것과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인 구원의 서정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여섯째는, 교회론(敎會論)으로 교회란 무엇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교회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리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교회생활은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것과,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마지막 일곱 번째로, 말세론(末世論)에 대하여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세란 이 세상과 인류의 종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만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도 한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끝나는 날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종말에 관한 것과 인류의 종말과 최후의 심판, 그리고 사후의 세계에 대하여 자세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인 성경에는 인간의 개인적인 종말에 관한 것과 이 세상의 종말인 우주적인 종말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내세에 관한 일들이 모두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말론은 개인적인 종말론과 우주적인 종말론으로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종말론
개인적인 종말은 각 개인에게 있어서 육체의 죽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이란 우리의 육체에서 영혼이 분리됨으로써 육체적인 생명이 종결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죽음은 육체의 모든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지 존재 자체의 멸절은 아닙니다.
인간의 죽음은 죄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2절과 6장 23절에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며 형벌인 것입니다.
창세기 3장 16-19절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각각 형벌을 내리셨습니다.
먼저 하와에게 내리신 벌은 창세기 3장 16절입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17절로 19절은 아담에게 내리신 형벌입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렇게 아담에게 내리신 형벌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아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17절). 둘째는,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18절). 셋째는,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19절) 라는 말씀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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