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죽은 성도들의 영혼을 데리고 함께 오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4-17에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5장 51-52절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죽는 즉시 그 영혼이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예수님을 믿고 죽은 성도들의 영혼과 함께 공중까지 오십니다. 그때에 죽어서 매장되었던 성도들의 육체가 전부 부활하여 공중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매장을 했던지 화장을 했던지 관계없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두 부활하여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내려온 자기의 영혼과 결합하여 신령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성도들은 모두 신령한 몸으로 홀연히 변화되면서 공중으로 올라가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는데. 이것을 성도의 휴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위에는 믿지 않는 불신자만 남게 되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모두 공중으로 휴거되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랑 되신 예수님과 신부인 성도들이 공중에서 혼인잔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계시록에서는 어린양의 혼인잔치라고 하였습니다(계19:7-8). 그러나 이것은 이 세상에서의 결혼식과 같은 그런 것이 아니고 성도가 주님을 영접하여 무궁한 안식과 영광을 누리게 되는 내세의 복된 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자기의 선한 행위에 따라서 보상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0장 13절에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가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두 공중으로 휴거되어서 주님과 함께 있는 동안에 이 세상에는 불신자들만 남아서 무서운 후 삼년 반의 환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환난 후에는 천사가 마귀를 결박하여 무저갱에 가두고 이 땅위에는 천년왕국이 건설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성도들이 공중으로부터 이 땅에 내려와서 천년왕국에서 천년동안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시록 20장 6절에 보면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라고 했습니다.
천년왕국에서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고 구원받은 성도들도 모두 천년동안 왕이 되어서 천년왕국 밖에 있는 세상의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천년왕국 밖의 세상은 어떤 곳일 까요? 천년왕국시대에는 사탄을 무저갱에 가두었기 때문에 이 세상도 참으로 살기 좋은 유토피아(utopia)가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없음으로 사람들은 욕심도 없고 미움이나 질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수명은 나무의 수한과 같이 오래 살게 되고,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해함이 없으며,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먹으며 지낸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11장 6-8절에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수명도 길어져서 백세 된 사람은 어린 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65장 20절에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은 선지자 이사야가 환상 중에 본 천년왕국과 천국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에 이 당시의 사람들의 수명이 나무의 수명과 같다고 하였고, 또 사람들이 죽는 다고 하는 것을 보아서 이곳은 천년왕국도 아니고 천국이 아닙니다. 천국은 죽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곳이 과연 어디일까요? 이곳은 바로 곧 천년왕국 밖의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천년왕국시대에는 마귀가 없기 때문에 이 세상도 천년동안은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다가 천년이 차면 무저갱에 있던 사탄을 다시 석방하게 됩니다(계20:7). 그러면 사탄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미혹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이 다시 악해져서 욕심과 시기와 질투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악해진 사람들이 모여서 천년왕국과 성도들의 진을 에워싸고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때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그들을 다 소멸하고 마귀와 함께 지옥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0장 7-10절에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천년왕국 기간이 지나면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은 불로 심판해서 다 없어지고 천국과 지옥만 영원히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천년왕국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의 학설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 장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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