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가 죽으면 그의 영혼은 죽는 즉시 천국으로 올라가고, 죽은 성도의 육체는 장사되어서 이 땅에 묻히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천국에 있는 성도들의 영혼을 데리고 함께 오십니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4절에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일차적으로는 예수님이 천국에 있는 성도들과 함께 공중에까지 내려오십니다. 그러면 그때에 죽어서 장사되었던 성도의 육체가 매장이 되었거나 화장이 되었거나 관계없이 그 육체가 전부 살아나서 공중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온 자기의 영혼과 결합되어서 완전한 부활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우리 성도들은 모두 신령한 몸으로 홀연히 변화되면서 공중으로 올라가서 영광스러운 부활체로 주님을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 보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5장 51-52절에도 “보라 네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은 모두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는데, 죽은 성도들이 먼저 부활하고, 살아있는 성도들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신령한 몸으로 홀연히 변화되어서 완전한 부활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부활입니다.
부활의 성격
첫째로, 부활은 육체가 무덤에서 일어나서 자기의 영혼과 다시 결합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부활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와 같이 30대의 완전한 성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예수님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체는 신령한 몸이기 때문에 더 이상 늙거나 병들거나 죽지 않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부활체는 완전한 몸이기 때문에 미추장단(美醜長短)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몸이 지나치게 비만이거나 너무 마른 사람도 없으며, 키가 너무 커서 걱정하는 사람도 없고, 키가 너무 작아서 고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부활체는 신체장애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받은 흔적은 영광의 표시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20장 27절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도마에게 이르시되 “내 손가락을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라고 하셨습니다.
넷째로, 부활체는 결혼하지 않으며 천사들과 같다고 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25절에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시기
의인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모두 부활하게 됩니다. 그러나 악인은 천년왕국이 지난 후 마지막 심판 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3-26절에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부활의 영광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도 사람마다 생활환경이 다르고 권세와 영광이 각각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부족함이 없이 풍요롭게 평안하게 잘 사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은 일생동안 고생하면서 수고와 슬픔속에서 항상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부활체가 누리게 되는 영광과 권세도 각각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5장 41-42절에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라고 했습니다.
성도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신앙생활을 잘 하였으며,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얼마나 수고 하였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얼마나 성화에 힘썼느냐에 따라서 부활체가 누리게 될 영광이 각각 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5장 19절에 보면 천국에서도 크다 일컬음을 받을 자도 있고,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자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9장 16절의 므나 비유에서도 말씀하시기를 그때에 열 고을 권세를 누릴자도 있겠고, 다섯 고을 권세를 누릴자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1장 35절에 "어떤 이들은 더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다" 라고 했습니다.
의인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
의인의 부활은 가장 영광스럽고 축복된 생명을 부여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의 부활은 축복도 영광도 아닙니다. 다만 육체와 영혼이 다시 재결합되어서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5장 29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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