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불출마 선언/ 알몸 도주한 목사 /부자와 가난한 교인, 동일하게 심방하고 있나요? 2017-02-02 21:27:57 read : 45768
반기문, 교계서 “완주” 공언 뒤 8일 만에 불출마 선언
“순수한 뜻 접겠다… 꿈과 비전은 포기 않을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진영 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달 24일 기독교계를 찾아 "완주"를 공언한 지 불과 8일만이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제가 주도하여 정치 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는 결정을 했다"며 "저도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저 자신에게 혹독한 질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다른 한 편, 제가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심경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오늘 결정으로 그 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과 제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신 분들, 그리고 저를 도와 가까이서 함께 해 온 많은 분들을 실망시킨 점 깊이 사죄한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 그러나 제가 이루고자 했던 꿈과 비전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유아독존식 태도는 버려야 한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우리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0년 간에 걸친 유엔 사무초장으로서의 경험과 국제적 자산을 바탕으로 나라의 위기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지 헌신하겠다"고 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하자 보수권에선 벌써부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로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안철수 의원(국민의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번 대선은 결국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저는 이길 자신이 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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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회 문제점 2위는 ‘비정상적 목사 안수’… 1위는?
LA 기윤실 신년 기자 간담회서 기자들 상대로 설문
▲LA 기윤실이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기독일보
미국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LA 지역 기독언론사 및 일간신문사 종교부 기자 등 종교 관련 언론인 8명을 초청해 1월 26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박문규 실행위원이 허성규 대표에 이어 신임대표로 취임한 후, 기윤실에 대한 언론계의 평가와 조언을 듣는 자리였다. 박 대표는 "어떻게 하면 기윤실이 기독시민운동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여러 언론인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 대표 외에, 허성규 전 대표, 조주현 간사, 이현준, 나기웅 실행위원, 설립자인 유용석 실행위원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기자들은 기윤실의 교회 개혁 활동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진하다거나 개선해야 할 점들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 간담회에 앞서 기윤실은 기자들에게 '기윤실이 꼽은 이민교회의 문제점 13가지' 가운데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 3가지를 설문 조사했다. 8명의 기자 모두 목회자의 지적·도덕적·영적 자질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그 다음 5명이 목사 안수 과정의 비정상화, 3명이 교단·교회·연합단체의 비윤리성을 꼽았다. 이 3가지 외에 기윤실이 꼽은 나머지 10가지는 교회 분쟁, 성직자 중심의 교회 권력 구조, 재정적 불투명성, 기복 신앙과 기복 설교, 이민법·세법 등 현행법 위반, 개교회주의와 교인 빼 오기 및 교회들의 과잉 경쟁, 교회 밖 사회에 대한 무관심, 직분의 감투화, 교회 내의 부유층·지식층 우대, 신학교 난립 등이었다.
조주현 간사는 "올해는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건강교회학교를 시작해 재정, 운영, 관리에 있어서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활동을 벌인다. 밑에서부터 시작되는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LA 기윤실은 1993년 창립돼 지난 20년간 정직하고 검소하게 나누며 살자는 생활신앙운동, 신앙 공동체인 교회를 바로 세우자는 건강교회운동, 북한을 돕는 동족사랑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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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포켓몬Go 잡으러 교회에 제 발로 찾아와”
‘열두 제자 이름’ 붙여 친숙함 유도… “마성적인 힘” 비판도
▲포켓몬Go. ⓒ제작사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 상륙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Go)'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로 청소년 사역자들 중 이를 적극 활용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1월 31일 SNS에서는 한 평신도가 "제가 섬기는 교회에 포켓몬 체육관이 생겨서, 어제 청소년 4명을 교회로 인도하여 복음을 전했다"며 "그 4명의 구원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와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청소년들과 사역하면서 '새벽기도 후 포켓(몬고)투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새벽기도에 참석한 아이들과 차를 타고 '포켓스탑'들을 돌면서 아이템을 돌려 얻는 것. 이 사역자는 "확실히 '포켓몬Go는 대단하다"며 "이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단순하게 간과해 버린다면 청소년들에게 큰 이슈를 놓쳐버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그는 '새벽기도+아침식사+포켓투어+등교길 운행' 패키지를 제안하기도 했다.
청소년 사역자 나도움 목사는 '포켓몬Go'의 캐릭터들에 예수님의 열두 제자의 이름을 비롯해 '네피림', '아슬란', '삼손', '요나 삼킨 물고기', '골리앗', '바울', '익투스' 등 기독교 명칭들을 붙여 '닉네임'처럼 사용하는 경우이다.
이를 본 사람들은 "포켓몬을 통해 열두 제자의 이름을 알릴 수 있다면 이득", "사소한 부분까지 예수님을 생각한다고 느껴졌다", "본질이 중요한 것"이라며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었지만, "당황스럽다", "몬스터에 어떻게 열두 제자의 이름을 붙일 수 있느냐"는 부정적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나 목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포켓몬 이름을 예수님의 열두 제자로 바꾼 것이 당신이 느끼기에 악하고 신성모독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나 목사는 "사람마다 이해의 정도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이 그렇게 문제인가"라며 "이런 것에 신성모독같고 악하다고 느낀다면, 최근 열풍이 불었던 tvN <도깨비> 같은 드라마도 사악한 드라마여서 보면 안 될 것이다. 도깨비든 귀신이든, 전생이든 환생이든 성경적인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구별돼야 하는 존재인 것은 맞지만, 단순하게 세상 문화나 도구, 게임들이 이러니까, 저러니까 안 하고 문제가 있다고, 악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구별됨을 이룬 것이 아니다"며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구별됨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지만, 단순히 포켓몬 이름을 성경 이름들로 바꾸었다고 악하고 거룩하지 못다는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나 목사는 "'난 이렇게 하고 있는데 넌 그렇지 못하다'면서 판단하고 정죄하는 그 이유와 방식은 안타깝다"며 "세상 문화든 게임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단순히 안 보고 안 듣고 안 하는 것이 거룩이 아니라, 왜 사람들이 이에 열광하는지, 이를 통해 요즘 사람들은 어떤 관심과 필요를 느끼는지 돌이켜 보고, 믿는 이나 믿지 않는 이들에게 좋은 관계와 관심 분야의 접촉점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친구는 게임을 좋아해 게임방에서 밤새워 놀던 아이였는데, 그 아이에게 한 전도사님이 다가와 '우리 같이 게임하러 피씨방 갈래?' 하면서 함께 밤을 새며 게임하곤 했다"며 "그 친구는 처음에 '뭐지? 이 전도사님은?' 하고 생각했지만, 같이 놀고 함께하다 보니 마음을 열었고, 지금도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 청년으로 귀한 역할들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도 했다.
▲나도움 목사가 이름붙인 캐릭터 닉네임.
나도움 목사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이 단순히 게임 이름 이렇게 바꿨다고 분노하시고 뭐라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안 하는 건 안 하는 거지만, 그걸 이런 식으로 악하다고 평가하는 건 필요 이상의 반응 아닐까"라고 전했다. 또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시고 모든 영역을 다스리는 분"이라며 "그 어떤 영역도 하나님이 '내 것이 아니다' 하시는 영역은 없다. 단순히 보이는 것으로 쉽게 판단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英·美 "포켓몬Go 덕분에... 교회로 젊은이들 몰려와"
이러한 논란은 앞서 '포켓몬Go'가 서비스되기 시작한 해외에서 한 차례 있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지난 여름 포켓몬 사냥을 위한 아이템 제공 장소인 '포켓스탑', 다른 플레이어와 포켓몬 대결을 벌이는 장소인 '체육관'이 주로 교회 건물에 표시돼,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교회로 나오면서 큰 이슈가 됐었다.
젊은이들이 줄고 있던 영미권 교회 목회자들은 당시 "젊은이들이 포켓몬을 잡기 위해, 체육관에서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기 위해 교회 문턱에 나타나고 있다"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대량 전도의 중요한 기회로 보인다"며 환영했다.
영국 성공회도 "이 게임은 교회에 쉽게 나오지 않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매우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각 교회는 '환영한다'는 간판을 문에 매달 수 있다"고 권고했다.
성공회는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어 마실 것과 다과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이 게임은 또한 많은 건전지를 소모시키므로, 건전지 충전소를 만들고 와이파이도 사용하도록 허락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성도들에게 '게임하는 법을 배워, 게이머들과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라"며 "이는 그들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도 했다.
반론도 있다. 미국에서 웹사이트 '트루니스(Trueness)'를 운영 중인 릭 와일즈 목사는 "이 포켓몬 동물은 가상의 사이버 악마들과 같다"며 "이것이 마성적인 힘을 이끄는 어떤 자석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와일즈 목사는 "이러한 기술이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에게 전달돼, 크리스천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보여주는 앱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적(사탄)은 가상의 디지털화된 사이버 악마들과 함께 교회를 겨냥하고 있고, 그들은 당신의 교회 안에서 악마를 낳고 있으며, 마성적인 활동으로 당신의 교회를 겨냥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십자가를 대적하는 적들이 크리스천들을 겨낭해 그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처형하는 데 이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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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발각돼 알몸 도주한 목사, 그를 용서한 교인들
미국 플로리다주 목사 "이미 하나님께 용서받았다"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불륜을 저지른 뒤에도 계속 목회하겠다는 목사. 그를 용서해 줄 수 있다는 교인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또 한 번 미국에서 벌어졌다.
O. 저메인 시몬스(O. Jermaine Simmons)는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시 제이콥채플침례교회 담임목사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월 17일 한 교인과 그녀의 집에서 잠자리를 갖던 중 교인의 남편에게 현장을 들켰다.
학교 수업을 마친 아이는 하교를 위해 엄마에게 전화했지만 엄마는 응답하지 않았다. 집에 혼자 갈 수 없었던 아들은 아빠에게 연락했고 함께 집에 돌아온 이들은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O. 저메인 시몬스 목사는 교인과 불륜 현장이 발각돼 알몸으로 도주했다. 시몬스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남편과 아들이 집에 도착했을 때 시몬스 목사는 딸 방에서 교인과 성관계를 맺고 있었다.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목사가 아내와 잠자리를 갖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남편은 광분했다. 그는 총을 찾았고 시몬스 목사는 알몸으로 집을 뛰쳐나가 아파트 펜스 뒤에 숨었다. 시몬스 목사와 불륜 관계에 있던 교인이 옷을 갖다 주려 했지만 이미 시몬스의 옷가지, 자동차 키 등 소지품은 전부 남편 손에 들려 있었다.
시몬스 목사가 남편의 총에 맞을까 우려한 아내는 경찰에 신고했다. 아내는 "남편이 너무 화가 난 상태였고 '그를 죽이겠다'며 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흥분을 가라앉힌 남편이 순순히 시몬스 목사의 소지품을 내놓으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시몬스 목사와 교인의 부적절한 관계는 2016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시몬스 목사는 2005년부터 제이콥채플침례교회에서 목회했다. 흑인이 대부분인 회중 교회다. 80년 역사를 지닌 교회에 시몬스 목사는 9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는 목사가 되기 전 공립학교 교사이기도 했다. 시몬스 목사와 교회는 이 사건 뒤 각종 언론 보도에 대응하지 않다가 1월 22일 주일예배에서 입장을 밝혔다.
시몬스 목사는 "여러분에게 상처 줬다는 사실이 나를 아프게 한다. 외부인들은 우리를 이해할 수 없다. 나는 플로리주의 목사도 아니고, 탤러해시시의 목사도 아니다. 나는 제이콥채플침례교회의 목사다. 여러분이 나를 옹호해야 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시몬스 목사는 이 자리에서 교회를 사임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나는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이미 받았다. 그것은 용서다. 교인 여러분에게 기도와 용서를 구한다. (중략) 하나님은 우리에게 앞으로 전진하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시몬스 목사가 말하는 내내 큰 소리로 "아멘"을 외치거나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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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마다 1명이 인간 노예로 전락… 1년에 250만”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활력 있는 공동체 보길”
▲시리아 난민들의 모습 자료 사진. ⓒ레팜선교회
오엠선교회는 복음이 가장 적게 미친 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활력 있는 공동체를 보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계의 28억 명의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 이들 중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하며 다가가야 할, 그리고 위해서 기도해야 할 약 3천만 명의 사람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들은 인신매매를 통해 경제적 혹은 성적 노예로 살아가는 자들로, 이중의 68%가 여성입니다. 이들 여성의 95%는 육체적 혹은 성적 피해자로 전락했으며, 그중 25%가 18세 이하인 여자아이입니다. 이것은 12초마다 1명의 사람이 인간 노예가 되며, 1년에 250만 명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적 착취, 강제 노동, 구걸이나 장기 매매 등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인신매매는 주로 시골지역에 거주하고, 부족한 교육 환경과 열악한 경제적 상황에 있는 아이, 여성들 가운데 발생하는데, 30%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들은 주로 유럽으로 팔려간다고 합니다.
한편, 더욱 우리를 안타깝게 하는 것은 아프리카 난민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인신매매 및 착취입니다. 얼마 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발표에 따르면, 지중해를 거쳐 배를 타고 유럽으로 들어온 아프리카 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분의 3에 가까운 난민이 이주 과정에서 인신매매 등 범죄조직으로부터 착취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엔이 10개월에 걸쳐 9천 명 이상의 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지중해 동부 루트인 터키 및 그리스 지역의 난민의 경우 14%가 인신매매 및 착취를 당했다고 답했고, 6%는 강제 억류, 7%는 노동을 하고도 돈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며, 4%는 강제노동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유럽 등에 성적 노예로 팔려간 여자아이들, 그리고 학살과 전쟁에 떠밀린 피난길에 또 다른 착취를 당하는 이주난민들 가운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소식들을 전할 기회들이 계속해서 생기기를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또한 이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품고 인내하며 그들을 찾아가 만날 우리 사역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오엠 대표 최현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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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 박노철 '피습'… "18장로 측 청년 특정"
가슴에 받은 충격과 압박으로 인한 통증… 긴급 입원 가료
엄무환 목사 cnf0691@amennews.com
【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지난 1월 29일 주일예배 설교를 인도하기 위해 교회 안으로 진입하려던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는 18장로 측 청년들의 물리적 제지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박노철 목사 측에서는 당시 청년들 중 일부가 박 목사에게 “박노철 개XX야.”라는 심한 욕설로 모욕하던 혼란 상황에서 피습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진료 결과 박 목사는 갈비뼈 부분에 충격과 압박이 가해져 생긴 통증으로 인해 수일간 치료를 요해 입원 가료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박노철 목사 측 교인들은 자체적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꼼꼼히 분석한 결과 박 목사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박 목사의 뒤로 돌아가서 박 목사의 몸통을 은밀하게 가격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로 A 씨를 특정했다. A 씨를 상대로 모욕죄와 폭행 등으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며, 아울러 사실로 판명될 경우 해당 직장에 사실관계를 알리고 계약 해지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와신앙>이 입수한 동영상을 보면 박 목사가 피습 당시 순간적으로 한 청년을 향해 얼굴을 돌리며 인상을 찡그리는 모습이 있다.
▲ 피습에 따른 가슴 통증으로 긴급 입원한 박노철 목사 ⓒ<교회와신앙>
박 목사는 지난 1월 15일에 벌어진 감금 당시에도 18장로 측 청년들과 교인들에게 인격적 모독을 느낄 만큼 심한 욕설과 조롱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목사 측 교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15일 박 목사가 오전 6시 이전부터 오후까지 계속해서 강대상에서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자 한 여자 청년이 ‘기저귀라도 차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인격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들 청년들은 대부분 18장로들의 자녀들이거나 이들과 친분관계가 두터운 인물들로 현재 18장로 측의 전위부대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오정수 장로 아들이 이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목사는 29일 피습 후에도 통증을 참아가면서 오후 찬양예배까지 인도했을 뿐 아니라 다음날 새벽기도회까지 인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30일 밤 긴급하게 입원하게 되었다.
박 목사 측 장로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교회와신앙>과의 긴급 인터뷰에서 동영상을 제시하며 “지난 29일 주일예배 때 박노철 서울교회 위임목사님께서 설교인도를 하시려고 교회 안에 진입하려고 하는데 반대쪽 젊은이들이 박 목사님을 못 들어가게 저지하는 동영상이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 청년이 동영상에 안 찍히게 박 목사님의 갈비뼈 있는 곳을 가격했다. 그러나 박 목사님은 통증을 느끼면서도 주일 예배를 인도하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가셔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은 결과 갈비뼈 부분에 문제가 발생,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고 설명한 후 “입에 담기 어려운 심한 욕설과 폭행까지 가하는 황망한 일들이 일어났다. 그러나 우리들은 교단 총회법과 사회법에 따라 법질서 가운데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박노철 목사 감금사건과 관련하여 박 목사가 감금된 장소가 목양실보다 목양실이 있는 5층 복도에서 갇혀 있었던 시간이 훨씬 많았다는 증언이 있다. 아울러 이날 박 목사는 오전 5시 30분에 시작하는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해 5시 경에 교회 2층 본당에 들어가서 오후 4시 반 정도까지 머물렀으며,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찬양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목양실에 갔다가 복도와 목양실에서 새벽 1시가 넘도록 계속 감금당했다는 것이다.
박 목사 측 교인들은 박 목사의 감금상태를 풀기 위해 계속 경찰에 연락하여 경찰이 왔지만 18장로 측 교인들이 "지금 회의 중이니 기다려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서 기다리다가 경찰이 다시 돌아가고 또 경찰 불러서 오면 “회의 중.”이라고 접근 못하게 해서 기다리다 경찰이 돌아가고 더 이상 안되겠다 판단되어 "기동대를 불러달라 사람 죽어나가면 당신이 책임질거냐." 해서 결국 자정이 훌쩍 지난 후 꽤 많은 수의 경찰이 와서 박 목사를 데리고 나왔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장의자 부대 해산도 부탁했지만 경찰이 그건 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들어주질 않아 결국 503호에 갇혀 있는 분들만 데리고 나왔고 그래서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감금당한 장로들과 교인들이 집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에 목양실 문을 강제로 뜯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 측 교인들은 “18장로 측에서 교회를 원천봉쇄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여건이 못 되면 머잖아 교인들이 뿔뿔이 흩어질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교인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뿐 아니라 더욱 담대해지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박 목사 측 교인들의 설명이 거짓이 아님은 지난 29일 주일예배에서도 드러났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박 목사 측 교인들은 교회 옆 바깥 계단에서 예배를 드렸다. 비록 추위로 몸은 떨었지만 그러나 이날 2부 예배를 섬기는 할렐루야 찬양대(지휘자 고성진 안수집사)의 ‘여기에 모인 우리’라는 찬양으로 인해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마음은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 박노철 목사 측 교인들이 교회 밖 계단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현수막은 18장로 측에서 걸었다. ⓒ<교회와신앙>
하영수 은퇴 장로는 이렇게 고백했다. “아무래도 추운 날씨 속에서 교회 밖에서 예배를 드리니 연세가 드신 교인들이 감기나 몸살에 걸릴 수 있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그런 것 때문에 움츠리는 분은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이런 예배 또 언제 드려보겠습니까. 그런데 제 평생에 오늘처럼 감격적인 예배를 드린 적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성가대의 찬양은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찬양의 가사가 현재 우리의 처지요 기도제목이며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들려주시는 음성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우린 결코 흩어지지 않을 것이며, 승리를 보게 될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 모두가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18장로 측은 교회 1층 소예배실에 모여 예배를 드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박 목사 측 교인들은 서울교회 교인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새벽기도회로 모이고 있다. 31일 새벽기도회는 박 목사가 30일 병원에 입원함으로 인해 정대은 목사(청년1부 담당)가 담당했다. 필자가 직접 참여하여 취재한 결과 31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교인들은 대략 50여명 되었다. 합심기도할 때 이종윤 원로목사를 위해 성령충만 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기도 했다.
예배 후 필자는 박 목사가 입원한 병원에 들러 박 목사와의 인터뷰도 가졌다. 박 목사는 필자를 보며 “엄 목사님, 어제 예배에 엄 목사님이 참석하셨다면 정말 좋았을 겁니다. 너무나 은혜스러운 예배였거든요.”하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서 “18장로 측에선 교회를 봉쇄하여 예배를 못 드리게 되면 교인들이 몇 주 안 가서 흩어질 것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허허허.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교인들의 마음이 더욱 강해지고 있어요. 추위에 교회 밖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어디 쉽겠어요. 그런데 불평하는 분이 한 분도 없으세요.”라고 말했다.
박 목사의 입원은 30일 밤에 이루어졌다. 박 목사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여러 장로들의 강권적인 압력(?)에 의해서 이뤄진 일이었다. 하영수 은퇴장로의 설명에 의하면 박 목사가 통증을 느끼면서도 성도들과 함께 하려는 마음이 너무나 강해 입원을 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필자에게 “입원을 안하려고 했는데 장로님들의 등쌀에 밀려 했어요. 그런데 입원을 잘한 것 같아요. 제 몸이 이 정도인지 저도 몰랐어요.”
자기 몸을 돌볼 여유조차도 없이 강행군을 하고 있는 박노철 목사는 이종윤 원로목사와 장신대 김철홍 교수, 서울교회 대다수 부목사들, 18장로 측 장로들, 교회 사무실 직원들, 그리고 18장로 측 자녀들인 청년들이 한 편이 되어 등을 돌린 상황에서 심한 모욕과 조롱 급기야 폭행까지 당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서울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몸을 불사르는 중이다. 만신창이가 된 박 목사의 몸을 보시기가 안쓰러우셨는지 주님은 박 목사를 아끼는 장로들을 통해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셨다.
눈이 내리고 추위가 몰아쳐도 장소에 연연해하지 않고 오늘도 새벽을 깨우며, 수요예배와 금요심야기도회 그리고 주일 1부, 2부, 3부 예배와 오후 찬양예배까지 박 목사 측 교인들은 삶의 예배를 온 몸으로 드리고 있다. 상황이 어렵지만 믿음과 사랑의 열정만큼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18장로 측은 박 목사 측 교인들의 교회 출입을 막기 위해 평일엔 교회 문을 걸어 잠그고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 금요심야기도회도 잠정 폐지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사랑과 진리까지 발로 차 버리고 대신 욕설과 폭력 그리고 불법을 불러 들여 서울교회를 을씨년스럽고 차가운 겨울왕국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서울교회를 사랑과 진리로 녹이기 위해 박 목사 측 교인들은 오늘도 교회 바깥에서 추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애절한 가슴으로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기도응답의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밝히 드러날 그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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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가난한 교인, 동일하게 심방하고 있나요?”
칼빈신학교 웨이마 교수, 미주 설교 세미나에서 강의
"오늘날 목회자들도 자신을 향한 여러 공격 앞에 바울처럼 변론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점검하길 바랍니다."
1월 20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CRC(Christian Reformed Church in North America) 한인사역부 주최로 또감사선교교회에서 열린 설교 세미나 중 3번째 강의에서 제프리 웨이마(Jeffrey Weima) 교수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목회자상에 관해 전했다.
웨이마 교수는 미시건 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칼빈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브록대학교를 졸업한 후 칼빈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캐나다 토론토의 위클리프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저술 활동과 설교 세미나 등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웨이마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5번의 강의와 평신도들도 참석한 예배의 설교까지 총 6번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강의들은 데살로니가 전서만을 본문으로 해서 감사, 목회자상, 성, 재림, 휴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것이 특징이었다.
세 번째 강의 제목은 '영아, 수유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목회자와 성도들에 대한 바울의 묘사'(Infants, Nursing Mother & Father: Paul's Portrayal of a Pastor and Parishioners)였다.
웨이마 교수는 살전 2장 1~12절을 본문으로 "바울의 사역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은 바울이 자신들의 회당에서 사람들을 빼앗아갔다고 화를 냈고, 이방인들은 바울이 시민들을 개종시켜 이방신과 로마를 경배하지 않도록 한다고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바울의 이런 성공적 사역에 대해 적대 세력들은 "바울이 돈에만 관심이 있고 사람들의 찬사를 받으려 하며 속임수를 쓰는 사람"이라 매도했다. 이에 대해 바울은 2장 3절부터 6절까지 자신을 변론한다.
웨이마 교수는 "오늘날의 목회자들도 바울이 직면했던 문제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시간만 일하는 게으름뱅이, 자아에 도취된 설교자, 사례비에 따라 움직이는 탐욕스러운 사람, 위선자 등이 대표적이다.
자신을 향한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비난에 바울은 아기, 어머니, 아버지의 비유를 들어 변론을 시작한다.
개역개정 성경 살전 2장 7절에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란 구절 중 '유순한 자'는 헬라 원문에 따르면, 영아(infant)란 뜻을 지니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목회 의도를 갓 태어난 아기의 순수함에 비유하며 자신의 무죄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웨이마 교수는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순수한 동기를 갖고 목회하는지 점검해 보자"고 했다. 그는 참석자들을 향해 이런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은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듣기 위해 사역하십니까? 아니면 성도들의 칭찬을 바라고 있습니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린 후, '예수님은 진정한 구원자야'라고 말하길 기도합니까? 아니면 '우리 목사님은 정말 대단한 설교자야'라고 말하길 기도합니까?"
"목회의 모든 방면에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이 인정받을 만한 일이나 명성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현재의 교회를 섬기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큰 교회로 청빙 받는 것에 집착하고 있습니까?"
"부유한 성도와 저소득층 성도들을 동일하게 심방하고 있습니까?"
그다음 바울은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그냥 어머니가 아니다. 바로 유모(살전 2장 7절)다. 그러나 좀 더 파고들어 가 보면 남의 자녀에게 젖을 주는 유모가 아니라 자신의 자녀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어머니다.
웨이마 교수는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로 교회를 섬겨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신학교를 1등으로 졸업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신성한 소명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소명"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성도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성도들의 이름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가? 교회의 관리인이나 반주자 등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가? 남의 이야기를 듣는가? 아니면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롬 12장15절) 성도들의 삶에 함께하고 있는가? 등이다.
마지막은 아버지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전서를 쓸 시대의 아버지는 절대적 권위를 가진 막강한 존재였다. 웨이마 교수는 "현대의 평등주의는 목회자의 권위까지도 무시하고 싶어 한다"고 지적하고 "섬기는 리더십은 좋은 것이지만 권위를 경시하는 부정적 영향도 있다"고 했다. 그는 "목사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교인들의 의견만 기다리지 말고 미래의 비전을 분명하고 담대하게 제시하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권위는 오만한 지배자나 독재자 상을 지지하진 않는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권위를 행사하기 두려워해 성도를 이끌기조차 거부하는 목회자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살전 2장 12절) 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강의를 마치며 웨이마 교수는 "바울이 아버지부터가 아닌 영아, 어머니, 아버지의 순으로 자신의 순수성을 변증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권위를 내세우기 전에 먼저 겸손히 성도를 섬기고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목회자가 "우리의 순수한 동기를 어떻게 성도들에게 말해야 하는가?"라고 묻자 웨이마 교수는 "내가 스스로 이런 동기로 순수하게 목회한다고 성도들에게 말하는 것은 자칫 이상하게 보이는 일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욱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면서 "설교나 심방 중에 '제가 이렇게 목회할 수 있도록 약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든지 '이렇게 목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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