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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석 교회도 최대 99명? 불합리한 예배인원 대폭 늘려야 /정부 정치 방역으로, 교회 1만 곳 사라져
2021-10-18 12:12:46   read : 34124

























1만2000석 교회도 최대 99명? 불합리한 예배인원 대폭 늘려야

위드 코로나 시대 개선 목소리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정부의 불합리한 예배제한 지침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들이 좌석에 ‘코로나19 대비 안전 좌석’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국민일보DB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불합리한 예배제한 지침이 수명을 다했다는 교계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수도권 교회는 예배당 수용인원의 10%로 최대 99명까지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이 규정 때문에 지난 10일 주일예배 때 여의도순복음교회(1만2000석), 명성교회(1만석), 연세중앙침례교회(9000석), 사랑의교회(6500석), 새에덴교회(5000석)에선 예배당 정원의 0.8~1.9%에 불과한 99명이 10m 이상 떨어져 예배를 드렸다.

반면 교회와 유사한 형태의 집합시설인 영화관 공연장은 거리두기 1m 미만으로 정원의 50%를 허용하고 있다. 동행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원은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면적 6㎡(약 1.8평)당 1명을 적용한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는 “교회는 1주일에 한 번 정면을 바라보며 1시간 예배를 드리는데, 누가 참석했는지 확실하게 체크된다”면서 “당연히 불특정 다수가 찾는 영화관 공연장보다 훨씬 안전하다. 공연장은 5000명 이내로 허용하면서 교회는 99명으로 제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교회에 공기살균기와 코로나 간이진단 키트까지 비치한 파주 순복음삼마교회의 이일성 목사는 “요즘 백화점과 마트, 식당, 카페는 출석체크는 물론 인원 제한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벗고 취식을 자유롭게 하던데, 불특정 다수가 찾는 집합시설이 교회보다 안전하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주변 목회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성도들의 신앙이 무너지다 보니 교회 출석을 하지 않고 전화 심방조차 받지 않는다고 한다”면서 “불합리한 방역 조치로 작은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이제는 국가 주도의 방역으론 어렵다. 하루빨리 개인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계의 요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도를 예배참석 인원에서 제외하고 영화관이나 공연장처럼 최소 50%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선미 변호사(법률사무소 에스더)는 “미국의 백신 2차 접종률은 56%다”면서 “미주 한인교회는 주정부와 카운티의 방역지침에 따라 3개월 전 이미 예배당 인원 제한 규정을 없애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반면 한국은 2차 접종률이 59%인데도 정부가 나서서 계속 예배인원을 제한하려 한다”면서 “이제는 교계 차원의 목소리를 낼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직 질병관리본부장인 정기석 한림대 교수가 중앙 일간지 인터뷰에서 ‘예배 인원을 20~30% 늘려도 전혀 문제없다. 개척교회는 자정 노력을 유도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만약 이번에도 불합리한 거리두기 지침을 교회에 강요한다면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정부의 안일한 방역 행정에 피로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면서 “그동안 수차례 방역기준의 불합리성과 한국교회 정서를 제기했지만 묵살됐다”고 성토했다. 소 대표회장은 “지금이라도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공연 수준으로 기준을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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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 논란 윤석열, 성경들고 예배 반응..."교회 태도 부끄럽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본당을 찾아 예배를 마친 뒤 이영훈 담임목사를 예방 기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대권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손 바닥에 왕자를 새겨 주술 논란을 빚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제(10일) 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주술 논란 물 타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교계 원로들은 윤 후보 행보의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국민의힘 유력 대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적인 토론회 석상에서 손바닥에 왕자를 새기고 나와 연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같은 당 후보들도 주술에 의존하는 윤 후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윤석열 후보가 10일 국내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선물로 준 성경을 들고 나타난 윤 후보는 예배당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아내가 구약을 다 외운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예배 후에 윤 후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덕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바닥에 왕자를 새겨 주술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지자들마저 당황케 한 윤 후보가 느닷없이 교회를 방문하면서 누리꾼들은 윤 후보의 행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한 손에 왕자를 새기고 교회를 순례하다니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는 반응을 보였고, “코로나 시대에 손가락만 씻는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는 “정치인이 예배 드리는 것 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미신 논란을 빚고 있는 후보에게 교회가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방인성 목사 /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그 교회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종교단체가 가지고 있는 그런 모습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제가 볼 때는 어떤 의도성있는 행동이지 않나 (기자) 기획된 행동이었다? 네”

익명을 요구한 한 원로는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교계 원로
“기독교인에 대한 사회인식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나 그것에 대해서 사회가 잘못한 건지 우리가 그렇게 유치하게 행동을 했는지 후자라면 우리가 참 창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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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톡!] 대권 주자 1000만 기독인 표심 잡기 시동?

종교가 정치에 이용되는듯해 불편 대선에선 정책·비전 살피는 게 중요
기독인 먼저 ‘정교분리’에 앞장서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967만5000여명’.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개신교 인구입니다. 전체 인구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이 숫자에 민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의도순복음교회 방문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주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 후 이영훈 담임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예배 잘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배 잘 들었다’는 표현은 어색합니다. ‘예배 잘 드렸다’거나 ‘설교 잘 들었다’는 일반적인 대답을 한데 합쳐 놓은 듯해서입니다. 물론 기독교인이 아닌 윤 전 총장의 이런 발언을 두고 탓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모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윤 전 총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친구들과 성당을 다니며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검사 시절에는 근무지 인근 사찰 스님들과 교류했다고도 하죠. 윤석열 캠프는 이날 공식 SNS에 “석열이형 밥 세 공기씩 먹던 여름성경학교 시절”이라며 윤 전 총장이 유년 시절 교회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개신교와의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여러 종교를 모두 체험한 그는 정작 특별한 종교가 없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결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독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 김혜경씨는 분당우리교회의 집사라고 하죠. 이 지사도 부인을 따라 가끔 이 교회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교회 측은 올 초 “이 지사는 우리 교인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때 교인이었지만 매주 출석하지 못하면서 활동이 없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부인 김씨가 서울 마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참배했습니다. 다분히 기독교인을 의식한 행보로 보입니다.

1000만명 가까운 기독교인의 표심을 의식한 대권 주자들의 행보는 선거 직전까지 이어질 겁니다. 하지만 교인들의 판단은 냉정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라거나 주일에 예배 한 번 드렸다고 해서 ‘우리 사람’이라 품거나 ‘종교적 동질감에 따른 친밀함’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종교적 동질감과 표를 주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기독교인이란 ‘기독교인으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말로만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건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말로만 기독교인’은 어느 순간 ‘말로만 불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서는 정책과 비전, 대한민국을 끌어갈 열정이 중요합니다.

종교가 정치에 이용되는 듯한 분위기는 늘 불편합니다. 종교와 정치는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기독교인이 먼저 ‘정교분리’에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요. 건전한 정치와 성숙한 교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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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치 방역으로, 교회 1만 곳 사라진 것 아닌가?”

언론회 ‘아직도 예배를 못 드리는 교회, 원인 찾아야’



지난 1월 시설 폐쇄 조치를 당했던 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 현장.

10월 3일 방역당국 교회 1만 6천여 곳 실태 점검 결과
아직도 예배 못 드리는 교회 2,693개소, 전체의 16%
6만 교회로 추산하면 9,600여 곳에서 예배 중단된 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에서 '아직도 예배를 못 드리는 교회, 그 원인을 찾아야: 정부의 '정치방역'으로 1만여 개 교회가 사라진 것은 아닌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12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정부(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자가 격리자 관리 현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조사에서, 교회 예배를 실시하지 않는 교회가 16%가 나왔다고 한다.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점검 인원 7,411명을 동원하여 종교시설(교회) 1만 6,403개소에 대해 지난 3일, 주일 예배 실태를 조사했는데, 현장 예배를 드리는 곳은 1만 3,355개소로 82%였고, 비대면 예배를 시행하는 곳이 351개소로 2%였으며, 아예 예배를 드리지 않는 곳이 2,693개소로 약 16%였다고 한다.

교회언론회는 "그렇다면 아직도 상당수의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비율로 계산하면 한국교회 전체를 약 6만 곳으로 보았을 때, 9,600여 곳에서 예배가 중단되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온라인 예배', 7월부터 '비대면 예배'를 강조해 왔다. 이를 위반할 시 무거운 처벌을 하겠다고 하니, 한국교회의 예배가 초토화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나마 교계 일부에서 노력해, 올해 7월 법적 판단을 받았다. 비대면 예배는 문제가 됐고, 매우 제한적이지만 현장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후 3개월이 지났음에도 일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예배 없는 교회는 존립에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교계와 각 교단, 지역 교회 연합회는 협력을 통해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가 무리하게 교회 예배를 제한한 원인이 아닌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도 교회를 타깃으로 예배 문제를 간섭할 수 있다"며 "각 교단 가을 총회에 나타난 지표를 보면, 대부분 교단들에서 교세가 지난해부터 현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도 정부의 교회 탄압 때문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언론회는 "한국교회가 코로나를 빌미로, 예배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권력에 양보하거나 밀리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회는 단순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업장이나 종교놀이를 하는 곳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이 땅에 전하는 신성한 곳이다. 또 구원을 선포하고 이뤄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임재하시는 곳"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교회의 존재 이유 가운데 중요한 예배 문제를,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식으로 해석하고, 비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따라가선 안 된다"며 "한국교회는 지난 2년간 상당수 교회에서 혼란과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일들을 계속해선 안 된다"며 "이미 연합기관들 가운데 이를 염려해 정부 측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바, 더욱 강력하고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는 예배 문제를 누구에게 위임할 수도 없고, 의지할 수도 없다. 또 기대할 수도 없다. 오직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서 예배의 중요성을 확실히 해야 할 때"라며 "예배를 드리지 못해 존재감을 상실한 교회들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정말 하나님 앞에서 애통한 심정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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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치인이 합장을? 어떻게 봐야 할까

미래목회포럼, ‘기독교인 공직자와 타 종교예식 참여 주제’로 정기포럼 개최




이상원 박사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목회포럼 정기포럼에서 발제자로 참석해 기독교인 공직자의 타종교 예식 참여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 기독정치인이 최근 불교 장례 예식에 참석해 고인에게 합장으로 조의를 표했다. 이를 두고 기독교 안에선 두 가지 반응이 나왔다. 한 쪽에선 합장은 불교 예배 한 방법이므로 기독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반면에 다른 한 쪽에선 단순한 인사법일 뿐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독정치인이나 기독공직자가 정치적 목적이나 공무수행을 위해 타종교가 믿는 신을 경배하는 행위를 해도 될까. 불가피하게 경배하는 행위를 하긴 하지만 마음으로 경배하지 않으면 괜찮은 것일까. 단순히 의례로써 참여하는 건 허용 가능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이상원 박사(전 총신대 교수)는 “기독정치인이나 기독공직자는 정치적 목적이나 공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여호와 하나님과 더불어 다른 신을 함께 섬기고자 하는 시도를 하는 건 허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지난 14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인 공직자의 타 종교예식 참여’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정기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해 “십계명 중 제1계명은 여호와 하나님 이외 다른 어떤 신을 경배하는 걸 금하고 있다”며 “이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며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삶 영역에서 활동할 때 적용돼야 하는 절대적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1계명은 다른 계명과 마찬가지로 행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따라서 마음으로 다른 신을 두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른 신을 숭배하는 행위를 하면 그 자체로 제1계명을 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박사는 타종교 숭배의식에 단지 관전자로 참여하는 것을 제1계명을 범한 행위로 보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참여를 자제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조언 했다.

그는 “타종교에서 초청하는 목적은 진정한 마음과 태도로 동참해 달란 뜻을 담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기독정치인이나 기독공직자가 마음으론 타종교를 거부하면서 자기 자신의 특정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건 정직해야할 기독교인의 처신에 어긋나는 위선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체면 유지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상대방에게 불신을 심어 주고 장기적으로는 정치적 신뢰나 공직자로서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타종교인이 별세했을 때 장례식에 참여해 조문할 수 있는가에 대해선 “어느 종교든지 장례예식은 두 가지 목적을 지닌다. 하나는 신을 숭배하고 고인의 사후의 행로를 결정하는 종교적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고인을 떠나보내고 남은 자들이 고인을 잃을 슬픔으로부터 점차 벗어나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걸 도와주는 현실적 목적”이라며 “기독교인은 전자의 의미로 의식에 참여해선 안 되지만, 후자 의미에선 조문을 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합장에 대해선 “불교 장례예식에서 합장은 부처에게 절을 한다는 의미도 있으나 ‘살아 있는 사람들’과 서로 인사를 나눈다는 의미에서 불교 특유 인사법이므로, 사찰 관계자들과 만나 합장으로 서로 인사 나누는 건 불교문화를 존중해 준다는 의미에서 허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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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미시공동체는 어떻게 봉쇄 없이 팬데믹을 통과했을까?

언론에 ‘집단 면역 도달’ 보도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 위치한 아미시공동체는 봉쇄 등의 조치 없이도 치명적 인명 손실 없이 코로나19 대유행을 통과했다.

미국 대부분의 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몇 달간 기업 및 교회 봉쇄 명령을 내렸지만, 아미시인들은 계속 모여서 일하고 예배를 드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탐사 저널리스트인 셔릴 애틱슨은 잡지 'Full Measure'에 아미시공동체의 코로나19에 대응을 보도했는데, 이는 일반적 방식과 전혀 달랐다.

아미시공동체는 현대 문명과 단절한 채 자신들만의 전통을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는, 침례교단의 한 종파다. 이 공동체의 많은 사람들은 아직까지 마차를 모는 등, 자동차 운전이나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애틱슨은 아미시를 "피상적인 것보다 덕을 강조하는 기독교 단체"로 묘사했다.

애틱슨은 아미시의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랭커스터카운티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전염병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나눴다. 캘빈 랩이라는 아미시 메노나이트는 "아미시가 좋아하지 않는 3가지는 정부, 공교육 시스템, 의료 시스템"이라며 "이 3가지 모두 코로나19의 일부다. 작년 잠시 봉쇄됐던 아미시는 코로나19를 초고속으로 뚫고 지나가는 독특한 경로를 선택했다. 이 공동체는 지난 2020년 5월 종교 행사를 위해 모였으며, 그곳에서 모두 성찬식을 가졌다."고 했다.

랩은 아미시의 성찬식에 대해 "포도주를 컵에 담고, 그 컵으로 번갈아가며 마신다. 그래서 만약 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나머지 교인들도 모두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이들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을 옹호했다. 그는 "일을 그만두는 것은 죽는 것보다 더 좋지 않다. 우리가 문을 걸어 잠그고 교회에 갈 수도, 가족과 만날 수도, 병원에 있는 노인들을 볼 수도, 일을 할 수도 없다는 것은, 우리가 믿는 모든 것에 완전히 위배되는 일"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 지 1년 후, 뉴스 매체와 AP통신 등은 랭커스터카운티 아미시공동체가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구의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면역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미시인들은 공동체 내 바이러스 확진 사례를 알리는 것을 주저했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 집계는 어려웠다고.

아미시와 메노나이트 문화를 연구해 온 스티브 놀트 박사는 애틱슨과의 인터뷰에서 "일부의 경우, 아미쉬인들은 병원에 가는 것을 거부한다. 심지어 매우 아플 때에도 그러하다. 왜냐하면 (병원에 가면) 방문자를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매우 심하게 아플 때도 그들에게는 병원에 가서 고립되는 것보다 집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했다.

놀트 박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믿었던 이들조차 검사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들의 접근 방식은 '난 아프다. 난 내가 아프다는 사실을 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아프다고 말하게 할 필요는 없다. 또 그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서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매우 불편한 방식으로 극적으로 제한받아야 할까 봐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아미시족 사이에서 봉쇄된 지역보다 더 많은 코로나 사망자가 나왔다는 증거는 없다. 일각에서는 이곳이 (사망자 수가) 더 적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마스크를 하지 않고 집에 머물거나 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했다.

랩은 장기간 봉쇄 조치가 없었다는 것은 아미시가 작년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020년을 그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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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물러나면서 교회에 많은 기회 주어질 것”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전도 회의 개최



휴 오스굿 목사가 지난 10월 1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GEA) 전도회의에 참석해 수백 명의 스코틀랜드 목회자와 전도자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영국 교회가 직면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전염병이 서서히 물러나면서 많은 기회도 주어진다고 휴 오스굿(Hugh Osgood) 목사가 말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자유교회(Free Churches) 총회장인 오스굿 목사는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GEA)가 영국 전역에서 주최한 전도 회의(Evangelism Summit)에 초대돼 수백명의 목회자와 전도자를 대상으로 강연했다.

오스굿 목사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정도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선의로 사용하셨다. 큰 도전이 있었지만 교회는 자신감을 갖고 이러한 일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가 겪은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실, 내가 땅을 더 비옥하게 만들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더 관심이 있다. 어떻게든 그 단단한 땅은 우리가 겪은 일에 의해 부서지고 있다. 방법은 모르고 왜 그런지도 모르겠으나 새로운 자신감을 갖고 그 땅에 씨를 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복음 변호에 관한 세션에서 변증가인 에이미 오르 유잉(Amy-Orr Ewing) 박사는 "소셜미디어와 AI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다른 아이디어에 참여하는 대신 자신의 '반향실'(echo chambers)로 후퇴하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들에게 "현 시대의 반향실을 파괴하라"고 도전하면서 동시에 그들 자신의 반향실로 후퇴하려는 유혹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유잉 박사는 "이것은 다음 세대에 도달하기 위한 엄청난 도전이다. 우리는 현명하고 창의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영적 분위기에서 사역하는 것이 지칠 수 있으며 국가와 교회의 상태, 정체성에 대한 재앙적인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그렇게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토록 낙심한 때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권하고 싶다. 나는 정말로 예수를 믿는가? 나는 정말로 우리 시대의 복음을 믿습니까? 우리의 개인적인 믿음이 성장하고 쌓이도록 그 분께 간구하자"라고 말했다.

오르 오잉 박사는 "도전은 현재 이 시대에 복음을 위해 수호하고 투쟁하는 것"이라며 "포스트모더니즘이 남긴 의미의 공허함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복음을 변호하고 투쟁할 때 우리 자신의 반향실 밖에서 창의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BGEA 전도 회의는 10월 14일 리버풀, 10월 19일 카디프, 11월 15일 런던에서 개최된다.

한편, 오스굿 목사는 CT와의 인터뷰에서 전도회의에 대해 "대면 모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행사였다. 영국이 전염병에서 벗어나면서 지금 행사를 주최하는 것이 적시"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매우 파괴적이었고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몇 가지 실질적인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전도에 대한 도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독교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회는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그것이 전도의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땅이 얼마나 단단한지 탓하기는 쉽지만 어떤 면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땅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낀다"라며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 즉 십자가, 성령의 역사에 대한 확신, 그리고 교회에서 우리가 일어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는 "교회는 실제로 나서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도 뒷걸음질치는 데 너무 능숙하다"라며 "우리는 세상이나 점점 증가하는 세속화를 비난할 수 없다. 초대 교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났으며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도전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라고 했다.

BGEA 전도회의를 주관한 영국 전도사 로저 칠버스(Roger Chilvers)는 보다 확신에 찬 교회에 대한 요구를 되풀이했다.

그는 "과거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을 꺼려했다. 코로나19는 삶이 연약함을 깨닫게 해주었고, 그래서 우리는 명확하고 담대하게 십자가의 중심을 설교해야 한다. 우리는 이 '당황함'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의 발언은 목회자들에게 십자가의 능력에 대해 설교하도록 권고한 찰스 프라이스 박사가 이끈 전도 회의의 이전 세션을 반영했다.

칠버스는 "여러분과 나는 우리의 목회에서 물어야 한다. 내가 십자가를 설교하고 있는가? 지금, 그것은 사람들에게 어리석은 일이고 우리는 그것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머뭇거리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을 설교하고 싶어하지만 십자가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칠버스는 전염병 기간 동안 많은 교회가 경험한 성장과 교회가 이 시간을 코로나 이후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그는 "이제 우리가 팬데믹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른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이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전도회의는 교회가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있어 십자가의 중심과 제자도, 복음 수호와 같은 기초적인 측면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코로나가 여러 방면에서 교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반면, 코로나로 인해 매우 예상치 못한 성장을 한 교회도 많이 있다. 교회 뿐만 아니라 사회 자체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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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 범죄 조직 두목은 어떻게 목회자가 됐을까?

美 조지아주서 청소년 섬기는 테렐 스콧 목사



테렐 스콧 목사의 과거(왼쪽)과 현재 모습. ⓒCourtesy of The Rev. Terrell Scot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어릴 때부터 거리 생활을 하며 마약과 폭력에 노출돼 살다가 교도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목회자가 된 한 남성의 간증을 소개했다.

현재 조지아주 맥도노의 패션라이프교회를 이끌고 있는 테렐 스콧 목사는 15세 때 범죄 조직 두목이었던 당시 자신의 모습을 공허, 아픔, 고통, 상처의 4가지 단어로 묘사했다.

스콧 목사는 10대와 20대 초반의 대부분을 갱단과 관련된 폭력, 마약 밀매, 무장강도 행각에 가담하며 보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알코올 중독에, 마리화나·코카인·엑스터시·필로폰 등의 마약을 복용하고 거래했다.

스콧은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기능 장애 및 결손 가정에서 자라서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가 부족했다. 완전함을 느끼기를 바랐고,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형제 관계를 추구했다"며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10대 때부터 갱단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범죄 행위를 중단할 때도 있었지만, 정신이 이상해져서 마약, 여성, 권력, 범죄, 돈으로 다시 돌아갔고, 마약에 취해 거리로 나서곤 했다"며 "좋은 선택에서 너무나도 빨리 나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나 경건한 멘토가 없다면, 나처럼 거리로 나가 멘토링을 받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를 찾게 된다"고 했다.

미국 아동청소년 정신의학회가 청소년 갱 활동에 대해 발표한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를 찾고 있다. 그러나 다른 10대들은 갱단에 가입하라는 또래의 압력에 시달리거나,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느낀다. 또 다른 이들은 친척들이 갱단의 일원이기 때문에, 또는 재정적인 이유로 갱단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은 15살 때 고등학교 축구팀 소속 소년들을 모아 갱단을 만든 후 퇴폐적인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21살 때 결국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이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5년 벌금 50만 달러를 선고받던 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교도소에 수감된 그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났다. 수감돼 있는 동안에도 스콧은 계속 갱단을 운영했고 마약을 밀매했다. 이로 인해 독방으로 옮겨졌다. 6개월 가량 고립돼 있는 동안 그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어느날 밤, 그는 자신을 기독교 신앙으로 인도해 줄 누군가를 보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고, 한 달 만에 브랜디라는 여성에게서 편지를 받게 됐다. 그녀 역시 총을 겨누고 강도질한 적이 었었다.

그는 "편지에서 브랜디는 내게 복음을 나눴고, 하나님께서 날 위한 목적과 계획을 갖고 계신다고 말했다. 성령이 내게 유죄를 선고했다. 난 회개하기 시작했다. 그 때가 하나님의 때였고,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나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브랜디는 스콧과의 성경공부를 위해 몇 달간 그를 방문했다. 스콧이 26세가 되었을 때, 교도관들은 그가 예수님께 헌신을 고백한 이후 변화된 행동, 동료 수감자들을 섬기는 모습에 주목했다. 이후 한 판사는 50만 달러의 벌금을 취하하는 데 동의했다.

그는 "감옥에서의 마지막 날, 눈을 감고 기도하고 있을 때 두 손을 꼭 쥔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평안하고 분명하게 날 사역으로 부르셨다. 내가 많은 이들을 돕는 사역자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했다.

교도소에서 풀려난 스콧은 브랜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13년 스콧이 자란 지역에 패션-라이프교회를 세웠다. 이 교회에는 매주일 100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린다.



테렐과 브랜드 스콧 부부와 자녀들.
▲테렐과 브랜드 스콧 부부와 자녀들. ⓒCourtesy of The Rev. Terrell Scott

두 사람은 갱단에 의한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맥도너 지역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더 리버 레퓨지'(The River Refuge)라 불리는 기독교 사역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필요를 해결하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명을 가진 지역사회 개발사업이다.

스콧은 "하나님께서 날 변화시킬 수 있으시다면, 누구든지 변화시킬 수 있으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나와 같이 방황하지 않도록 돕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알려주고 싶다. 내 인생에서 많은 이들을 다치게 하고 실수했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을 격려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내게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주셨다. 맥도너에 사는 아이들 중 90%가 아빠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아이들에게 경건한 본보기가 되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들은 사역의 일환으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말라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기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는 "필요한 부분들이 많았다. 우리는 청소년들이 직면한 갱, 섹스, 그리고 다른 많은 문제들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들을 돕고 있다"고 했다.

그들은 더 리버 레퓨지 사역을 통해 가족을 위한 식사가 담긴 추수감사절 상자와 책가방, 노숙자 보호키트 등을 제공한다. 명절 기간, 그들은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도시 속의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도 시작할 예정이다.

스콧 목사는 "하나님은 누구든지 용서하고 치유하실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저를 과거로부터 구하고 마약 중독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은혜의 사역"이라며 "주님을 섬기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 거리에서 삶의 방식 속에 제가 발견한 것들은 제게 필요한 것들의 모조품이었고, 그것에서 완전한 만족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예수님께 삶을 드렸을 때, 저는 폭력배이자 마약 중독자였다. 그리고 거듭나고 나서는 모든 것이 복숭아와 장미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받아주신 과정이었고, 저는 하나님과 그분의 치유하시는 손길을 믿어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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