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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4:18-20 / 결실을 방해하는 것들3
2001-12-14 10:07:31   read : 17809




"또 어떤 이는 가시 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막 4:18-20)


네가지로 분류한 사람의 기질
서양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의 기질을 다혈질과 우울질, 담즙질과 점액질 이 네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의 기질을 그렇게 지어 놓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양 의학에서도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4가지입니다. 기질에 따라 질병 발생의 빈도와 치료 방법이 다르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주님께서도 사람의 마음의 질을 네 가지로 설명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길가와 같은 마음입니다. 두 번째로 엷은 흙이 덮인 돌밭 같은 마음, 세 번째는 모든 조건이 좋지만 가시와 함께 자라는 가시밭과 같은 마음, 마지막으로 심어 놓기만 하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결실 하는 옥토와 같은 마음입니다.

사람의 마음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말씀이 떨어지는데도 그 말씀이 마음 속에 착근(着根)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와서 다 가져갑니다. 성경에는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마 13:4)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엷은 흙으로 덮인 돌밭에 식물의 씨가 떨어집니다. 발아해서 잘 자라는 것 같지만 건기가 되면 습기는 마르고 작열하는 태양에 그 씨가 말라 비틀어져 버립니다. 성경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눅 8:6) 라고 기록하며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날 때에 신앙이 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서 무너지는 자의 비유라고 했습니다. 가시밭과 같은 마음에서는 잘 자라고 줄기가 힘차게 뻗고 잎이 무성해져 꽃망울을 아름답게 터뜨리고 향기는 진동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그때 함께 자라고 있는 가시가 그 위를 완전히 덮어 결실을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이것을 가시밭과 같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 가시의 종류를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결실을 방해하는 가시-1.세상의 염려
첫째는 세상의 염려입니다. 우리는 평생 일어나지도 않을 일까지 상상하며 염려하는 사람들입니다. 매스컴은 사람들의 염려를 부추깁니다. 실은 제가 이십 년 전인 1980년도에도 이 설교를 했었는데, 그 때의 원고를 읽어보니까 지금 그대로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 때는 석유파동이 일어나 한국 경제가 곤두박질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지금과 똑같은 위기상황이었습니다. 아니, 지금보다 훨씬 위기였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경제가 한참 발전하다 처음으로 좌절을 맛봤던 때였기 때문에 온 국민이 얼마나 덜덜 떨었는지 모릅니다. 이러다 나라가 망한다는 신문기사가 온통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방송과 신문들은 정치가와 경제 담당자들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맞았다고 심각하게 비판했습니다. 우리들은 염려 속에 삽니다. 신앙이 잘 자라다가 염려가 하나님을 향한 관심을 빼앗아 가버립니다. 그래서 마지막 결실을 못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결실을 방해하는 가시-2.재리의 유혹
두 번째는 재리의 유혹입니다. 이 세상에 신은 돈입니다. 돈 앞에 무릎꿇지 않는 사람이 참 드뭅니다.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결국은 돈이 주제가 되고 하나님은 안 계십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자라다가 마지막에 돈이란 놈이 하나님과 맞서면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 돈을 선택합니다. 돈 때문에 하나님을 향해야 할 꽃과 열매를 잃게되고 맙니다. 주께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어떻게 재리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가를 배웠습니다.

결실을 방해하는 가시-3.유혹의 욕심
세 번째는 유혹의 욕심입니다. 기타 욕심이 지배하는 인생, 그래서 그 욕심 때문에 도무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일을 보겠습니다. 석가모니는 사람은 '식욕'과 '성욕' 그리고 '욕심' 앞에서 평등하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거기서 거기란 뜻인데, 사실입니다. 이 욕심, 성경은 욕심에 대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 1:15),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엡 4:22) 라고 합니다. 그냥 욕심이 아니라 유혹의 욕심이라고 했습니다. 욕심은 어떤 땐 삶의 추진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혹이라는 것은 줄 수 없는데도 줄 수 있는 것처럼 속이는 신기루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인생이 행복해 질 거라든지, 이것만 있으면 안전해 질 것이다 하는 신기루를 사람 마음속에 끌어와 환상을 주는 것이 유혹의 욕심입니다.

유혹에 빠진 '아담' '가인' '다윗'
행복한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어 놓으신 세상을 한없이 즐겼습니다. 맹수와 독충들과 함께 장난을 쳤습니다. 먹고 싶은 식물은 제 마음대로 먹었고 무슨 일이나 다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탄이 와서 하나님께서 금한 선악과를 먹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실과를 먹으면 정령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실과 자체에 주술적인 힘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고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을 다 허락하셨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 12:13)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것, 차가 도로 위를 달리는 것, 기차가 레일 위를 달리는 것이 본분인 것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본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그 본분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신 분이 정합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도록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표식으로 선악과를 먹지 않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기뻤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탄이 와서 '이 실과를 먹으면 네가 하나님처럼 되리라.'라고 유혹합니다. 자신이 온 만물의 영장으로서 큰 특권을 가지고 존귀함을 받은 존재인 것을 기뻐했는데 막상 하나님과 비교해보니 갑자기 초라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실과를 보니까 탐스러운데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만 있으면 하나님처럼 될 것 같은 유혹에 빠집니다. 이것이 유혹의 욕심입니다.


가인은 행복했습니다. 아버지 아담과 어머니 이브와 더불어 온 세상에 하나님을 섬기는 한 가족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런데 동생 아벨이 태어났습니다. 동생이 자라면서 자기가 받던 하나님의 사랑을 같이 받습니다. 어느 날 아벨이 드린 제사를 하나님이 기쁨으로 받으시는 걸 봅니다. 가인은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가는 생각지 않고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를 기쁨으로 받으시는 것에 화가 났습니다. 과거에 아벨이 태어나기 전에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었고 그것을 위해서는 아벨이 없었어야 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동생을 죽였습니다. 유혹의 욕심 때문입니다.


멋지고 좋은 왕궁의 개선 장군이고 이 지상의 영걸(英傑)중의 영걸, 그처럼 많은 것을 함께 누린 삶이 없는 다윗은 전쟁에 나가면 승리자로, 하프를 들면 명 연주자로, 마음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읊조리면 명시가 되는 시인으로, 정치가로서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명군(名君)중의 명군으로 정복자중의 정복자, 부자 중의 부자인 생을 살았습니다. 멋있는 사람의 대명사인 다윗이 어느 날 오후에 지붕 위를 거닐다가 목욕하는 한 여인을 보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만족함과 기쁨과 평화를 잃어버립니다. 그 여인을 품에 안기 전에는 마음에 안식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영걸 중의 영걸 다윗은 결국 살인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하는 비참한 모습으로 떨어집니다.

설명되지 않는 아합왕의 욕심
그래도 앞의 예들은 다 설명이 되는데 설명되지 않는 욕심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아합왕의 욕심입니다. 아합왕이 어느 날 한 포도밭을 지나는데 포도가 어떻게나 탐스럽게 열렸는지 포도밭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저녁에 잠을 자도 포도밭을 갖고 싶은 생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포도밭을 얻기 위해 주인인 나봇을 부릅니다. '나봇아, 그것 내게 팔아라. 값은 내가 후하게 쳐줄 것이다.' 나봇은 거절합니다. '왕이시여, 안됩니다. 이 밭은 여호수아가 이 땅에 들어와 하나님께서 분배하신 후 처음부터 지금까지 유지한 땅입니다. 다른 것은 다 드릴 수 있지만 이 땅은 드릴 수 없습니다.' 모든 국토를 가진 왕이 그 조그마한 포도밭 갖는 것이 왜 그리 문제가 되었겠습니까? 유혹의 욕심의 덫에 걸리니 그 밭을 갖기 전까지는 전 국토를 가진 것도 불행했습니다. 왕의 모든 체신도 다 무너졌습니다. 너무 갖고 싶은 나머지 병에 걸려 누웠습니다. 누워 있는데 그의 아내, 간악한 이세벨이 묻습니다. '왜 그리 누워 계십니까?' '나봇의 포도밭을 갖고 싶은데...' 그러니까 '그것이 문제입니까? 당신에게 준 왕이라는 권한이 있는데...' 이세벨이 당장 나봇을 죽이고 포도밭을 빼앗았습니다.
유혹의 욕심. 그것이 없으면 견딜 수 없고 욕심이 채워질 때까지는 만족할 수 없다는 허망감을 주는 신기루입니다. 욕심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욕심 없이 사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욕심을 유혹이 붙잡으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유혹의 욕심이 이루어진 다음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유혹의 욕심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아담에게 '너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 하고 이제는 기쁨과 상관없는 고역의 생애를 살 것이다. 그리고 네가 날 배반한 것처럼 땅이 너를 배반해서 엉겅퀴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너는 정령 죽으리라.' 라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떨어집니다. 그 다음부터 인생에 죽음이 시작되었다고 성경에서는 말합니다. 가인에게는 영원히 나그네의 인생을 살겠다고 하셨고, 다윗에게는 '네 집에는 칼이 떠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아합에게는 '너는 비참하게 전쟁에서 죽을 것이고 네 아내는 창자가 터져 죽을 터인데 개들이 와서 핥으리라.'라는 무서운 심판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 그 유혹의 욕심에 질 때에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있습니다.

유혹의 덫에 걸린 사람들
사람들은 유혹을 받고 있는 한, 그 유혹의 덫에 걸려서 그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옛날에 500만원이 필요해 골동품상을 털고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나중에 예수를 믿고 회개하고 죽었는데, 그가 쓴 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500만원을 채워 넣어야겠다고 하니 사람을 죽인 다음에 어떤 결과가 올 것인지, 또 법정에 서야 할 것이라는 생각도 안 들었답니다. 목이 졸려 바르르 떠는 장면이 지금 생각하면 끔찍한데, 유혹의 덫에 걸렸을 때는 도무지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도짓을 한 많은 사람들과 악행을 통해 돈을 번 사람들은 이 돈을 벌기 위해서 그 못된 짓을 했었나 하는 자괴감 때문에 그 돈을 아무런 가치 없는 곳에 쓴다고 합니다.


이 무서운 유혹의 욕심을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1.유혹의 통로를 차단
첫째, 유혹의 통로를 차단해야 합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혹은 여섯 단계를 거쳐온다고 합니다. 첫째로, 유혹은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시작됩니다. '이 실과를 먹으면 네가 하나님처럼 되리라.' 아담은 들었고 그것을 보았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한번 보고들은 것은 끊을 수 없는 필름처럼 머리에 입력되어 생각이 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생각에서 그치면 좋지만 그것을 계속 반복해서 상상합니다. 네 번째 단계로 상상하면 목마름과, 원함(desire)이 생깁니다. 그러면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마음으로 작정하게 됩니다. 작정하면 마지막 단계에서는 행동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성경은 이 여섯 단계 중에 네 단계까지는 아직 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틴 루터는 유혹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머리 위로 새들이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 새가 내 머리 위에 둥지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유혹이 계속 둥지를 틀게 만들면 나중 단계에서는 결정하게 됩니다. 유혹을 따르기로 마음이 정해지게 됩니다.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만 여호와는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이미 나타난 행동과 마음으로 작정한 것이 같습니다. 그래서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곧 살인이며 음욕을 품은 것은 간음과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마음은 작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결정된 마음은 환경만 따른다면 행동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유혹의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데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어렵습니다. 네 번째 단계에서는 조금 더 쉽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더 쉬워집니다.
유혹의 덫에 대비할 수 있는 제일 쉬운 단계는 보고 듣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나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 홍수의 시대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에 이러한 나쁜 정보가 있다고 언론에 보도되면 그 정보만 좇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보고 들어서 한 번 머리에 입력된 것을 스스로 끊어낼 수가 없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신문들이 만들어 낸 스포츠신문과 여성잡지들에 문제가 많습니다. 해당 사항이 있는 분은 회개하십시오. 인터넷을 못해도 인생삽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컴맹입니다. 그래도 어디 가서 발언하지 못한 적 없고, 외국에 나가 일을 못한 적 없습니다. 귀한 정보가 오가야 하는 채널로 나쁜 정보를 받아들이려면 저처럼 모르는 게 낫습니다. 정보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정보가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유혹이 적을 때 차단하십시오. 나중에는 둑을 쌓아도 잘 막아지지 않습니다.

2.하나님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두 번째로 유혹의 욕심을 익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쁜 정보를 차단하고 올바른 정보를 받아들이십시오. 로마서 12장 2절에서 말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좋은 정보, 즉 하나님의 정보를 받아들이기를 힘쓰라는 말입니다. 정보는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동네 가게를 다녔던 사람이 대형 할인 마트가 저렴하다고 하니 행동을 바꿔 차를 몰고 할인마트로 갑니다. 어디가 채소는 싸다더라, 편리하기는 어디가 최고더라 하는 정보들에 의해 우리의 삶이 바뀝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시고 기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 교육에서도 세상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자녀 교육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대로 살지 마십시오. 결코 활자가 진리가 아닙니다.

신문도 엉터리 기사가 많다는 걸 알게된 일이 있습니다. 황장엽씨가 망명하기 전날 북경에서 제가 그분과 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홍목사 만난다고 아침에 일찍이 나갔다는 통지를 받고 저는 그분을 기다렸습니다. 그 분과 친했던 사람들과 그 분의 수양딸 등 몇 사람이 황장엽씨와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만나기 위해 함께 있었습니다. 그분은 오지 않고 북한 차가 왔는데 경호원과 기사가 황장엽씨가 조금 후에 온다고 했습니다. 저는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서 가야겠다고 했는데 꼭 그 차를 타라고 해서 그 차를 타고 공항까지 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땀이 납니다. 그 차가 바로 북한 대사관으로 갔더라면 어떻게 될 뻔했습니까? 제가 망명의 현장 복판에 있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했더니 제 친구가 전화해서 황장엽씨의 망명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제가 '내가 어젯밤에도 함께 있었고, 아침에도 기다리다가 시간 없어서 왔는데.'하며 믿지 않자 뉴스를 보라고 해서 보니 온통 망명에 관계된 얘기였습니다. 며칠동안 신문을 보는데 제가 자다가도 많이 웃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 보기에 그 기사들은 순 엉터리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도 그 기사가 모두 사실인줄 아실 지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말했다고 그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야 할 사람입니다. 우리 생애가 끝난 후 하나님 앞에서 검사되는 인생입니다. 내 인생이 경제적으로, 도덕적으로, 교육적으로,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어떠했는가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가가 생애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최선의 정보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 분의 뜻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정보를 알지 못하면 경제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지만 인생 자체는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엉터리 인생이라고 하면 그건 엉터리 인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39:23-24)) 다윗의 노래입니다. 저는 늘 제게 갇혀서 저를 보지 못합니다. 세상의 큰 비밀이 많은데도 제게 최대의 비밀은 바로 제 자신입니다. 참 모르겠고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올바른 진리 앞에 서야 합니다. 바른 정보를 붙잡아야 합니다.

3.오직 성령의 지배를 받아
세 번째로, 유혹의 욕심을 이기기 위해서 아는 것으로만 끝나면 안됩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6) 육체로는 육체의 욕심을 절대 이기지 못합니다. 환자가 자기의 몸을 절대로 수술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어떤 테잎을 들어보니 김요섭이라는 사람이 중국에서 맹장에 걸렸는데 스스로 배를 가르고 맹장 수술을 해서 봉합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걸 듣고 사기꾼들 참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내용이 신기하다고 들으셨습니까? 신기한 것이 신앙이 절대 아닙니다. 신앙은 마땅하고 당연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진리도 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 수술하지 못합니다. 육체의 욕심은 육체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령을 의지하고 그분의 진리를 받아야 합니다. 그 분의 도우심에 의해서 육체의 욕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꽃을 피우고 나서 열매를 맺어야 할 때 이 열매를 차단해 버리는 유혹의 욕심, 우리는 이 욕심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유혹의 욕심을 이루는 나쁜 정보를 차단하십시오. 자신의 무엇이 강하고 무엇이 약한지, 자신의 약점이 가져다 줄 유혹의 욕심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 옷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서 집에 사갔습니다. 하루 입어보니까 어떻습니까? 다들 경험 있으실 겁니다. 별것도 아닌데 그것을 갖기 전에는 그게 없어 목이 다 탑니다.
그 유혹의 욕심을 차단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늘 가까이 찾는 정보를 입력하십시오. 그리고 성령을 의지해서 욕심을 제어하십시오. 악한 상상이 괴롭힐 때에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환영을 쫓으면서 주께서 내 생애 속에 주시는 놀라운 능력과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세로 악한 욕심을 제어하십시오. 풍성한 열매가 맺혀질 것입니다. 이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들의 생애 속에 넘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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