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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2002-03-04 12:12:58   read : 28645

(고린도 후서 2장 14-16절) [2002년 2월 10일]



탈무드에 보면 '향수 가게에 들어가 아무런 향수를 사지 않더라도 가게를 나왔을 때는 향수 냄새가 난다. 피혁 가게에 들어가 피혁을 사지 않더라도 아주 몹쓸 냄새가 몸에 밴다.'고 하였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사람이 어떤 환경에 있는지에 따라 그의 몸에서 그의 삶의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믿음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렇게 예수를 믿는 냄새가 나야 정상이라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26장에 보면 이삭이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냄새를 풍겨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알았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6절 이하를 읽어보면 아비멜렉과 군대장관 비골이라는 사람이 이삭을 찾아와 평화협정을 맺자고 하였습니다. 본래 이들은 이삭이 힘이 없고 약할 때에 박대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삭이 강해지자 그대로 있다가는 자신들이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삭을 찾아 온 것입니다. 그들이 이삭을 찾아와서 28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고 하였습니다. 분명 이삭의 삶에서는 하나님의 냄새가 났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예수를 믿고 믿음 안에 사는 사람들은 주어진 자신의 삶에서 예수의 냄새를 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고 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냄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의거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본문에 보면 두 가지 감사와 냄새의 두 가지 반응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감사의 첫째는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심을 감사하였고 둘째는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게 하심을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풍기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가 두 가지 반응을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부정적인 면에서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되었고 긍정적인 면에서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표현에 대하여 다른 번역에 보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많이 알아 언제든지 예수에 대하여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예수에 대하여 말하고 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지금은 축구 해설가로 있는 차범근씨의 간증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생을 고민하고 방황하다가 종종 예수 믿으라고 권하던 이영무씨가 생각이 나 전화를 걸어 신앙문제를 도와 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6시경에 도착한 이영무씨와 그의 외삼촌 되는 어느 목사님과 그 날 저녁 11시가 넘도록 복음을 전해 주었다고 합니다. 차범근씨가 이때 큰 감명을 얻고 예수를 영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수에 대하여 전할 말이 있는 사람이 곧 향기를 가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할 도를 가지지 못한 사람은 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니다'라고 한 어느 현인의 말처럼 전할 진리가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향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이 있어 예수에게 깊이 빠져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안디옥에서 처음 교회가 시작되었을 때 믿는 사람들이 늘 모여 예배하며 말씀을 배우고 서로 교제하며 신앙으로 사는 모습을 보면서 당시 사람들이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향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빠진 사람들이라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향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변함 없는 확신과 고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위기나 손해가 되는 어려움에 빠질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확신만은 변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들 속에서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는 불처럼 이글거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려워도 잘 되어도 신앙의 지조를 지켜 주변 사람들에게 신앙의 의미를 깨우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곧 예수의 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기에 접하면서 전혀 다른 두 종류의 사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본문에 보면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고 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접하면서 나타날 두 가지 반응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이요 다른 하나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사람들입니다.
요한복음 7장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절에 "예수께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혹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하게 한다 하나"라고 하였고 26-27절에서는 예루살렘 사람들 중에 두 종류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 예수님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40-41절에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혹은 이가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혹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고 하여 믿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거절하여 멸망으로 가는 사람이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구원 얻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향기요,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사망의 냄새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했을 때 그 복음은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은 구원받을 자에게나 망하는 자에게나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거절하느냐에 따라 생명의 냄새가 될 수도 있고 사망의 냄새도 될 수 있습니다.
향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향기는 소리가 없습니다. 향기는 꼭 값을 지불한 사람들에게만 향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가까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언제 어디서나 아무런 값없이 그냥 발합니다. 그러나 그 향기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상쾌한 기분을 가지게 되고 삶에 큰 활력을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말과 행동과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라는 말씀이 서두에 나옵니다.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신다는 말은 당시 로마 제국의 개선식과 연관되는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선한 장군이 행진할 때 함께 전쟁에 참여하여 승리한 군사들이 같이 영광을 누리며 환호하는 국민들 앞에서 자랑스러운 자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바로 이런 승리자의 영광을 함께 얻게 하실 것을 감격해 하며 감사한다고 한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제국의 장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는 개선식을 베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영예는 모든 장군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이 채워져야 했습니다.
1) 그는 전쟁터에서 최고 사령관이어야 한다.
2) 전투가 완전히 끝나고 그 지역이 평정되어 승리한 군인들이 귀국해야 한다.
3) 한 번의 전투에서 적어도 5천명 이상의 적을 무찔러야 한다.
4) 영토를 확실히 확장시켜야 한다.
5) 그 승리는 단순히 내란을 평정하거나 적의 침입을 격퇴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정복 전쟁에 대한 승리여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합당한 사람에게 영광스러운 개선식을 허락하였습니다.
개선 장군의 행진은 로마의 거리를 지나 쥬피터 신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맨 앞에는 정부요인들과 원로원 의원들이 섰습니다. 그 다음엔 나팔수, 그 다음은 점령지에서 가져온 전리품들이 운반되었습니다. 그 다음엔 점령지의 그림이나 정복한 요새나 선박의 모형이 운반되었습니다. 그 뒤로 제물로 드릴 흰 황소가 뒤따랐습니다. 그 다음엔 포로로 적국의 왕족들과 장군들이 사슬에 매인 채 걸어갔습니다. 그 뒤로는 회초리를 든 병정들, 또 그들을 뒤따라서 거문고를 든 악사들이 행진하였습니다. 그 다음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는 향을 태우는 향로를 흔들며 제사장들이 행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전차 위에 개선장군이 서서 행진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그의 가족들과 잘 차려 입은 승전한 군사들이 '승리, 승리를 축하하라'는 함성을 외치며 따랐습니다. 열렬히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이루어지는 이 행진은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한 굉장한 구경거리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헌신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승리의 영광을 주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심과 같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할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은 승리자 되신 장군 예수 그리스도의 개선식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게 될 것을 믿음으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감격하며 감사하였습니다.
장석교회에서는 1000명 이상 등록을 하게 하신 분의 손도장(Hand Print)을 찍는 행사를 하기로 당회에서 결의하였습니다. 새 교회에 입당한 이래로 1000명을 등록하면 교회당 바닥에 손자국과 본인의 이름을 넣어 교회 역사와 함께 길이 기억하게 하려고 합니다. 마치 외국의 유명한 연예인들의 손자국을 새겨 기념하는 것과 같습니다. 빠르면 1-2년 내에 한 두 명이 나오게 되리라 기대를 겁니다. 개선장군의 영광보다 더 큰 영광이 될 것입니다. 바울의 흥분과 같은 감격을 가지고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에 보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풍기는 역할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고 능력을 힘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는 질문에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라고 답할 수 있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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