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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일군의 자리 2002-03-13 23:32:36 read : 25900
행6:1-7
오창우
2001-11-18
지난 주일에는 오늘 선거를 앞두고 `교회일군을 세움의 목적이 뭐냐`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통해서 성도들에게 축복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교회일군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일군은 하나님의 축복을 잘 전달하는 전달자가 되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일군은 교회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에 이 문제가, 하나님의 축복이 성도들에게 잘못 전해지면 안될까 해서 어려운 문제를 담당한다고도 했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가 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어서 하나님의 축복을 어떻게 해서라도 받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일군 세움의 목적이라 그랬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군을 뽑아야 될 것이고 이러한 일군을 사모하는 우리성도들이 될
때, 하나님이 이 교회를 사랑하시고 이 교회를 통해 성도들은 축복 속에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교회일군의 자리가 무엇이냐? 교회일군의 위치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하늘을 한번 보십시오. 하늘을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본적이 있습니까? 어
떤 모양으로 날아갑니까? 아무렇게나 떼를 지어서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V
자를 해서 지나갑니다. V자가 옆으로 된 모습으로 가는 것입니다. 왜 이런 V자 모
습으로 날아가겠습니까? 한 줄로 갈 수도 있고, 일렬로 갈 수도 있고, 둥글게 갈 수
도 있을 텐데 V자형으로 날아가는 이유가 있다 그 말입니다. 그것은 더 많이 날아
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다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날아갈 때, 혼자서 날아
갈 때보다는 71%를 더 날아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단한 것입니다. 놀라운 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V자형으로 날아가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계획되고 의도된
일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V자형으로 나는 가운데 그 꼭지점, 정점에 있
는 기러기가 우두머리 기러기입니다. 이 우두머리가 언제나 앞장서 가고 이 앞장서
가는 기러기를 뒤에 있는 기러기들은 언제나 따라 가는 것입니다. 앞을 향해 가면
앞을 향해 가고, 뒤를 향해 가면 뒤를 향해 가고,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가고, 오
른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아주 일사불란하게 우두머리 기러기를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두머리 기러기는 언제나 앞장서게 되어
있어요. 이 모든 기러기 떼의 공동체를 어디를 향해 갈 것이냐 목표를 아는 것입니
다. 쉴 곳을 아는 것이에요. 항상 염두에 두고 움직이니까 얼마나 힘들겠어요. 제일
힘들고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 우두머리 대장이 항상 앞에서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장이 앞을 향해 가다 너무나 힘들면 그보다 낮은 기러
기가 대신 앞에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두머리 기러기가 그 뒤를 따라 가는 것입
니다. 이 기러기들은 날아갈 때 그냥 가는 법이 없습니다. 막 소리를 내면 모든 기
러기들도 따라서 소리를 냅니다. 그것은 방향을 같은 방향으로 가는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우두머리 기러기는 뒤에 있더라도 앞에 있는 기러기를 인도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우두머리 기러기가 앞에서 가다가 힘들어 뒤로 오게 되면 낮
은 기러기가 우두머리 기러기를 대신에 앞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우두머리 기러기
가 앞에서 인도하는 힘든 일을 협력하는 이 기러기가 둘째, 셋째 여러 마리가 있다
는 것입니다. 이 리더와 협력자들 때문에 수많은 기러기들이 계절을 따라 이 나라
저 나라로 이동하면서 생존과 번영의 기러기 집단을 살아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면에서는 동물의 세계 뿐아니라 인간의 세계도 다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리더가 있고 리더를 돕는 일군이 있습니다. 따르는 백성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조직은 군대조직에서 확연하게 드러나지요. 사령관이 있고 지휘관이
있고 일반 사병이 있는 것입니다.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가는
것입니다. 국가도 그렇고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동체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이 이런 방법이란 말입니다. 이런 모습을 교회공동체 속에서도 볼 수 있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구출해서 하나
님이 예비해주신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리더를 세우셨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인 것입니
다. 그리고 이 리더를 돕는 일군을 세우는데 일군의 일이 너무나 힘드니까 그 일을
나누어서 할 수 있는 협력자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들은 리더의
인도를 받아서 가나안 땅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도 보면 초대교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교회일군들을 세우는 장면이 나옵
니다. 리더가 있습니다. 사도들입니다. 리더를 돕는 협력자가 있습니다. 집사들입니
다. 그리고 리더를 따라서 신앙생활하는 교인들이 있어요. 그러나 오해하지 마세요.
이 리더와 협력자는 계급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3:9에 "우
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역자일뿐이지 누가 높고 누가 낮고
그런 것은 아니라 그런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리더는 가장 힘든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
세를 80년 동안 지도자의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과 3년동안 동
거동락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도 보고 부활도 보는 증인이 되게 만드셨던 것입니
다. 이렇게 리더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능력있는 리더라 할지라도 그
일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리더를 돕는 협력자를 세우는 것이라 그 말이에요. 모
세시대에는 천부장, 백부장을 두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집사들을 세웠어요. 그래서
협력자들로 하여금 리더가 리더답게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게 도왔던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대표가 누구입니까? 목사님이 교회의 대표
고 리더입니다. 목사의 일을 돕는 교회일군들이 있어요. 그것은 장로, 집사, 권사의
직분인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에 보면 각 직분의 임무가 나옵니
다. 장로는 `교회의 택함을 받고 치리회원이 되어 목사와 협력하여 권증을 관리하며
교회의 신령한 관계를 살피며 교인들이 교리를 오해하거나 도덕적으로 부패하지 않
도록 권면하며 회개하지 않는 자가 있으면 당회에 보고한다` 그랬습니다. 권사는
`교회의 택함을 받고 제직회회원이 되며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환란당한 교우
를 심방하고 위로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기에 힘쓴다` 그랬습니다. 교회직분의 공통
적인 점은 목사를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직책이라는 말보다는 직분
이라는 말을 쓰는 거예요. 권력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직분이라는 말은 일을 나누어
맡는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일군의 자리는 목사를 협력하는 자리
예요. 목사를 지배하는 자리가 아니고 목사를 감시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말이에요.
오늘 선거에도 누구를 뽑는가? 협력하고 돕는 사람을 뽑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협력하는 사람은 누구를 위해서 합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리더를 돕는다고
하지만 목사 개인을 돕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교회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 그 말
이에요. 에베소서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세워졌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
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랬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교회
일군을 세우는 것입니다. 자기의 이익이 아이라 그런 말이에요. 다른 면으로 보면
목사도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목회를 하는 현장에
서 `네가 연소함으로 없으이 여김을 받지 말라` 그랬습니다. 없으이 여김을 받을 만
한 부족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족하다 해도 이 부족을 들추어내는
것이 교회일군이 아니라 이 일군은 목사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에
요. 모세도 지도자였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가장 가까이는 누나가 그걸 너무
알았어요. 그래서 미리암이 모세를 비난을 했습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께서 리더를
비난하는, 이 협력자의 사명을 감당치 않은 미리암을 어떻게 했느냐? 문둥병에 걸
리게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일군은 목사를 도와서 교회공동체를 하나님의 뜻
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세우는 것이라 그 말입니다. 교회공동체를 하나님의 뜻대
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목사를 세우시고 목사의 일을 협력하기 위해서 교회일군을
세우는 것입니다. 많은 교인들 중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목사를 도와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라 그 말이에요. 협력하는 교회일군의 자격은 뭐라고 했
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이라 했습
니다. 여러분, 믿음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다는 거 얼마나 힘든 일입
니까? 이만큼 협력하는 일군의 자리가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
다. 또 한편으로는 그 자리가 중요한 자리냐 하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
거에 선전 가운데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그랬어요. 그런데 교회일군을
잘 선택하면 10년이 아니라 수십 년을 좌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잘 선택해야 되는
것이에요. 기도하면서... 그래서 사도들로 하여금 기도하고 말씀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교회일군의 자격을 가졌는가? 첫째,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
그랬습니다. 여러분, 분명히 기억하세요.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믿음의 반대는 무
엇입니까? 불신하고 의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에 의심하는 남편과 산다고 가
정해보십시오. 의심하는 아내와 산다고 가정해보십시오. 행복하겠습니까? 아무리 좋
은 집,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게 맛이 있어집니까? 의심하는 사람하고 사는데......
의심하는 것은 병입니다. 이런 의처증이나 의부증 환자하고 사는 것은 비극입니다.
고쳐야돼요. 믿음이 좋다는 말은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우리 목사님에게 믿
음을 주세요` 기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말이에요. 의심
하는 사람이 아니고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최고경영자가 되는 길`이
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미국의 GE의 잭 웰치 회장의 성공비결이 나오는데 아
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어머니의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이 어머니가 이 아들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했나 그게 아닙니다. 그는 이런 얘길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믿어주지 않아도 어머니만은 언제나 아들에게 믿음의 말을 해줬다는 거예요. `아들
아, 나는 너를 믿는다. 너는 반드시 잘되고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야. 나는 너를 믿
는다.` 자기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런 아내와 남편하고 사는 사람
들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교회일군은 무엇보다도 믿어주는 사람입니다.
믿어주는 거예요. 그런데 요새 똑똑한 부모들은 어떻습니까? 너무 자녀들을 믿지
않아요. `내가 속을 줄 아냐. 안속는다.` 여러분, 이럴 때 자녀들이 어떤 느낌이 들겠
습니까? `야-아, 이건 부모가 아니고 형사다` 집이 가정이 아니라 경찰서예요. 다 일
일이 캐잖아요. 좀 속아주면 어떻습니까? 요즘은 경찰서도 얼마나 친절한지 아십니
까? 여러분, 집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믿음을 갖지 못하고 눈치만 커지
고, 의심과 비판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모를 의심하고 선생님을 의
심하고 학교 동료들을 의심하고 비판하는 거예요.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은 믿음의 훈련입니다. 믿음을 주는 부모로부터 믿음의 훈련을 갖는 거예요. 선생님
을 믿어야 잘 배우지요. 부부관계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어떤 아내는 자꾸 물어요
`왜 늦었어? 혹시 다른 짓 한 거 아니냐?` 옆에 친구가 부채질하지요. `물러서면 안
돼. 그건 위험신호야. 꽉잡아야돼` 여러분, 이런 친구는 바람직한 친구가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는 뭐라고 얘기해야 합니까? `아니 당신은 남편을 그렇게 못믿어. 그렇
게 남편한테 꼬치꼬치 묻는 게 아니야. 그냥 믿어`
여러분, 믿음을 주는 부모, 믿음을 주는 친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런 믿
음이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다윗은 사울왕을 믿어줍니다. 사울왕이 자기를 죽이
려고 해도 끝까지 믿어주는 거예요. 왜?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되고 못
되고는 저 사람의 손에 달려 있는 게 아니에요. 내가 죽고 사는 것은 사울임금의
손에 있는 게 아니에요. 누구 손에 있어요? 하나님의 손에 있는 거예요. 저 사울임
금이 설령 나를 죽인다해도 하나님이 내가 필요하시면 살게 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해결하시고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로 믿는 것이라 그 말이에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믿어
주는 사람이 돼야 되는 것이에요. 훌륭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나도 훌
륭한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에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에서나 이렇게 믿
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 그 말입니다. 의심나면 채용하지 말고 채용했으면 끝
까지 믿어주는 거예요. 의심나면 결혼하지 말고 결혼했으면 끝까지 믿어주는 거예
요. 물론 의심이 들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진정 변화, 하나님의 역사를 원한다
면 믿어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의심하는 것은 사실 속이는
것보다 훨씬 나쁜 것이고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런 부끄러운 일 하지 말고 믿어주
십시다. 하나님이 믿어주는 사람을 세우시고 이 믿어주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
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두번째, 좋은 일군은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지혜는 지식이 아닙니다. 지식을
다스리는 힘이고 영향력입니다. 이 지혜는 두 종류의 지혜가 있는데, 하나는 세상적
인 지혜요, 또 하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입니다. 야고보서 3장에 보면 `세상적인
지혜는 자랑을 일삼고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는 것이다. 또 이런 세상적인 지혜는
정욕적이고 마귀적이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첫째는 성결하
고 다음에는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궁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협과 거
짓이 없나니 화평케하는 자들은 화평을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했습니다. 지
혜있다고 하는 말은 세상적인 지혜로 잔머리나 굴리고 꾀를 부려서 남을 속이는 것
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습니다. 왜? 마귀적이기 때
문에......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선하게 행동을 합니다. 늘 양순하고 관용하고 선
한 열매가 가득하고 화평케하는 자들이고 화평을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랍
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축복하지 않을 수 없어요. 여러분, 그러기 때문에 목회
를 하다보면 언제나 두 종류의 교인이 있어요. 첫째는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는 교
인이 있어요. 목사를 기쁘게 해요. 그런데 또 하나의 교인은 목사로 하여금 기도하
게 하는 교인이 있어요. 목사를 근심하게 만드는 교인인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교
인입니까? 목사를 기쁘게 하는 교인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론과 훌처
럼 모세가 기도할 때 그의 손을 붙잡아주는 일군이 있는가하면, 기도의 팔을 붙잡
아내려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힘을 주는 교인이 있는가하면 힘을
빼는 교인이 있다 그 말이에요. 교회는 누가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지혜를 가
지고 하나님의 종을 도울 줄 아는 이 지혜로운 일군, 그런 일군에게 하나님이 복
주시고 은혜로 함께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세번째, 좋은 일군은 성령이 충만한 일군입니다.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성령을 받
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받고 죄사함을 얻으
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 했습니다. 이 성령은 성도를 하나님의 자녀
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그런데 성령의 충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일이 매사에
가득하다는 뜻입니다. 이 성령충만은 기도생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사도
행전 4장 31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했습니다. 기도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말씀을 따라 살고 그 마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해서 성령충
만하면 우리의 감정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기쁩니다. 슬프지 않습니다. 주의 영이
함께 하고 성령충만할 때 언제나 기쁜 것입니다. 여러분, 요셉은 성령이 충만한 사
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도 중에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을 받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형들이 자기를 팔아서 애굽의 노예
로 넘겼습니다. 노예생활을 잘했지만 모함을 받아가지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래도
성령안에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기쁨이 있어요. 왜 그렇습니까? 이유는 딱 한가
지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
획은 요셉을 들어서 위대한 지도자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소서
3장에 `기뻐하라 기뻐하라` 얘기를 합니다. 감옥생활에도 기뻐하라는 거예요. 하나님
의 뜻과 계획을 알았기 때문에...... 나는 세상적으로 받은 것이 없지만 그러나 하나
님이 나를 부르시는 부름의 상을 향하여 쫓아가고 쫓아간다는 거예요. 언제나 사도
바울이 성령 충만했을 때에, 그 눈과 머리 속에 늘 생각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실
하늘의 상급,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쁜 거예요.
그래서 즐거운 거예요. 높은 산이나 초원이나 궁궐이나 초막이나 내주 예수 오신
곳이 하늘 나라가 된다라는 것이에요. 우리가 하나님과 사귄다고 하면서 기도한다
고 하면서 슬퍼하고 섭섭해하는 이유가 뭐예요? 무엇 때문에 우리가 원망하고 무엇
때문에 다투느냐 그 말이에요. 성령충만하지 못해서 그래요.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
지 않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접하느냐 여기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이것 때문에
시험에 들고 이것 때문에 슬퍼하는 것이라 그 말이에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
늘의 상급을 바라보는 사람이에요. 내게 주신 이 직분이 직책이 되지 않고 계급이
되지 않고 하나님 내게 이 사명 감당케 하셔서 나로 하여금 하늘의 소망을 갖게 하
시니 감사합니다 그런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성령충만의 은혜가 함께 하
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때로 우리 가정 속에서 남편이 나를 알아주지 않
아도 내가 사명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상급이 있는 것이에요. 그 소
망가지고 살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일군은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사람이다. 그런데 오늘 성경
을 자세히 보면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그랬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니까 자연히 칭찬듣게 되어 있다 그 말입니다. 여
러분, 보십시오. 하나님의 교회일군이 믿음이 좋다 어디 가서든지 사람을 믿어주는
사람이 되어 보십시오. 칭찬하지 않겠습니까? 의심하니까 손가락질 받는 거예요. 비
판하니까 사람들이 경원시하는 거예요. 두번째는 하나님의 지혜로 성결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화평케 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을 누가 미워하겠어요. 칭찬할 수밖에
없잖아요. 기도하며 성령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거예요. `나는 하나
님 앞에 사는 사람이다. 나에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알아주시겠지`
늘 기쁘게 살아보세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는 사람은 사람들한테도 칭찬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빛이고 소금인데, 빛은 성도의 착한 행실이
라` 그랬어요. 착한 행실이 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딴것이 아닙니다.
믿어주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지혜로 성결한 사람이요,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으로,
능력으로 기쁨 가운데 사는 성도라 그런 말이에요. 이런 사람이 착한 사람 아니겠
습니까? 누가 이런 사람보고 악한 사람이라 하겠습니까? 교회일군은 교인을 대표해
서 교회대표자를 협력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일군의 자리는
언제나 목사를 협력하는 그런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계급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동력하는 동력자 일군입니다. 교회공동체를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는 자들
입니다. 전달자요, 도우미입니다. 이런 일군들이 세워질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
나는 것입니다.
오늘 7절에 있는 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
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
종하니라` 사도들로 하여금 말씀에 전념하게 하니까 말씀이 교회에서 흥왕하나 교
회일군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하나님 말
씀에 축복이 있도록 좋은 협력자를 일군으로 세워서 우리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축
복받고 우리 신앙인격이 사람들 앞에 칭찬듣고 그래서 이 시대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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