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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려면 2002-05-15 11:56:48 read : 28330
창 31:10∼14 // 2002-05-12
오늘 본문, 나가서는 예레미야서 31장 전체의 교훈을 두 글자로 말하라고 하면
여러분 어떻게 말하시겠습니까?
눈이 빠른 분들은 본문이 시작되는 10절 앞부분,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 말씀을 보고서 '옳지! 전도로구나!'
하실 것입니다.
아닙니다.
'아니야? 그러면 11절에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라는 말씀이 있네. 그
렇지! 구원이로구나!'
아닙니다.
오늘 본문의 주제가 되는 단어는 본문에 나오지 않습니다.
'회복'입니다. 일곱 글자로 말하면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
여러분이 혹시 성경 주석을 찾는다면 어느 주석이나 예레미야서 31장 주석에는
'회복'이라는 단어가 제일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배반한 벌로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생활
에서 돌아오고 이스라엘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될 것을 예언합니다.
본문 앞의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
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
게 하리라"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12절, 13절, 14절은 회복된 아름다운 모습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재물이 회복됩니다. 12절의 중간 부분, 곡식, 새 포도주, 기름, 어린 양, 소
를 얻습니다.
그 다음에 영적인 갈증이 회복됩니다. 12절의 뒷부분,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또 기쁨이 회복됩니다. 13절 뒷부분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이
라'
이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31장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먼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관계가 회복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9절 뒷부분에서도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하
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에 비유하면서 그 관계가 회복되는 것
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먼저 인간성의 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에 카드 빚을 갚기 위해서 부녀자
를 연쇄 살인한 사건이 일어나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일은 우리 교회
와 같은 지역사회에서 일어나서 충격이 더 큽니다. 그밖에도 끔찍한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서 '어쩌다 인간성이 정말 이 정도로 파괴되었나?' 모두 염려하고
있습니다.
창조질서도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자연파괴가 너무 심각합니다. 공해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윤리와 도덕도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분들, 건강이 회복되시기 바랍니다.
사업도 회복되시기 바랍니다.
가정도 회복되기 바랍니다.
아셔야 합니다. 이 모든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 없이 다른 것의 회복을 바라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우리 나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의 해결, 우리 사회와 하나님
의 바른 관계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회복된 사회의 아름다운 모습들 가운데 하나가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13절 중간을 보시기 바랍니다.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 그리고 가정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가 세대간의 갈등입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은 젊은 세대가 경박하다고 하고 젊은 세대는 노인들의 의견은 낡은
것이라고 무시하는 일이 많습니다.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소외감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의 이스라엘 사회도 그런 갈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회복된 이스라엘은 그런 갈등이 사라지고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나라
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세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첫째, 성경이 가르치는 노인에 대한 교훈들을 잘 알아야합니다.
성경은 먼저 집에 노인들이 계신 것이 축복이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이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했습니다. 제사 드리러
온 사람들의 제물을 탈취했습니다. 제물의 가장 좋은 것을 먼저 하나님께 드려
야하는데 이들이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먼저 빼앗아갔습니다. 또 성적인 범죄
를 저질렀습니다.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했습니다(삼상2장).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이 때문에 받을 벌을 전합니다. '네 두 아들이
한 날에 죽을 것이다.'합니다.
엘리의 집이 받을 벌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네 집에 노인이 없을 것이다.'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3장 31절에서 33절까지입니다.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
는 날이 이를지라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네 처소의 환
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내 제단에서 내가 끊
어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
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네 집이 저주를 받아 네 집에 노인이 없을 것이다'하는 것이 두 번이나 강조되
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집에 노인이 계신 것을 축복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건강문제, 성격문제 그 밖의 문제로 부담이 되시더라도 집에 노인이 계신 것을
축복으로 알기 바랍니다.
성경은 그 노인을 공경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레위기는 제사에 대한 법입니다. 종교법전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법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법인 레위기는 노인들을 공경할 것을 빠뜨리지 않고 있습니다.
레위기 19장 32절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 나
는 여호와이니라" 이 말씀을 알기 쉽게 풀면 "백발이 성성한 어른이 들어오면
일어서고 나이 든 어른을 보면 그를 공경하여라 너희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나는 주다"가 됩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노인들 관련 말씀은 한결같이 그들을 공경하라는 것입니
다. 이 말씀을 잘 지킬 때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세상을 이룰 수 있습
니다.
둘째, 젊은이들은 '제2의 르호보암'이 되지 말아야합니다.
'제2의 르호보암', 무슨 뜻인지 내용을 짐작하실 것입니다. 노인들의 의견을 무
시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백성들이 왕에게 와서 청
원을 합니다. '임금님, 임금님의 아버지는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했습니다. 임금
님은 임금님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
시오. 그러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습니다.'
'부역을 너무 시키지 말고 세금을 덜어주십시오.'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때 성
전 짓고 왕궁 짓고 국고성, 병거성, 마병의 성 등, 많은 건축을 하느라고 부역이
너무 심했고 세금이 견딜 수 없이 많았습니다.
르호보암은 이 문제를 가지고 먼저 노인들과 의논하고 그 다음에 자기와 같이
자란 어린 세대에 문의했습니다.
노인들은 백성들의 말을 들어주라고 자문합니다. 그들은 솔로몬의 시대에 왕의
영화를 위해 백성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눈앞에
나타난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려진 백성들의 고통까지 보았습니다. 백성
들의 불만이 이미 폭발직전에 이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노인의 지혜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노인 말 그른 데 없다."는 속담이 있지
요.
어린 세대는 더 무겁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임금님, 바로 이럴 때 위엄을 보
여야 합니다.'했겠지요.
르호보암은 자기와 같이 자란 어린 세대의 말을 따랐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넓
게 보면 지금 같은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어서, 나라가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12장 13절과 14절을 보면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
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
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
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했습니까?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하고
서 돌아서 버렸습니다. 나라가 남왕국 유대, 북왕국 이스라엘, 둘로 갈라졌습니
다. 열두 지파 가운데 열 지파가 르호보암을 버렸습니다.
이스라엘 지파들 간의 갈등은 이미 사사시대 때부터 있었습니다. 다윗 때는 이
것이 더 심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사건은 르호보암이 노인들의 자문을 따르
지 않은 데서 일어났습니다.
노인들의 자문을 따르지 않은 결과 르호보암은 나라를 분열시킨 왕이라는 역사
적인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사회에는 '제2의 르호보암'들이 많습니다. '르호보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사회의 르호보암 현상은 르호보암 당시보다 더 심합니다. 솔로몬의 아
들 르호보암은 그래도 노인들을 불러서 의견을 듣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은 아예 노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젊은이는 노인이 말을 마치기까
지 기다렸다가 말해야 한다'는 서양격언이 있는데 노인은 아예 말을 하지 못하
게 합니다.
이 사회가 어디로 흘러갈지, 어떻게될지 염려가 됩니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노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자 노인을 활용할 줄 알면
즐거움이 가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청년의 지식은 단편적이다 인생에 대한 가장 성숙하고
정확한 개념은 노년에 도달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으로 그들은 인생의 진상
을 능히 달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성숙하고 정확한 개념, 인생의 진상에 대한 달관을 우리는 존중하고 참고해
야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총여선교회가 바자회를 하는데 용인서지방 교역자들이 여러분
방문했습니다.
그 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목사님, 저희가 이번에 땅을 사서 교회를 짓습니다. 우선 조그맣게 짓습니다.
그러나 5년 뒤에는 크게 지을 것입니다. 그로부터 5년 뒤에는 이렇게 할 것입니
다. 그로부터 5년 뒤에 저희 교회는 이렇게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젊은 목사님들이 부럽다는 듯이 그 이야기를 듣습니다. 제가 두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 축하를 드리고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대로 되기를 바랍니다. 제 말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먼저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세요. 교회를 부흥시켜 주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그것을 발표하고 그럴 때 대단히 지
혜롭게 하세요. 흥분된 어조로 강하게 발표했는데 그대로 되지 않으면 교인들이
점차 교회를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그 분은 르호보암이 아니었습니다. 제 말을 듣더니 '아 참 그렇군요! 참 많이
배웠습니다!' 하더군요.
그 때는 좋았는데 오늘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도 노인 세대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교회의 연세 많은 성도 한 분이 청년들에게 자주 충고를 했다고 합니다.
'젊은 때는 중요한 때야! 젊은 때를 잘 보내야 해! 허송하면 안 되! 특별히 경건
하게 보내야 해!'
청년들은 이 말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 연세 많은 성도가 입을
열려고 하면'또 그 소리 하시려구요? 우리도 안다구요!' 했습니다.
이 연세 많은 성도는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희들 늙어 봤어? 나는 젊어 봤다구!"
나이가 많아지니까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하게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입
니다.
연세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할 때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연세 많은 분들은 믿음이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고 이것을 전해 주어야합
니다.
철학과 종교를 깊이 연구한 발드윈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나이가 많아
져서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내가 30대에는 예수의 복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40대에는 복음 같이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50대에는 복음과 비교할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60대에 이르러서는 복음 외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상대적인 것이었다가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절대적인 것으로 되어 갔
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일본의 대표적 지성인으로 야나이하라 타다오라는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한자로
는 시내원충웅(矢內原忠雄)이라고 적는데 우찌무라 간조 선생의 제자입니다.
1920년대 도쿄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있으면서 일본의 식민지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결국 1937년에 교수직에서 쫓겨납니다. 그 뒤에도 한국교회에
대한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를 비판하면서 예언자적인 저항을 굽히지 않았습니
다. 우리 나라에도 이 야나이하라 타다오 선생의 영향을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이 패전한 다음에 도쿄 대학에 복귀해서 총장을 두 번 역임했습니다. 이 분
은 늘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환희를 알게 될 때 장수는 축복으
로 가득 차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생의 소망을 갖고 있을 때 오래 사는 것은 축복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 말을 바꾸면 영원한 생명의 환희를 알지 못하는 장수, 믿음이 없이 오래 사
는 것은 축복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것이 됩니다.
믿음으로 살 때 노년기는 영적으로 새로운 시기가 됩니다.
자신을 성실하게 고백하는 시기가 됩니다.
후손에게 복을 빌어주는 시기가 됩니다.
믿음으로 살 때 노인들은 과거에 감사하게 됩니다.
현재에 만족하게 됩니다.
미래에 소망을 갖게 됩니다.
연세 많은 분들은 시편 71편 8절과 9절의 기도를 늘 드려야 합니다.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옵소서
이어 17절과 18절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이 기도대로 전도에 힘쓰면 더욱 장수하게 됩니다.
노인들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을 밑변으로 하고 젊은 세대가 노인들의 말을 경
청하는 것과 연세 많은 분들은 믿음에 더욱 충실하는 것이 두 빗변이 되면 청
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튼튼한 사회가 이루어집니다.
지난 8일에 통계청이 '시·도별 장래 인구 추계'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각
시·도별 인구는 이렇게 될 것이다' 미리 통계를 내본 것입니다.
이 발표 내용 가운데 세 가지가 관심을 끕니다.
하나는 2020년에는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4,734만
명입니다.
'인구는 끊임없이 늘어나는데 예수 믿는 인구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1980년대부터 천만, 혹은 천이백 만 그리스도인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천만, 천이백만, 그대로입니다.
인구 비율만큼 그리스도인이 꾸준하게 증가했더라면 지금은 천오백 만, 그 이상
을 말해야하는데 제자리걸음입니다. 실제로는 뒷걸음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
다.
전체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데 그리스도인 인구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됩니다.
멀리 볼 필요 없습니다. 목양교회가 있는 수지 인구가 2000년 말에는 12만 명이
었는데 2001년 말에는 17만 명이 되었습니다. 1년 사이에 5만이 늘었습니다. 올
해 2월과 3월, 한 달 사이에 2,573명이 늘었습니다.
수지의 그리스도인도 그만한 비율로 늘었습니까? 이것은 목양교회가 많이 책임
져야 할 부분입니다.
2004년에는 수지 인구가 27만 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 전도, 더욱 열심히 해야하겠구나!'
다음은 2년 뒤에는 경기도 인구가 서울 인구보다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서울 인구가 1006만 명, 경기도 인구가 934만 명인데 2004년이 되면 서
울 인구가 1000만4천 명, 경기도 인구는 1000만7천 명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서울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경기도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고기가 많은 곳에 그물을 내려야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법이지요.
'아, 우리 교회, 경기도로 이전하기 잘했구나!'
또 하나가 오늘의 설교와 관계 있는 것입니다. 노인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입니
다.
평균수명이 높아져서 사회 전체가 고령화되고 노인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을 숫
자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사회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구나!'
그렇지 않으면 이 사회의 고령화될 수록 갈등도 커지고 깊어집니다.
어버이 주일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부모님에 대한 교훈, 연세 많은 분들에 대한 교훈을 깊이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 사회가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
는 일에 더욱 힘쓰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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