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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얻은 사람들
2002-06-06 13:49:08   read : 22404

창세기 22:9-14

2002. 1. 27.



9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하나님은 사랑으로 사람을 얻으십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사랑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은 바로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복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단지 여기에 앉아 있는 여러분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놀라운 사실은 여러분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이 두 사람 혹은 세 사람 아니 여러 사람에게 확대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하나님은 사람을 얻으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브라함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아주 어려운 시험을 제시합니다. 거의 백 세가 되어서 얻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하나님의 이러한 명령은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었습니다. 재산을 바치라면 다 바치겠지만, 외아들을 바치라는 명령은 순종할 수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사법은 당시 팔레스타인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산(多産)을 기원하며 신(神)에게 제사드릴 때 팔레스타인의 사람들은 자신이 얻은 것 가운데 첫 번째 것을 드리는 것은 아주 당연했습니다. 여기에는 채소와 곡물도 그 대상이요, 가축 등 짐승도 그 대상이요, 더 나가서 자녀들 가운데 첫째 아들을 드리는 것도 별 다를 바 없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신이 줄 것이라는 믿음때문에 이러한 관습은 그후에도 오랜 세월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관습을 이용해 하나님도 아브라함을 시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에 대해서 오늘 말씀은 아무 것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덤덤하게 순종한 것처럼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술하는 이유는 모든 아버지들이 느끼는 그 심정을 아브라함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더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아브라함은 그 시험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는 자기의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한 것입니다.

반대로 이삭은 아무 것도 모르고 아버지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는 졸지에 제물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그저 덤덤하게 잡히게 된 것처럼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삭이라고 왜 반항하지 않았겠습니까? 제단에 쓰일 나무짐을 지고 갈 정도였다면, 백 세 이상이 된 아버지를 뿌리치고 도망할 수 있는 나이였습니다. 그래도 그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설명을 듣고는 자기의 몸을 제물로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도 이삭의 순종이 잘 배어 있습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이삭을 잃어버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제 아버지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제물이 된 아들을 내리치려 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급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하나님의 사자가 아브라함의 손을 급하게 붙잡았습니다. 아브라함이 급하게 순종하자 하나님도 급하게 반응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최종적인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이 백 세나 되어 얻은 아들도 아끼지 않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습입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하나님은 당시 팔레스타인의 다른 신들과는 다른 분임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을 제물로 원하지 아니하며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하나님으로 소개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두 사람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아브라함입니다. 이미 하나님이 사랑하고 택한 사람이지만, 시험을 통해 잃을 뻔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에게 잔인하게 여겨지던 하나님은 더 이상 잔인한 분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더 사랑하는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그의 아들 이삭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삭은 지금까지 아버지의 하나님에 대하여 들었어도 자신의 하나님으로 직접 체험해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의 육체적인 생명을 원한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과 믿음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로써 한 번의 시험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두 사람에게 나타냈고 두 사람을 얻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말하자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또 다른 방법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풀에 수양 한 마리를 걸리게 함으로써 제물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이는 제사에 있어 실제로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던 당시의 제사법을 대신하여 대속물로 짐승을 드리라는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돌보시는 분으로 '여호와 이레'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진정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시는 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전혀 예상치 않았던 보상입니다. 하나님이 준비해 주실 것이라고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에게 말한 적이 있었지만, 이는 아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하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하얀 거짓말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는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는 모습에 대한 하나님의 실질적인 보상입니다. 하나님은 진정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해 놓고는 더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법칙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심은 신약성경에서도 발견됩니다. 사도 바울께서는 고린도전서 7:12-14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한 가정에서 하나님을 믿는 한 사람으로 인해 그 가정의 다른 가족들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 되고 구원에 이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가정을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짝믿음의 가정이 많이 있는 줄 압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남편을 위한 아내의 간절한 기도로 인하여 남편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아내를 위한 남편의 간절한 기도로 인하여 아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부모된 자들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설 때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커지는 법칙입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일이 우리 교회 안에 있는 가정에서도 일어났었습니다. 이 교회에 무려 삼대에 걸쳐 섬기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교회에 나오기는 했지만 진정 하나님을 만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내되는 집사님이 간절하게 신앙을 지키며 남편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분과 그의 가정을 사랑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오래 전부터 택한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마음 속 깊이 느끼지 못하고 그저 몸만 교회에 나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분에게 수술하기 힘들다는 식도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은 열일곱 시간이나 진행되는 대수술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수술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수술대에 들어가기 전에 그리고 그 수술을 마친 후에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을 경험한 것입니다. 자기를 데리고 가려는 검은 악령의 세력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자의 환한 손길을 그가 보고 느낀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를 위해 큰 시험을 그에게 던져주셨으나 그 가정을 구원하기 위하여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그는 정말 놀랄 정도로 하나님에 대한 자세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사랑하시는데 그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자세로 바뀐 것입니다. 그분의 회복과정도 정말 놀랄 정도로 빨랐습니다. 이에 더하여 그의 자녀들의 신앙도 너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봉사할 것을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정 역시 하나님의 일석사조의 신앙을 경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일은 가족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 바울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많이 읽습니다. 특별히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실라와 함께 빌립보에서 감옥에 갇혔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밤에 지진을 통해 옥문을 열었을 때 대부분의 죄수들은 도망을 갔습니다. 이를 알게된 간수장은 책임추궁이 무서워 칼을 꺼내 자결하려 했었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이 외쳤습니다. 우리가 아직 여기에 있으니 자결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그 간수장이 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직무상의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구원에 대하여 물은 것입니다. 이때 사도 바울은 오히려 영적인 구원에 대하여 말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을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을 듣고 간수장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많은 사람을 얻게 된 경우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사람을 얻으십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같은 방법을 적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사랑하는 자를 시험을 통해 확인해 보고자하고 이웃의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하십니다. 저는 한 가지 예를 들면서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일석이조 아니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다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분은 이숙녀 전도사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면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요? 하지만 세계적인 감리교회로 키운 광림교회의 김선도 목사의 어머니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머리를 끄떡이게 될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 제시한 사랑의 시험을 통과하고 엄청난 은혜를 받은 분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숙자씨는 결혼 초기 하나님을 믿지 않던 공무원 남편을 따라 평안남도 양덕이라는 산골짝으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는 삯바느질을 하면서 돈을 벌어 가정도 꾸리고 동네에 필요한 일도 돕는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어 나갔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며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던 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일이라 하면 발을 벗고 나서는 분이었습니다.

이사하던 해 추수를 마치고 동네에서 산제사를 드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마을 어른들은 각 집에서 쌀을 비롯한 경비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이숙녀씨에게도 회비를 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때 그분은 동네의 일을 위해 내는 경비는 아끼지 않고 내겠지만 자신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에 귀신에게 드리는 제물은 내지 않겠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그러면 산신령이 노하여 이 집에 액이 낀다고 타일렀습니다. 그래도 그분은 자신은 하나님을 믿기에 공물을 바칠 수 없다고 끝까지 버텼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산신령이 노하여 그 집에 액이 낄 것이라고 위협하며 돌아갔습니다. 마을의 제사는 예정대로 산에서 잘 치루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찬바람이 불던 12월 어느날 이숙녀씨의 큰아들 김선도에게 병마가 찾아왔습니다. 심한 고열과 기침이 동반된 급성폐렴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자 마을 사람들은 찾아와 이것은 산신령이 노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드리면 나을 것이라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아들의 생명을 빼앗기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귀신에게 제물을 드리고 절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그저 혀를 차며 돌아갔습니다. 죽어도 할 수 없다는 둥 죽어도 싸다는 둥 별별 소리를 다 하고 돌아갔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이숙자씨라고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그는 그 밤에 뒷동산에 올라가 바위를 붙잡고 밤이 맞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기를 다섯 날을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들 선도가 깨끗하게 나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이숙녀,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제5장 참조)

그 후에 어떤 축복을 받게 되었는지 우리는 잘 압니다. 어머니로 인해 그의 네 아들들이 모두 크나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좀 문제를 일으키기는 했지만, 큰아들 김선도는 감리교에서 제일 큰 광림교회의 목사가 되었고, 둘째 아들 김홍도 목사는 9만 명이 모이는 금란교회의 목사, 그리고 셋째 아들 김국도 목사는 수 만명이 모이는 임마누엘 감리교회의 목사, 네째 아들 김건도 목사는 미국 나성의 South Bay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이숙녀씨는 나중에 강원도 철원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힘이 다할 때까지 전도사로 봉사하였습니다. 물론 물질적인 면에서도 하나님은 부족하지 않게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는 한 사람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깨닫고 느끼는 결과를 가져다 준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랑으로 사람을 얻는 방법이요 원칙입니다. 그러한 방법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자기 하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만들어가게 됩니다. 이로써 복의 근원이 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대구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속담에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시처럼 곧게 돋은 털을 가진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의 털은 부드럽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 새끼는 누구나 다 이뻐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희망이라면, 하나님 입장에서는 우리가 희망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여 백성으로 만들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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