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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빼앗기지 말라
2002-10-15 14:49:27   read : 39578

2002년 09월 29일 // 누가복음 8: 4-15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잃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어떻게 하면, 나라를 회복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있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도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입니까?'(행1:6)라고 물었다.

이렇게 나라의 회복을 열망하는 그들에게,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다.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세,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눅8:1)라고 하였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자, 많은 무리들이 크게 환영하고 따랐다.
열망하던 나라가, 눈앞에 보이는 듯 하였기에, 예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으려고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외쳤지만,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오게 하느냐?'하는 방법론에서, 예수님과 따르는 무리들은 차이가 있었다.

당시의 열심당원은, 민중봉기나 무장투쟁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온다고 확신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열심히 연구하고 지킴으로, 하나님 나라가 온다고 생각했다.
사두개인들은 종교행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온다고 생각했다.

헤롯 당원들은, 로마와 정치적 타협을 통해서, 나라가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방법론은 서로 달랐지만, '어떤 수단과 방법'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온다고 공통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씨처럼 심겨짐으로 온다고 하셨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려면, 그 key는 씨에 있다.
씨는 작지만, 그 속에 생명이 있기에, 심으면 성장하게 되고, 결국에는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그러면 씨는 무엇일까? 11절을 보면,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세속적인 운동이나 방법을 통해서 오지 않고, 말씀의 씨를 심어야 온다.

씨는 겉으로 볼 때에, 아름답지 않다. 겉으로 볼 때, 무력해 보인다.
그러나 씨앗에는 생명이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영혼을 살린다.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떨어질 때,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된다.

대원군이 집정하여 쇄국정책을 펴고 있을 때, 토마스 선교사가 이 땅에 들어온다.
그는 많은 성경책을 가지고 왔지만, 조선의 반대로 들어올 수 없게 되었고,
타고 왔던 '제너럴 셔만호'는 대동강에서 불타버리고 만다.

이때 토마스 선교사는, 귀중한 성경 몇 권을 가슴에 품고 나왔지만,
병졸 '박춘권'에 의해, 대동강변 모래사장에 순교의 피를 흘리게 된다.
토마스 선교사는 죽기 직전에, 그에게 예수를 믿으라면서, 성경책을 마지막으로 건네 주었다.

나중에 박춘권은, 토마스 선교사가 준 성경을 통하여 예수를 믿게 되었고, 이후에는 안주교회의 영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 성경을 뜯어 벽지로 썼던 영문주사 박영식의 집은, 평양 최초의 교회인 "널다리골 예배당"이 되었다. 조그만 씨앗이 떨어지자, 지금은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맺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한 지역에,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면, 뜨겁게 은혜를 집중적으로 부어주신다.
그 지역에 뜨겁게 은혜를 부음으로, 많은 인재들이 모이게 하시고, 그들로 뜨겁게 활동하게 하신다.

그런 다음, 불씨를 나누기 위해 흩어버리신다. 모이고 흩어지는 교회로 만드신다.
예루살렘 교회, 안디옥 교회, 로마 교회가 그랬다. 로마 교회의 불은 아일랜드로 갔다.

그 복음은 아일랜드의 '패트릭'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엄청나게 많은 인재들을 모으게 되는데,
그들은 거기서 뜨거운 순수함으로 무장한 후, 북쪽으로 스칸디나비아, 남쪽으로는 몰타성에 이르기까지 선교사들을 파송 한다.

아주 유능한 선지자들을 쏟아지게 하여, 그들을 통해 능력 있는 말씀으로 갱신하고 변화시켰다.
바로 이런 시기가 말씀의 전성기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해지면 전성기가 온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이 힘차게 울려 퍼지지 않으면, 그때는 몰락하는 시기다.
그러므로 우리 몸은 매인다 할지라도, 말씀은 매이지 않고 뿌리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이처럼 말씀이 떨어지는 곳에는 능력이 나타난다.
그런데 똑같은 말씀을 증거해도, 어떤 사람은 졸거나, 마음을 빼앗겨, 시험 들어 돌아가고,
어떤 사람은, 말씀에 귀기울이고 듣다가, 은혜를 받고 기쁨으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세와 태도의 중요성을,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8)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를 선물로 주셨지만, 똑바로 듣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본문에서 4종류의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도 똑같은 반응을 교회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접하고 있는가?

1. 길가에 뿌려진 씨(5)
씨가 길가에 떨어지매, 사람들에게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길가"는 사람들이 늘 지나다니는 장소이다. 그래서 이 길은 단단하고 굳어져 있다.

단단하게 굳어진 땅을 뚫고 뿌리를 내려야 하는데, 길가에 뿌려져 밟히고,
새들이 와서 떨어진 씨앗을 쪼아먹음으로, 도무지 열매를 맺을 수 없었다.
마귀는 지금도 말씀을 짓밟는다.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로부터 끊으려고 노력한다.

주님은, 새들을 "마귀"라고 하셨다. 우리의 마음 속에 떨어지는 말씀의 씨를, 마귀는 빼앗아 간다. 왜? 눅8:12절에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한다.
마귀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말씀을 빼앗아간다.

사람들에게 이리 밟히고 저리 밟혀서, 예수 믿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게 만든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으면, 믿기 어려워지는데, 이런 방법을 마귀가 잘 사용한다.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마음이 굽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좋게 안 본다.

마리아가 300 데나리온 되는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자,
가룟 유다는 이 향유를 어찌하여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느냐고 외친다.

말씀을 건성으로 습관적으로 들으면, 귀만 커져 마음이 굳어져 버린다.
그러면 악한 마귀가 그의 마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버린다.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은,
교회를 오래 동안 다녔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상관없는 신앙생활을 하였다.
'나는 왜 이렇게 성장하지 못할까?' 고민하다가, 어느 날 성경을 읽게 되었다.

그는 우연히 읽었는데, 읽다가 충격을 받았다.
자기의 마음 속에 떨어지는 "말씀의 씨"를, 마귀가 빼앗아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말씀을 믿으면 구원을 얻게 되니까,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다는 사실 앞에 놀랐다(눅8:12).

마귀가 하나님 말씀을 뺏어가, 자신이 변화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번연은 설교 듣는 태도가 달라졌다. 진지하게 말씀 앞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마침내 올바른 믿음에 이르게 되었다.
그 결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감동을 남기는, 위대한 [천로역정]의 저자가 되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속에 감동을 주셔서, 성경을 읽으려고 하였다.
그때 마귀는 찾아와서 "야! 지금은 점심시간이니, 밥이나 먹고 성경을 읽어…"

그래서 성경을 읽으려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찾아오거나, 전화가 걸려온다.
그래서 하는 말이 '다음에 성경일지 뭐!, 오늘만 날인가?"하며 성경 읽기를 중단한다.

기도도 그렇고 예배도 그렇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기도(예배)하라고 한다.
기도(예배)를 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엄마 밥 달라고 한다. 손님이 찾아오고, 안 오던 전화가 온다.

그래서 하는 말이 '오늘만 날인가, 다음에 하지'하며 기도(예배)를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빼앗기지 말라. 하나님의 감동을 잃어버리지 말라.

2. 바위(돌밭)에 떨어진 씨(6)
씨를 뿌렸는데, 그 밑에 바위(돌)가 있으므로, 바위 때문에 뿌리를 내릴 수가 없다.

예수님은 "바위에 뿌려졌다는 말은, 말씀을 받을 때는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13)라고 설명하셨다.

말씀을 들을 때, 마음에 기쁨이 넘쳐서 은혜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크게 아멘 하였다.
그러나 그 속에 뿌리가 없기에, 잠시 기쁨은 있었지만, 곧 쓰러지고 만다. 은혜는 계속 받아야 한다.
계속 은혜를 받지 못하면, 형식적으로 변하고, 아니 오히려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려면, 습기가 있어야 한다(6).
습기가 없으면 마른다(수척해진다, 시들어간다).
왜 성도들이 변화되지 않는가? 은혜에 젖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점, 술, 춤과 도박에 빠져 들어간다.
통계에 의하면, 점쟁이 숫자가 4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교인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우리 한국사람은, 월평균 수입의 20% 가까이 술값으로 지불하고 있으며, 1인당 술 소비량은 세계 최대라고 한다.
젊은이들이, 나이트클럽이나 락카페에서, 밤새도록 몸을 흔들어대고, 괴성을 질러댄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영혼의 몸부림이다.
사람들이 이런 것들에 기대어 비틀거리면서,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치고 있다.

암8:12-13을 보면,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예수님을 만나야, 가슴속에 생수가 터져서, 답답하고 피곤하고, 괴로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고 하셨다.

은혜 받고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시126:5-6).

은혜를 받지 않고, 신앙생활하기가 얼마나 힘든가?
새벽기도를 작정해도, 새벽이 되면, 이부자리를 박차고 나오진 못한다.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하여 지고 만다. 큰 은혜를 사모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

3. 가시밭에 뿌려진 씨(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가시떨기 위에 떨어졌던 씨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기에, 이 씨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예수님은 14절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다.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이 사람은 말씀을 받아서, 어느 정도는 성장한다.
그러나 말씀이 자라나지 못하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이 성장을 막고 있다.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유혹이라고 하셨다.

악한 마귀는 하나님의 백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염려를 묵상하게 만든다. 돈을 묵상하게 만들고, 사람을 묵상하게 만든다.
염려는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우리를 상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염려할 것이 있다면, 다 하나님께 아뢰고(빌4:6-7),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하라.
밤낮 미워하는 사람을 묵상하면, 병이 생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 된다.

말씀이 심령에 떨어져,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세상을 사랑한다면, 내 영혼은 성장할 수 없다.

멋진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세상을 사랑하면 할 수 없다.
두 가지 관심이 동시에 공존할 수 없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오늘 우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물론 교회에 와서는 주님이라고 말씀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보다, 다른 일에 더 관심이 많지는 않는가? 주님은 말씀하신다.
4. 좋은 땅에 뿌려진 씨(8)
마태복음 13장에서는, 좋은 땅에 떨어지는 씨는, 백 배의 열매를 맺고, 육십 배의 열매를 맺고, 삼십 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다.

그러면 좋은 땅은, 어떤 사람이라고 주님께서 설명하십니까?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마13:23).
말씀을 듣고 깨달음이 있습니까? 좋은 땅이다.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합니까? 문제 있는 땅이다.

좋은 땅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라(눈8:15) 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듣지 않으면, 결실을 맺을 수 없다.
부정적인 마음으로 말씀을 듣지 말라. 아름다운 마음으로 들어라.

그리고 들은 말씀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말씀을 듣는 이유는 무엇인가?
목사가 실망할 것 같아서,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 듣는가? 아니면 의례적인 행사로 듣는가?

아니면 내 영혼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듣는가?
내가 들은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이 말씀을 적용하기 위해서 듣는가?

어느 교회에 어떤 목사님을 초빙하여 말씀을 들었다. 너무도 멋있고 놀라운 설교였다.
교인들은 기뻐했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주일이 되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은 똑같은 설교를 또다시 했다. 고개를 갸유뚱 하는 교인들이 늘어간다.

'지난번에 저 설교를 했다는 것을 잊어 버리셨나?'하고 중얼거린다.
너무도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세 번째 주간에도 1,2 설교와 똑같은 설교를 하셨다.
교인들의 표정이 어땠을까? 상상할 수 있을까요? 잘못 모셨다고 생각했다.

한 용감한 교인이 목사님께 물었다.
"목사님, 목사님은 언제 새로운 설교를 하시겠습니까?" 그 질문에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이 이 말씀을 정말로 삶 속에 적용할 때, 그때 저는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슨 목적과 동기로 듣습니까?
단순한 지적인 만족을 위해서, 야! 그 목사 '말 한번 잘한다'는 평가를 하기 위해서…
아니면 행동의 변화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이 말씀을 받습니까?

데살로니가 교회가 짧은 시간에, 소문난 교회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그들이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이었다.

우리 영혼이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십니까? 우리의 교회가 부흥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영혼으로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서 100, 60, 30배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자.

씨앗의 생명은 씨눈에 있다. 껍질에 있지 않다. 껍질은 깨어지고 벗겨져야 한다.
깨어짐은 고통이요, 고난과 시련을 의미한다. 그러나 씨앗은 깨어짐을 통해 깨어난다.

씨앗과 같이, 인간의 영혼도 깨어짐을 통해 깨어난다. 깨어남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깨어지는 순간, 진정한 자아가 태어난다. 예수님이 깨어지듯이 우리도 깨어져야 한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처럼 오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깨어진 예수님은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래서 예수님의 작은 씨앗 속에 감춰진 수많은 생명들이, 예수님의 깨어진 몸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나야 한다. 깨어짐은 고통스럽다.
그러나 깨어짐이 있어야 부활의 영광이 있다. 깨어짐은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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