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5:13-16/ 믿음의 횃불 / 한경직 목사 2014-08-25 19:00:54 오늘 아침은 여러분 잘 아시는 산상보훈에서 몇 절을 봉독하였습니다. 거기 1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요한복음 8장 12절에는 주님께서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산상보훈에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아침 남한산성에서 내려오는데 아주 달빛이 밝아서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없습디다. 본래 달은 자기 자신에게는 빛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십니다. 사람이 그곳까지 올라갔다 왔으니까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태양은 그 자체에 빛이 있습니다. 달이 그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반사해서 빛을 발합니다. 그것과 비슷하게 우리 자신에게는 빛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리스도는 빛입니다. 그 빛을 우리가 받아서, 반사해서 우리도 빛이 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문호요, 또 독실한 신자인 파스칼은 일찍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인간은 하나의 갈대이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이다.” 사실 인간은 갈대처럼 약합니다. 그러나 생각할 수 있는 갈대입니다. 신령한 의미에서 인간은 사실 갈대같이 약한 존재이지만, 빛을 받을 수 있는 갈대입니다. 인간이 갈대처럼 약하나 예수님의 빛을 받는, 불붙는 갈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잠깐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간은 사실 갈대처럼 약합니다. 또 갈대는 상하기 쉽습니다. 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불이 붙는 갈대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상한 갈대라도 그리스도의 불이 붙으면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더러워진 갈대라도 믿음의 불이 붙으면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가난하고, 아무리 무식하고, 남 보기에는 보잘 것이 없으나 그리스도의 불이 붙으면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더러워진, 약한 갈대와 같은 인간이라도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불이 붙으면 빛을 발합니다. 막달라 마리아 같은 천한 여자도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빛을 발하였습니다. 삭개오와 같은 탐관오리라도 그리스도의 불이 붙으매 청렴과 사랑의 빛을 발하였습니다. 마태는 당시 천한 직업 가운데 하나인 세리였으나, 그리스도의 불이 붙을 때에 마태복음을 기록하여 수천 년 오고 오는 세대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 줍니다. 또 본래 기독교를 핍박하던, 완고하고 독선적인 바리새인이었던 사울도 그리스도의 불이 붙으매 변하여 바울이 되었고, 진리와 생명의 빛을 천고에 비추는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리스도의 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약하고 추해도, 아무리 세상 사람이 보기에는 소망이 없는 이라도 그리스도에게 나와서 참으로 회개하고 그 빛을 받으면 이 어두운 세상을 비치는 빛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무리 약하고 상한 갈대 같은 인간이나 그리스도의 불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내 현실이 아무리 약하고 천하고 절망적이더라도 조금도 낙심하지 마십시다. 이 시간 주님께 나와 그리스도의 빛을 받으시면 여러분의 삶이 밝아질 뿐더러, 모든 다른 사람에게까지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상한 갈대라도 그리스도의 빛은 받을 수 있습니다. 빛을 발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무슨 빛을 발하는가? 몇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빛을 받으면 진리의 빛을 발합니다. 우주와 인생의 깊은 진리의 빛을 그리스도인만 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20세기는 과학적으로 문명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영적 견지에서 이 세계를 잠깐 살펴보세요. 아직도 밤과 같이 캄캄합니다. 우선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인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인간이 어디서 왔으며, 무엇 하러 왔으며, 마지막에 어디로 가는가를 알지 못합니다. 문자 그대로 캄캄한 세상에서 무의미한 삶을 가지다가 쓰러지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은 어둡습니다. 이 우주에 가장 귀하다는 인간 자체를 모르고 밤중과 같은 세상에서 어두운 생활을 하다가 어두움에 사라지는 이 얼마나 불쌍한 인간입니까? 그런데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의 뜻을 깨닫습니다. 인간이 무엇임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지으신 바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세상에서 이루실 일이 있어서 하나님은 인간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비록 갈대같이 약하나,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살다가 사명을 다한 후에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진리의 빛을 오직 그리스도인들만 비출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의 지식이 많다고 해도 주를 모르는 이들은 인간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한 짐승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인간 문제에 대해서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또 이 세상 사람들은 우주를 창조하신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모릅니다. 우주가 거저 됐다, 우연히 됐다, 진화해 됐다, 허무맹랑한 소리밖엔 다른 말이 없습니다. 우주를 지으신 참 하나님을 모르니, 또 인간 자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해서 지으신 인간인 까닭으로 무엇을 숭배할 수밖에 없는데, 참 아버지를 알지 못하니 피조물인 자연을 숭배합니다. 산을 숭배하고, 나무를 숭배하고, 바위를 숭배하고, 바다를 숭배하고, 만들어 놓은 우상을 섬기고 온갖 미신에 빠져서 삽니다. 큰 공장을 지어놓고도 돼지머리 놓고 고사를 지냅니다. 다 대학 졸업생들입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오직 그리스도의 빛을 받는 이들만이 진리의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성서주일이기도 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진리의 빛을 우리 그리스도인들만이 비출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인간이 비록 갈대처럼 약하고 추하나 그리스도의 불을 받으면 그 자신이 깨끗하여집니다. 새로워집니다. 성실하여집니다. 성결하여집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참 삶의 빛을 발합니다. 윤리면에서 도덕면에서 참 그리스도인만 밝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살기는 살면서도 어두운 데서 어두운 일을 행하며 어두운 생활을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 죄악을 먹고 마십니다. 어떤 젊은 경찰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와의 결혼을 그 부모가 거절한다고 그 아버지를 비롯하여 애인과 친척까지 총살을 하였다고 합디다. 실로 캄캄한 어두움의 생활입니다. 죄악은 어둡습니다. 불의는 어둡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불을 받은 이들은 사랑과 성결과 의와 성실과 온갖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빛은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랑의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또 크리스마스의 계절도 가까워옵니다. 불우한 이웃돕기, 외롭고 그늘진 곳에서 괴로운 삶을 가진 동포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의 빛을 꼭 비춰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금년부터 교회 안에서 중한 환자들을 위해서, 그들은 피가 없으면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헌혈운동을 전개해야 됩니다. 지난 감사주일 때에도 본 교회에서 헌혈을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히 생각하는지 말로 다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번 성탄 계절에도 이 운동을 할 겁니다. 또 금년은 세계적으로도 이 사랑의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근으로 말미암아 수백만 명이 쓰러지는 멀리 아프리카에 있는 기아민을 우리 믿는 이들이 좀 도울 수밖에 없습니다. 또 도와달라는 호소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의 여러 교단 대표들이 모여서 한국교회 에티오피아 난민 구호위원회를 조직하고, 이번 성탄절을 기해서 전교회가 이 불쌍한 이들을 좀 돕자는 결의를 했습니다. 우리가 6?25 사변을 당할 때 아프리카 나라들 가운데는 오직 에티오피아만이 군대를 보내서 우리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런 나라입니다. 불행히도 그 나라가 좌익정권 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정권은 정권이고, 굶어죽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우리가 목도하면서 그냥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위원들이 작정하고 발표도 하겠지만, 금년 성탄 헌금의 적어도 10분의 1 이상을 그곳에 보내기로 의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가난하고 약하지만, 사실 그리스도의 불을 받았으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의 불꽃을 비춰야 합니다. 물론 내 이웃을 먼저 비추고 내 동포에게 먼저 비추어야 하지만, 그러나 이젠 한국 교회는 받기만 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세계적으로 줄 수 있는 교회로, 100년을 계기로 해서 전환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갈대 위에 붙인 불은 크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작은 불들이 함께 모이면 큰 횃불이 됩니다. 교회는 횃불입니다. 영락교회는 하나의 큰 횃불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본 교회는 바로 지난 주일로 창립 39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본래 이북에 있던 작은 불꽃들이 공산당으로 말미암아 38선으로 인해서 이남에 내려와 영락의 뜰에서 같이 모이게 되니 점점 커서 하나의 큰 횃불이 되었습니다. 또 영락의 작은 불붙는 갈대들이, 이 남한의 불 없는 곳에 새로운 불을 붙이니 많은 개척교회가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한국에 본 교회로 말미암아 작은 횃불들이 각지에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지난 8월 15일 주일에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모든 성도들이 할 수 있는 대로 한번 같이 모이게 되니 그 수가 100만을 넘게 되었고, 그 빛이 전 한국, 아니 전 세계에 발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한국에 있던 작은 불들이 넓은 대륙 미주에까지 퍼지게 되니 듣는 대로 미국에도 한국의 작은 불들로 이루어진 횃불들, 곧 교회가 거의 1,000개에 가깝다고 합니다. 기억하십시다. 교회는 믿음의 큰 횃불입니다. 횃불은 어두움을 물리치고 사방을 밝게 하는 것이 그 사명입니다.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사명입니다. 교회의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 교회는 이제는 세계적으로 큰 횃불이 되어서 세계의 어두운 구석마다 비출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갈대같이 약하고 부족하나 우리의 심령 위에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면 내 자신이 빛이 될 수 있고, 우리가 비록 약하나 다 합하면 큰 횃불이 되어 온 세계를 밝힐 수 있습니다. 이 크신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나를 불러서 그리스도의 불을 붙인 것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큰 횃불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큰 횃불이 큰 빛을 발하려면 두 가지 요소가 언제나 구비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이 횃불을 구성한 갈대 하나하나가 비록 작더라도 자기 빛을 잘 발해야 합니다. 둘째는 이 작은 불붙는 갈대들이 온전히 합해야 큰 불이 됩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우리 하나하나는 하나의 작은 불붙는 갈대들입니다. 내 불길이 비록 작으나 반드시 그 빛을 발하여야 합니다. 내 불빛이 모두 빛나며 사실 빛을 발하는가? 때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여러분 가운데 말하자면 희미하여지는 꺼져 가는 불을 가지고 있는 이는 없습니까?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미련한 다섯 처녀의 손에 들린 등잔처럼 불이 점점 꺼져 가는 이는 없습니까? 내 빛이 어떠한가? 스스로 살펴보십시다. 예수님께서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십니다. 만일 불행하게도 내 빛이 흐려지고 꺼져 가는 상태에 있으면 주님께로 가까이 다시 나오세요. 참 감람나무가 되시는 주님께로부터 새로운 기름 곧 성령을 받으세요. 이 시간 주님께 새롭게 나오셔서 주님께로부터 새로운 은혜, 새로운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꺼져 가는 빛을 다시 일으키세요. 간절한 기도와 헌신으로 희미한 불길을 다시 빛나게 일으키세요. 하나님께서 이 목적으로 여러분을 이른 아침에 이렇게 불러내신 겁니다. 사실 불은 뜨겁습니다. 그렇지 않소? 성령 받은 사람은 그 마음이 뜨겁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은 이는 뜨겁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열심’이라는 말이 종종 나옵니다. “열심을 내어 서로 사랑하라.”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불은 뜨겁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봉사하십니까? 열심히 기도하십니까? 열심히 다른 이를 도우려고 애쓰십니까? 며칠 전에 우리 교회 전도요원 제30기에서 공부하신 교우들이 남한산성을 방문하셨는데, 그 중에 회장 되시는 분은 1년에 수백 명을 교회로 인도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이렇게 됩니다. 제가 잘 아는 어떤 권사님은 언제나 열심히 전도하시는데 제 자신이 실로 많은 감명을 받습니다. 불은 뜨겁습니다. 약한 불길을 돋우세요. 내 불길을 항상 빛나게 간직하세요. 그리고 큰 빛을 발하시려면 아무래도 이 작은 불길이 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 작은 모임들이 있어서 빛을 발하는 그룹들이 많아서 실로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어떤 그룹에서는 개척교회를 세웁니다. 어떤 그룹에서는 군인 전도를 합니다. 어떤 그룹에서는 교도소 전도를 합니다. 또는 전과자들을 도와줍니다. 어떤 그룹에서는 장학금을 주어 많은 인재를 양성합니다. 어떤 그룹에서는 병자들을 특별히 돌보고 있습니다. 각각 빛을 모아 큰 빛을 발합니다. 제가 바라기는 우리 교우들은 모두 이런 그룹에 가입을 하든가, 또는 새 그룹을 많이 만들어서 새로운 봉사와 사랑의 실천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하나의 작은 횃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물론 남녀 전도회에 다 가입하시는 줄 생각합니다. 작은 불이 합해야 큰 횃불이 됩니다. 한 분도 외로운 불길이 되지 마시고, 나의 취미와 은사를 따라서 같이 합하여 횃불이 되어 동지적으로 모여 크게 빛나는 일을 할 수 있는 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영락교회는 명년 이때가 되면 연령이 40세가 됩니다. 40년간이나 자란 영락교회는 큰 횃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우리 하나하나가 내 불길을 돋우어서 빛을 발할 뿐더러 서로 합해서 꼭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또 한국 개신교는 금년으로 100살이 되었습니다. 과거는 어떠했든지 금년부터 온 작은 불길들이 모두 합해서 정말 큰 횃불이 되어 내가 사는 이 땅, 곧 한국을 영적으로 도덕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밝히고 정화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을 밝힐 날도 머지 아니하고, 전 아시아, 한 걸음 나아가 전 세계를 밝히는 큰 횃불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한국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는 각각 내 빛을 발하십시다. 그리고 모두 합하여 전교회가 하나의 큰 횃불이 되십시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요, 우리의 기도요, 우리의 믿음이요, 우리의 염원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대로 이루어지시길 위해서 우리 기도하십시다.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렇게 갈대처럼 약하고 상하고 더러워졌지만은 저희들 하나하나를 불러서 그리스도의 불을 붙여 주셔서 우리도 빛을 발할 수 있는 우리가 된 것을 생각할 때에 만입이 있어도 다 감사와 찬송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 각 사람의 불을 좀더 밝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빛을 가리는 것이 무엇인가, 스스로 깨닫고 부정적인 요소를 다 없이 해 주시고 우리 마음 속에 성령을 이 시간 충만히 부어주셔서 성령의 불길이 일어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또 이러한 불길들이 다 같이 모여서 큰 횃불이 되어서 온 우리나라, 전 세계에 진리와 생명의 빛, 사랑의 빛을 비출 수 있는 우리 한국 교회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하나하나를 빛이 되게 하시고 온 교회가 큰 횃불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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