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1시 서울시청 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 / 간 이식수술 앞둔 박종호, 기도 부탁
2016-06-09 16:59:46
























‘서울시청 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

6월 11일 1시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 문화 축제를 앞두고

서울 대한문 광장에서 11일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 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45개 기독교교단, 85개 시민단체(천주교, 불교 포함)는 오는 11일 서울 대한문 광장에서 ‘서울시청 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연다(포스터).

이 대회에는 대구·경북지역 목회자, 평신도들도 대거 참석한다.

대회는 1부 오후 2~4시 기도회, 2부 오후 4~7시 국민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말씀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전한다.

공동대회장은 이영훈 목사, 조일래 목사, 백남선 목사가 맡고 공동대표에는 윤석전 목사, 전광훈 목사, 소강석 목사, 안용운 목사, 송춘길 목사, 임요한 목사, 이요나 목사가 선정됐다.

준비위원장은 1부 김선규 목사, 2부 이용희 교수로 사무총장은 홍호수 목사, 대변인은 최충하 목사로 결정됐다.



▲지난해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2016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서울시청광장이 성적일탈을 일삼는 동성애자들의 축제장소로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입법화 저지, 동성애에서 탈출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보호 등을 위해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동성애 조장을 막고 올바른 성윤리를 지키는 일에 함께 해 달라”며 국민과 1000만 기독교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김선규 준비위원장은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인권이란 미명 아래 일반 국민에게 타락한문화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바른 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지역 목회자들은 “국민대회 주최 측에서 왜 우리 기독교교회연합회와 성시화운동본부를 초청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지 말고 전국 지역마다 뜻있는 기독교 기관·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교인들을 모아 참석하거나 이들 기관·단체들이 외면하면 개인별로 참석한다면 10만 명의 용사들이 모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세계적 선교신학자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한국교회의 단호한 대응”을 당부했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 등 대구·경북지역 기독교 교인들은 이 대회에 앞서 지난 6일 서울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미스바 구국기도회에서 “차별금지법 저지로 동성애의 합법화를 막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용희(에스더대표) 교수는 3만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외국의 동성애축제 발전과정을 설명하고 “11일 서울 대한문 광장에서 열릴 ‘서울시청 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위해 기도하고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홍문종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장로)은 “동성애법과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축제는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등 13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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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축제 서울광장 사용 반대운동 시민연합 성명



▲지난 해 동성애 퀴어 축제 모습. 국민일보 DB

동성애축제 서울광장 사용 반대운동 시민연합은 5일 ‘2016 퀴어문화축제 공연음란행위 금지 가처분으로, 시민의 권리 보장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여러 개인과 단체들이 다양한 노력을 해보았지만, 서울시는 변하지 않았다”며 “선량한 일반시민들이 공연음란 관람을 강요당하는 이 끔찍한 상황은 그대로였고, 퀴어시위는 6월 서울광장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부디 해당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셔서 시민들이 대한민국에 절망하지 않게 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동성애축제 서울광장 사용 반대운동 시민연합에는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나라사랑학부모회, 바른교육교사연합 등 245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성명

<2016 퀴어문화축제 ‘공연음란행위 금지 가처분’으로, 시민의 권리 보장하라>

“지난 해 퀴어문화축제 당시에 받았던 극심한 성적 수치심이 아직까지 가시지도 않았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016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공연음란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서울시민 김진 씨의 말이다. 시민 한 사람이 개인으로서 법적 절차를 밟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텐데도 수고를 마다치 않고 이렇게까지 애쓰는 모습을 보면, 그 분의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사실 그 충격은 그 분만의 일이 아니었다. 수많은 시민들이 동성애 축제로 인한 수치심과 혐오감을 호소했다. 그런 점에서 김진 씨의 소송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들과 대다수 학부모들의 상식과 바람을 대변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퀴어 축제’라는 단어로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사진을 접하게 된다. 남녀의 성기를 노골적·모멸적으로 표현한 쿠키, 남성의 성기 그림을 담은 항문성교 상징 부채, 그리고 퇴폐 유흥업소에서나 볼 법한 반라 차림의 참가자들. 모두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이른바 ‘퀴어문화축제’의 사진들이다.

동성애 퀴어축제의 이런 모습은 소수 일탈자에 의해 일어난 일도, 2015년에 갑작스레 일어난 일도 아니다. 그것은 참가자 다수에 의해 해마다 반복된 일이다. 2003년, 2004년 퀴어축제 때 찍힌 사진에서도 속옷만 걸치고 성행위를 묘사하고 있는 참가자들이 발견된다.

사태가 이 지경으로 치달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음란과 선정성이야말로 동성애 퀴어축제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동성애 퀴어축제는 성적 기행자(奇行者)들이 자신들의 기이한 성적 지향과 정체성을 대중 앞에서 드러내며, 그것을 정상으로 인정하라고 사회에 요구하는 시위의 일종이다.

이처럼 자신들의 성적 기행을 대중에게 반복적으로 노출하여 사회일반이 더 이상 그것을 기이한 것으로 여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동성애 퀴어축제를 벌이는 핵심 이유이기에, 그 축제는 노골적이고 음란한 성 표현을 포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더 이상 퀴어 ‘축제’라는 말을 쓸 수 없다. 자신들의 취향을 공인하라고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표현으로 대중에게 위세를 떨치는 이상, 이것은 즐겁게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사회정치적 의도를 담은 투쟁이자 ‘시위’이다. 이는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인 서울문화재단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다. 서울 문화재단은 동성애 퀴어문화축제는 “사회운동이지만 예술축제는 아니”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러므로 ‘퀴어축제’가 아닌 ‘퀴어시위’라 명명하는 것이 옳다.

진짜 문제는 이 동성애 퀴어시위가 연령 제한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훤히 개방된 광장과 길거리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널찍한 공간을 활용하는 시위 참가자들이야 즐거울지 모르지만, 그것을 보고 싶지 않았던 대다수 시민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퀴어시위의 성표현을 접한 많은 분들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토로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 공공장소인 서울시청광장에서 동성애 축제를 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에 반대 되는 것이다(2013년 미디어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동성애는 비정상적 사랑’ 74%, ‘동성애자에게 거부감 든다’ 79%).

심지어 동성애자들까지 나서서 퀴어시위의 행태에 대해 비난하는 일까지 있었다. 무엇보다 퀴어시위의 모든 것이 미성년 자녀들에게까지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점은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다. 퀴어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의도가 관철되어 우리 자녀들이 저 행태를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것으로 여기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금할 수 없다.

2014년 동성애 퀴어축제가 열렸던 신촌에서는 어린이를 데리고 걸어가던 엄마가 동성애 축제 음란공연을 보고 놀란 어린아이의 눈을 가리고 급히 축제 장소를 벗어난 후에 항의를 한적도 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이런 우려와 항의가 무색하게도,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퀴어시위는 현재까지 어떠한 행정적·법적 제재도 받지 않고 있다. 퀴어시위가 수치심과 혐오감을 주는 과도한 성표현으로 얼룩진 전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2016년 퀴어시위의 서울광장 사용신고를 수리했다.

검찰은 2015년 6월 28일 퀴어시위에서 몇몇 신원 미상의 인물들이, 공공연하게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아 이곳을 지나는 불특정다수에게 불쾌감을 줌으로써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했다. 퀴어시위가 공공연하게 불특정다수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점을 대한민국 검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2015년의 범죄행위가 올해도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도, 서울시는 어떠한 보완조치도 없이 2016년 퀴어시위 신고를 덥석 수리해버렸다.

또 작년 동성애 축제에서 모금·판매 행위 않겠다던 서울광장 준수사항 어기고 성기 모양 그림·쿠키를 판매했다. (부스에서 ‘보지쿠키’ 2천원에 판매 등) 작년에 서울광장 준수사항을 어긴 것이 언론에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2015.6.29.) 올해 다시 서울광장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너무도 부당하고 원칙을 기만하는 행정이다. 동성애 축제에 대하여 서울시청 관계자들의 매우 편향적인 특혜에 대해서 법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량한 다수 시민의 피해와 권리침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퀴어시위 주체들의 비위만 맞춰준 편향적 결정이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광장 조례 제6조, 시장은 ‘사용신고가 있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수리하여야 한다’는 조문만 되뇌이며, 퀴어시위의 여러 문제를 알면서도 광장 사용을 허락해주고 책임은 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무책임은, 2015년 퀴어시위 시 공연음란 행위를 멈추게 할 명백한 제도가 있었음에도 사용하지 않은 데에서 더욱 명백히 드러난다.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8조 7’에는 “시민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거나 혐오감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으며,

만약 광장 사용자가 이를 어겼을 시, 즉 혐오감을 줄 경우에는 서울광장 조례 제9조에 의거하여 사용자의 광장 사용을 정지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15년 퀴어시위 때 이 권한도 사용하지 않았다. 퀴어시위가 일반 시민 대다수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주었음에도 광장 사용을 중지시키지 않았던 것이다.

여러 개인과 단체들이 다양한 노력을 해보았지만, 서울시는 변하지 않았다. 선량한 일반시민들이 공연음란 관람을 강요당하는 이 끔찍한 상황은 그대로였고, 퀴어 시위는 6월 서울광장에서 다시 열리게 되었다. 서울광장 사용 허락에 대한 책임을 서울시에 지우기 위해 ‘서울광장 조례 개정을 위한 운동본부’가 중심이 되어 서울광장 사용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는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것의 성과도 일러야 내년에나 나오게 된다.

결국 올해 당장 퀴어시위로 인해 공연음란 행위 관람을 강요당해야만 하는 시민들의 권리를 구제할 방법은 대한민국 법에 호소하는 길 밖에는 없었다. 법원에 ‘2016 퀴어문화축제’ ‘공연음란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김진 씨의 생각이 바로 그러했을 것이다.

재판정에서 김진씨는 “지난해 아이들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축제를 봤는데 옷을 벗고 음란 행동을 하는 등 부적절하다고 느꼈다”며 “축제를 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법이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진씨의 발언을 곱씹어보면 알 수 있지만, 이것은 동성애자의 권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안이다.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만인에게 개방된 공공장소에서 혐오감을 주는 성표현을 막아달라는 절제된 요청일 뿐이다. 그건 동성애자이건 이성애자이건 상관없이 모두에게 요청되는 최소한의 도리이다. 그러므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도 아니다.

퀴어시위의 주최 측은 “그간 법적 문제의 소지가 될 일을 하지 말라고 참가자들에게 안내해왔다”며 퀴어시위의 공연음란행위를 막으려는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그러나 공연음란행위가 매해 반복되는데도 구두 안내만 했다는 것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또 “조직위는 단지 행사를 주최할 뿐” “조직위가 수만 명이나 되는 축제 참가자의 행동을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참가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그러나 수만명이 참석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참석인원은 경찰 추산 7천명이고 오히려 같은 날 동성애 축제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한 서울시민들의 수가 훨씬 더 많았다. 동성애 축제 퍼레이드 차량 위에서 속옷만 걸친 채로 몸을 흔들고 성행위 퍼포먼스를 하며 시위대를 리드하던 그 사람들이 주최 측이 전혀 모르는, 단지 통제 안 된 참가자에 불과했는지 묻고 싶다.

또 주최 측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준 대량의 음란하고 선정적인 손부채, 그리고 남성, 여성 성기 쿠키를 만들어서 판매한 부스들은 모두 주최측 관할이었다. 이런 정황을 고려하면 주최측은 퀴어행사의 공연음란행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서울광장을 관리하는 서울시 관계자들은 동성애 퀴어축제가 아닌 다른 행사에서 동일한 수준의 공연음란 행위가 벌어졌어도, 지금처럼 서울광장 조례 6조만 되뇌이며 모르쇠로 일관했을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기 바란다.

녀와 동행한 길거리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퍼포먼스를 보지 않기 위해, 소송까지 진행해야 하고 더욱이 법적 논리를 대가며 판사님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막힌 일이다. 이 당연한 것을 법원까지 들고 오게 된 데 대해 이미 우리는 극도의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만약 정의의 보루인 법원마저 공연음란 행위 관람을 강요받는 대다수 시민과 청소년들의 권리를 외면한다면 이제 우리는 어디에 호소해야 하는가. 참으로 막막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부디 해당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셔서 시민들이 대한민국에 절망하지 않게 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건전한 상식을 지닌 서울시민들께도 우리와 자녀들의 건강한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적어도 서울광장에서 만큼은 동성애 퀴어축제가 개최되지 않도록 ‘동성애 축제 서울광장 사용 반대 운동’에 뜻과 행동을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2016년 6월

‘동성애 축제 서울광장 사용 반대 운동’ 시민연합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나라사랑학부모회, 바른교육교사연합, 바른교육교수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바른교육학부모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동성애입법반대국민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차세대바른교육국민연대, 밝은인터넷, 전국유권자연맹, 통일한국대학생연대, 자유통일청년연대, 통일한국국민연합 등 245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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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커플 김조광수·김승환, 별거 중?

소강석 목사 5월 29일 설교 중 언급…팟캐스트 확대해석, "소 목사가 누군지도 모른다"
이용필 기자



▲ 소강석 목사는 주일예배 설교 중 동성 커플 김조광수 영화감독과 김승환 대표(레인보우팩토리)가 별거 중이고, 이혼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확인 결과 소 목사의 말은 사실과 달랐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5월 29일 주일예배 시간에 '동성애 왜 반대하는가'(롬 1:24-2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설교는 동성애 '반대'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 논지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국 보수 교회 입장과 별 차이가 없었다.

소 목사는 동성애는 성경적이지 않고, 후천적이며, 부작용(AIDS)을 낳는다고 강조했다. 또 동성애자는 '소수자'가 아니며,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면 오히려 다수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설교는 40여 분간 이어졌고, 수천 명의 교인은 소 목사 설교에 경청했다.

이날 소 목사는 설교 도입부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동성 커플로 유명한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레인보우팩토리)의 관계가 위기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이 '별거' 중이며, '동성 결혼 법'만 통과되면 당장 이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2013년 9월 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2월 구청에 혼인신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청은 동성 간 혼인을 부부로 인정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불복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구청 손을 들어 줬다. 현행법 안에서는 동성 간의 결합을 혼인으로 볼 수 없다며 5월 25일 '각하'를 선고했다.

다음은 소 목사 설교 내용 중 일부다. 아래 내용은 설교 영상 47초부터 1분 38초 사이에 나온다. (설교 영상 바로 가기)

"사실 김조광수 씨와 김승환 씨는 지금 별거 중이라고 합니다. 사이가 안 좋아졌대요. (교인들 웃음) 기왕이면 사이가 좋아져서 좀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어쨌든 간에 사이가 안 좋아져서. 동성애자들이 대부분 그런답니다. 2, 3년 주기로 바꾸고, 파혼하고, 또 새로운 상대를 찾고. 그래서 지금은 별거 중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승소하거나 동성 결혼 법만 통과되면 당장 이혼을 하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제가 또 들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참 대단한 소신과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죠. 얼마나 동성을 향한 성적 지향이 확실했으면 그런 빗나간 사명감에 투철한 정신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잘 보도하지 않아요. 사이가 안 좋고, 조금 있으면 이혼하고, 그런 것보다는 그들의 동성 결혼과 소송 문제만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스앤조이>는 사실 확인을 위해 6월 2일 김조광수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 김조 감독은 허탈하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는 (소강석 목사를) 전혀 모른다. 우리들의 사생활을 알 수 없을 텐데, 마치 자신이 아는 것처럼 말했다. 교회가 꽤 크다고 들었다. 목사가 그렇게 이야기했으니 교인들은 '걔들 별거하고 있구나, 사이가 안 좋구나' 생각할 것 아닌가.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지 물어봐 달라."

"비서가 알려 줘서 설교에 추가"

소강석 목사에게 설교에서 한 이야기의 출처를 물었다. 설교를 작성하는 도중 비서가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의 '동향'을 알려 줘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진 내용이라고 항변했다.

소 목사는 휴대폰 문자로 두 사람이 출연한 오마이TV 팟캐스트 팟짱 링크를 보내 줬다. 2015년 8월 4일 자 팟캐스트에는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을 포함해 <오마이뉴스> 장윤선 기자, 김광진 전 의원, 하리수 씨, 임태훈 소장(군인권센터)이 출연했다.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 2분 52초부터 3분 58초 사이에 나온다.



팟캐스트는 시끌벅적하고 유쾌하게 시작됐다. 인사를 전하던 하리수 씨가 옆에 앉은 김조 감독과 김 대표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요즘 두 분(김조광수·김승환)이 각방을 쓰고 계신대요."

게스트들은 웃으면서 진짜냐고 물었다. 김조 감독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그럼요. 일단 저희는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는 쇼윈도 부부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전체 웃음). 아주 행복한 걸로. 대법원까지 가기 전까지 행복한 걸로." (여기서 말하는 재판은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것이다 - 기자 주)

임태훈 소장도 한마디 보탰다.

"일단은 승인받고 나서 그 다음 이혼하더라도! 그 다음 바로 이혼소송하는 거야? 세상에.(웃음)"

"좋다. 호적에 오르자마자 이혼소송." (하리수 씨)

방송 전체 분위기를 놓고 봤을 때, 이들의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분위기를 띄우는 차원에서 오간 '각방'과 '이혼'이라는 말이, 소 목사 설교를 통해 '별거 중'과 '이혼소송'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소 목사 생각은 달랐다.

"글쎄, 그걸 꼭 농담으로 봐야 하는가. 둘 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듣기도 했다."

기자가 당사자들은 아니라고 부인한다고 설명하자 소 목사는 "어쨌든 영상에 나오지 않는가. 영상이든, 글이든, 농담일 수 있지만 암시가 들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조 감독은 "대응하고 싶지도 않다. (성 소수자들은) 여전히 사회에서 배제돼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국교회의 요청으로 동성애 반대 설교를 했다고 밝힌 소 목사는 6월 11일 퀴어 축제를 앞두고 교계가 단순히 맞불 집회만 생각하지 말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운동 같은 '격조' 높은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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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내달 1일 서울광장 수만명 집회

‘강제개종피해자연합회 문화행사’ 허가 받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소속 신도들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신도가 이만희 교주의 특집기사를 실은 ‘천지일보’를 정리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주 이만희)이 다음 달 1일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29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신천지 신도들이 수도 심장부에 또다시 모이는 것은 신천지의 반사회성을 비판해온 한국교회에 역공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다시 한국교회 비방하는 대규모 시위 = 본보 단독 취재 결과, 신천지 신도 수만명이 서울광장에서 ‘강제개종피해자연합회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행사 주최 측은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이지만 실제론 신천지 신도들이다. 서울광장 사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며 사진전시와 무대공연이 예정돼 있다.

신천지 관계자는 “다음 달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강제개종피해자 문화행사는 신천지 섭외부가 담당한다”고 인정했다. 다른 관계자도 “수만명이 모이는 서울광장 행사를 신천지 총회에서 한다고 했다”면서 “이단 취급 받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강피연 관계자는 “강피연 피해자 중 신천지 피해자가 가장 많다. 신천지가 다음달 1일 행사를 같이하자고 제안했다”면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도 섭외 중”이라고 둘러댔다.

명목은 문화행사이지만 실제로는 한국교회의 이단상담 활동을 인권유린으로 지목하고 한국교회를 공격하려는 의도인 셈이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강피연은 신천지 신도들로 구성된 위장 단체로 한국교회의 이단상담을 저지하고 정통교회를 공격하기 위해 2007년 만든 조직”이라면서 “강피연 회원들은 그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앞에서 강제개종교육 규탄 및 개종목사 처벌 궐기대회, 1인 시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퀴어문화축제와 신천지집회 등 전임시장 때는 상상도 못했던 행사가 버젓이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조례상 (광장사용 문제에서) 종교 차별을 둘 수 없다”면서 “조례상 위배되지 않으면 반려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종교차별금지법으로 이단성 비판 차단 의도 =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갖는 의도가 종교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데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종교차별금지법은 타 종교는 물론이고 사이비·이단에 대한 비판도 금지하고 처벌하는 법안이다. 신천지 관계자도 “신천지 신도들이 거리에서 서명운동을 해 20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면서 “서명지는 종교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할 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의 이 같은 속셈은 지난 4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발표한 ‘우리의 호소문’에도 나온다. 당시 신천지는 “정부에게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헌법 20조 1·2항을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특히 종교 문제와 관련하여 지금까지는 편향적인 것이 너무나 많았다. 정치인이든 종교인이든 사회인이든 간에 자유민주주의 안에서는 다 같은 주인이며 다 같은 국민이다. 편향적으로 둘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헌법 20조 1항은 ‘종교의 자유’, 2항은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이비 종교집단인 신천지는 정상적인 법테두리를 뛰어넘어 거짓말 포교와 추수꾼 투입을 통해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특히 시한부 종말론을 유포, 이혼 가출 학업포기 등의 문제를 일으켜 놓고도 ‘종교의 자유’를 내세우는 것은 반사회성을 은폐하고 정상적인 종교인 것처럼 위장하려는 지능적 전략에 불과하다.

교계 한 관계자는 “신천지는 거리서명 때 받은 서명지를 청와대와 국회, 정부, 언론사,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시하며 종교차별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압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종교차별금지법의 해악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이단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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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수술 앞둔 박종호, CBS 통해 기도 부탁
CBS 유영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복음성가 가수중 한명인 박종호씨가 간암투병 중이다.

24일 간 이식수술을 앞두고 CBS와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히고 기도를 부탁했다.

박종호 장로는CBS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간이 주먹만큼 작아져 작은 딸의 간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며 작은 딸의 간이 부족할 경우 큰딸의 간까지 이식받아야 하는 2대1 간이식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박종호씨와 두 딸은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큰 딸은 올해 32세, 작은 딸은 28세다.

박종호씨는 예수전도단 소속 선교사가 뇌종양에 걸려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때 미국 전역을 돌며 콘서트를 열어 수술비를 지원했다.

박씨의 지원으로 해마다 선교사 1백명 정도가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예수전도단 박석건 대표간사는 "박종호 씨의 도움으로 많은 선교사들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콘서트를 열때마다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을 파주는 행사에도 지원하도록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아 봉사했다. 세계 전역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이 박씨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호와 함께 했던 찬양사역자들도 지난 16일 '박종호 다시 노래하게 하라'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에는 최인혁, 송정미, 하덕규, 전용대, 최덕신, 고형원, 부흥한국, 메리제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복음성가 가수들이 참여했다.

찬양사역자 최인혁씨는 "박종호 형제가 찬양사역을 더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콘서트를 열었다"고 말했다.

대 수술을 앞두고 있는 박종호씨는 "투병중 여러사람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느꼈다"며 "새로운 삶을 살게되면 새로운 고백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그를 사랑하는 팬들과 성도들에게 기도해 줄 것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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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 목사, 강남에 ‘더 웨이 채플’ 개척
류재광 기자

“바른 말씀 선포하고 성도가 힘 얻는 곳 되길”

더웨이채플 길자연 목사



▲더웨이채플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류재광 기자

예장 합동 총회장, 총신대 총장, 한기총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길자연 목사가 강남에 교회를 개척했다. 지난 2012년 말 왕성교회에서 은퇴한 지 3년여 만이다.

길 목사는 5일 오후 2시 30분 교대역 6번 출구 인근 크리스천 문화카페인 '뉴올'에서 '더 웨이 채플'(The Way Chapel) 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더웨이채플은 앞으로 매주일 이 시간에 예배를 드리며, 길 목사는 이곳에서 설교목사로 섬길 예정이다.

더웨이채플 길자연 목사



▲말씀을 전하는 길자연 목사. ⓒ류재광 기자

길자연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가 신학도이던 시절에는 강남이 개발되기 전이었기에, 저는 강남에서 목회를 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 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신림동에서 목회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왕성교회를 장년 출석 2200여 명 규모로 성장시켰는데도, 계속 강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들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새벽 기도하던 중 '내가 너를 이곳(신림)에 파송했다'는 음성을 듣고 포기했다"고 회상했다.

길 목사는 이어 "이 자리에서 목회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하나님의 섭리로 지긋한 나이에 이곳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니 열매를 주시리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증거하고 성도가 말씀을 통해 힘을 얻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은퇴·원로목사들에게 힘을 주고 강남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구원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앞서 예배에서는 "인생의 전환점에 서서"(눅 5:1~11)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밤새 수고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베드로, 이것이 오늘날 우리 인생들의 모습과 같다"며 "나름대로 돈도 벌고 명예도 얻으며 살아가지만 채워지지도 않고 채울 수도 없는 가슴을 안고 허무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했다.

그는 "베드로는 자신이 잘못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다시 일어나는 도전정신을 발휘했다"며 "세상의 힘과 지식으로 살던 발걸음을 돌려 주님을 의지하며,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왕성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이용규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지덕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강승삼 목사(KWMA 전 회장), 백도웅 목사(NCCK 전 총무), 엄진용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무), 정동영 의원(국민의당)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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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논문 지도 여학생 성추행 의혹



감신대 교수 논문지도 여제자 상습 성추행 논란

동료 교수들, 학교당국에 '성범죄 교수 조사' 청원...8일 서부지검 고발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가 A교수의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국내 최초 신학교인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박종천)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감신대 조직신학 전공 A교수(60세)가 연구실에서 논문을 지도하던 여제자 B씨를 상습 성추행 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A교수는 조직신학 뿐만아니라 예술신학에도 정평이 나있고, 평소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소통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온 터라 그 충격은 더 컸다. 학생 중 상당수는 A교수의 성추행 소문을 믿지 않을 정도였다.

A교수의 소문이 학내에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말. A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대학원생 B씨가 졸업 후 학부시절 지도교수였던 C교수에게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면서부터다.

B씨는 C교수에게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논문 지도를 받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방에 사는 B씨는 A교수가 한밤중에도 연구목적으로 불러내 성추행을 했던 사실과 함께 호텔까지 갔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B씨는 A교수의 성적 요구를 계속해서 거부했지만 신학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A씨의 완강한 설득에 힘들어했다고도 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C교수는 제자 B씨와 A교수가 주고받은 SNS 대화내용, B씨의 피해 진술서를 토대로 A교수를 B씨의 대리인 자격으로 고발하기로 마음먹었다.

C 교수는 “제자 B는 현재 사역하던 교회에서도 사임한 상태고,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 학생의 인권이 짓밟히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나서게 됐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C 교수는 8일 A 교수를 업무상 위력, 위계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서부지검에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C교수를 비롯해 10명의 교수 명의로 학교 법인사무처와 총장실에 ‘성범죄 교수에 대한 조사의 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A4 두 페이지 분량의 청원서에는 A교수의 성추행 논란 전말이 상세히 담겼으며, 여제자 B씨의 진술서가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이 불거진 지 한달 여가 지났지만 A교수는 여전히 학내 보직을 유지하고 있고, 다음 학기 강의도 개설하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는 교수직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A교수는 학내에 도는 여제자 B씨에 대한 성추행 소문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7일 연구실에서 만난 A교수는 “그런 사실이 없다. 빌미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A교수는 이어 “당사자가 나타나서 이야기한 것도 아닌데 왈가왈부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불쾌해했다.

그러나 A교수는 일부 교수들에게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이 아무개 교수는 “A교수가 성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성적 관계까지 간 것은 아니라는 말을 했었다”며, “그렇더라도 신학대교수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원로급 교수들도 지난 달 4주에 걸쳐 A교수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퇴 진화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교수 사회가 적극적으로사태 해결에 나선 것과 달리 학교 당국은 뒤늦게서야 A교수에 대한 징계여부를 조사하고 나서 그 배경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학교 당국은 당초 5월 중으로 징계의견서를 법인사무처에 제출하려고 했지만, 행정상의 이유와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돼 아직까지 징계의견서 조차 법인사무처에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일부에서 총장이 A교수를 비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총장이 A교수의 일을 알게된 시점이 5월 초고, 곧바로 13일에 징계의견서를 작성해 법인사무처에 제출했지만 행정절차상 이유로 반려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불공정 인사문제로 인한 학내갈등에 이어 올해 총장 후보 선출 난항, 교수 성추행 논란 악재까지 겹치면서 한국교회 모판 감신대가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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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일탈 더 이상 방관 안돼” 잇단 추문에 감리교회 ‘위기감 고조’

전용재 감독회장 “영적 책임 통감” 연회 자격심사위원장 연석회의 소집

‘강력한 처벌’ 자정 기능 강화키로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 목회자들의 잇단 일탈이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고 감리교회 안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빈발하고 있다. 감독회장은 이런 현실을 개탄하고 강력한 대책을 만들기 위해 자격심사위원회 및 재판 기능을 강화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전감목 주최로 열린 목회자대회에서 영적 지도력과 사회적 책임을 잃어버린 감리교회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교회 갱신의 소망을 리본을 담아 결단의 의지를 나누던 목회자들의 모습. 오늘의 감리교회 현실은 그날처럼 또 한번의 회개와 자정의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종교인 범죄, 덮는게 능사아냐”

목회자의 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리교회가 각종 윤리·사회적 문제를 유발한 목회자에 대해 교리와 장정을 근거로 초강력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목회자 성·윤리 문제와 일탈은 사회적 지탄과 우려, 대사회적 이미지 실추를 넘어 결국 한국교회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끊이지 않는 목회자 성범죄

대전고법 청주 형사 1부는 지난 4일 자신이 위탁 보호하는 10대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60대 목사 A(64) 에게 징역 3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프로그램을 명령했다. 피해 소녀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친적 집을 전전하며 폭언과 구타를 당해오다가 지난 2003년부터 A 목사의 집에서 살며 위탁보호를 받아오던 터라 피해자가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A 목사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인천지법 형사 13부도 지난달 20일 20대 여자 청년을 성폭행 한 청년부 담당 목사 B(35)에게 징역 3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B 목사에게 피해를 당한 이 청년 역시 해당 교회에서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을 해 온 터라 담당 목사인 B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다.

재판부는 “종교인으로서 피해자를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랜 기간 성추행을 일삼아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마땅히 자신이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대상이지만 욕구해소를 위해 책무를 망각한 채 범죄를 저지르는 목회자는 교회를 넘어 신학교와 지역공동체, 지하철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문직 종사자의 성범죄 발생율은 지난 2010년 572건에서 2011년 586건, 2012년 609건, 2013년 647건, 2014년 636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지난해에는 11월 집계만으로 이미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그중 성직자는 2010년부터 2014년 까지 5년 동안 총 442건으로 직업군 가운데 가장 많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2014년 7월 사이 전문직 종사자가 저지른 총 1만5531건의 살인 강간 폭력 절도 등 5대 강력범죄에도 종교인이 60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위인 예술인(3783건)과도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치다.

● ‘엄격한 법 적용’ 시급

교회내 성범죄 실제 사건은 신고 건수보다 많고, 이같은 현실은 고스란히 교회공동체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동 성범죄 전담 검사를 역임한 미국 리버티 법대 보즈 차비찬(Boz Tchividjian) 교수는 목회자의 성범죄에 △목회자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그에 대한 절대적 순종을 미덕으로 여기는 공동체 분위기 △성범죄를 피해자의 잘못으로 여기는 분위기 △남성 목회자에 의한 성범죄 유발 △성경의 가르침을 정당화 하는데 사용하는 등 동일한 패턴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 “목회자가 성범죄 피해자의 편에 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오히려 가해자를 돕기 위해 힘쓰는 특징도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는 교회공동체 내의 성범죄가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얘기다.

전병욱 목사의 성추문을 폭로한 ‘숨바꼭질’의 저자 이진오 목사 역시 “성 범죄 피해자들이 교회내 부목사와 리더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당시 피해자들에게 ‘신천지’ 심지어 ‘꽃뱀’이라고 모함하는 사람들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은 경우가 허다했다”면서 “상처가 있으면 빨리 치료를 해야지 덮어두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회내 성범죄 근절을 위해 교회내 성범죄 예방교육과 엄격한 처벌, 피해자 구제 창구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공동체 내부에서 성범죄를 가볍게 보는 문화 변화를 위해 신학교와 교단총회에서 성범죄 예방교육을 의무화 하는 한편 교회 내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시급하다”면서 “동시에 법적 지원과 상담 등 피해자 구제를 위한 창구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피해자 지원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도 “정부의 경우 성범죄 유발 공무원에 대해 공직 퇴출 등의 강력대책을 내놓았지만 전문직군은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종교인 등 전문직군에 의한 성범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 여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은폐의 여지도 많다는 점에서 사법당국과 공동체 내부의 엄격한 법적용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 “범죄에 대한 묵인·방관…한국교회 공멸시킬 것”

감리회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교단내 목회자의 일탈과 전반적인 도덕적 해이 현상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14일 각 연회의 교역자자격심사위원장과 심사·재판 위원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교회 내 성범죄 실태조사와 함께 범죄를 저지른 목회자에 대한 강력 징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지난 5일 “영적 지도자의 책무를 짊어 진 종으로서 감리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 내부에서 교회와 목회자가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엎드려 사죄를 드린다”며 최근 한국교회 안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 대해 교단장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전 감독회장은 이어 “한국교회는 선교사들과 믿음의 선조들이 흘린 순교와 헌신의 반석 위에 자라나 일제강점기 민족계몽과 독립운동,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에 앞장서며 민족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왔고 오늘의 한국교회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교회지도자들의 윤리적 문제와 도덕적 해이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결국 미래의 한국교회는 존속 자체를 고민해야 할 날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전 감독회장은 특히 “일부 지도자들의 무책임한 일탈을 더 이상 묵인하거나 방관한다면, 피해자와 가족들의 눈물의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가 132년 신앙 선배들의 순교와 헌신 열정위에 세워진 한국교회를 결국엔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며 “범죄를 일으킨 목회자에 대해서는 교리와장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즉각 자격심사에 회부하는 한편 향후 강력한 입법을 통해 공동체 내에서 발생하는 일탈과 범죄들을 다스려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감독회장의 의지에 따라 행정기획실은 전국 11개 연회 자격심사위원장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동시에 감독회의를 통해서도 범죄를 일으킨 목회자와 평신도를 재판 또는 자격심사에 회부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또 차기 입법의회에 목회자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을 상정, 한국교회와 목회자 자정운동을 펴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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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목회자 성범죄..나 몰라라 하는 교단들

치리 규정 있지만 거의 적용하지 않아..개인 문제로 돌려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예비 목회자를 키우는 신학대에서 성추행 논란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신학교를 졸업해 버젓이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도 성추행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목회자를 치리해야 할 교단들은 나 몰라라 하거나, 뒤늦게 대책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인천에 있는 A교회. 이 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1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청년 담당 부목사가 여성 교인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기 때문이다. 부목사는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담임목사는 부목사를 즉각 해고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 13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부목사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 "종교인은 교인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해야"

재판부는 "종교인으로서 피해자를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랜 기간 성추행을 일삼아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B교회 담임목사 역시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을 저질러 실형을 살다가 최근 출소했다.

공교롭게도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속한 목회자들의 성범죄가 최근 드러남에 따라 감리회 관계자들도 곤혹스럽다.

감리회 소속은 아니지만, 다른 교단의 목회자도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대전고법은 지난 4일, 자신이 위탁 보호했던 10대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60대 목사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물론 감리회 소속 목사만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해 충격을 줬던 목회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에 속한 목사였다.

하지만 기하성 측은 이 사건들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또는 해당 목회자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방송에 나온 목회자는 교회를 사임하고, 지방회도 탈퇴했지만, 교단이나 지방회 차원에서 제명이나 파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실 목회자의 성범죄 사건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이제는 식상할 정도로 목회자의 성범죄 사건은 비일비재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성직자가 저지른 성범죄의 비율은 442건으로 직업군 가운데 가장 많다.

교단들이 나서 강력한 징계 내려야

왜 이렇게 목회자의 성범죄가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을까. 사회적으로 비난 받기에 앞서 성범죄를 저지른 교단들이 1차적으로 치리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교단들은 논란이 됐을 당시에만 반짝 관심을 가질뿐, 그 이후에는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사건이 잠잠해지면 다시 목회를 하는 경우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최근 성추행 사건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감리회 목회자의 경우 자격심사를 거치지 않고, 투표권을 부여했다. 이렇게 사회법으로 판결을 받은 목회자도 실형을 살고 나오면 교단에서 목회를 할 수 있다.

각 교단마다 윤리 헌장이 있고, 치리 조항이 있지만 사문서화 된 지 오래 됐다. 목회자들은 성범죄를 저지른 개인의 문제로 돌릴뿐, 구조적인 문제는 외면한다.

일단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교단 내 목회자들의 일탈 현상이 심각하다고 보고, 오는 14일 각 연회의 자격심사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교단 내 성범죄 실태 조사와 함께 범죄를 저지른 목회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감리회가 연석회의를 개최하지만, 징계가 실제로 이어질지는 또 지켜봐야 한다. 목회자의 성범죄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교단 자체적으로 무거운 징계를 내린 전례가 거의 없다.

성추행 논란으로 시끄러운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는 노회에서 징계를 받았지만, 당시 여론은 솜방망이라는 지적을 했다.

교단들의 자정 능력 상실과 종교인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를 점점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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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갱신위 500여 명 가두시위

"오정현 목사 안수증은 가짜, 도로 점용도 불법"…교회는 설립 38주년 '선교 축제'
구권효 기자





▲ 6월 5일, 사랑의교회 서초 예배당은 축제 분위기였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사랑의교회는 교회 설립 38주년 기념 행사로 6월 4~5일 'G`LOVE 선교 컨퍼런스'를 열었다. 6월 5일 일요일에는 1부부터 4부까지 '온 세대 연합 선교 주일예배'를 했다. 지하 본당에는 각 나라 국기가 걸렸다.

서초 예배당 마당은 축제 분위기였다. 중앙에는 각각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가 적힌 카페 네 개가 차려졌다. 각 대륙의 음료를 1,000원에 판매했다. 광장 사방에는 동서양의 특징이 담긴 대문 모형이 세워져 있었다. 교인들은 카페에 줄지었고 대문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마당 한쪽에서는 아이들과 각국 전통 의상을 입고 온 사람들이 찬양에 맞춰 춤을 췄다.



▲ 마당 한쪽에서 아이들과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찬양에 맞춰 춤을 췄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즐거운 분위기였지만 오후 1시가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당 안에서 경찰복을 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방패를 든 경찰들이 마당 앞에 바리게이트를 치고 1열 횡대로 섰다. 사복 경찰들이 무전기를 입에 대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오정현 목사를 규탄하는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가 이날 마당 앞에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갱신위는 이날 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에서 11시 기도회를 마치고 12시 30분부터 가두시위를 시작했다. 교인 500여 명이 '오정현 목사 예수 믿고 회개하라', '가짜 목사 안수증으로 전 성도를 우롱한 오정현 목사는 즉시 사임하라', '오정현 위임목사 결의 무효 소송에 정직하게 임하라' 등이 적힌 긴 현수막과 '총신 부정 입학 시인하라', '불법 도로 점용 회개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 사랑의교회갱신위는 강남 예배당에서 서초 예배당까지 가두시위를 했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이들은 걸어서 서초 예배당 앞에 도착했다. 좁은 도로에 경찰과 갱신위 교인들이 마주보고 나란히 섰다. 경찰 뒤쪽에서 서초 예배당 측 교인 몇 명이 채증을 했다. 갱신위도 채증하는 사람들을 채증했다. 갱신위는 찬양과 기도를 하고 오정현 목사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학력 사칭 회개하라!", "편법 건축 회개하라!", "예수 똑바로 믿고 회개하라!".

서초 예배당 측 교인들은 삿대질을 하고 혀를 차며 이 광경을 지켜봤다. 몇몇 교인이 "왜 여기까지 와서 그래!", "목사 안수증이 왜 필요해?", "하나님 영광 가리는 일이야!"라고 나무랐다. 몇몇 갱신위 교인도 "가짜 목사가 하는 예배 잘 드렸어?"라고 비아냥댔다. 다른 교인들이 말려 말싸움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양측은 최대한 충돌하지 않으려 했다.



▲ 경찰들이 마당 출입로를 막았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갱신위는 30분간 서초 예배당 앞에 있다가 건너편으로 갔다. 거기서 30분간 구호를 외친 뒤 해산했다.

마당 밖에서는 갱신위의 규탄 시위가 한창이었지만 마당 안쪽은 'G`LOVE 선교 컨퍼런스'로 여전히 축제 분위기였다. 스피커에서는 찬양이 나오고 교인들은 카페에서 음료를 사 먹고 사진을 찍었다.

참고로 G`LOVE는 사랑의교회가 서초 예배당에 입당하면서 지은 구호다. G는 Glorifying God, L은 Living as Jesus` Disciples, O는 One in the Holy Spirit, V는 Vitalizing the community, E는 Evangelizing the world의 약자다.



▲ 30분간 서초 예배당 앞은 어수선했다. 갱신위는 찬양을 불렀고, 마당 안 스피커에서도 찬양이 나왔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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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기도회' 설교 중 대북 정책 비판, 일부 교인 자리 떠

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 오전 기도회 설교에 반발…"개인 정치 성향 저질스럽게 표현"
이은혜 기자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설교 중에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목사의 발언이 불편했는지 설교를 듣던 교인 몇몇은 설교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5월 29일 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 주일 마당 기도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설교자는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였다. 강 목사는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상임대표이자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 운영위원장이다.

강경민 목사는 이날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마 6:9-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주기도문으로 설교를 시작하며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어 시험에 넘어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은 사람을 시험하시는 분이 아니기에 시험이 어디서 오는지 근원을 잘 살펴야 한다고 했다. 설교를 듣던 교인 일부가 문제를 제기한 발언은 시험의 근원을 설명하면서 나왔다. 해당 부분 전문이다.



▲ 강경민 목사는 '시험에 들게 마시옵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일부 교인은 강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자 그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당을 떠났다. 17분 47초부터 해당 발언이 시작된다.

"둘째로 시험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문화, 즉 우리가 발붙여 살고 있는 세상으로부터 옵니다. 요한일서 2장 15-17절을 보면 문화는 가치관이요 유행을 말하는 것입니다. 허다한 그리스도인마저 세상이 만들어 낸 문화·가치·유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중략)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치에 빠지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대목이 중요합니다. 지역주의·학벌주의·집단이기주의·황금만능주의 이 모든 것이 세상이 만들어 낸, 세상이 생산하는 거짓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미가 선지자는 악한 현실을 이렇게 책망했습니다. 미가 7장 2-4절은 3,000년 전 이스라엘 사회의 부패를 일컫는 말씀입니까,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를 책망하는 말씀입니까. 사회적인 상식·공의·인애·정직이 하도 곤두박질쳐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좀 낫다고 인정되는 놈들까지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 하도다, 이런 말씀 아닙니까.

예컨대 오늘날 영남에서 목회하는 목사, 영남 출신 신학자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비인도적·반민족적 대북 정책을 올곧게 비판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가 있습니까. 아이들 먹이는 분유도 못 보내게 하잖아요. 아이들이 커서 전염병에 걸릴 것을 염려해 어렸을 때 맞춰야 할 전염병 주사제도 못 보내게 하잖아요. 이런 정권이 어디 있겠습니까.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반민족적·반역사적 행태를 넘어 반인륜적 패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가 여기에 잠잠하면 어떡하란 이야기입니까. 개성공단에 투자했던 기업인들이 언제 김정일· 김정은을 믿고 투자했습니까. 대한민국 정부가 안전을 보장해 주지 않았습니까. 수십 억, 수백 억 투자한 기업인들이 하루아침에 날거지가 되게 해 놓고는 이제 와서 정부는 '책임 못 진다, 은행 돈 늦게 갚아도 되도록 조치해 주겠다, 저리로 융자해 주는 것 알선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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