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영적인 양반 노릇 하는 도덕적 상놈 가득/ 성관계 거부한 19명 소녀 화형
2018-06-22 02:12:58




















“한국교회, 영적인 양반 노릇 하는 도덕적 상놈 가득”

北 억류됐다 풀려난 임현수 목사 KWMA 선교전략회의서 강연

“한국교회, 영적인 양반 노릇 하는 도덕적 상놈 가득” 기사의 사진
임현수 목사가 19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전략회의 저녁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엔 영적인 양반 노릇 하는 도덕적 상놈들로 가득합니다. 더 늦기 전에 회개하지 않으면 교회는 처참하게 무너질 겁니다.”

북한에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해 8월 풀려난 임현수(63·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목사의 일침은 매서웠다.

임 목사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선교전략회의(NCOWE)에서 ‘킹덤 드림’(천국의 꿈)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극한의 고난을 겪은 목회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울림이 컸다. 10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한 장내는 시종 숙연한 분위기였다.

임 목사가 언급한 ‘도덕적 상놈’이라는 표현은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고 지적하던 중 나왔다.
그는 “한국의 크리스천 부모들은 자녀들의 인성훈련은 외면한 채 주입식 공부만 시키는데 이건 닭을 키우는 양계 사업과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지식은 쌓을지 몰라도 신앙인이 겸비해야 할 윤리·도덕성은 외면당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이어 “교회학교가 전멸했고 기독청년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교회를 떠난 잃어버린 청년들이야말로 미전도종족”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약물과 알코올, 음란문화, 스마트폰 등 온 사회가 중독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고 매년 수십만명이 낙태할 정도로 생명의 값어치가 사라져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임 목사의 호소는 ‘통렬한 회개’로 귀결됐다.

“회개를 못할 정도로 신앙이 무너진 건 아닌지 선교사들부터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십시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각자 마음에 ‘천국의 꿈’을 품어야 합니다. 육신을 위한 밥만 먹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꿈을 먹어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는 도덕적 무감각증 환자로 전락하기 전에 회개하십시오.”

북한 선교의 대부로 꼽히는 임 목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을 100여 차례 방문하며 탁아소와 교육기관을 지원해 왔다. 그는 강제수용소에서 노역에 시달리면서도 성경을 연구하고 평신도 교육과정을 만드는 등 신앙훈련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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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사, 현지서 ‘납득 못할 이유로’ 구금

불법 총기 및 폭발물 소지 혐의? 교단, 석방에 총력전



▲백영모 선교사. ⓒ총회 제공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백영모 선교사(필리핀)가 불법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필리핀 현지 경찰 당국에 체포, 구금됐다. 교단과 선교사 가족들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백영모 선교사는 올해 18년째 필리핀에서 사역 중으로,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 30분경 필리핀 마닐라 인근 페이스아카데미(Faith Academy) 내에서 잠복 중이던 사복 경찰관에게 긴급 체포됐다고 한다. 체포 사유는 불법 총기와 폭발물 소지 및 취급 관련 혐의로 알려졌다.

백 선교사는 소명 기회조차 없이 강제 연행됐으며,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현재 마닐라 동쪽 끝 안티폴로시티 경찰서 유치장에 20일 넘게 구속 수감된 상태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백 선교사는 한우리복음선교법인(Hanwoori Evangelical Mission Inc) 행정관 죠 라미레즈, 미구엘 톨렌티노 등과 공모해 등록 허가 없는 권총과 수류탄, 총탄 등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 구금됐다.

경찰 당국은 문제가 된 불법 총기류와 폭발물은 지난해 12월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선교법인 소속 건물을 수색했을 때 발견됐고, 관련 조사를 위해 백 선교사에게 여러 차례 출두를 명령했으나, 백 선교사가 우편물을 수취하고도 출두하지 않아 체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백 선교사 측은 경찰의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 당국의 갑작스러운 수색과 선교사의 체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한다.

우선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곳은 한우리선교법인이 아니라,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필리핀국제대학교(Philippine International College)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경찰은 대학이 아닌 선교법인 건물을 수색했고, 무장 경비의 숙소에서 권총과 수류탄 등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백 선교사는 한우리선교법인 직원도 아니고 그곳에서 거주하지도 않는데도, 불법 총기류 소지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는 것. 백 선교사 측은 "그런 총기 및 폭발물을 본 적도 없고, 그가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본 사람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 당국은 체포, 구금을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포 전에 백 선교사에게 수 차례 보냈다는 출석 통지서도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 선교사의 부인 배순영 선교사는 "현재 거주지에서 9년째 살고 있지만, 출두 명령을 고지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법원 서류에는 백 선교사 등 3명의 거주지 주소가 그들과 전혀 연관 없는 필리핀국제대학교로 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국제대학교는 한우리선교법인이 소유한 건물의 소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던 현지 유력 인사와 관련된 학교라고 한다.

경찰 측 주장대로 수차례 발부했다는 출두 명령서를 누군가 수취했다면, 법원 서류에 백 선교사의 거주지로 나오는 대학일 가능성이 높다.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도 안티폴로가 아니라, 2-3시간 떨어진 라구나에서 발급된 것으로 나타나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경찰이 압수수색하던 당시 방송국 카메라가 동행해 현장급습 장면과 발견된 무기 등이 방송에 그대로 방영된 것도 필리핀에 흔히 있는 '셋업'이라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백 선교사 측은 "백 선교사가 수갑을 차고 체포되는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이 곧바로 한국 내 교단 인사들에게 전달된 것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필리핀 선교부와 현지 교민들은 "처음부터 백영모 선교사를 구속시키기 위해 '작업'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백 선교사 측은 이런 의혹을 제기하며 담당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구속 적부심과 보석을 청원한 상태다. 지난 6일 열린 심리에서 변호사는 "이 사건 자체가 법 이치에 맞지 않으니 사건을 기각시켜 달라"고 요청했고, 검사 측은 답변준비 기한으로 5일을 요청했으나 아직 판사의 판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백 선교사 구금 소식을 접한 교단 총회와 해외선교위원회(해선위)도 여러 채널을 통해 석방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선위는 6월 1-3일 송재흥 국장과 팀장을 필리핀으로 급파해 백 선교사를 직접 만나 사건경위를 듣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동부선교사협의회와 필리핀한인회장, 현지인 변호사 등과도 만나 보석과 불구속 재판 방안을 찾았다.

교단 내 필리핀 선교단체인 파워미션과 한우리교회 인사들도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백 선교사를 면회하고,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성원 총회장은 호소문을 발표하고 백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윤 총회장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금된 백영모 선교사님의 석방을 위해 총회 해외선교위원회 등 교단 내 선교 단체와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아 대책위원회 구성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모든 성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 선교사님이 무사히 게 석방되기 위한 기도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송재흥 선교국장도 "구속된 유치장 상황이 너무 열악하기에, 우선 구속 적부심 또는 보석 요청이 받아들여져 석방되는 것이 최선"이라며 "판사의 정직과 판단력, 하나님의 일하심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 선교사의 체포 및 구금 소식을 국내에 뒤늦게 공개한 것은, 신변 안전과 효율적인 석방 활동을 위해서였다고 교단 해선위 측은 밝혔다. 교단 측은 2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 선교사의 부인 배순영 선교사도 6월 17일 청와대 게시판에 "억울하고 힘든 저희들의 사정을 알아봐주시고 풀려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조치를 해 주시도록 간절히 청원드린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게시판에는 백 선교사를 응원하는 글과 석방을 위한 서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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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잘하려면 신자들을 사랑하라”

美 ‘코어크리스채너티닷컴’ 편집장 ‘탁월한 설교자의 8가지 습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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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성경을 근거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설명하며 권고하는 일이다. 설교자들은 매주 이 사명을 위해 온 힘을 다한다. 설교자의 노력과 인격은 메시지를 듣는 성도에게 감동을 준다. 미국 ‘코어크리스채너티닷컴’의 편집장 앤드루 헤스는 ‘탁월한 설교자의 8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탁월한 설교자는 우선 설교를 철저히 준비한다. 준비 없이 최선의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설교 준비에 공을 들인다. 늘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추가와 삭제 등 편집 과정을 거치며 설교문을 수정하고 또 수정한다. 가르치는 일은 영광스러운 소명이라는 확신이 이들에겐 있다. 그들은 설교단에 오를 때까지 설교 내용을 다듬으며 연습한다.

탁월한 설교자는 신자들을 사랑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만나는 것을 즐긴다. 규칙적으로 가족이나 동료들과 시간을 보낸다. 성도들 중엔 설교자들이 사람들과 격리된 채 골방에서 성경만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해다.

신자를 위해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규칙적으로 중보기도를 드린다. 기도하는 사람의 이름과 기도제목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설교 자체를 위해서도 기도한다. 사도바울은 기도하는 설교자의 모델이었다. 그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골 1:9)

탁월한 설교자는 배움의 습관이 있다. 정기적으로 가르치는 기술을 연마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책도 읽으며 연구와 공부, 글쓰기를 연습한다. 효과적인 의사전달 방법도 찾는다.

성경 전체 내용도 꿰뚫고 있다. 이들은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전체 내용을 파악하려는 습관이 있다. 성경 전체의 주제 속에서 각 구절에 내포된 의미를 통찰한다.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한다.(눅 24:44)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습관이 있다. 때때로 “모른다”고 말한다. 계시된 성경 말씀은 인간 생활의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다. 탁월한 설교자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인정하고 추측해서 전달하지 않는다.

탁월한 설교자는 겸손한 태도를 견지한다. 이들은 교만과 오만함으로 향하는 자신과 날마다 싸운다. 설교는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사임을 인정한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은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하는(시 100:4) 특징이 있다. 이들은 자신을 설교자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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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에 스마트폰 활용하는 목회자들 비결은 뭘까?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 포럼, 편리한 앱 활용 방안 등 소개



목회에 스마트폰 활용하는 목회자들 비결은 뭘까? 기사의 사진
최영업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열린 ‘스마트폰 문화와 목회적 활용’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스마트폰을 목회에 어떻게 활용할까.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스마트폰 문화와 목회적 활용’ 포럼을 열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폰은 목회 행정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여러 정보기술(IT) 기기에서 하나의 문서를 실시간 공유·편집하는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면 일정과 연락처 등을 교회 내 여러 소속자와 공유할 수 있다. 교적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만나톡’은 태신자 관리와 심방 신청 기능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문서 동기화 앱인 ‘에버노트’나 ‘원노트’를 설교에 활용하는 목회자들이 부쩍 늘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설교문을 작성하고 수정하기 위해서다. ‘아이패드’ 등 얇고 화면이 넓은 기기와 연동하면 설교문을 인쇄할 필요 없이 강단에서도 읽을 수 있다. 해외 성경 앱인 ‘Glo Bible’은 성경 내용을 풍부한 사진과 지도 자료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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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김영창 목사 107세로 별세



국내 최고령 김영창 목사 107세로 별세 기사의 사진
한국 최고령인 김영창(사진) 목사가 18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107세.

고인은 2014년 세상을 떠난 방지일 목사와 출생연도가 같았던 한국현대사의 산증인이었다. 생전 인터뷰에서도 사료를 통해서나 접하는 3·1운동의 기억과 해방의 감격, 한국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했다.

고인이 교회에 출석한 건 1920년. 훗날 목회자가 된 아버지를 따라 피뫼교회(현 강화초대교회)에 나가면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18세 때 세례를 받고 서울로 올라와 피어선성경학교(현 평택대)에서 신학수업을 받았다.

졸업 후 인천 부평의 양정학원을 시작으로 여러 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던 중 지역 감리사의 추천으로 1930년대 말 강화도 부속섬인 교동도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광복을 앞둔 1944년에는 강화군 내가면으로 사역지를 옮겼다.

1959년 김 목사는 경기도 여주 여주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이곳에서 79년까지 목양했다. 은퇴 후에는 여주에서 농사를 짓다가 2005년 강원도 횡성으로 거처를 옮겼다. 아흔을 넘긴 고령이었지만 농사일을 멈추지 않았다. 인천 남구의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원로원’으로 이사한 건 2010년 5월이었다.

최고령 목회자였지만 교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은둔자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생전 고인은 한국교회의 세속화를 우려했다. “한국교회는 너무 세속화됐어요. 목회자를 신뢰하지도 않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교회가 젊은이들을 보듬어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한국교회에 전하고 싶은 당부입니다.” 발인예배는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서 20일 오전 6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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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최초로 소대급 군인교회 세웠다

하늘소망해병교회 헌당예배



건군 최초로 소대급 군인교회 세웠다 기사의 사진
인천 강화군 서검도 해병대 소초 영내 하늘소망해병교회에서 15일 봉헌입당 감사예배를 드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늘소망해병교회 제공

건군 최초로 소대급 군인교회 세웠다 기사의 사진

인천 강화군 서검도 해병대 소초 영내에서 지난 15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건군 최초로 소대급 군인교회인 ‘하늘소망해병교회 봉헌입당 감사예배’가 열린 것이다. 서헌원 해병대 제2사단장과 장병,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대신) 북서울노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해 새성전 헌당을 축복했다.

서 사단장은 박형희(66·서검도 하늘소망교회) 목사에게 감사패와 감사장,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감사장에는 ‘귀하는 평소 해병대 장병사랑과 지역주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로 열정적인 노력을 했으며, 특히 해병대 제2사단 서검초소에 교육관을 기부해 장병들의 신앙생활과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병영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쓰여 있다.

임진강이 끝나는 지점에서 서해 쪽으로 10여㎞ 떨어진 서검도는 최전방이다. 해상 북방한계선(NLL)이 섬의 북쪽 끝자락인 데다 섬의 일부는 비무장지대(DMZ)에 속해 있다.

박 목사가 섬에 온 건 2001년이다. 무역업을 하다 50대 뒤늦은 나이에 목회자가 된 그는 처음 섬 주민의 냉대로 힘들었다. 하지만 주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었다.

2005년부터 박 목사는 영내 식당 등에서 해병대원들의 병영예배를 인도했다. 장병들이 예배를 드리려 매번 외출신고를 하고 2㎞ 넘는 거리를 걷는 게 안쓰러워 시작한 사역이다.

박 목사는 장병들을 친자식처럼 챙겼다. 맛난 음식과 정성스러운 선물을 제공하며 예수사랑을 베풀었다. 지난해 가을엔 KBS재능나눔봉사단을 초청해 ‘해병대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서검도 마을음악회’도 열었다. 또 장병들과 성경필사를 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그는 2016년 11월 해병대 사단 사령부에 종교 부지를 제공해 달라고 청원했다. 기독 장병들이 눈치를 보면서 예배드리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해병대 사단사령부는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이를 허락했다.

박 목사는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 아들이 보내오는 용돈으로 생활한다. 병영예배에서도 헌금 시간을 따로 두지 않는다. 장병들에게 헌금을 받지 않는 것이 그의 목회철학이다.

그는 예배당 건축예산이 부족해 직접 건축일을 했다. 지붕을 올리다 떨어져 손에 피를 흘리는 부상도 입었다. 건축 일을 돕겠다고 나서는 장병들도 있었으나 교회를 건축하다 다치면 안 되기에 거절하고 모든 것을 홀로 감당했다.

하늘소망해병교회는 부지 39.6㎡에 세워졌다.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성구와 냉·온풍기, TV, 헌금 등을 후원했다. 박 목사는 “이번 소대급 군인교회 헌당은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묵묵히 지키는 해병대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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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3대지 설교’를 하느냐고요?”

채경락 교수의 ‘쉬운 강해설교’ 위한 제언 <3대지 설교>

“아직도 ‘3대지 설교’ 하십니까?”
‘3대지 설교’는 설교학계에서 자주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3대지 설교 작성법 세미나를 열어 많은 목회자와 신학생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는 설교학자가 있다. 채경락 교수(고신대)가 그 주인공이다.



▲ ‘쉬운 강해설교 작성법 세미나’와 관련 기자 간담회 중인 채경락 교수

채경락 교수 역시 2008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만 해도 같은 입장이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3대지 설교의 시대는 거(去)하고, 원포인트 설교의 시대가 래(來)하였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였다.

그런데 담임목사(일원동교회)로 사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채 교수는 3대지로의 일종의 ‘회심’을 경험했다.
“회심이라는 말이 다소 과장스럽지만, 그만큼 3대지의 가치와 강점을 절실하게 깨닫게 됐습니다. 선배 목회자들이 왜 그렇게 3대지를 고집하였는지, 이유를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3대지 반대론자가 누구보다 열렬한 애호가가 됐으니 회심이라 부를만하죠. 하하.”

강해설교의 명문인 미국 남침례신학교에서 ‘강해설교의 명제형 주제 설립의 타당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설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이기에 ‘3대지 설교도 강해설교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3대지 설교와 강해설교를 대립관계로 오해하는 데서 오는 질문입니다. 강해설교는 특정한 설교 방법론이 아니라 하나의 설교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성경본문으로 설교 △저자의 의미에 기초한 메시지 △청중에게 적용된 메시지 △청중의 변화를 목표로 작성하는 설교라면 방법론이 어떠하든 ‘강해설교’라는 채 교수는 이러한 강해설교의 철학 또는 원리에 의해 작성되는 ‘3대지 설교’라면 강해설교라고 말한다.

채 교수는 설교의 최고 덕목으로 ‘쉬운 설교’를 꼽는다. 그가 말하는 ‘쉬운’이란 내용이 쉬운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메시지의 선명성’을 의미한다. 설교를 듣는 이들이 성경본문이 말하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설교가 ‘쉬운 설교’라는 것이다.

‘쉬운 설교’ 그것도 ‘쉬운 강해설교’를 위한 가장 적합한 도구(tool)가 ‘3대지 설교’임을 현장 목회를 통해 깨닫게 된 것이다.

“매주, 심지어 매일 돌아오는 설교는 결코 쉬운 과업이 아닙니다. 본문을 연구하여 메시지를 발굴하는 것도 힘겨운데, 담아내는 틀마저 복잡하다면 설교의 짐은 과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3대지는 발굴한 메시지를 선명하고도 효율적으로 담아내는 고전적인 설교 틀입니다. 음악과 미술에 고전이 있듯이, 설교에도 고전이 있다면 단연 3대지입니다.”

채 교수는 3대지의 최대 강점으로 선명성(clarity)을 꼽는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선명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과 같은 강점인데, 3대지는 주어진 메시지를 가장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는 설교 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작성이 쉽다(easy)는 것도 그가 꼽는 3대지의 큰 강점이다.
“매주, 심지어 매일 돌아오는 설교는 결코 쉬운 과업이 아닙니다. 본문을 연구하여 메시지를 발굴하는 것도 힘겨운데, 담아내는 틀마저 복잡하다면 설교의 짐은 과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3대지는 발굴한 메시지를 선명하고도 효율적으로 담아내는 고전적인 설교 틀입니다. 음악과 미술에 고전이 있듯이, 설교에도 고전이 있다면 단연 3대지입니다.”

채 교수는 2014년 <목회와 신학>에 연재된 ‘꿈틀꿈틀 살아있는 3대지 설교’를 토대로 3년 전부터 ‘쉬운 강해설교 작성법 세미나’를 개최 중이다. 이 세미나에서 채 교수는 3대지 설교를 중심으로 강해설교 작성법을 가르친다.

채 교수가 3대지를 중시하여 가르치는 이유는 먼저, 설교 작성의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3대지가 설교의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무엇이든 기본기가 중요하듯, 설교에 있어서 기본 형식은 3대지입니다. 기본기가 탄탄할 때, 다양한 형식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3대지는 ‘변화무쌍한 형식’이기 때문이다. 3대지는 죽은 격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물줄기처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등형을 기본으로 점층형, 진전형, 심지어 반전형, 원리1+실천2형, 기승전결의 내러티브까지 수많은 모양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양한 변신을 위해선 먼저 기본을 확실하게 다져야 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3대지를 기본으로 가르칩니다.”

채 교수는 자신의 이러한 3대지 중심의 ‘쉬운 강해설교 작성법 세미나’의 특징으로 ‘실습 위주’와 ‘말맛 나는 설교 작성법’ 교수를 통해 ‘나의 설교’를 작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꼽는다.
“단지 이론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채 교수가 목회 현장에서 마련한 30편 이상의 설교를 함께 작성하며 실제적인 작성법을 익히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본문으로 직접 설교를 작성함으로써, 3대지 설교의 힘과 효율성을 몸소 경험하게 합니다.”

“또 하나, ‘말맛’ 나는 설교 작성을 가르칩니다. 설교는 글이 아니라 말이고, 글맛 나는 설교보다 말맛 나는 설교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많은 설교자들이 ‘원고’라는 이름으로 글-설교를 작성합니다. 원고를 읽고 또 읽어서 말맛을 부여하려고 애를 쓰는데, 글은 끝내 글일 뿐입니다. 말맛 나는 설교를 위해서는 애초에 말로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말로 준비된 말맛 나는 설교를 작성하는 훈련을 시켜 드립니다.”

“무엇보다 ‘나의 설교’를 작성하도록 돕습니다. 근자에 설교 표절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는데, 설교학자로서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설교자의 윤리 문제이기도 하지만 신학교육의 책임도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설교 작성 훈련을 충분히 시키지 않은 채 현장으로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신학교육이 이론에 치우쳐 있는 것도 한 원인입니다. 본 세미나는 ‘질문 하나에 답 셋’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어느 본문이든 나의 설교를 작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훈련 시켜드립니다.”

채 교수는 교수 생활 이전 7년 반의 현장 목회를 통해 현장 설교자의 고충을 세밀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현장의 가려운 데를 긁어드릴 준비도 돼 있다고 말한다.
이번 6차 세미나는 두 차례 부산(거제교회 드림센터, 7월 2-3일)과 서울 (서울시민교회-아차산역 5번출구, 7월 9-10일)에서 각각 열린다. (문의 010-4215-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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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성관계 거부한 19명 소녀 화형 '경악'

IS, 우리나라 국민도 테러 대상 지목...‘십자군’ 선동



美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모술의 이라크 도시에서, IS 테러 집단이 19명의 여성들을 철장 우리에 가두고 산채로 태워 살해했으며, 그 이유는 그들이 무장단체 단원들과 성관계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예넷뉴스는 "이 사건의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산채로 불태워 죽은 여성 모두 야지디 족의 여성들이며, 수백 명의 군중들 앞에서 19명 여성이 죽었다"고 전했다.

이라크, 시리아에 있는 기독교인들인 야지디 족을 포함한 수천 명의 다른 소수 종교 부족의 여성들이 IS 테러집단에 의해 노예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특히, 여성과 소녀들에게 무장단체와 강제 결혼을 통한 '결혼 지하드' 또는, 성노예로 고통당하고 있다.

19명 여성의 살해 사건을 목격한 압둘라 알 말라에 따르면 "그들이 IS 무장단원과 성관계를 거부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에 따르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9명의 소녀들이 산채로 불태워 죽음을 당했다. 잔인함 처벌 앞에 그들을 구해주려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쿠디시 군대는 북부 이라크 니느웨 싱갈 지역 같은 해방된 영역에서 집단무덤들을 발견했으며, "IS 테러 집단이 수백 명의 야지디 족을 살해하고 매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과 UN, 그리고 여러 서방 기관들이 야지디 족과 소수 종교 부족에 대한 대량 학살과 노예화에 이는 '민족학살(집단학살)'이란 선언해왔고, 이에 시리아의 테러 집단들은 폭탄 테러로 맞대응해 왔다.

지난 3월 마침내 미국무부 장관 존 케리 장관은 IS 테러 집단이 벌이는 일련의 행위에 대해 "기독교인을 향한 IS의 잔학행위이며, 민족학살임을 인정 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3000명의 야지디족 여성들이 IS에 포로로 잡혀 있다. 인권 감시 단체를 포함한 여러 박해감시 단체는 "야지디 족은 신속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권감시 단체 중 여성권리 긴급조사팀의 스카이 휠러는 "IS 테러 집단에서 포로 생활이 길어질수록, 야지디 족 여성들은 더 끔찍한 생활을 겪게 될 것이다. 여성들이 사고 팔리며, 잔인한 강간을 당하고 자녀들과도 이별하게 된다"며 도움을 촉구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가 국내 미 공군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IS는 "'십자군과 싸워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며 테러를 선동했다"고 했다.

이에 국정원은 "만약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주한 미 공군과 군·경 등 유관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으며 신상정보가 공개된 사람은 경찰을 통해 신변보호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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