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에 드리는 기도 / 교회 예배 참석했다고 공무원 징계 내리다니
2021-01-01 04:35:15























천지만물의 주재이신 하나님!


감사와 영광을 받으소서.
지금까지 삶의 걸음걸음, 순간순간이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하는 부끄러운 종들에게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다고 말씀하여 주옵소서.
2021년 새해, 주님이 주신 소중한 삶과 시간을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삼백예순다섯날을 주님과 함께 동행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무슨 소원이 있겠습니까.
새 다짐과 새 소망으로 출발하지만
혼자 가기에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이 길,
그래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또 다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영적 침체로 인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광야 길입니다.
어떤 사람은 영광의 면류관을 쓰고 가고
어떤 사람은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그러나 그 누가 그 괴롬을 알며
그 누가 그 슬픔을 알겠습니까.
오직 주님만이 아십니다.


주의 백성들의 신음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사방에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고
시온의 영광을 바라보는 자유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광야에서 길을 여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늘 위로자 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넘어지지 아니하고 십자가의 길을 달려 갈 수 있습니다.
주님! 또 다시 가는 사명의 이 길
그러나 가다가 지쳐 쓰러질 때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평탄할 때는 찬양하겠습니다.
날마다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가 사라지고
잃어버린 사랑, 잃어버린 예배의 기쁨 되찿게 하시고,
식어진 마음 다시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비워진 기도의 자리, 내 무릎으로 메우게 하시고
주인없는 예배 자리, 내가 먼저 채우게 하옵소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기 보다는
더 낮은 곳을 향하여 나가며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슬퍼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치유와 사랑의 손길 다시 펴게 하옵소서.
회개의 눈물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수고와 봉사의 삶이 진하지 않게 하소서.

2021년에는
이 땅 어둠의 세력 물리치고 소망의 삶을 주옵소서.
균열된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원하는
주님의 마음 닮아 교회가 하나되고 십자가 정신으로
갈라진 민족의 허리, 분열과 갈등 넘고 넘어서
화해와 회복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한국교회,
삶의 길에 팽개쳐진 십자가를 다시 등에 지고
골고다 언덕 길 오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주님의 양입니다.
주님! 나의 삶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목자장 되신 주님만 바라보며 따라가게 하옵소서.
인생의 주인 되신 주님이 마음껏 사용하여 주시고
주님 뜻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새해에는 나의 삶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며 공동체 회복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효상 원장 시인, 칼럼니스트, 근대문화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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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한 평신도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바란다


2021년 새해를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쁨의 사랑으로 맞을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작년 2020년도는 다른 해와 달리 대한민국이 온통 시끄럽고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가슴이 착잡하며 답답하기만 했던 1년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국가는 국가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온통 시끄럽고, 국가가 왜 이 꼴이 되었냐고 야단들이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중국 우한을 통해 대한민국에 밀수입되면서 세상의 모든 일들이 침몰되는 상황이 지금 까지 일어나고 있다.

신앙인의 자세로 볼 때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께서 복 내려 주시고 계신 이 땅에서, 신앙인들이 바로 서지 않으면 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에서 배웠다. 그렇다면 한국 기독교는 지금 어떤 처지에 와 있는지 생각해 보자.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있다. 우선 각 교단 총회장님들이 약 360여명이나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대형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K),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등 수백 개의 단체가 있다.

그러나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서 단체를 소개한 각 교단 총회와 단체장들은 올 한 해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도대체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 지도자 중 몇 사람의 횡포는 선을 넘는 정도가 아니라, 극한 상황까지 와 있는 현실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단체의 수장이 되기 위해 신앙인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행동하는 지도자들이 있는가 하면, 마치 한국교회가 자신을 위해 있는 것 같이 극한의 횡포를 부리는 지도자도 있다.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는 데는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라고 한다는 점이다. 한국교회가 위기에 있고 힘들고 어려워져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서로 힘주어 싸운다.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단체 지도자들 중 누구도 “나 때문이야”, “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보면,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지도자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통곡하며 하나님께 회개하며,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하며 기다리는 신앙의 표본을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보라. 한국교회가 위기라고는 다들 말하지만, 누구 하나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통곡하며 엎드려 기도하는 지도자는 없다. 혹시나 한국교회 위기라는 단어가 불감증으로 지도자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지 않은지 안타깝기만 하다.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나 장로들은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몸 바쳐 충성을 다짐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충성은 올바른 충성이어야 한다.

어느 포수가 깊은 산속에 들어가 사냥을 하기 위해 총을 장전하고 포획할 짐승을 향해 가던 중, 표범이 원숭이를 잡아먹기 위해 습격하는 것을 목격했다. 포수는 순간적으로 표범을 쏘아 격퇴시키고 원숭이를 구해 주었다. 원숭이를 살려낸 포수는 원숭이를 집으로 데려와 잘 교육시켜, 집에서 기르게 되었다.

날씨가 더운 어느 날, 포수가 그늘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원숭이는 자기를 살려준 은인인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해, 나뭇잎을 뜯어 주인이 낮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정성껏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파리가 자꾸 성가시게 주인의 얼굴에 앉아 주인을 괴롭히고 있지 않은가.

그러던 중 원숭이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돌이 하나 있었다. ‘그래, 저 돌을 가지고 파리를 쫓으면 되겠다’ 하고 돌을 들어다 파리를 쫓아 버리려 주인 얼굴에 내리쳤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 보라!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라는 분들이 이런 꼴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기는 나름대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나만이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만이 깨끗하고 정의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이, 마치 원숭이가 주인한테 충성을 다한답시고 우(禹)를 행함과 무엇이 다른지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다.

어느 날 이단에 속해 있는 집단의 한 간부가 필자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어떻게 왔느냐고 물으니, 당신들이 우리를 이단이라고 지칭하면서 손가락질과 질타를 하며 욕을 하고 있는데, 당신들은 뭘 잘했다고 우리를 욕하고 질타를 하느냐며, 마구 욕설과 함께 싸우자고 덤볐다. 그 자는 옥신각신하던 중 “너희들이나 잘 해라, 맨 날 너희들끼리 싸움질이나 하면서 감히 누구가 누구를 지적하며 이단이라고 하느냐”며 욕설을 퍼붓고 떠나갔다.

한국 기독교를 책임진 대표자들에게 부탁하고자 한다. 깜깜한 산골을 가고 있는 나그네가 길을 못 찾아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저 산 등선에서 등불이 보이는 것이다. ‘야, 이제 살았구나! 저 등불만 보고 가면 집이 있겠지’ 하고 등불을 목표로 삼고 갔다.

가까이 가 보니 시골 아주 작은 교회가 십자가에 불을 켜놓고 캄캄한 산골 길에서 하나의 이정표로 서 있지 않겠는가. 이처럼 한국교회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바다의 등대 같이, 산에서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이정표 같이 바로 선다면,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2021년 새해에는 세상에서 구원받지 못한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교회가 된다면, 한국 기독교는 참 밝은 세상의 빛이 될 것이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한국 기독교를 책임진 지도자들이 되어 주시기를, 평신도들은 간곡히 부탁을 드리는 바이다.

2021년 1월 1일 한국기독교인연합회 대표회장 심영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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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예배 참석했다고 공무원 징계 내리다니…”



▲충청북도청.

교회언론회 ‘도지사의 행정명령보다 헌법이 우선’ 논평


공무원 솔선수범 맞지만, 예배 참석 징계하다니 종교의 자유 헌법 보장, 징계는 괘씸죄 적용인가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징계를 내리나? 도지사의 행정명령보다 헌법이 우선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12월 31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에서 도지사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교회 예배에 참석한 소방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하는 사건에 대한 것이다. 이 소방공무원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 지역에 갔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렇더라도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 때문에 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더군다나 질병감염관리법에 의한 고발이나 구상권(求償權) 청구까지 고려한다니, 도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른 과도한 조치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은 맞지만, 다른 모임도 아니고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예배에 참석한 것을 징계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다른 여타 친목 모임이나 유흥 모임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행정명령’보다 우선하는 것은 ‘헌법’이다.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이며, 모든 법률에 우선한다”며 “우리나라 헌법 제20조 1항에서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갖는다’고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 종교의 자유에는 신앙적인 예배와 종교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런데도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을 문제 삼는다면, 이는 ‘괘씸죄’를 적용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아무리 코로나 정국이라고 하여도,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면서까지 이를 강요하거나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따라서 이번 충청북도에서의 공무원에 대한 ‘직위 해제’와 구상권 청구 등의 징계조치는 부당하며, 이를 시정하기 바란다. ‘벼룩을 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격’으로 가서야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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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무죄 판결 석방 후 첫 기자회견


“대한민국이 돌아왔다… 3·1운동 재현할 것”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석방 후 첫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30일 1심에서 무죄 판결 후 석방된 전광훈 목사가 31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3·1 독립운동을 재현할 것”고 말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어제 받은 판결문은 개인에 대한 판결문이 아니라 1919년 독립선언문,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평화선언문, 5·16 군사혁명의 공약과 같은 맥락에서 이어진 기념비적인 판결문”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정치인도, 사회운동가도 아니다. 이해타산 없이 국가와 사회가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목숨 걸고 책망하는 선지자”라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국민을 위해 생명을 던져서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교황을 감옥에 가두는 것을 보았나. 선지자를 감옥에 가두는 것은 근대 세계 역사에 없던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인권 종교 탄압국이라며 미국 국회에서 난리가 나고, 국가의 신인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판결문을 듣고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으셨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전 목사는 “현 정부의 본색은 개헌이다. 이 정부가 끝나기 전에 말이 나올 것”이라며 “경고하지만 개헌을 해서라도 반드시 낮은 단계 연방제의 무리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3.1절 대회를 디데이로 삼아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재현하려고 한다”며 “전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에 올 것이 아니라 자기 집 앞에 나와서 30분 동안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외치게 할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그 다음 행동은 제가 아니라 전문 정치인들이 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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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일교회 새벽마다 컵밥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울역 근처에 자리한 삼일교회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무료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끼니를 거를 노숙인들을 위해 새벽마다 컵밥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 노숙인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상담과 예술 치료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최근에는 일자리 마련을 위해 카페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동이 트기 전부터 모여 어둠을 밝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삼일교회 서울역사랑나눔부 소속 교인들로, 하나 둘 씩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컵밥과 따듯한 국물 한 잔을 건넵니다.

삼일교회는 새벽예배 후 출근하는 교인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아침 급식에 주변의 노숙인들이 찾아오자 이들을 위한 식사를 함께 준비한 것을 계기로, 매일 300여 명의 이웃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해 왔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대면 새벽예배가 중단됐지만, 교회를 찾는 거리의 사람들을 위해 컵밥을 포장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원주 장로 / 삼일교회
"저희는 지금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하고 있다는 것을 이분들이 더 신뢰도 하고, 또 지금 어려울 때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한 네 끼씩 굶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겨울에는 내의, 침낭, 신발, 또 겉옷 이런 게 필요한 대로 여쭤봐 가지고, 그분들이 필요한 게 뭔지 알아서 이렇게 섬기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노숙인들에게 컵밥을 대접하는 삼일교회 교인들.

서울역사랑나눔부는 매주 화요일 저녁엔 서울역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컵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7~8년째 이어 져 온 사역으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송태근 담임목사 / 삼일교회
"이제 코로나가 이렇게 전면적으로 봉쇄가 되다 보니까 정작 그런 무료 급식소같은 것들이 다 문을 닫았어요. 그러니까 교회마저 문을 닫아 버리면 이 분들이 정말 먹을 데가 없어요. 한 끼 해결하는 게 굉장히 큰 분들인데. 그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그러니까 코로나 상황인데도 일단 먹어야 되니까.. "

삼일교회는 또, 새벽에 찾아오는 노숙인들을 위해 예배 공간을 제공하고 성경공부를 지도하는 한편,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등의 정서적 지원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의료 상담과 법률 상담, 주거 상담을 지원하고, 고시원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숙인들의 정서 안정 및 일자리 마련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고, 교회 근처의 카페 공간을 대여해 토요일과 주일엔 노숙인들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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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판결 내려져야”

태영호·지성호 의원, 헌재 앞 기자회견서 발언



탈북민 출신으로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이 된 국민의힘당 태영호·지성호 의원이 29일 공포된 '대북전단 금지법'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한변 등 20여 개 시민단체 주최로 대북전단 금지법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왼쪽 두 번째부터) 지성희 의원, 태영호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태훈 한변 회장 ©뉴시스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 지키기 위해 헌재 앞에 세계 우려... 내정간섭? 北·中 논리와 뭐가 다른가 내년 초 미 랜토스 인권위 청문회 앞에 서... 수치
명백히 김여정 하명법, 김정은 비위 맞추기 법 15년 간 대북전단으로 다친 사람 한 명도 없어"

먼저 태영호 의원은 이날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등 20여개 시민단체 주최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전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할 결심을 갖고 대한민국에 온 제가 오늘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헌재 앞에 서 있다"며 "오늘 대북전단 금지법이 끝내 공포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전 세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과 내정간섭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주주의와 인권은 상황에 따라, 나라에 따라 기준과 범위가 변하는 게 아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 지적을 내정간섭으로 받아치는 것은 북한이나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중국의 논리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실현의 모범 국가였던 우리 대한민국이 내년 초 미국 랜토스 인권위 청문회 앞에 서게 되었다"며 "수치도 이런 수치가 없다.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제정을 통해 사람이 먼저라고 외쳐온 현 정부의 인권과 민주주의 정책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는 내년 1월 우리 대북전단 금지법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의 공화당 측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최근 성명을 통해 "한국의 기본적 시민 자유에 대한 경시와 공산주의 북한에 대한 묵인이 증대되고 있어 심각히 우려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 의원은 "지금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이 법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치고 또 우리 국민 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대북전단 때문에 위험에 처해져도 괜찮다고 말할 이는 한 명도 없을 것이고 또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 대북전단 금지법을 반대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말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이것이 핑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 법은 명백히 김여정 하명법, 김정은 비위 맞추기 법"이라며 "대한민국의 강력한 군사력이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금 경찰관집행법과 같은 현행 법들로 대북전단 문제는 통제와 관리가 가능하고 지금도 통제하기 때문에 대북전단을 날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태 의원은 또 "정부가 법 필요성을 운운할 때마다 인용하고 있는 2014년 북한이 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쏜 문제에 대해 말씀드린다면, 당시 수발이 전방부대 등에서 발견되었으나 이것 때문에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15년 간 대북전단으로 다친 사람은 우리 대한민국에 한 명도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 문 정권은 마치 전단을 날리면 북이 발포하고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 것처럼 말한다. 김정은 정권이 우리를 향해 그런 협박을 하더라도 감히 실행하지 못하도록 북한에 경고하고 철통같은 국방태세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 정부가 국민을 위해 할 일"이라며 "그러나 지금 정부는 북의 도발을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부추기고 오히려 우리 국민에게 겁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이번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반대하고 있는 것은 전단 살포 문제를 새로운 법으로 만들어 금지하고 처벌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온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주장대로 민주주의의 기본 전제인 표현의 자유를 법으로 기어코 제한하려 한다면 대북전단 살포가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명백하고도 직접적으로 그 인과관계를 분명하게 입증하고 구체적으로 법에 규정해 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법은 너무나도 모호하다. 법이 나오자 마자 정부가 이 법에 대한 해석지침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 법이 나와 있는데 그 해석지침을 또 만들겠다는 사실 자체가 법이 얼마나 허술하고 허점이 많은 것인가라는 것을 정부가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 정권은 지난 12월 4일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우리 한국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던 북한 주민들을 영원히 법으로 다스려서 노예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안에서는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밖에서는 우리 정권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외부 정보 차단막을 치고 있다. 얼마나 참단한 현실인가"라고 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도 우리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서 우리 국민이다. 그들에게도 대한민국 국민처럼 세상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그들에게도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 살아 있다면 (대북전단 금지법에) 반드시 위헌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 저는 이 법을 철폐시킬 그 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처참히 짓밟혀... 참담
내년 1월 미 청문회 준비... 심각성 알릴 것"

이어 지성호 의원은 "이번 대북전단 금지법을 보면서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북한에 정권이 있다면 주민들도 있다.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알지 못하고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 자체도 모른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떤 삶을 누리고 있는지 모르고 살고 있다. 지구상에 그런 억압을 받고 통제를 받는 나라는 북한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 하여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이렇게 처참하게 짓밟혔는가. 어떻게 (북한) 김여정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을 지배하게 되었나"라며 "민주주의를 이뤘다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을 보면서 참담하다"고 했다.

지 의원은 또 "국제사회가 바라볼 대한민국, 그것이 더 창피하다. 그들에겐 인권에 대한 분명한 기준과 잣대가 있다. 그런 그들이 문제점을 제기할 때 정부는 왜 그런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1월 (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스미스 의원과 함께 청문회를 열 수 있는 준비도 차근차근 하고 있다. 더 대규모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본 한변 회장 김태훈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과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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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잠시’와 ‘영원’ 그 구별된 은혜

이사야 54장 4~10절

2020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팬데믹(pandemic)’이란 용어를 대체할 우리말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정했습니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돼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입니다.

2021년 새해 벽두에는 팬데믹에 지쳐 시름에 잠긴 모든 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원합니다. 본문의 7~8절 말씀을 읽던 중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온 이 재앙은 잠시요, 돌이킨 자에게 베푸시는 자비와 긍휼은 영원하다”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사야 53장은 장차 이스라엘을 구원하러 오실 메시아가 겪으실 질고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상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라고 말합니다. 메시아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려 그가 훗날 ‘씨’, 즉 하나님의 후손들이 이 땅에서 영원히 생육 번성 충만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임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서 얼굴을 돌리고 패역 일로를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돌이키시려 전쟁 기근 전염병으로 그들을 징계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 상태에 처해있습니다. 세상은 힘이나 실력, 소유의 많고 적음으로 모든 질서를 세우고 치리할 것처럼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찮은 미생물에 불과한 바이러스 하나를 그 막강한 미사일로도 쏘아 죽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힘의 질서가 무색하도록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 감염됐습니다. 어떤 면에서 감염병은 돈이나 힘이나 권세 앞에서조차 차별 없이 우리를 공격해 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팬데믹이 속히 종식되기를 기도하던 중 오늘 본문을 통해 한 가지 진리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찾으라고 주신 징계는 하나님을 찾으면 즉시 멈춘다는 것입니다. 7절 말씀처럼 넘치는 진노하심은 ‘잠시’요, 나를 버리신 것도 ‘잠시’입니다. 8절 말씀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가리신 것도 ‘잠시’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곧 우리가 죄악 된 상태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찾고 또 찾으면, 하나님을 찾게 하려고 주신 이 팬데믹 상황은 곧 종식된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인생들이 쑥즙과 담즙을 마심과 같은 근심이나 고생을 하는 것이 결코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3)

징계는 잠시뿐이요 자비와 긍휼을 영원히 베푸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8절) 2020년은 우리에게 함정과 같은 해였습니다. 규칙도 계획도 통하지 않던 변수와 변칙의 해였습니다.

우리에게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미물 앞에 맥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행스러운 것은 그 변수를 내가 조절할 수는 없으나 변하지 않는 진리, 곧 진리의 주체이신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전쟁이나 기근이나 전염병조차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징계는 잠시, 자비는 영원할 것이다.” 2021년 새해에는 잠시 진노하신 하나님의 본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등을 돌렸던 불신앙에서 돌이키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긍휼과 자비와 화평을 누리시는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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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신도 자녀들 성추행 혐의로 교회 목사 피소…불구속 입건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 목사가 여성들을 10년 넘게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이달 4일 20대 여성 3명이 목사 A씨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4년간 A씨가 운영하는 교회에 머물며 지냈고, 목사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여성들은 A씨가 운영하는 교회 신자들의 자녀로 확인됐다.

여성들은 A씨가 음란마귀를 빼야 한다며 자신들을 추행했으며, A씨가 추행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자신들과 보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3명이 주장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 15일 A씨의 교회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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