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대로 거두는 법칙
2001-12-13 21:02:28

2001년 9월 30일

갈 6:7-10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절

들이나 산에 저절로 자라나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들꽃이나 잡초가 있습니다. 정원에 잘 심어 정성껏 돌보고 잘 가꾼 우아한 장미꽃과 그런 야생의 풀과는 그 가치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던져진 존재나 내팽개쳐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셔서 이 땅에 존재케 한 소중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시고 계획하신 대로 정성을 다해 심는 나무와 같습니다.




봄은 투자하는 계절이요 여름은 인내하는 계절, 가을은 결실의 계절, 혹은 거두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가을의 중심에 와 있습니다. 가을이 인생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심은 그대로 거둔다는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농부가 봄과 여름에 심고 가꾼 것을 가을에 거둡니다. 심은 종자대로 거두고 심은 양대로 거둡니다. 많이 심은 사람은 많이 거두고 적게 심은 사람은 적게 거둡니다. 일찍 심은 사람은 일찍 거두고 늦게 심은 사람은 늦게 거둡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는 말씀은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또한 가을은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절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잽싸게 다가오면 푸르던 잎들은 붉거나 노란 단풍이 되어 최소한의 자국만 남기고 뿌리 근처에 떨어져 거름이 됩니다. 가을은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기온도 떨어지고, 낙엽도 떨어집니다. 그러나 가을에 떨어지지 않고 남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무에 맺힌 열매입니다. 잎이 다 떨어진 뒤에도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맺혀 있는 감나무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잎은 다 떨어지지만 열매는 남아 있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서 한 평생 수고하여 온 수고의 열매도 결코 떨어지지 않고 남게 됩니다. 여름 동안에는 잎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지만 잎이 다 떨어지니 숨어있던 열매가 나 여기 있다고 자랑하는 계절이 가을입니다. 그러나 잎만 무성하였던 나무는 열매 없음으로 해서 그가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드러내고 맙니다. 가을은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절입니다.




건강이나 미모나 인기나 물질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값져 보이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날 사라져 버릴 잎 파리에 불과합니다. 잎들은 여름동안만 가치가 있고 가을이 되면 오직 열매만 가치가 있습니다.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빛의 자녀가 맺을 열매라고 하셨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열매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름다워 보이던 것들은 다 떨어져 나가고 이 열매들만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맡은 직분 성실하게 수행하고, 배우고 깨닫고 바로 서려는 노력, 그런 일들이 우리의 일생을 마감하는 날에 나를 빛낼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가을에 남을 열매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두 사람의 사형수의 모습




군부대의 형무소 안에 두 사람의 사형수가 죽음의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전방에서 근무를 하다가 술을 마시고는 정신 없는 상태에서 총을 무분별하게 쏴서 민간인 여러 사람을 죽게 한 죄인이었습니다. 또 한사람은 월남전에서 동료들과 말다툼하다가 화가 난다고 총으로 상관과 동료 두 사람을 쏘아 죽인 죄인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 다 형무소에서 사형 집행날짜 만 기다리고 있는 아주 초조하고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는 본능적인 욕구, 또 심리에 깔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이상하게 먹는 것에 대한 욕구가 아주 심했습니다. "죽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실컷 잘 먹어볼까" 이렇게 생각한 이 사형수는 잘 먹으려고 이렇게 저렇게 실컷 먹고 죽으려고 궁리를 하다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자기가 사형 당하면 자기의 몸을 대학병원의 생체 실험하는 곳에 팔기로 하고 십 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70년대 초니까 십 만원이면 상당히 큰돈인데 그 돈 가지고 날마다 감옥에서 고기를 시켜다가 먹습니다. 바로 앞방에 있는 동료가 날마다 고기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자기도 먹고 싶어서 혹시 좀 주었으면 싶어서 "당신 그것 먹고 배부릅니까?" "암, 그야 배부르지" 그러면서 열심히 자기만 먹고 있으니까 "그러면 그것 맛있소?" 그러니까 인상을 쓰면서 "야, 임마, 야, 이 새끼야, 내가 내 시체를 뜯어먹고 있는데 뭐가 맛있겠냐?" 그렇게 욕을 하며 핀잔을 주면서 통닭 한 조각도 주지 않고 자기 혼자 뼈까지 빨아서 잘 먹더랍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가지고 있던 돈 중에 반(오만 원)도 쓰기 전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또 한 사람인 월남전에서 자기 동료와 상관을 총으로 죽인 사형수는 조금 달랐습니다. 자기가 이제 얼마 있으면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인데 자기가 죽기 전에 무엇인가 남은 인생, 조금이라도 뜻 있는 인생을 어떻게 해야 내가 살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가슴에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교도소에 서울에 있는 한 교회 찬양단이 크리스마스 때 위문공연을 왔습니다. 와서 그 찬양대원들이 찬송하는 소리를 들으니까 꼭 천사들이 내려와서 노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형수 마음 속에는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월남에서 벌었던 돈 중에 자기가 감옥에서 차입해서 영치해 자기고 있던 그 돈 삼만 원을 가지고 그 찬양대원을 지도하는 전도사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전도사님을 만나서 "전도사님! 나는 이러이러한 사연으로 언제 죽을지 한달 후에 죽을지 일년 후에 죽을지 내일 죽을지 나는 모르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지고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감옥에서 독방에 갇혀있는 내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고 내가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이 삼만 원 뿐인데 이것 무엇인가 전도사님께서 보람 있고 뜻 있는 일에 이 삼만 원을 써주십시오." 이렇게 하고 전도사님께 맡겼습니다. 그것을 받은 전도사님도 그 돈을 받아서 어떻게 해야 이 돈을 정말로 마지막 사형수가 보람 있게 뜻 있게 써 달라는데 그것을 어떻게 잘 사용할까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까? 누구를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하는데, 마침 그 교도소에는 조그만 채플, 그러니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만든 조그만 방을 교도소에서 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방을 꾸미게 되는데 의자도 하고 여러 가지 다 했는데 이 강대상을 사과 상자를 놓고 하게 되니까 "옳다 이 돈으로 강대 상을 사자" 그렇게 하고 이제 강대 상을 사놓고는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을 모아놓고 감사예배를 드리는데 거기서 이 전도사님을 간증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 강대 상은 한 사형수가 여기서 죽음의 날을 기다리는 한 사형수가 월남에 서 이러이러한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자기가 월남에서 벌었던 돈, 가지고 있었던 돈 삼만 원을 가지고 가장 자기 죽음에 부끄럽지 않도록 힘껏 보람 있는 곳에 써달라고 해서 제가 밤새도록 고민하다가 이 강대 상을 샀습니다."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그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하나님의 섭리는 이상합니다. 그 모인 사람들 중에 바로 월남전에서 장교였던 오빠가 죽었는데 그 사형수가 죽인 그 오빠 동생이 찬양대원으로 같이 와서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동생이 구명운동을 벌이고 법무부에 탄원을 하고 대통령에게 탄원을 하고 신문에 기사가 나가고 이 사람이 죽지 않고 무기수로 감형이 돼서 지금까지 그때까지 죽지 않고 복역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실화를 통해서 우리는 귀한 가르침 한 가지를 받습니다. 똑같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형수 두 사람이 똑같은 운명선상에 놓여있는데 한 사람은 그 조그마한 생명의 기회를 가지고 육체를 위해서 심었고 그래서 결국은 육체를 따라 썩어질 것을 거두어 반도 쓰기 전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도 죽기 바로 직전 자기가 가진 모든 것, 아주 조그마한 기회였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가 속죄를 해볼까, 어떻게 해서든지 마지막에 보람 있게 살아볼까, 어떻게 해서든지 마지막에 선한 씨앗을 하나라도 심어볼까 몸부림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생명이 살림을 받았고 그렇게 귀한 영생도 얻게 된 것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조국이 분단되기 전에 평안북도 청주에 박연순 집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가 섬기는 교회에 건축을 하는데 바칠 것이 없어서 조상으로부터 유산으로 물러 받은 논 서마지기를 남편과 의논하여 바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교회에 사찰로 봉사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당시 미국에서 온 맥힌 선교사가 그 아들을 공부시켜 주었습니다. 그는 영창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가서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에 미국으로 유학 가서 파크 대학과 프린스톤 대학과 예일대학을 거쳐 철학박사(PH. D)학위를 받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연희전문(연세대 전신)의 교수로 사역하다가 문교부장관을 거쳐 연세대학교에 초대총장이 된 것입니다. 후일에 그 어머니가 지나온 시절을 회고하면서 간증하기를 "당시 전답을 팔아서 공부시킨 자식들은 친일파가 되어서 매국노와 같은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했는데 논을 팔아서 교회에 받쳤더니 하나님이 공부시켜 주어서 세상을 밝힌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바로 백낙준 박사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속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영원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심고 거두는 법칙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심고 있는가? 멀지 않은 때 여러분이 심은 것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오늘 무엇을 심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거두기 위해서는 심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인생의 교훈입니다. 도시에 살든, 농촌에 살든, 어떤 환경에서 살든지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 교훈은 우리의 모든 삶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앙생활, 교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가 2001 새 생명 잔치를 준비하고 있는데,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지런히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새 생명 잔치 날, 우리는 아무 것도 없이 빈손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야만 합니다.




무엇인가 아름다운 것을 거두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제정하신 추수의 법칙을 아셔야 합니다. 오늘 사도 바울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추수의 법칙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 인생의 법칙에 대한 몇 가지를 우리 마음에 심기 위해서 이 말씀을 기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추수의 법칙은 너무나 간단한 것입니다. 먼저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




7절을 보십시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모든 추수는 씨앗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엇을 얼마나 심었느냐에 따라 추수가 결정되는 겁니다. 아무 것도 심지 않은 밭에서 무언가를 거둘 수는 없는 법입니다. 수박을 심은 곳에서 수박을 거두고, 땅콩을 심은 곳에서 땅콩을 거두고, 감자를 심은 밭에서 감자를 추수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법칙입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은 그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만일, 정직과 깨끗함을 심는다면, 나중에 아름다운 인격을 거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심은 것에 대해 전혀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수년동안 그들은 교만과 부정직과 성냄과 무절제의 씨를 마음대로 뿌리고 다닙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쓰디쓴 열매를 거두기 시작할 때, 그들은 무척이나 당황해 합니다. 동업이 깨지고 고소장이 날아들고, 친구간의 관계가 깨지고 결혼은 파국을 맞고, 가정이 흔들리고 자녀가 탈선하게 되면, 그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자신이 심은 것을 전혀 생각지 않기 때문입니다.




욥의 충고자는 욥기 4장 7~8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이 말씀을 사도 바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8절을 보세요.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왜 썩어진 것을 거둡니까? 왜 파탄된 가정을 거둡니까? 왜 비뚤어진 자녀를 거둡니까? 그 이유를 하나님은 설명해 주십니다. 썩어질 것을 심었기 때문이라고요.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이 썩어진 것을 심고 영생을 거두려고 하면, 여러분을 속이는 것이요, 하나님을 만홀(漫忽)히 여기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은혜의 시대에 산다고 이 법칙이 변하는 줄 아십니까? 우리가 구원받았을 때, 우리는 아무 것도 심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믿으면 구원받지만, 구원받고 난 후에도 이 하나님의 법칙은 변치 않는 겁니다. 우리가 심는 것에 따라 거두게 되어 있어요. 그러나 감사하게도 이 원리는 긍정적인 면에도 적용됩니다. 8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여러분! 심은 대로 거둡니다. 그러므로 오늘 잘 심어야 합니다. 오늘 성령님의 조명을 받아서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무엇으로 심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생각에, 깨끗함을 심으십니까? 정직함을 심고 계신가요? 자녀의 마음에 믿음의 가치관을 심고 있습니까? 입으로는 믿음을 심는다고 하면서, 돈이 최고라는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을, 자녀의 마음에 뿌리고 계시지는 않는가요? 입으로는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고 있지만, 생활 속에서 쾌락과 게으름과 잘못됨을 자녀의 마음에 뿌리고 계시지는 않는가요?


하나님의 법칙 첫 번째는, 당신이 오늘 뿌린 그것을 반드시 훗날 거둘 것입니다. 심은 그대로 거둡니다.




심은 것보다 더 많이 거둔다




열매는 씨앗보다 수십, 수백 배 더 많이 거두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한 자루의 씨앗이 곡간을 가득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 법칙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악을 뿌리면, 단순히 악을 거두는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은 악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으로 심겠습니까? 여러분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 것보다 몇 갑절 많이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선(善)을 심으십시오. 과거는 잊어버리시고 오늘부터가 중요합니다. 과거에 어떻게 심었건 하나님께 맡기시고, 오늘 이 말씀을 들은 이후부터는 성령으로 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추수의 법칙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또한 심은 것보다 많이 거둡니다. 마지막 세 번째, 심은 다음 오랜 시간 후에 거둡니다.




심은 다음 오랜 시간 후에 거둔다




9절을 보세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결과가 금방 나타나면 왜 낙심하겠습니까? 심어놓고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으니까 낙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권면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농부들은 이 원리에 맞추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들은 봄에 심고 다른 계절에 거둡니다. 봄에 심고 봄에 거두려는 농부는 없습니다. 봄에 심고 다른 계절에 거두기 때문에 그 계절 사이에 여름이 존재합니다. 가뭄과 홍수가 찾아옵니다. 수많은 수고를 해야 합니다. 농부들은 씨앗을 심어놓고 인내를 가져야 합니다. 인내가 없는 농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인내가 없는 사람은 결코 농사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을 따라 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녀의 마음 속에 참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 믿음으로 살고 그것을 내 삶으로 보이는 일, 직장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사업하는 일, 세상의 수많은 이성의 유혹들을 물리치는 일, 이 모든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썩을 것을 위해 심지 않고 성령을 위한 삶을 매일 심어나가면, 언젠가 반드시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우리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이기주의로 혹은 이타주의로 살아가야 할까요? 육을 위하여 살아가야 할까요?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잘 선용하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애의 시간은 단 한번입니다. 심을 때 잘 심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인도의 간디가 시골에 기차 여행을 하였습니다.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좀 늦어서 간신히 기차를 막 타려는데 신발이 벗겨졌습니다. 한 짝만 신고 타게 되었습니다. 그는 즉시 한 쪽 남은 신발을 벗어서 떨어진 곳으로 힘껏 던졌습니다. 그건 왜 던집니까 하고 물으니 그는 대답하기를 저 신발을 누군가가 주워서 신을 텐데 하나 가지고는 안되지 않겠는가 하였습니다. 그는 급한 시간에서도 항상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간디의 인간성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손해를 보느냐 ? 이익을 보느냐? 가 아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남이 손해를 보느냐? 이익을 보느냐? 를 생각하였습니다. 이기적으로 사는 것은 참으로 피곤합니다. 그러나 이타주의로 사는 것은 삶의 보람을 느끼고 가치를 느끼고 참된 기쁨을 가져옵니다. 오늘 내가 하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와 사건 하나 하나가, 내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심어 가는 것입니다. 이 말 한 마디가 이 행동 하나가 이 사건 하나가 내게 유익이 되고 손해가 될 것인가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남에게 유익할 것인가, 손해가 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삶을 믿음으로 심읍시다. 그렇게 살기 위한 몇 가지 지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어떤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십시오. 부정과 속임수, 정직과 부정직 사이에서, 어떤 반대가 오더라도 언제나 올바른 결정을 내리십시오. 그리고 어떤 유혹이 찾아와도 올바른 행동을 택하십시오. 올바르게 사십시오. 하나님 앞에 죄가 되는 일은 결코 저지르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우리는 전도자의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모두가 하나님의 사자요, 하나님의 사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하나님의 추수의 법칙,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에 대해 들었습니다. 남은 인생 하나님의 법칙대로 성령에 따라 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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