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절대성과 배타성 2002-10-16 12:04:20 2002-10-13 // 사도행전 4:12 하나님이 인류에게 나타낸 대 사건은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으로 보내신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화육강세의 탄생과 33년간의 무죄의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십자가에서 나타내신 대속의 죽으심과 사흘만의 부활, 그리고 승천과 보좌에 앉으심이었습니다. 그는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에 임한 성령으로 다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결과 역사의 한가운데 교회를 탄생시키는 놀라운 사건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역사의 신기원이 되어 B.C.와 A.D라고 하는 역사의 연호가 기록되고 말았습니다. 성령님은 이 사실을 가리켜 「하나님의 큰 일」(행 2:11)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본문은 성령받은 사도들의 설교운동과 함께 이적과 기사가 일어나고 있는 장면입니다. 40년 동안 한 번도 걸어본 일이 없던 앉은뱅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예루살렘 성전과 거리를 활보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행 3:2, 6~8, 4:22). 이 일로 인하여 사도들은 유대 산헤드린공회에 잡혀 투옥이 되고 그 공회 앞에 끌려나와 심문을 받게 됩니다. 사도 베드로는 유대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고 변호하던 중입니다. 그 중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 4:12)고 한 사실입니다. 영감 속에 나타낸 사도의 이 외침 가운데는 기독교의 ‘절대성과 배타성’이 나타나 있음을 봅니다. ‘절대성’이란 일체의 비교나 대립 자체를 용납할 수 없는, 본질적 특성을 말합니다. ‘배타성’이란 타의 존립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본질적 특성을 말합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나타낸 기독교의 절대성과 배타성의 근거가 무엇인가? Ⅰ. 존재론적 절대성과 배타성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배후에는 하나님 자신의 계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재론’이란 우주와 인간과 역사가 있게 된 기원, 그 진행과정, 그리고 궁극적 최후에 대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존재의 근원을 말합니다. 기독교 존재론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스스로 있는 자」(출 3:14) 곧 영원자존자로서, 그 분에 의하여 천지창조와 인간창조와 통치와 섭리가 진행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거나, 다른 신의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였습니다(출 20:3~7). 전 구약성경에 흐르고 있는 중심사상이 절대 유일신 여호와 사상입니다.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신 것은 유일신 하나님을 향한 절대신앙과 이방 잡신들에 대한 배타사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는 유일신 하나님의 세계관 보존을 위함이었습니다. 저들을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하신 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절대하신 명령은 유일신 여호와 경배사상과 이방신의 배타사상의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에서 저들을 구원하심도 유일신 여호와 절대신앙과 경배를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스(헬라)와 로마세계에서 자라난 초대기독교회에 관한 신약의 전 교훈은 유일신 하나님과 이 세상 신들과의 차별화였습니다. 저 헬라의 아덴에서 행한 바울의 변증설교는 이 사실을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행 17:22~34). 사실상 종말계시인 요한계시록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긴 이 세상의 최후 심판과 기독교의 종말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앙의 대상을 앞세우는 불교나 배화교나 이루 셀 수 없는 여러 다신교(多神敎)들을 모조리 배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종교만이 존재론적으로 참 종교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 구원얻는 진리를 주신 신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Ⅱ. 구원론적 절대성과 배타성입니다. 우리가 받은 오늘 본문 사도행전 4장 12절을 다시 보십시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원래 종교란 인생의 궁극적 구원을 전제하고 나타난 것입니다. 정확하고 확실한 인생의 구원문제를 제시하지 못하면 참된 종교일 수 없습니다. 유교는 정확한 구원의 개념이 없습니다. 일종의 도덕철학일 뿐입니다. 불교는 구원이 아니라 결국 무(無)로 돌아가는 허상입니다. 기독교는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가르칩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가르칩니다. 그 죄인의 구원을 위해서 유일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보내셨다고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범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속죄(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다고 가르칩니다. 그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는다고 하였습니다(요 3:16, 행 16:31). 그 구원얻는 믿음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엡 2:8). 그 구원은 전인적 구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육신과 영혼의 구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구원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영생하는 구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무능하다고 하였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하였습니다(엡 2:1~3). 결코 인간은 자신의 육적, 지적, 물질적인 어떤 노력이나 능력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보내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 구원의 이름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의 화육강세(化肉降世, 성탄), 무죄의 삶, 십자가 대속의 죽음, 사흘만의 부활, 40일만의 승천, 하나님의 보좌우편에 앉으심,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심, 성령으로 다시 역사의 현장에 오사 죄인들에게 구원을 실시하심…. 이 같은 신이 어디 있었던가! 실로 천하 인간에게 예수 이름, 오직 예수 구원뿐이지 않았던가! 그래서 예수 이름 아니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독교의 구원론적 절대성과 배타성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자기 선언은 이 사실을 웅변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 6:35),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 8:12), 나는 양의 문이다(요 10:7), 나는 선한 목자다(요 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 11:25), 나는 그 길이요 그 진리요 그 생명이다(요 14:6), 나는 참 포도나무다(요 15:1)…. ‘나는 …이다.’(ejgw eijmi)라고 한 사실은 예수 자신만의 신성과 구주성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절대성과 배타성입니다. Ⅲ. 계시론적 절대성과 배타성입니다. 우리가 받은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구원을 얻을 이름은 ‘예수’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구원 얻을 이름 예수는 성경 계시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이 성경’은 구약 전부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에게 ‘이 성경’ 곧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과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고 하였습니다(눅 24:27). 요한복음 20장 31절에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의 절대성과 배타성은 구원의 책인 성경이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인간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 자신께서 계시하신 책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족장 이전이나 족장시대나 선지자시대에 자신이 직접 나타나서 구원의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당신께서 선택하신 사람들로 하여금 그 구원의 계시를 영감으로 책에 기록하여 나타내셨습니다. 세상 마지막 날에는 그 아들을 사람으로 직접 보내셔서 구원계시를 공개하였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후에는 보혜사로 오신 성령께서 그 예수님의 제자들을 감동하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진리를 기록하도록 감동하였습니다. 전적으로 타율주의(他律主義) 계시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이 다른 종교의 경전과 다른 절대성과 배타성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다른 여러 종교의 경전들은 모두가 그 교주나 그를 따르던 사람의 주관적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여러 경전들은 구원의 진리를 가르쳐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주관적 사색의 산물일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구원의 진리로서의 성경계시는 절대하므로 다른 경전들을 배타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진리는 일점일획도 착오없이 역사 속에서 그 성취를 보고 있다는 사실에서 절대하며, 다른 경전들에 대하여 배타적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구원의 이름은 오직 유일무이하신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예수만이 그 길이요 그 생명이요 그 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 예수만 믿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만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기독교의 절대성과 배타성이 성립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존재론적 절대성과 배타성입니다. 곧 유일하신 영존의 하나님만이 참신이시고, 창조와 통치와 섭리와 구원과 심판의 신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무이의 구주라는 구원론적 절대성과 배타성입니다. 성경만이 죄인구원을 위한 유일무이한 진리의 계시라는 절대성과 배타성입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절대성과 배타성을 가리켜 사탄의 영을 받은 사람들은, 기독교는 독선주의 종교라고 합니다. 종교다원화 시대를 맞은 세대 중의 많은 사람들은 혼합주의 종교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절대하신 한 분의 하나님, 절대하신 한 분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오직 절대하신 구원계시인 성경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독선이 아니라 바로 유일하신 구원진리의 신앙이고, 구원이고, 또한 진리파수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중립이나 타협이나 혼합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역사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만민의 종교요 세계의 종교입니다.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구주요, 만민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기 때문입니다(요 4:42, 눅 2:10). 여기에 기독교의 선교적 필연성과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끝까지 절대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있습니다(행 1:8). 그러므로 우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야 합니다(마 28:19~20).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막 16:16). 믿는(듣는)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고, 마침내 생명의 부활로 나아올 것입니다(요 5:24~25). 저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심판을 받아(요 3:18), 마침내 사망의 부활로 나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요 5:29). 기독교는 절대 종교요 배타종교입니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절대 복음, 절대 진리를 전하는 세계종교요 만민의 종교입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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