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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51:1-8/ 여호와의 동산 / 한경직 목사
    2014-08-23 21:36:30   read : 1159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것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사 五十一․三)

    일찍이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이 역경에 처해있을 때 주신 격려의 말씀이올시다.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을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유대 나라에는 광야가 곳곳에 있습니다.

    경작을 할 수 없는 황폐한 들입니다. 또 유대 나라 주변에는 사막이 많습니다. 아주 물 없는 모래뿐입니다. 사실 二十세기에 와서 이 예 언 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지는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신문지상응 통해서 보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갈릴리 바다의 물을 퍼 올려서 많은 광야의 사막을 경작지로 만드는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예언은 문자적 성취보다도 영적 성취에 더 큰 뜻이 있는 줄 압니다.

    하나님은 광야 같은 세상을 에덴 같이 만드시고 사막 같은 인간의 심령도 여호와의 동산으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여호와의 동산을 잠깐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의 동산에 대해서 네 가지로 가르쳤습니다. 첫째는 우리 인간이 일찍이 얻었다가 잃어버린 동산이 있습니다. 둘째는 이 앞으로 우리가 들어갈 영원한 동산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두 가지 동산이 더 있습니다.

    얻었다가 잃어버린 동산, 창세기 二 장을 여러분 읽어보았을 것입니다. 三장도 읽어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다음에 에덴이라는 하는 곳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그 곳에 살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실과 나무도 많았고 선악과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로 하여금 그 동산을 다스리고 그 동산을 지키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첫 생활이 동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호와의 동산이올시다. 여러분 三장을 읽어보십시오. 불행하게도 이 동산에 사탄의 시험 곧 뱀이 들어왔습니다. 뱀이 유혹했습니다. 하와와 아담이 유혹에 빠져 타락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에는 이 동상에서 쫓겨났습니다. 이 인간의 타락의 비극은 아마 누구보다도 지금부터 약 삼 백년 전 영국의 유명한 시인 존 밀톤이 '파라다이스 로스트' 즉 '실락원' 이란 유명한 책을 써서 그 모습을 잘 묘사했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이 처음에 얻었다가 잃어버린 여호와의 동산이올시다. 그러나 성경을 다 읽어보면, 성경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마지막 二十二장을 보면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 강으로서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하나님의 보좌와 그 어린양으로부터 흘러내리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과실을 맺히되 달마다 과실을 맺히더라" 고 기록했습니다.

    여기 동산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물론 영원한 하늘 나라에서 구원받은 자녀가 영원히 있을 집이 동산입니다. 영원한 여호와의 동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 회개한 강도에게 하신 말씀이 "오늘날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고 했습니다. 낙원이란 즐거운 동산이란 뜻입니다.

    사도 바울이 자기의 신령한 체험을 고린도 후서 十二장에 말씀하실 때 삼층천(三層天)에 올라갔다는 이야기도 있고 낙원에 가서 사람이 할 수 없는 말을 듣고 왔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二장 七절에 보면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이 장차 영원히 살 만한 집은 동산이올시다. 영원한 하늘 나라에 있는 동산이올시다. 사실 창세기로부터 계시록에 있는 모든 책들은 죄로 말미암아 에덴 동산에서 추방을 받은 인간들이 다시 이 동산에 들어가는 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말한 존 밀톤은 책을 한 권 더 섰습니다.「파라다이스 리게인드」(paradise regained) 즉 "낙원의 회복" 이란 책을 다시 썼습니다. 낙원을 회복하는 우리의 성경 가운데 있습니다. 이 낙원에 들어가는 길을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 에덴에서 추방을 받은 인간이 장차 영원한 낙원에 이르기 전에 이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나갈 때에 위로 받을 만한 동산은 없을까요? 성경은 두 가지 동산을 더 말씀했습니다. 예례미야 三十一장 十二절 하 반절에 "그 심령이 물 댄 동산 같이 되리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영혼이 물 대인 동산 같이 되리라는 뜻입니다. 아가서 五장 一절에서 "내가 내 동산에 오도다" 라는 구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본래 주었던 에덴 동산에서 추방을 당했지마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그를 믿고 구원받은 영혼은 비록 이 세상에 살지마는 물 대인 동산에 사는 것과 같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 동산에 주님께서 오시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믿는 자의 영혼은 그 마음이 여호와의 동산이올시다. 이 동산도 하나님께서 창설하셨습니다. 사실 이 동산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값을 주고 사신 것입니다. 이 동산에 주님께서 항상 머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의 동산, 마음의 동산이 어떠합니까? 동산을 생각할 때 몇 가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동산에는 울타리가 있습니다. 그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그 하나는 다른 땅과 분간하기 위해서요, 다른 하나는 동산을 잘 보호해서 잡 사람을 막기 위해 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의 영혼의 동산도 울타리가 있어야 합니다 성별(聖別)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六장 十四절 이하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믿지 아니하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믿는 자의 마음에는 이 성별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더러운 세상과 다른 면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믿는 이의 마음의 동산은 항상 울타리로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동산을 침노하려는 원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五장 十九절 이하에 이런 경고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모든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하는 것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하는 것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그런 것들을 막으라고 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우리 마음의 현상을 가리켜서 의식의 시내라고 하는 말로, 우리의 의식이 강처럼 흘러간다고 표현했습니다. 흘러가므로 치수(治水)를 바로 해야 됩니다. 관리를 바로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옛날부터 우리 한국에서는 "조심하라" 는 말을 늘 써 왔습니다. 그 "조심" 이란 말은 "마음을 꼭 잡으라는" 는 뜻입니다. 마음을 잡을 줄 알아야 됩니다. 성경은 "무릇 지키는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고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우리 마음이 성결(聖潔)되어 있습니까? 우리 마음에 울타리가 있습니까? 우리 마음에 뱀 같은 것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둘째로 동산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풀이 아름답고 꽃이 아름답고 나무가 아름답고 바위가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동산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옛날 헬라인들은 인간이 탐구할 것에 세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들은 즉 진, 선, 미라고 했습니다.

    사실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탐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모든 예술은 아름다운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올시다. 기독교 예술은 신앙의 견지에서 경건한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문학, 음악, 그림, 조각, 드라마 등 모든 방면에서 경건한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이 주간에 기독교 예술축전이 있지마는 그런 기회를 통하여 경건한 아름다움을 우리 민족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대 사람의 한 가지 결점은 외양의 미만보고 내적 미를 잃는 경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도 외모를 아름답게 하는 미장원은 많이 늘어갑니다. 그러나 마음을 아름답게 할 곳은 어디입니까? 베드로 전서 三장 三절 이하에서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신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속 사람을 불멸의 단장으로 하라는 권면입니다. 이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예수 님의 마음은 아름답습니다. 비단결 같은 마음이란 말이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이 그러합니다. 진실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거짓은 추합니다.

    겸손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교만은 추합니다. 사랑은 아름다우나 미움은 추합니다. 성결은 아름다우나 불결은 추합니다. 자아 희생은 아름답습니다. 이기주의는 추합니다. 마음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셋째로 동산에는 향기가 있습니다.
    풀에도 향기가 있는데 그것을 초향(草香)이라고 합니다. 나무에도 향기가 있어서 목향이라 부릅니다. 꽃에도 과실에도 향기가 있고 난초에는 난초의 향기가 있습니다. 참 신앙에는 향기가 있습니다. 무언의 감화력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후서 二장 十五절 이하에 ꡔ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ꡕ 라고 기록했습니다.

    믿는 자의 심령에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八장 四절에 보면 ꡔ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ꡕ고 기록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의 마음에는 언제든지 신앙의 향기가 우리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 앞으로 간단없이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신자의 마음의 동산에 향기가 뿜어 나와야 합니다.

    넷째, 동산에는 또한 열매가 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보기 아름다울뿐더러 먹기에 좋은 과일 나무가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우리 인간은 순전히 과실만 먹고 산 모양입니다. 그때는 곡식 먹은 증거도 고기 먹은 증거도 없습니다.

    신령한 의미에서 우리 믿는 자의 마음의 동산에도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이 열매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성경의 아홉 가지 열매가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ꡔ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ꡕ 는 우리 믿는 사람의 마음에 맺히는 품격의 열매인 것입니다.

    또는 심령의 열매가 맺혀야 될 것입니다. 생명을 열매 맺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해서 한 생명을 구원하면 그 만큼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또 봉사의 열매가 맺혀야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하면 그것은 곧 열매인 것입니다.

    다섯째, 동산에는 노래가 있습니다.
    봄에는 뭇 새들의 노래, 여름에는 매미의 노래, 가을에는 뭇 벌레의 노래가 있습니다. 대자연의 음악이 있습니다. 여기 본문에 볼지라도 ꡔ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리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창화(唱和)하는 소리가 있으리라ꡕ 고 하였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의 마음의 동산에는 노래가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하는 말이 ꡔ항상 기뻐하라 주안에서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ꡕ고 하셨습니다. 찬송이 있습니다.

    여섯째, 동산에는 물이 있습니다.
    사실 이 물이야말로 모든 생명과 장성과 열매와 아름다움의 근본이 됩니다. 에덴 동산에도 강이 넷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요한 복음 四장 十三절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ꡔ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ꡕ고 하였습니다. 믿는 자의 마음의 동산에는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명수 곧 성령이 언제나 충만히 넘쳐흐르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조그마한 동산을 마들고 분수도 해 놓았지요. 아마 아시는 분은 알겠지마는 모른 분도 혹 계실 것입니다. 그 분수를 여러분 자세히 보시면 물고기 입에서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뜻이 있습니다. 옛날로부터 물고기는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늘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 이유는 물고기의 헬라 말은 익도스(Ikdos)인데 그 글자는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주시다" 라는 말의 각 첫 글자를 떼어 쓴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물고기는 그리스도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그 물고기 입에서 물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입에서 생명수가 뿜어 나온다는 뜻인 것입니다. 또 그 옆에서는 사자의 입에서 물이 나오게 했지요. 그것도 계시록을 읽어 볼 것이면 그리스도는 유다 지파의 사자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상징이올시다.

    동산에는 이 생명수가 풍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광야 같은 이런 세상에서 사막 같은 이런 사회에서 우리 마음속에 에덴동산과 같은 하나님의 동산을 건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동산들이 모인 신령한 시온이 되는 이 교회는 사막 같은 이 세상에 있는 큰 여호와의 동산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에도 울타리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아름다워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충만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열매가 맺혀야 합니다. 항상 찬송이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는 성령이 충만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우리 가정이 다 믿으면 한 작은 여호와의 동산이올시다. 여러분의 가정이 다 여호와의 동산이 되었습니까? 또 우리 삼천만 민족이 회개하고 주를 믿게 되면 이 강산이 여호와의 동산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심령을 스스로 살펴보셔요. 여러분의 심령이 어떻습니까? 광야처럼 황폐한 심령은 없습니까? 사막처럼 쓸쓸하고 메마른 심령은 없습니까?

    여러분께서 주님 앞에 나와 온전히 주님께 마음을 바치기만 하면 현재 여러분의 심령이 아무리 광야와 같고 쓸쓸한 사막과 같을지라도 꽃과 향기가 충만한 여호와의 동산으로 변화시켜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의 심령, 또 삼천리 강산이 여호와의 동산이 되기 위해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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