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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40:1-11/ 위로의 하나님 / 한경직 목사
    2014-08-25 14:57:40   read : 1656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이미 읽은 이사야 40장 첫 절을 다시 봉독합니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하나님의 말씀이올시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분부하십니다.

    보통 우리는 말합니다. 인간이 의식주만 있으면, 옷과 먹을 것과 주택만 있으면 인간은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육신이 사는 데는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또한 꼭 기억하여야 될 것은, 우리 인간은 물론 육신이 있지만 육신뿐만이 아닙니다. 마음이 있습니다. 정신이 있습니다. 영혼이 있습니다. 의식주 위에 또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말씀합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뜻하지 않은 재앙이 너무나 많습니다. 요새도 미국 전세기가 캐나다에서 폭발한 비참한 소식을 우리는 듣고 있습니다. 천재지변이 또한 있습니다. 최근에도 콜롬비아의 화산폭발 또는 멕시코의 큰 지진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런 재난들 외에 불의의 화재나 교통사고, 독한 염병, 그런가 하면 도처에 일어나는 테러, 납치, 폭파사고, 그리고 어느 사회나 각종 범죄, 절도, 강도, 살인사건 등 실로 위험한 세상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사는 우리 인간은 언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 수도 없고, 자연히 육신도 상하고 마음도 상합니다.

    여러분, 이런 험악한 세상에서 사는 우리 인간은 또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위로가 필요합니다. 위로를 통한 회복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는 경제만 성장해서도 안 됩니다. 문화가 또한 발전해야 합니다. 음악 예술이 또한 발전해야 합니다. 스포츠도 필요합니다.

    이런 모든 것 위에 종교가 필요합니다. 신앙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회복하고 소생케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위로의 근본이 되십니다.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것을 위로하여 그 사막으로 에덴 같고, 그 광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이사야 51장 3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이사야 66장 13절에는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린도후서 1장 첫 부분을 읽어 보세요. 과연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또 사도 바울은 자기의 경험을 이렇게도 기록하였습니다.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저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저가 너희에게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고함으로 나로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고린도후서 7장 6절과 7절에는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사는 이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위로를 받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회복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이는 정신의 피로가 사라지고 새로운 원기와 기쁨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이러한 찬송을 항상 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 인간을 또한 위로해 주십니다.

    가령 자연계를 통해서도 우리 인간을 위로하십니다. 자연계를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 인간의 육신 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준비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것들도 준비되었습니다. 태양 곧 해는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달과 별은 아마 그렇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달과 별들도 지으셨습니다. 모든 열매는 우리 육신생활에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꽃들은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꽃들도 또한 많이 똑같이 지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대자연은 아름답고 많은 예술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푸른 하늘, 아침 햇볕과 저녁노을, 망망한 바다, 높이 솟은 산봉우리들, 봄 동산의 나비와 꽃들, 그리고 늦은 가을의 단풍, 또한 백설로 뒤덮인 겨울의 산과 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인간의 영혼을 위로하고 싸매어 줍니다. 그러므로 도시에도 나무가 필요하고 공원이 필요하고 화원이 필요하고 식물원, 동물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 이것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도시인들은 때때로 산을 찾고 바다를 찾아 대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필요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하나님의 위대한 종들을 파송하여 그 백성을 위로하시고 기도하여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내려가 압박을 받고 큰 슬픔과 탄식 가운데서 헤맬 때에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보내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올시다.

    구약에 나타나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읽어 보면 여러 가지 죄악과 우상숭배와 타락한 가운데서 그 백성이 도탄에 들고 신음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많은 종들, 곧 예언자들을 파송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다시 소성케 하셨습니다. 더욱이 이스라엘 백성이 멀리 바벨론으로 죄로 말미암아 잡혀가 포로생활을 할 때에는 위대한 위로의 사자들을 많이 보내어 그런 환경 가운데서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문자 그대로 그 영혼이 소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제일 크신 위로의 역사는 물론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문자 그대로 위로의 사자이십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셨습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들을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 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컫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사야 61장 1절로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자라난 나사렛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방금 읽은 이 성경 말씀을 읽으시고 친히 오늘날 이 말씀이 임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그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의 역사는 한마디로 위로의 역사이십니다.

    주님께서 이 죄 많고 슬픔 많은 세상에 오신 것은 인간을 위로하고 상처를 싸매 주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육신과 마음의 상처를 싸매 주신 것이 주님의 역사입니다. 그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병난 사람들을 강건케 하여 주시고,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그의 삶은 십자가와 부활로 마치셨는데, 이 두 가지야말로 우리 인간들에게 가장 큰 위로의 역사이십니다.

    인간의 심령과 육체에 미치는 온갖 재난의 원인은 물론 많이 있겠지만, 그 최대의 원인은 한마디로 죄입니다. 인간이 짓는 죄입니다. 인간은 그 죄로 말미암아 그 상처가 그 심령뿐 아니고, 때로는 육체에까지 미칩니다. 인간이 당하는 모든 재난의 그 근본을 소급하여 보면 그것은 죄에서 기인합니다. 인간의 원죄인 아담의 죄를 비롯하여 인간성의 부패, 또 그 부패로 인하여 저질러지는 온갖 죄악은 인간이 당하는 최대의 고통과 슬픔의 근본적인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이 인간 최대의 적이 되는 죄를 소멸하셨습니다. 만민의 이 더러운 죄를 지시고 친히 죽으심으로 죄의 형벌을 혼자 당하시고, 자금 이후로 누구든지 그를 믿는 이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인간을 근본적으로 십자가에서 치유하시고 그 모든 상처를 싸매어 그 영혼을 회복함으로 우리 인간에게 최대의 위로와 행복을 가져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부활로 우리 인간들에게 큰 위로를 또한 주십니다. 인간이 당하는 슬픔은 그 종류의 수가 여러 가지입니다. 그 모든 것 가운데 최대의 슬픔은 아마 죽음의 슬픔입니다. 사별의 애통입니다. 무덤가에 떨어지는 하염없는 눈물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예수님께서는 죽은 가운데서 그 자신이 부활하심으로 인간의 최종은 무덤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부활과 생명으로 마친다는 사실을 모든 인간에게 친히 보여주심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빛나는 소망을 주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친히 말씀하셨고 그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와서 오늘 주보를 보니 지난 주간에 세상을 떠나신 교우가 12분이나 됩니다. 우리가 이러한 세상에서 삽니다. 이 부활의 진리야말로 가장 큰 슬픔을 당하는 모든 인간들에게 주시는 최대의 위로가 아닙니까? 할렐루야! 과연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심으로 우리 모든 인간을 사망과 절망에서 위로하여 주십니다.

    성탄은 1년 중에 특별히 위로의 계절입니다. 위로의 하나님은 고통과 슬픔에 싸인 우리 인간들에게 그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심으로 크게 위로하십니다. 문자 그대로 예수님께서는 위로의 사자이십니다. 교회는 신령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지금은 주님께서는 그 몸 된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위로의 역사를 계속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위로의 이 계절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곧 우리 믿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이 위로의 역사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두 가지 방면으로 우리 각자가 힘을 써야 합니다. 첫째는 불우한 이웃을 여러 가지 면으로 위로하도록 우리가 해야 하겠고, 둘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파함으로 소망 없이 무덤만 바라보며 사는, 아직도 믿지 않는 우리 동포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하여야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때에야 이런 면들을 잊어버리리오마는, 특별히 크리스마스 이 큰 위로의 계절에 고아들이나 무의무탁한 노인들이나 이런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불우한 이웃, 외로운 친구, 친척, 오랜 병에 시달리는 교우들, 여러 가지 면으로 소외당하는 이웃과 동포들을 잊지 말며, 위로의 사자가 되도록 특별히 이 계절에 믿는 이들이 솔선수범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때에 무슨 모임, 무슨 프로그램이나 무슨 행사가 있든지 그리스도를 전파해서 부활과 영생의 최대의 위로를 우리는 우리 동포와 같이 나눠야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하십시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우리 동포는 실로 위로가 필요합니다. 과거 40년의 역사, 아니 100년의 역사는 너무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우리 민족의 역사입니다. 지금도 우리 민족은 사회의 온갖 불안, 학원 소요 등 온갖 싸움에 시달리고 또 시달립니다. 요새는 정치 싸움까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러한 계절에 우리가 어디서 살든지 위로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기도합시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아버지, 이 백성은 그동안 너무나 어려운 가운데 많은 상처를 입고 살아왔습니다. 오, 하나님 아버지시여! 지금도 고아들과 노인들과 신체장애자들과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셔서 위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또 저희들을 불러 구원해 주시고 이들을 위로하는 큰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믿는 사람들끼리 먼저 위로할 수 있게 해 주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온 동포들 아니 세계에 수난 당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위로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를 축복해 주시고 우리 하나하나를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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