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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121:1-8/ 자연과 성경 /한경직 목사
    2014-08-25 15:17:51   read : 1305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대로 우리가 창세기 1장을 읽어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다 지으신 후에 제일 마지막 날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이렇게 인간이 하나님 지으신 대자연 속에서 처음부터 살게 하신 것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에덴동산에서 살았습니다.

    1년 네 계절 가운데 아마 인간이 제일 자연과 가까이 하는 때가 있다면 그것은 여름인 것 같습니다. 시멘트로 지은 아파트나 도시 속에서 살던 사람들이 여름이 되면 비록 잠깐이라도 휴가를 얻어 산을 찾고 바다를 찾습니다. 숲속에 텐트를 치고 잠깐이라도 자연 가운데 살아도 보며 또는 해변가에서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아니합니다. 이렇게 인간이 대자연과 가장 가까이 사는 계절에 성경이 교훈하는 자연에 대한 진리를 이 시간 특별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오늘 읽은 시편 121편은 이런 말로 시작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특별히 여름은 산을 향하여 눈을 들 때입니다. 어느 때에 그렇지 아니하리오마는, 특별히 이 서울에 사는 우리는 눈을 들어 삼각산을 바라보고, 백운대를 쳐다보며, 남편으로 관악산도 우러러볼 만한 때입니다. 이 산들이 무엇을 가리킵니까? 무슨 교훈을 줍니까? 이 산들은 모두 위를 가리킵니다. 하늘을 가리킵니다. 아니, 성경 말씀 그대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은연중에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대자연은 우리 인간들에게 땅만 보지 말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를 기억하고, 그에게 예배를 드리고, ‘할렐루야!’ 찬송을 드리라고 은연중에 지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자연 대우주는 그렇게 웅대하고 광대무변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엄연한 질서가 있습니다. 밤과 낮이 있습니다. 춘하추동 사계절이 있습니다. 조수는 일정한 시기에 들어오고 또한 물러갑니다.

    비록 복잡다단한 듯하지만, 엄연한 자연법칙 아래에서 삼라만상이 자기 자리를 지킬 줄 알며, 조직된 질서입니다. 이렇게 질서 있는 우주가 그저 생길 수 있습니까? 만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정신자체가 문제일 것입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라” 이 대자연 자체가 우주를 창조하신 조물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러한 세계에 몸을 의탁하고 살면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며 무엄하게도 무신론을 펼치는 자들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그들의 정신 자체가 착란증에 걸린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은 선언합니다. 그대로 입니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대자연을 대할 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생각합시다.

    그리고 듣기만 하세요. 시편 65편 6절과 7절에는 이런 말씀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바다의 흉용과 물결의 요동과 만민의 훤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이 대자연을 지으신 하나님은 권능과 능력 곧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십니다.

    과연 그러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 이러한 우주를 지으실 수 있습니다. 빛나는 태양을 지으시고 빛나는 별들을 지으시고, 광대한 바다를 지으시고, 높고 높은 산들도 지으실 수 있습니다. 요동하는 바다의 파도를 보세요. 대지에 비를 내리시고 그 가운데 뇌성벽력을 들어보세요. 거기는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사도신경 첫 구절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렇게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올시다. 이 하나님이 그 크신 능력으로 죄인을 구원하여 주시고, 참 믿음으로 그를 의지하는 자녀들을 돌보아 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인간은 약하여 때로는 쓰러집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이에게는 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그들을 다시 일으키시며 붙들어 주시며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이들은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성경에 있는 말씀 그대로 환난이나 기근이나 실패나 모든 것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의무입니다.

    또한 시편 104편 24절에는 이런 말씀으로 가르쳐 줍니다.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대자연은 하나님의 지혜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이 대자연 속에 또한 움직입니다. 태평양과 대서양 위에 햇볕이 비치니 많은 물이 수증기가 되어 공중에 올라가 검은 구름이 됩니다. 공중에 큰 바람이 일어나니 이 구름들이 대륙 위로, 혹은 아시아로, 혹은 구라파(유럽)로, 대륙 위로 몰려옵니다. 한국의 공중에도 어둡게 덮일 때가 있습니다.

    이 구름이 또 공중에서 찬바람을 만나니 물방울로 변하여 땅 위에 쏟아집니다. 이것을 흔히 비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도 이따금 장마비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공중에서 내려오는 이 황금비는 골짜기마다 맑은 물을 흐르게 하고, 결국은 큰 강물이 되고, 땅 위의 모든 더러운 것을 씻어 짠 바닷물로 보내어 소독을 시킨 후에 다시 깨끗한 수증기로 공중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이렇게 물이 바다로, 공중으로, 산간의 시내로, 큰 강으로, 또 바다로 순회하는 중에 땅은 깨끗하게 되고, 곡식이 자라고, 꽃이 피며, 나무는 열매를 맺으며, 새와 들짐승이 해갈을 하며, 사람들도 논을 만들어 벼를 심고 또 쌀밥을 먹고 살게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얼마나 오묘합니까? 이 사례는 가장 평범한 실례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과학자의 눈으로 이 대자연계를 살피고 연구하고 탐사하여 보면, 이 우주야말로 신비하고 모래알 하나 가운데도 하나님의 지혜가 품겨 있음을 발견합니다. 대자연은 하나님의 지혜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이 지혜가 믿는 자들을 또한 보호하시며 복잡한 생활 속에서도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축복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지혜의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아무리 곤란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신비하신 모든 지혜가 그를 의지하고 믿는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신약을 잘 읽는 줄 아는데 신약 가운데도 마태복음 5장 6장 7장에 있는 산상보훈을 여러분 마음 속에 따로 외우는 이들도 여러분 계실 줄 압니다. 제가 그 산상보훈의 몇 구절을 다시 봉독합니다. 마태복음 6장에 있는 말씀이올시다. 성경에 있는 그대로 봉독합니다. 주님의 말씀이올시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마태복음 6장 25절부터 30절까지 가서 읽어 보세요.

    여기에 우리 주님께서 대자연 가운데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지적하시면서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이들은 작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공중에 나는 새들을 먹이시며 들에 피는 백합화를 그렇게 아름답게 입히십니다.

    이렇게 새들과 풀까지 사랑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왜 돌보지 아니하시겠느냐고 말씀하시면서 “믿음이 작은 자들아” 믿음이 작다고 책망하십니다. 큰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살아야 합니다. 큰 믿음을 가지고 대자연을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근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뜻대로만 살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리고 오직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주님은 가르치십니다. 대자연계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할 것입니까? 반드시 나타나십니다. 이미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므로 독생자까지 보내 주셨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는 이들을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감싸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자는 없습니다. 성경은 선언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로마서 8장 35절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시편 19편 1절은 이런 말로 시작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대자연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아침 해, 저녁노을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높은 산과 넓은 바다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꽃과 벌과 나비 가운데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구름 사이에 빛나는 무지개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줍니다. 대자연도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데 하물며 그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우리이겠습니까?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대자연은 우리 인간들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선포합니다. 대자연 존재의 최고 목적도, 우리 인간 존재의 최고 목적도 결국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살아야 옳게 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자연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경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대자연은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조심해야 됩니다. 대자연을 우상화해서는 안 됩니다. 옛날부터 오늘까지 자연을 오해하고 우상으로 섬긴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또 지금도 많습니다. 해를 숭배하고 산을 숭배하고 또 돌을 숭배하여 거기에다 절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성경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조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조상을 존경하고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 조상을 우상화해서는 아니 됩니다. 단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으로서 누가 단군을 존경하지 아니하리오마는, 무슨 단군성전을 지어놓고 숭배를 하자는 것은 조상을 우상화하는 마땅히 버려야 할 원시종교 사상입니다. 문명했다고 하는 오늘날에 이런 사상이 아직도 너무나 많은 것은 실로 탄식할 일입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자연을 우상화해서는 아니됩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뿐 아니라, 그에게만 영광을 돌리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온 성경이 또한 가르쳐 줍니다. 대자연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대자연을 이렇게 먼저 지으시고 그 후에 저희들을 지으셔서 아무 부족한 것이 없이 살 수 있게 해 주시고 또 이 대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와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대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알 수 있게 해 주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더 돌리고 우리가 세상에 살 때에 꼭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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