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42:1-/ 영적 기갈의 대상 / 한경직 목사 2014-08-25 20:14:09 read : 1583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오후에는 특별히 이 방에서 여러 장로님들이 모여서, 조찬기도회를 하는 이런 장로님들을 중심해서 이런 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또 이러한 모임에 꼭 합당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서 장로님들이 30명이나 이렇게 오셔서 특별찬송을 불러 주십니다. 우리 한국 교회에서 특별히 이렇게 평신도들이 하나님께 헌신을 하고, 찬송을 부르고, 교회 여러 가지 면에서 자진해서 봉사하는 것은 우리 한국 교회의 자랑이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요, 온 세계 다른 교회에도 모범이 되는 일인 줄 생각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믿음의 말씀 가운데서 시편 42편 1절을 제가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인간에게는 선천적으로 여러 가지 ‘기갈’이 있습니다. 그 종류는 여러 가지입니다. 가령 인간은 누구나 육체의 기갈이 있습니다. 목마를 때에 물을 찾고, 배고플 때에 먹을 것을 찾습니다. 지식의 기갈이 있습니다. 무엇을 알고자 하고 배우고자 합니다. 애정의 기갈이 있습니다. 사랑하고자 하고 또 사랑을 받고자 합니다.
물질의 기갈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경제 활동이 따르게 됩니다. 권력의 기갈이 있습니다. 정치 활동이 여기서 기인됩니다. 여러분, 요새 본 바와 같이 이렇게 선거에 열중하는 것도 여기에 대한 인간의 기갈이 있는 겁니다. 진?선?미,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기갈이 또한 있습니다. 여기에 철학, 도덕, 예술의 활동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누구나 인간 최고의 기갈, 곧 ‘영적 기갈’이 있습니다. 시편 42편의 저자와 같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찾습니다. 신앙과 종교의 활동이 여기서 비롯됩니다. 이 시간 특별히 영적 기갈에 대하여 성경의 교훈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인간의 모든 기갈에는 그 기갈을 만족케 할 만한 대상이 있습니다.
목마른 이에게 물이 있습니다. 시장한 이에게 음식물이 있습니다. 애정의 기갈을 채울 만한 대상이 있습니다. 물질의 기갈, 혹은 권력의 기갈, 진?선?미의 기갈도 그것을 채울만한 대상이 각기 있습니다. 인간의 최고 기갈인 영적 기갈에도 그 대상이 있습니다. 그는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사실 이 우주에 하나님께서 계신 까닭으로 인간에게는 이러한 영적 기갈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 생활의 한 비극은 기갈이 있을 때에 그 대상을 잘못 찾는 데서 일어납니다. 가령 목마를 때에 깨끗하고 맑은 물을 마시지 못하고 더럽고 오염된 물을 마시면 도리어 병이 납니다. 음식도 역시 그러합니다. 주릴 때에 좋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상한 음식을 먹으므로 도리어 온갖 위장병에 걸리는 일들도 적지 아니합니다.
사랑의 기갈에 대한 대상도 잘못 찾게 되면 온갖 불행과 가정의 파멸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계의 역사나 현대를 살필 때에도 인간이 이 최고의 영적 기갈을 잘못 찾음으로 온갖 비극을 초래하였고 또 현대에도 그러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구약시대의 많은 민족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바로 찾지 못하고 여러 가지 우상과 잡신을 섬겼습니다. 그리해서 바알, 아스다롯, 몰리, 다곤 등의 여러 가지 우상을 섬긴 종족이 많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민족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세계 도처에서 옛날이나 오늘이나 창조주 하나님보다도 피조물인 여러 가지 자연물을 우상화하여 숭배하였습니다. 그리해서 해, 달, 별, 산, 물, 나무, 불, 송아지, 여우, 심지어 뱀까지 인간이 숭배합니다. 또 이 모든 피조물에 신이 있다고 해서 잡신을 섬겨 왔습니다.
현대 교육을 받고 과학적 지식을 배운 현대인 가운데에도 아직도 혹은 금전을 우상화하고, 권력을 우상화하고, 사람을 우상화하고, 혹은 민족 또는 국가를 우상화하는 이들이 적지 아니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그리고 현대 시설에 공장을 지어놓고도, 아직도 돼지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는 것을 볼 때에는 실로 기가 찹니다. 민망합니다.
이러한 우상숭배와 미신의 결과는 어떠합니까? 이것은 성경 말씀 그대로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서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로마서 1장 21절 이하를 읽어 보세요. 이런 미신들은 문자 그대로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미련한 행동들입니다. 이성을, 하나님께서 주신 이성을 상실한 우둔한 일들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옛날부터 우상숭배와 미신은 온갖 도덕적 타락을 초래하여 그러한 시대에는 음란과 부정과 온갖 죄악으로 타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러한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다고 로마서 1장 18절 이하에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사실 참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잡신을 섬기는 모든 미신의 행동은 영적 간음으로 성경에 보면 정죄하였습니다. 사실 구약시대에 나타나던 온갖 우상을 섬기던 종족과 국가는 그 이름을 이 세계 지도에서 다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두 망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은 영적 기갈의 대상을 바로 찾아야 합니다.
그 길이 어디 있습니까? 그 길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친히 나타내셨습니다. 곧 계시하셨습니다. 먼저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그 자신을 분명히 나타내셨습니다. 계속하여 그의 아들 이삭, 또 야곱에게도 그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호렙산 불붙는 떨기나무들 곁에서 그 자신을 모세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분명히 계시하셨고 또 계속하여 율법과 모든 교훈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통하여, 특별히 많은 선지자를 통하여 그 자신의 성품과 뜻과 모든 교훈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아들로 그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인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의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저자는 1장 1절로 3절에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입니다. 제자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부탁할 때에 주님은 솔직히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한복음 14장 9절로 10절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 그리스도의 성품, 그리스도의 뜻, 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보여주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우리의 영적 기갈의 최고 대상인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바로 찾습니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모든 종교는 하나님을 바로 찾지 못하였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에게 나아와야 기갈한 심령이 생명수를 흡족하게 마십니다.
“종교는 다 같다.” 하는 말처럼 어리석고 그릇된 말이 없습니다. 종교는 다 같지 아니합니다. 참 종교가 있고 진리 또한 그러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서 최고의 문화가 창조될 수는 없습니다. 또 인간은 그의 최고의 영적 기갈의 대상, 곧 그가 숭배하는 대상 이상으로 그 인격이 장성할 수도 없습니다. 민족도 역시 그러합니다. 그 민족이 숭배하는 대상 이상으로 그 민족이 발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개인, 또는 한 민족, 혹은 국가가 어떠한 종교를 택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 또는 민족의 장래 운명에 큰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신문을 보니 인도에서 돼지 한 마리가 어떤 종교집회에 들어왔다, 하는 풍설로 말미암아 그 나라의 힌두교도와 회교도 사이에 큰 충돌이 일어나서 사상자가 100여 명이나 생겼다고 합니다. 사회와 민중의 신앙 정도가 이쯤 되면 실로 곤란합니다. 한 민족과 그 종교는 큰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와 온갖 미신을 쫓는 모든 미개한 나라들의 실정을 직시하여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일신족, 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리스도를 모르는 종족, 어떤 종족인지 여러분 짐작할 거예요. 중동지방에 많아요. 이런 종교를 신봉하는 나라들의 실정을 살펴보세요. 이런 나라들에서는 아직도 종교의 이름 아래서 일부다처주의를 실행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오늘 우리 한국에서 민족복음화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실로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귀한 일입니다. 우리 민족이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사느냐 하는 것은 세대에, 민족적 운명에 큰 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민족 5천만이 모두 참된 하나님께 돌아가서 참으로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찾아서 그를 따를 수 있기 위해서 최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지금 새 시대를 맞아서 각 방면에서 지금 정화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또 정의 사회를 구현하고 복지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또 기억해야 될 것은 먼저 영적 정화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 땅에서 모든 그릇된 종교사상, 우상숭배, 미신, 소위 무속행위 이런 모든 것이 일소돼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민족, 우리나라를 튼튼한 반석 위에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돼야 우리 민족이 근본적으로 깨끗하여 집니다. 새로워집니다. 우리 민족 모두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만 숭배할 때에, 오직 진리가 되시는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만 따라갈 때에 자연히 우리 개인이 깨끗해지겠고, 우리 가정이 깨끗해지겠고, 우리 사회와 민족이 깨끗하여질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또 성령이 우리민족의 마음 속에 임재하실 때에 우리 민족이 깨끗하여지겠고 참된 사랑과 기쁨과 화평이 이 사회에 충만하여질 것입니다. 영적 기갈이 없어지고 참된 만족과 참된 평화가, 참된 만족과 평화가 우리 심령에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또한 외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의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러한 축복이 여기에 앉은 우리 모두와 아니 우리 민족 전체 위에 임재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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