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6:13/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조용기 목사 2014-09-12 12:02:32 read : 860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 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당하게 됩니다. 그럴때면 어떤 환난은 이해할 수 있고 견딜 수 있지만 또 다른 환난은 도저히 우리가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의 고난이 극에 달했을 때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은 너무나 극심한 고통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을 당했다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울부짖음에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너무나 무정하다고 생각할는지 몰라도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을 결코 현재에서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설명할 수 없을 따름인 것입니다.
어른들이 하는 일을 유치원 어린아이가 결코 이해 못 하며 설명해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침묵이 바로 하나님의 대답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극심한 환난을 당하였을 때 적어도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인가 그것에 관해서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성경에는 욥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원전 약 2000년에서 1800년 사이에 우스 땅에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품이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으며 동방에서 제일 가는 재산가였었습니다.
그의 가정상황을 살펴보면 아들이 일곱 명이요 딸이 세 명이니 열 자녀를 가진 아주 다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소유물은 양이 7000마리나 되고 약대가 3000마리요 소가 500겨리요 암나귀가 500마리이며 종도 많은 부호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가 집에 평안히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종 한 사람이 머리에 먼지를 날리고 옷을 찢고 대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대청마루 밑에 꿇어 엎드려 통곡을 하고 울면서 주인에게 보고했습니다.
"주인님 저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들이 무장을 하고 달려들어 종들을 다 죽이고 소와 나귀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오직 나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피해서 주인에게 보고합니다."
주인이 이 말을 듣고 놀래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또 바깥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종 한 사람이 피 흘리면서 절뚝거리면서 머리를 산발하고 뛰어들어와서 대청마루 밑에 그 몸을 내동댕이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하기를 "우리가 양들을 치고 있는데 갑자기 청천하늘에 벼락이 쳐서 양들을 다 새까맣게 불태워 죽였습니다. 종들도 다 타죽었는데 나도 벼락을 맞았으나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서 주인에게 보고하러 옵니다" 그 말을 듣자 욥은 너무나 충격을 받아 그 옷을 찢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기 전에 또 밖에서 웅성거립니다. 욥은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의 종이 뛰어들어와서 그는 엎드려 통곡하며 말하기를 "우리가 약대를 치고 있는데 갈대아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종들을 다 죽이고 약대들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나만 홀로 피했기에 주인에게 보고합니다." 연속에 연속하여 처참한 비극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는 치명적인 보고가 들어옵니다. 그가 막 정신을 가다듬으려고 하는데 한 사람이 고함을 치며 울부짖으며 말하기를
"주인님, 주인의 자녀들이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거친 들에서 대풍이 들이닥쳐 집을 덮치매 집이 무너져서 그들이 다 매몰되어 열 자녀가 한 사람도 구출함 받지 못 하고 다 죽었습니다."
욥은 이 순식간에 다가온 거대한 비극에 정신을 가다듬을 수 없었습니다. 미처 울음소리를 낼 여가도 없습니다. 그는 일어나 겉옷을 다 찢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그 자리에서 머리를 밀었습니다.
그리고 땅에 엎드려서 경배하여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주신 자도 야웨시오 취하신 자도 야웨시니 야웨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렇게 큰 비극을 당했는데도 욥은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욥은 철저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비극이 끝이 아닙니다. 얼마 있지 않아서 몸에 열기가 돋더니만 온 몸에서 종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몸의 정수리에서부터 발바닥까지 악창이 났습니다.
곪아터지고 자꾸 곪아터지는데 도저히 이부자리를 깔고 앉아있을 수가 없어 밖에 나가서 재를 모아놓고 잿더미에 올라앉아 온 몸이 얼마나 가렵고 고통스러운지 깨진 기왓장을 가지고서 그 몸을 긁고 있으니까 헌데가 고름이 터지고 터진 곳이 아물면 또 터지고 거기에 재가 묻어서 온 전신이 멍들고 푸르고 검고 처참했습니다.
그러자 수종하던 아내가 하루는 분노해서 그를 보고 고함을 쳐 말하기를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어라 죽어!" 그리고 침을 뱉었습니다. 그는 하늘 아래 땅 위에 가장 처절한 절망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내의 말을 듣고도 그는 말하기를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했습니다. 욥은 자기 인생에 왜 그렇게 큰 비극이 다가왔는지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설명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오직 이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미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슴을 치고 자기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원망했습니다.
여러분 왜 이런 환난이 욥에게 다가왔다고 생각합니까? 욥에게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우리가 상상하지 못 한 순간에 청천하늘에 날벼락 같이 큰 충격을 주는 고난과 시련이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다가오는가요?
우리가 이런 일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을 하고 설명을 할 수 있습니까? 그때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는 것을 듣고 각기 자기 처소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상약하고 오더니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를 질러 울며 각기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칠일 칠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 보고는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어찌나 처참하게 되었던지 욥한테 입을 열어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말문이 막혔습니다. 이레 동안을 그와 함께 앉아있으면서도 그들은 말 한마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친구가 너무나 고통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무슨 말로 위로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칠일이 지나고 난 다음에 그들은 입을 열어 욥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욥에게 다가온 이 큰 환난과 시련이 욥이 사람이 모르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꾸중을 듣고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차례로 욥에게 죄를 회개하라고 종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환난과 고통은 반드시 죄로 인하여 다가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바스는 말하기를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지 않느냐 그러므로 너 회개하라"
빌닷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주지 아니하신즉 네가 지금 이와같은 고난 당하니 회개하라"고 말했고 소발은
"지혜의 오묘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너는 알라 하나님의 벌하심이 네 죄보다 경하니 그러므로 오히려 네가 환난 당한 것이 너의 죄값보다 경하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라"
이와같이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욥에게 회개하라고 윽박질렀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들의 말에 대해서 대답하기를
"결코 나는 양심에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한 죄가 없다 나는 오직 내 일생 지성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 법대로 살았는데 어떻게 나를 죄인이라고 하느냐 죄를 지은 악한 사람도 형통하게 사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 내가 환난 당한다고 해서 반드시 너희들보다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내가 환난 당한다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렇게 지은 죄가 없다" 이래서 서로 공방을 계속 했으나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 했습니다.
그러자 그 옆에 앉아있던 젊은 엘리후가 앞에 나와서 욥의 그 고난에 대해서 해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욥의 죄를 알지도 못 하면서 욥을 정죄하는 욥의 친구들에게 분노했습니다. "당신들은 욥이 무슨 죄를 지었다는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욥을 회개하라고 윽박지른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그는 또 욥을 보고 하는 말이
"너는 하나님보다 자기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느냐 하나님이 이유없이 너를 친다고 네가 널 고백하고 너는 의롭다고 하니 너의 교만 때문에 네가 하나님께 매를 맞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러므로 네가 교만을 회개하고 자신을 겸손히 낮추면 하나님께서 너를 구출해주실 것이 아니냐"
그럴 때 욥이 대답하기를 "나는 교만한 적이 없다 나의 일생은 언제나 겸허하고 하나님께 내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순종하고 살았다 그러므로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교만으로 말미암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큰 시련을 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욥의 세 친구도 엘리후도 욥의 이 환난에 대해서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욥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욥이 왜 이런 시험과 환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들은 쉽게 말하기를 "아! 욥이 믿음이 부족하여 그렇게 됐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생애를 보면 욥의 믿음이 부족한 증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는 그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탄식은 했지만 한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탄식은 했었습니다.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욥이 말을 내어 가로되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었더라면,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었더라면" 하고 자기의 태어난 날을 저주하고 탄식했으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므로 욥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뿌리가 너무나 깊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없죠. 그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로 심판하는 하나님이라고 그의 입에서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욥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하나님을 믿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얼마나 큰 신앙입니까? 나를 죽여도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떠나지 않는다! 그 신앙은 참 깊은 신앙입니다. 그러나 욥은 또 말하기를 고난의 이유는 모르겠으나 결국에 가서는 그가 연단을 받아 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고 말했습니다.
욥기 23장 10절에 보면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결국 이 모든 시련과 환난을 내가 이유를 알지 못 하지만 그러나 이 시험과 환난이 끝나고 나면 내가 연단을 받아 정금같이 되어 나올 것을 나는 안다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욥이 믿음이 부족해서 이런 시험과 환난을 당했다고 우리는 볼 수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욥이 이런 큰 환난을 당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 죄로 말미암아 그런 것도 아니고 교만으로 말미암아 그런 것도 아니고 신앙이 부족해서 그런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당할 수 없는 이 격심한 시험과 환난을 당하는 이유는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욥이 시험과 환난을 당한 그 배후를 조금 커텐을 열고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는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 계시는데 하나님의 천사들이 하나님 주변에 와있고 마귀도 하나님 앞에 와있습니다. 마귀는 욥을 참소하기 위해서 잔뜩 기다리기 때문에 하나님이 미리 선수를 치셔서 욥을 변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기를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그러자 사탄은 그 말을 받아 당장 하나님께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욥을 참소했어요.
욥기 1장 10절에 보면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욥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축복을 얻으니까 욥이 하나님을 섬기지 조건없이 하나님을 섬기겠습니까?
그러므로 욥이 순전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기 때문에 복 받으려고 그렇게 조건부로 하는 것이지 진정한 하나님의 경배가 어디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참소했습니다.
그리고 욥에 대해서 사탄은 계속해서 도전했습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야웨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야웨 앞에서 물러가니라 그래서 사탄이 욥의 재산을 다 빼앗은 것입니다. 도적이 오는 것처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사탄은 욥을 참소해서 욥이 만일 재산 잃고 자식 잃으면 하나님을 반드시 욕할 것이라고 하나님 앞에 그는 담대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럼 그렇게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재산 다 잃고 자식 다 잃어도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야웨요 취하신 자도 야웨시오니 야웨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므로 사탄의 주장이 완전히 거짓인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주장이 옳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욥은 그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고 범죄하지 아니하므로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을 받았습니다. 사탄 앞에 하나님의 체면이 당당하게 섰습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돌아와서 끈질기게 또다시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이 사탄이 하나님 앞에 서자 야웨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그러자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인간을 참소해서 올무에 집어넣어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찌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이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소유물을 잃고야 욕 안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손을 들어 그를 쳐서 그가 병이 들어 고통 당하게 되면 하나님을 원망 안 할 사람 누가 있어요? 야웨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탄이 이에 야웨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열이 나고 몸이 터지고 악창이 난 것은 그 배후에 사탄이 와서 내리쳤습니다.
그러므로 욥의 그 극심한 고통을 우리가 커텐을 열고 들어가보니 여기에 욥이 고난 당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눈에 안 보이는 한 장면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사탄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욥을 참소하여 어찌하든지 욥이 도적질 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멸망을 당하도록 몰아내서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말이 거짓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욥을 사탄에게 붙이니까 사탄이 욥의 재산을 다 빼앗아가고 자식들의 생명도 빼앗아가고 그리고 욥을 쳐서 정수리부터 발바닥까지 상한 곳이 없이 악창이 나게 하고 심지어는 그 아내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아내조차 욥을 욕하고 저주하고 떠나가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중대한 교훈이 있습니다. 반드시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시험과 환난이 우리의 죄나 악이나 교만이나 우리의 신앙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원수 마귀가 언제나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호시탐탐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하나님은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기 때문에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주기도문에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매일같이 기도하라고 말했습니다. 사탄이 시험하고 악으로 우리를 수렁에 빠뜨리는 일을 하려고 하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영적이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내 이름으로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으며
"너희가 없는 것은 구하지 아니하니라"고 말하였는데 우리가 안일해서 우리 주위에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기도하지 아니하면 언제 이 마귀가 욥을 참소하여 수렁에 집어넣듯이 우리를 참소해서 수렁에 집어넣을지 모릅니다. 여러분 욥은 자기 마음속으로 늘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 이것이 마귀의 손에 잡힌 것입니다.
욥기 3장 25절로 26절에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평강도 없고 안온도 없고 안식도 없고 고난만 임하였구나" 욥은 자기 마음속에 몰래 자기가 혹시 잘못해서 온 재산 다 잃고 자식 다 잃고 자기가 병들고 패가망신하지 않을까 이런 염려와 공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탄이 그 생각을 암시해 주었는데 이것을 욥이 정면으로 받아들여서 그는 불안과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사탄은 조건으로 잡아서 욥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조건부 사랑이지 진실한 사랑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약합니다. 언제나 우리는 주님께 매일같이
"하나님이여! 나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나의 자식들이 시험에 들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이웃이 시험에 들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필요 없는데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기도하라고 하셨겠습니까?
매일 매일 우리는 우리의 약한 점을 노려서 사탄이 와서 그걸 움켜쥐고 참소하여 우리에게 슬픔을 가져오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여러분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악한 사람의 손에서 우리가 건짐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악한 환경에서 건짐을 받아야 합니다. 악한 마귀에게서 건짐을 받아야 합니다. 악은 와서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옵니다. 분쟁을 가져오고 절망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악에서 구해달라고 늘 기도하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악한 사람 만나면 얼마나 고통을 당합니까? 악한 환경이 다가와서 삽시간에 욥과 같은 이런 비극이 오면 우리가 얼마나 충격을 받습니까? 악한 사탄에서 우리는 건짐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주님 앞에 늘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많은 경우에서 시련과 환난은 하나님의 채찍으로 옵니다. 죄나 교만이나 불신앙 때문입니다. 그때는 반드시 우리가 회개해야 되겠죠. 그것은 자기가 스스로 잘못을 저지른 것을 확연히 알죠. 다윗이 나단에게 지적 받았을 때 자기가 간음하고 살해한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채찍을 때릴 때 우리에게 죄를 지적하지 않고 때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확실한 죄가 있을 때 그때는 채찍을 맞을 때 우리가 꿇어 엎드려 회개하고 자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특별한 죄를 짓지 않았고 교만도 없고 불신앙도 없는데 다가오는 환난인 것입니다. 이는 결국 마귀의 공격으로 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5장 8절로 9절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한번 따라 말씀하십시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이것 보십시오. 사자가 먹을 것을 찾기 위해서 눈을 번뜩이며 두리번거리며 다니는 것처럼 원수 마귀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시험에 들만한 자를 찾고 악으로 고통을 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어서 우리를 둘러 진쳐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죠. 그러나 기도가 우리를 구출해 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매일 몇번이고 이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이여 우리를 시험에서 들지 말게 하여 주시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야웨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한번 따라 말씀하십시오.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여러분께서 매일 매일 이 기도를 하십시오. 하루에도 몇번씩이고 이 기도를 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사자를 보내어 여러분을 둘러 진쳐 이 악한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욥의 시련을 통하여 원수 마귀가 얼마나 한 사람의 생애 속에 처참한 파괴와 비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경계하는 눈빛을 등한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피를 주고 값 주고 산 여러분들이 항상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서 보호함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직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이와같이 특별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 기도 -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우리에게 불의의 사고가 나고 기대하지 않던 큰 슬픔이 다가오는 것은 마귀가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대로 우리는 매일 매일 기도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는 여러 가지 결점이 많고 흠이 많기 때문에 시험에 들 이유가 많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한 사람, 악한 환경, 악한 마귀에게서 오늘도 건져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신유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주께서 오늘 이 시간에 우리와 함께 계심을 감사합니다. 원수 마귀는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할퀴고 물어 찢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치료하여 주시옵시고 우리를 건져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오니 마귀에게 물리고 할퀴고 상처입고 병든 사람들 오늘 이 시간에 다 고쳐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주님께서 씻어주시고 주님의 손길로 안수하여 주시옵시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치료하여 주옵소서.
원수 귀신아!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라! 우리 주 이름으로 놓여남을 받을지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상처입고 고통 당한 이 슬픔에 처한 사람들을 치료하여 주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주님 품에 품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여 위로와 격려와 힘을 주시옵소서. 은혜와 사랑으로 주님께서 치료하여 주시옵시고 우리 아버지의 영광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 뿐이지만 인자가 오는 것은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게 하러 오지 않았습니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도적 당한 집안일지라도 주께서 들어와서 다시 생명과 은혜로 채워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과 복을 부어주시옵소서. 오 주의 긍휼과 자비로 채워주옵소서.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오늘 우리 성도들이 주의 은총을 받아서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으로 승리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