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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현 목사 장남, 사랑의교회 옆 동네에 교회 개척 / 통합 ‘세습 허용’, 교인 80% 찬성하면?
    2023-06-18 04:19:21   read : 2156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오정현 목사 장남, 사랑의교회 옆 동네에 교회 개척…"아들은 나보다 문화적 역량 크고, 다음 세대 향한 은사 있어"






    김장환 설교·장종현 축도·김하나 축사…사랑의교회 교인·직원 뉴서울교회 창립 행사 동원


    오정현 목사의 장남 오기원 목사(40)가 서울 방배동 예장백석 총회회관에 교회를 개척했다. 5월 14일 열린 창립 예배는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화려하게 진행됐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오정현 목사의 장남 오기원 목사(40)가 서울 방배동 예장백석 총회회관에 교회를 개척했다. 5월 14일 열린 창립 예배는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화려하게 진행됐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오기원 목사는 몇 달 전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북한 선교 및 외국인과 한국인 간 다리를 놓는 사역 등을 하겠다며 개척 포부를 밝혔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오기원 목사는 몇 달 전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북한 선교 및 외국인과 한국인 간 다리를 놓는 사역 등을 하겠다며 개척 포부를 밝혔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장남 오기원 목사(40)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교회를 개척했다. 오기원 목사가 담임하는 뉴서울교회는 5월 14일 방배동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장종현 총회장) 총회회관 2층에서 창립 예배를 열었다.

    일반적인 개척교회 창립 예배와는 달랐다. 뉴서울교회 창립 예배는 대형 교회 목사들과 유력 정치인, 교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됐다. 참석자 내빈 면면도 화려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하고,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축사를 했다. 축도는 뉴서울교회에 공간을 내준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했다. 대표 기도는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있는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의 아들 백요셉 목사가 맡았다. 특이하게도 이날 모든 순서의 대부분은 영어로 진행됐다. 예배 말미에는 트로트 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잠언 군이 축하 공연까지 했다.

    정치권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직접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장제원 의원 등이 축하 화환을 보냈다.

    교계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을 지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비롯해,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등이 화환을 보냈다. 부자 세습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하나 목사도 아버지 김삼환 원로목사와 함께 명성교회 담임·원로 이름으로 화환을 보냈다. 목회지 대물림으로 비판을 받은 여수은파교회 고요셉 목사도 화환을 보냈다.

    창립 예배 설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오기원 목사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 출연시켜 개척 이유와 목회 포부 등을 묻기도 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창립 예배 설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오기원 목사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 출연시켜 개척 이유와 목회 포부 등을 묻기도 했다.

    김하나 목사는 뉴서울교회가 명성교회와 멀리 떨어져 있어, 교회가 부흥해도 부담이 없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지교회 세습으로 비판받았던 10년 전 새노래명성교회 부임 당시의 심경도 짧게 밝혔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김하나 목사는 뉴서울교회가 명성교회와 멀리 떨어져 있어, 교회가 부흥해도 부담이 없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지교회 세습으로 비판받았던 10년 전 새노래명성교회 부임 당시의 심경도 짧게 밝혔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창립 예배에서 가장 관심을 끈 순서 중 하나는 김하나 목사의 축사였다. 초대형 교회를 물려받은 목사의 아들이, 또 다른 초대형 교회 목사 아들의 개척교회 창립 예배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오기원 목사는 김하나 목사를 "내 목사님(my pastor)"이라고 칭하며, 미국에서부터 그를 알고 지냈다고 소개했다.

    김하나 목사는 농담을 섞어 가며 영어로 축사를 했다. 김 목사는 "내가 마음껏 크게 축복할 수 있는 이유는 (뉴서울교회가) 우리 교회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교단도 달라서 교회가 부흥돼도 걱정할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기원 목사는 웃으면서 "에이멘"이라고 화답했다.

    김하나 목사는 오정현 목사를 '나의 좋은 멘토'라고 지칭하면서, 10년 전 새노래명성교회 개척 이야기도 꺼냈다. 김 목사는 "나는 교회를 시작하는 아들을 쳐다보는 아버지의 심정을 잘 안다. 10년 전 내가 (새노래명성)교회를 새로 시작할 때 아버지가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엄청난 부담과 압박을 느꼈다. 그러나 오기원 목사는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는 행사 도중 김하나 목사를 잠깐 만날 수 있었다. 기자가 무슨 이유로 뉴서울교회 창립 예배에 참석했는지 묻자, 김 목사는 "부탁받아서 왔다"고 짧게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순창 총회장) 108회 총회가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게 확정됐느냐 묻자, 그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질문을 이어 가려 하자 대뜸 사랑의교회 직원들이 막아섰다. 이들은 "손님으로 오신 분인데 왜 예장통합 총회 얘기를 여기서 하느냐"며 취재를 막고, 촬영도 제지했다.

    오정현 목사는 아내 윤난영 씨(사진 왼쪽)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시종일관 들뜬 표정이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오정현 목사는 아내 윤난영 씨(사진 왼쪽)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시종일관 들뜬 표정이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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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가장 기뻐했던 이는 오정현 목사였다. 그는 행사 내내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축복 순서 때 단상에 오른 오정현 목사는 "3대가 개척을 했다"면서 "35년 전 개척할 때가 생각난다. 내수동교회 대학부 시절도 생각난다. (아들이) 한국 온 지 5개월 됐는데 한국말이 좀 늘었다. 고생할 거 뻔히 아니까 집사람이 애써서 기도 많이 하고 있다. 며느리가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남편에게 순종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오늘 얘기한 대로 honoring our roots, 늘 제가 교육하는 '부모 선대의 좋은 점을 이어받아라'. 그다음 reviving next generations, '다음 세대를 부흥시켜라' 그랬는데, 그렇게 되면 좋겠다. 서울 사랑의교회 교우들이 전력투구해 주셨고, 장로님들도 보이지 않게 최선을 다해 주셨고, 저와 함께 같은 기도 제목 갖고 애쓰는 모든 분이 마음을 담아 이 자리에 와 주셨다"며 온 가족을 단상 위로 불러낸 후 청중에게 인사를 전했다.

    예배 후 기자를 만난 오정현 목사는 "(아들은) 문화적 역량이 나보다 크다. 다음 세대를 향한 은사가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영향력이나 후광을 얻기 위해 사랑의교회 근처에 개척한 것이냐는 질문에, 오 목사는 "우리 아들은 자기 길을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교회 장로·교인·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사랑의교회에서는 몇 주간 주보에 창립 예배를 광고하고, 주차 안내 등 행사 진행을 도왔다.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기자의 취재를 앞장서 방해하기도 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교회 장로·교인·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사랑의교회에서는 몇 주간 주보에 창립 예배를 광고하고, 주차 안내 등 행사 진행을 도왔다.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기자의 취재를 앞장서 방해하기도 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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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서울교회 창립 예배는 사랑의교회 지교회 창립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랑의교회 교인들과 직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뉴서울교회는 사랑의교회와 직선거리로 2km 떨어져 있다. 사랑의교회는 교인들을 위해 서초 예배당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차 봉사와 안내 등 업무도 맡았다. 사랑의교회 장로들도 예배에 참석했다.

    <뉴스앤조이>는 사랑의교회 한 관계자에게, 뉴서울교회가 사랑의교회의 인적·재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것인지 물었다. 그는 "교단도 다르고 다 다르다. 아무 상관없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나도 몰라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기원 목사는 12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 출연해 "2년 전에는 한국에서 목회할 생각이 0%였는데, 지난해 봄에 기도하던 중 '지금이 때다'라는 마음을 주셨다"면서 한국에 들어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북한 사역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기원 목사는 UC샌디에이고와 탈봇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캘리포니아 빌립보교회에서 목회하는 등 생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한국말에 서툴다.

    김장환 목사가 "아버지가 큰 교회 목사님이니까 내가 (한국에) 가면 아버지 교회에서 (목회를) 하겠다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오기원 목사는 "그런 생각은 없다. 나는 내 소명을 매우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 내 소명은 찾아가기 어려운 사람들,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있다. 대표적으로 북한이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그곳을 품게 하셨다. 통일을 준비하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기원 목사는 "나는 여러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과 이곳에 오는 외국인과 한국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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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앞 노숙인이 나타나 설교하자 청년들 반응은…

    벧엘선교교회 이종찬 전도사
    사회실험 영상 큰 울림





    벧엘선교교회 이종찬 전도사가 최근 노숙인 분장을 한 채 주일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서울의 한 교회 앞.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최근 주일 아침, 행색이 초라한 남성이 앉아 있다. 누가 봐도 거리의 노숙인이다. 남루한 이불을 덮고 지저분한 웃옷으로 비를 피하는 이 남성. 그 곁으로 예배를 드리러 온 청년들이 지나간다. 혹시 시비가 붙을까 최대한 거리를 두며 돌아가는 사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갈 길을 가는 이…. 몇몇은 노숙인에게 말을 걸거나 음식을 나눠주고 경찰 등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노숙인은 그 자리에 계속 남아 있다.

    서울 강북구 벧엘선교교회(김성숙 목사) 이종찬(38) 전도사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종리스찬TV’에 공개한 교회 앞 노숙인과 관련한 사회실험 영상 속 장면이다. 교회 앞에서 2시간여를 노숙인으로 앉았던 이 전도사는 곧바로 설교 단상에 올라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노숙인 차림 그대로였다. 그는 이 교회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다.


    한 청년 성도가 교회 앞에 노숙인으로 분장해 앉아 있는 이 전도사에게 말을 걸고 있다. 유튜브 캡처
    영상에는 청년 성도들의 놀라는 얼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전도사는 설교에서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교회에 나오면서 정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목표인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도우려 할 때 안 되는 조건이 많지만 모든 것을 뒤로하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마음의 준비가 정말 돼 있는가. 그 길로 함께 나아가고 있느냐를 같이 생각해보자”고 덧붙였다. 단순히 노숙인을 돕고 말고의 피상적 행동이 아니라 기독교인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일에 힘쓰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었다.

    많은 성도들이 이 전도사를 지나치는 모습. 유튜브 캡처
    교회 청년들은 “주의 사랑을 닮아가는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 “하나님 사랑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데 더 힘쓰겠다고 다짐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 청년은 노숙인으로 분한 이 전도사를 교회 식당 안으로 이끈 성도를 언급하며 “권사님들의 행동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영상은 올린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13일 현재 43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으로 퍼졌다.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겠다” “주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했지만 일상에서 그렇게 살지 못한 나를 돌아보게 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4년 전 미국의 대형교회인 하비스트바이블채플(Harvest Bible Chapel) 설립자인 제임스 맥도널드 목사도 비슷한 영상을 제작해 기독교인에게 큰 울림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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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세습 허용’, 교인 80% 찬성하면?

    정책협의회 보고회 및 공청회, 5/30 100주년기념관



    교인 80%가 찬성하면 세습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정책 제안이 나왔다. 세습을 금지한 교단 헌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개교회에서 세습을 하려고 할 때 그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개악으로 보일 소지가 크다. 결국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저해하는 독소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예장통합 총회 정치부 정책협의회 보고회 및 공청회가 지난 5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예장통합 총회 정치부 정책협의회 보고회 및 공청회가 지난 5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김성철 부장(정치부)은 “작년 12월 정치부 정책협의회 때 제안된 현안들을 6개월 동안 정책연구위원회 회원들과 연구해서 오늘 분과별로 위원장들이 보고하게 됐다”면서 “오늘은 이 안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리해서 해당 부서로 보내드린다”고 정책위원회 보고회와 공청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관심을 끌었던 정책은 목회 세습을 금지한 헌법과 관련한 건이었다.


    ▲ 김민수 목사는 “목회대물림의 경우에는 출석 회원 5분의 4, 즉 80% 이상의 찬성으로 강화하는 쪽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정책연구위원회의 제안을 내놨다

    김민수 목사(정치부 정책연구위원회 서기)는 세습금지법으로 알려진 총회 헌법 제28조 제6항의 전면 재검토하는 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목회대물림의 경우에는 출석 회원 5분의 4, 즉 80% 이상의 찬성으로 강화하는 쪽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정책연구위원회의 제안을 내놨다. 그 이유로는 교단의 정치 원리 중 교회의 자유(헌법 정치 제2조)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제안은 헌법에서 세습을 금지하고 있는데, 개교회에서 세습을 하려고 할 때 그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세습을 금지한 헌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국 세습금지법이 무용지물이 되도록 만드는 개악으로 보일 소지가 크다.

    일각에서는 세습을 강행했던 교회의 예를 들면서 “만약 이렇게 개정된다면 80% 찬성을 만들기 위해서 세습을 반대하는 교인들을 사전에 교회에서 떠나게 할 수 있는 약점이 있다”면서 “이러한 법은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저해하는 독소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광훈 목사에 관한 제107회기 총회 결의 재고의 건은 현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검토중이므로 이 안을 이첩해 재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외에 공천위원회를 상비부서로 두어 3년조 방식으로 개편되어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부서 선거를 선거관리위원회에 맡겨야 한다는 안도 보고됐다. 또한 노회조직 요건인 ‘시무목사 30인 이상’은 ‘담임목사 20인 이상’으로, ‘당회 30처 이상’은 ‘20처 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현재 조직 요건 미달 노회가 4개나 존재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권헌서 장로(정치부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는 “기본적인 안을 마련했지만 최종안은 아니다”면서 “거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답변 과정에서 자세한 설명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 장로는 현행 위임목사와 담임목사의 명칭을 통일하는 건도 언급했다. 그는 “담임목사는 3년마다 연임청원을 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위임목사와 다를 바 없는 제도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봤다”면서 “담임목사의 지위가 너무 취약하다면서 소신껏 목회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차원으로 논의된 주제”라고 밝혔다. 담임목사의 임기를 5년으로 연장하는 안과 청빙서류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점을 알렸다. 이와 함께 교육목사 제도도 폐지하는 안도 제안됐다. 다만 원로목사와 원로장로의 제도는 존치하지만, 부정적 현상을 발생시키는 ‘예우’ 문구는 헌법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와 함께 공로장로와 명예장로 제도를 신설해야 한다는 안이 보고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원로목사 존치와 공로장로와 명예장로 제도 신설과 관련해 다른 의견도 나왔다.

    김지한 목사(호산나교회, 제102회 총회 정치부장)는 “은퇴목사, 원로목사, 공로목사 등 목사에 관한 명칭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후 “명칭을 더 만들려고 하지 말고, 다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목사들이 내려놓지 않는다. 목사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끌려 내려온다. 은퇴 후 깨끗하게 내려놓고 평신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특별히 ‘공로장로’와 ‘명예장로’ 신설의 경우 목사와 달리 장로들의 명칭이 너무 적고 헌신한 장로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안됐겠지만, 목사의 지위와 명칭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치적으로 고려해 만든 안이라는 시선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외에 총회 총대 수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의 감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총회 총대 수를 축소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총회 운영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총대 1500명이 모인 자리에서는 부총회장과 상임부서/상임위원회 임원과 실행 위원을 선출하고 그 외 실제 안건을 1500명이 함께 다루는 것이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가칭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구체적 안건의 의결과 처리를 담당하는 안을 보고했다. 가칭 ‘총회 실행위원회’에는 총회 임원과 노회장, 상임부서 및 상임위원회 임원과 실행위원 등으로 구성된다며 구체적인 참석 범위는 추가 논의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 교계 관계자는 “(이러한 안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숫자인 전체 과반 이상의 출석과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일반 안건을 처리하는 의사 정족수나 의결 정족수 충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총회 실행위원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총회 총대들이 부총회장과 임원들의 선출에만 직접 참여하고 안건들은 실행위에서 총회와 부서/위원회 임원들과 일부 실행위원들이 다룬다는 것은 대중의 참여와 책임을 근간으로 하는 ‘대의민주주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한 총회 실행위를 만들 바에는 총회 총대수를 줄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 총회 총대수 감축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각 노회마다 총대 선출에 목숨을 걸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이유는 총회의 정책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설명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총회 재판국 폐지 안에 대해서는 성경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보고 가운데 법리적으로 전문성이 없어 총회 재판국의 판결이 국가법원에서 무시당하고 교단 내부적으로 신뢰를 얻을 수 없으며 교회와 교인들의 피해가 가중됐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정의 법리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 한하여 공천하는 것으로 공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빈번하게 발생하는 제직회나 공동의회 결의무효확인의 소를 반드시 법제화해야 한다고 보고됐다. 또한 재판국의 판결과 헌법위원회 해석 간의 충돌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법조인과 신망이 두터운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된 ‘특별재판소’를 운영하는 안도 알려졌다.

    통합 총회 정치부는 지난 5월 22일에는 광주소망교회(서부권)에서, 23일에는 대전신학대학교(중부권)에서, 29일에는 경동노회(동부권), 그리고 마지막으로 30일에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수도권)에서 네 차례의 정책협의회 보고회 및 공청회를 진행했다. 교단의 현안 문제를 6개월 동안 연구해 보고했다고 하지만 교단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 교인 80%가 찬성하면 허용하자는 안은 세습금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염원을 저버렸다는 지적뿐만 아니라 기존의 세습금지 헌법을 유명무실화하려는 것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이번에 논의된 안건들에 대해서 해당 부서와 위원회, 또한 노회와 총회에서 어떠한 결정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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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英 의료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이용한 인공 배아 생성

    생명 윤리 전문가들, 관련 연구 규제법 필요성 지적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으로 합성해 만든 인간 배아의 모습. ⓒ막달레나 제르니카-괴츠 교수 연구진 홈페이지

    미국과 영국 연구진이 난자와 정자가 아닌 줄기세포를 이용해 합성 인간 배아를 만드는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줄기세포 배합만으로 인간 발달의 가장 초기 단계의 배아를 생성하는 데 성공한 연구진은, 이것이 선천적 유전 질환과 유산, 난임 등의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생명윤리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러한 과학적 연구를 규제해야 할 즉각적인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미국·영국 및 기타 많은 국가들의 경우 합성 배아의 생성이나 분석을 감독하는 법률이 없는 실정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생물학 및 생물공학 교수인 막달레나 제르니카-괴츠(Magdalena Zernicka-Goetz) 연구진이 14일 미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연례 회의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제르니카-괴츠 교수는 회의에서 "우리는 (배아 줄기) 세포의 재프로그래밍으로 인간 배아와 같은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아직 학술지에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에 생성한 배아 모델은 뇌와 심장 등 기본적인 신체 장기가 생겨나기 직전인 '배엽형성'(Gastrulation) 단계다. 보통 배아기 2주차쯤 나타나는 현상으로, 세포 분열과 증식을 거듭해 세포층을 형성하는 단계다.

    연구진은 이 모델이 자연적으로 착상한 배아의 14일에 해당하는 발달 단계를 약간 넘어서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은 태아 발달 과정의 '블랙박스'로 여겨진다. 현대 과학이 완전히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라는 뜻이다. 실험에 사용된 배아줄기세포는 불임클리닉 환자에게서 기증받은 것이다.

    제르니카-괴츠 교수는 연구 목적이 생명 창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배아가 수정과 착상 후 때때로 발달하지 못하는 이유를 파악해 이로 인한 손실을 차단하고자 한다"며 "임신이 왜 실패하는지를 발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로저 스터메이(Roger Sturmey)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원도 "우리는 이 단계의 인간 발달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지만, 이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수정란 착상에 가장 많이 실패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합성 배아가 단기간 내에 임상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은 없다. 발달 초기 단계를 넘어설 잠재력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현행법상 연구실에서 배아를 배양할 수 있는 기한은 최대 14일까지로, 그 이후에는 기증된 배아를 연구해야 하거나 임신부 검사 촬영본을 관찰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 국가는 줄기세포로 제작된 인공 배아의 자궁 이식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가디언은 "이 연구가 진행된 영국은 물론 다른 대부분 국가에서 사실상 법의 범주를 벗어난 인공 배양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는 심각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런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의 줄기 세포 생물학 및 발달 유전학 책임자인 로빈 러벨-배지(Robin Lovell-Badge) 박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러한 모델이 정상 배아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 전체 의도라면, 정상 배아와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법률은 그렇지 않아 연구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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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인, 무종교인보다 외로움 덜 느끼고 더 행복

    목회데이터연구소, 국민일보·피앰아이 조사 결과 소개



    종교인이 무종교인보다 외로움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고, 전반적인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국민일보와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올해 초 전국 만 19세 이상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외로움 조사'를 13일 소개했다.

    조사 결과, '나와 같이 있을 줄 사람이 부족하다' 37%(이하 '매우+약간' 그렇다), '나를 진심으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35%, '나는 혼자 남겨진 것 같다고 느껴진다' 35%,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립되어 있다고 느껴진다' 31%로 나타났다. 한국인 3명 중 1명 정도는 고립감 속에 있는 것이다.

    또 조사 대상자들의 외로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한 결과 상담 등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거나 당장 조치가 필요한 수준(중고도+고단계)이 27%로 나타나 4명 중 1명 이상은 외로움이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의료적 조치가 필요한 단계의 외로움을 느끼는 비율은 종교인의 경우 23%, 무종교인의 경우 30%로 종교인이 무종교인보다 그런 외로움을 덜 느꼈고, 종교별로는 가톨릭(19%), 불교(22%), 개신교(24%) 순이었다.

    또 '내 주변에는 나의 관심사나 의견을 나눌 사람이 없다'(종교인 27% 무종교인 33%), '나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종교인 31% 무종교인 39%),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립되어 있다고 느껴진다'(종교인 29% 무종교인 33%), '나는 혼자 남겨진 것 같다고 느껴진다'(종교인 32% 무종교인 38%)에 대한 동의율도 종교인이 무종교인에 비해 낮았다.

    전반적인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종교인이 행복도(65점)와 삶의 만족도(63점) 모두에서 전체 평균(행복도 62점, 삶의 만족도 60점)보다 높았다. 그러나 무종교인은 각각 59점, 57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종교인 중에서는 개신교인의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가 각각 67점과 65점으로 나타나 가톨릭(65점, 62점), 불교(63점, 61점)보다 높았다.

    '종교가 외로움 극복에 도움을 준다'에 대한 동의율(매우+어느 정도)은 전체 44%였지만, 종교인은 63%로 높게 나타났다. 무종교인은 27%에 그쳤다. 개인교인들 사이에선 이 비율이 74%로 높았다.

    또 종교활동 시간이 길수록 '종교가 외로움 극복에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종교활동을 하는 이들의 동의율은 91%였고, 7~10시간은 89%, 3~6시간 이상은 80%, 2시간 이하는 56%였다.

    외로움 극복에 종교가 도움을 준다고 응답한 종교인들에게 '외로움 극복에 있어 종교가 하는 역할'을 물었더니 '영적 회복'을 가장 많이(49%) 꼽았고, 이어서 '소속감' 39%, '만족감' 10% 등의 순이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이 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개신교인은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인식할 때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은 일시적이고 가변적일 수 있으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은 근원적이고 본질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종교인이 외로움을 극복하는 가장 핵심적 요소는 영적 회복"이라고 했다.

    연구소는 교회가 사람들의 외로움을 극복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과의 동행 의식을 갖게 하는 것 △성도들 간에 신앙적 유대감을 갖게 하는 것 △교회의 공동체성을 높이는 것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로움을 스스로 극복하게 돕는 일 △사람들의 관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주는 것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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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서 첫 AI 목사가 설교했더니… “영성·감성 빠져 무미건조 기계 같아 불쾌”

    성바울교회 대형 스크린에 뜬 AI
    시종일관 무표정… 음성 단조로워
    성도 일부만 환호… 반응 엇갈려



    요나스 짐머라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 교수이자 철학자가 제작한 인공지능(AI) 챗GPT 목사가 지난 9일 독일 바이에른주의 성바울교회 예배당에 모인 300여명의 성도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AP’ 채널 화면 캡처

    “과거를 뒤로하고 현재의 도전에 집중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세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의 성바울교회 예배당에서 전해진 메시지다. 듣기로는 여느 설교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는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로 만들어진 AI(인공지능) 목사가 전한 설교다. 수염을 기른 흑인 남성 AI 목사는 강대상 대신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독일 개신교 집회에서 최초의 인공지능으로 여러분에게 설교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교회에 가야 한다”고 말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흑인 남성 AI 목사의 모습. 유튜브 ‘AP’ 채널 화면 캡처

    AI 목사는 시종일관 무표정했으며 목소리는 단조로웠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설교한다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내용은 그럴듯했다. 이에 대한 성도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환호하면서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다른 일부는 “그의 설교엔 마음도 영혼도 없었다”며 기계적인 모습에 불쾌하다고 했다. 예배 중에 주기도문을 따라 하지도 않았다.

    챗GPT 설교는 요나스 짐머라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의 교수이자 철학자가 제작했으며 설교의 98%는 챗GPT가 생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배는 4명의 젊은 AI 목회자들이 기도 설교 찬양 등 예배를 이끌었다. 짐머라인 교수는 “이날 AI 목회자가 놓친 것은 설교에 필요한 감정과 영성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교 지도자를 AI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없다. AI는 교회의 일상 업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를 계기로 AI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확대됨에 따라 교계는 AI가 목회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지난 3월 목회데이터연구소·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 챗GPT에 대한 목회자(담임목사 325명, 부목사 325명 대상)의 인식과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목회자 42%가 목회·설교를 위해 챗GPT를 사용해 본 적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설교 준비에 챗GPT가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종원 경북 경산중앙교회 목사는 “인공지능이 도움은 줄 수 있지만 설교자의 역할은 할 수 없다”면서 “교회는 인공지능을 선교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세대가 인공지능을 많이 활용하게 되는 만큼 이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정확한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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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지하교회 성도가 보내온 편지 “천국에서라도 꼭...”





    북한의 한 성도가 극동방송에서 전달한 라디오로 방송을 듣고 있는 모습
    “이곳(북한)에서도 극동방송 한경은 안아언사(아나운서)님 사랑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많은 생각 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편지 씁니다.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간증과 례화(예화)를 (방송으로) 보내주십시오. 간증과 례화는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비록 (북한에) 방송을 듣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을지라도 은밀한 가운데서 청취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통일의 그 날 감격적인 상봉을 위해 열심히 기도합시다. 통일이 안되면 천국에서라도 꼭 만납시다.”

    1996년 제주극동방송에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로부터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손글씨로 빼곡히 적은 두 장의 누런 편지지에는 당국에 발각되면 받게 될 처벌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극동방송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고 하용조 온누리교회 목사가 중국 접경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로부터 전달 받아 직접 제주 극동방송까지 찾아와 전달한 이 편지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과 몰래 방송을 들으며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 교회에 큰 위로의 간증이었다.

    유일하게 라디오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복음을 접할 수 있는 북학의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편지 속 ‘한경은 안아언사(아나운서)’는 북한의 지하 성도들에게 스타였다. 1992년 국민일보에 아세아방송(현 제주극동방송) 방송요원 모집 광고를 보고 응시해 제주지사 공채 1기로 입사한 그는 19년을 제주에서 근무한 후 창원극동방송 방송부장과 극동방송 중앙사 편성국장을 거쳐 다시 제주극동방송 지사장을 엮임 후 2022년 퇴직했다.

    지난 9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열린 ‘제주극동방송 개국 50주년 기념예배’에서 한경은 전 제주 지사장을 만났다.

    한경은 전 제주 지사장
    한 전 지사장은 1996년 하용조 목사로부터 북한 성도의 편지를 받았을 당시를 또렸이 기억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 하용조 목사님이 직접 편지를 들고 찾아와 ‘북한은 극동방송으로 밖에 복음을 들을 수밖에 없다’며 방송 사역을 전적으로 지원해 줬다. 우리에게 너무 특별한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73년 개국한 제주극동방송은 1만원의 헌금 오병이어가 일어나는 곳이라고 회고했다. 한 전 지사장은 “제주극동방송이 하나님의 은혜로 50주년을 달려오기까지 이름도, 빛도 없이 ‘모퉁이 돌’이 돼준 분들이 많다. 매달 1만원씩 30년간 헌금을 해준 분, 또 시각 장애인으로 안마 일을 하며 오랫동안 헌금을 해준 분 등 고마운 분들이 많다”며 “다른 지사와 달리 제주 송신소는 AM 1566㎑로 북한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국내 민방 최대출력 250㎾ 송출한다. 월 2000만원의 전기료가 들어가는데 1만원의 작은 헌금들이 모아져 운영되는 기적을 이뤄냈다”고 고백했다.

    한 전 지사장은 하나님의 눈물이 고여있는 북한 땅을 위해 통일 전문 PD 아나운서들이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그는 “북한의 영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준비되면 통일은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 믿는다. 통일에 대한 기대가 없는 이 시대에 북한을 더욱 사랑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제주극동방송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가 극동방송에서 전달한 라디오로 방송을 듣고 있는 모습
    1973년 아세아방송으로 시작된 제주극동방송은 미국 데이비드 윌킨슨 선교사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89) 목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졌다.1957년 일본 오키나와에 송신소를 세우고 공산권에 복음을 전해 온 미국의 선교기관 극동방송(FEBC)은 72년 오키나와의 반환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철수 요청으로 송신소를 제주도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는 염분이 있는 바다 근처에 송출 안테나를 세우면 전파가 강해지는 데다 오키나와보다 중국 상하이에 더 가까워진다는 입지 때문이었다.

    제주극동방송은 72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3만6000여평 토지를 구입해 송신소를 건립했다. 제주송신소는 설립 후 AM 1566㎑로 (국내 민방 최대출력 250㎾ 송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방송을 편성해 동북아 18억명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북방선교 전문 방송으로 자리했다.

    2001년 10월 1일 아세아방송은 제주극동방송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북방지역 선교방송으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방송국에는 주님을 영접했거나 신앙생활에 큰 힘을 얻고 있다는 은혜의 간증이 끊이지 않았다.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로부터 온 헌금

    “따르르릉…”

    2012년 6월 제주극동방송은 북한과 인접한 국경에서 사역하는 한 선교사로부터 믿기 어려운 연락을 받았다. 제주극동방송을 청취하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가 전한 반 년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중국돈 500위안(한화 약 10만원)의 송신기 교체 헌금과, 방송을 들으며 써온 신앙노트를 제주극동방송에 전달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9일 ‘제주극동방송 개국 50주년 기념예배’에서 만난 맹주완 부사장은 제주 지사장(2011~2013)으로 근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선교사님의 전화를 받고도 북한의 지하 성도가 어떻게 헌금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탈북한 상태에서 헌금한 것은 아닐까?’싶기도 했다. 믿기지 않아 선교사님께 다시 확인했는데 정말 북한의 성도가 보낸 헌금이 맞았다”고 회고했다.

    북한의 성도가 헌금을 보내오게 된 사연은 이랬다. 제주극동방송은 2011년 11월 29일 새벽 23년 된 낡은 송신기 교체를 위한 모금 생방송을 실시했다. 이례적으로 새벽 4시에 모금 방송을 한 이유는 주로 그 시간대에 북한과 중국, 일본 등지의 성도들이 라디오를 청취하기 때문이었다. 직접 참여는 못해도 방송을 들으면 기도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실제로 방송 시작 30여 분 뒤 북한을 제외한 중국과 일본 등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송신기 교체 준공 예배를 6개월 앞둔 어느날이었다. 제주극동방송에는 북한의 성도로 부터 첫 헌금이 도착했다. 북한에서 송신기 교체 모금 생방송을 들은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가 비밀리에 중국 접경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를 통해 전달해 온 것이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맹주완 극동방송 부사장
    맹 부사장은 “모금 생방송을 들은 북한 성도가 ‘송신기가 빨리 교체돼야 생생하게 계속 복음 방송을 들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헌금을 보내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경 속 과부가 드린 두렙 돈 처럼 소중한 헌금이었다. 500위안은 워낙 큰돈이라, 북한의 지하 교회 성도 공동체가 100위안씩 모아 헌금을 마련한 것은 아닐까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 ‘하나님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신 겁니까. 우리가 도와줘도 시원찮은 북한 성도가 송신기 교체를 위해 헌금을 하다니요’라는 고백이 흘러나왔다”고 말했다.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는 헌금과 함께 나무로 만든 십자가와 신앙노트도 함께 보내왔다.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 학습장’이라고 적힌 노트에는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인 미제 침략자들을 소멸하라’는 선동 문구도 인쇄돼 있었다.

    북한 성도의 믿음과 북한의 참혹한 현실이 낱낱이 기록돼 있는 신앙노트에는 “북한 땅에 있는 우리들을 위해 깨끗한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극동방송은 축복의 방송이며 하나님 은혜의 방송이며 구원의 방송입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방송을 못 들었다. 하나님 죄송해요” “통일이 안돼면 천국에서라도 꼭 만납시다”등 신앙고백이 담긴 내용이 적혀있었다.

    북한 지하교회 성도가 송신기 교체를 위해 헌금을 보내온 사연은 ‘주여, 이 땅에 빛을 주소서’(김태희 PD)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2013년 제4회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방송대상에서 라디오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맹 부사장은 송신기 교체를 위해 헌금을 보내온 명단을 제주극동방송 전시관에 새겨뒀다. 가나다순으로 작성된 헌금자 명단자에는 ‘북한성도’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전시관에는 북한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순교한 남편의 뒤를 이어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켜가고 있는 아내가 복음화를 꿈꾸며 ‘예수님 조선 땅에 오소서 아멘’이라는 글귀와 함께 북한 지도를 수놓은 십자수와 조선족 등의 간증이 담긴 편지들이 전시돼 있다.

    맹 부사장은 “우리가 왜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에 힘써야 하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하나님께서 제주 극동방송을 통해 일하시고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 남북이 함께하길 원하신다. 앞으로도 동북아시아를 선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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