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설교의 뼈대를 몇 번에 걸쳐 만들어보겠습니다 . 원리는 이러합니다 . 제목은 일종의 질문입니다 . 예를 들어 “마음의 평화 ”란 제목은 “마음의 평화는 어떻게 얻는가 ?”란 질문을 내포합니다 . “마음의 평화란 무엇인가 ?”란 질문도 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입니다 . 힘든 삶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게 설교니까요 .
그러므로 “마음의 평화 ”란 제목은 이런 논지를 줍니다 . “예수께서 내 모든 저주 가져갔음을 믿을 때 온다 .” 또는 “마음의 평화는 살아있는 평안 예수를 누릴 때 맛본다 .” 또는 “마음의 평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 이런 식으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 그러면 그 논지를 설명 증명 설득 하는 게 전체 내용입니다 .
아래의 예를 보고 다음 주에 할 설교 제목과 논지를 만들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제목과 논지 고친 예들 . 학생들이 제출한 것을 토대로 고쳤습니다 .
제목 : 신앙의 본질
논지 : 오직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생긴다 .
고친 논지 : 신앙의 본질은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한다
제목 : CROSS
논지 : 예수께서 대속하신 십자가의 은혜는 반드시 짊어져야 한다 .
고친 논지 : Cross 는 대속이다 .
제목 : 하나님의 전신 갑주
논지 : 우리의 신앙의 중심이며 , 기둥은 오직 진리이신 예수님이시다 .
고친 논지 : 예수만이 하나님의 전신갑주이다
제목 : 인생의 밤을 지나면서
논지 : 주님께 기도하고 찬양할 때 우리의 근심 , 걱정 , 고통 , 질병의 문제가 해결된다
1)옥터가 움직이고 2)문이 다 열리고 3)매인 것이 벗어진다 .
평 : "인생의 밤을 지나면서 "에 내포된 질문은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
논지 : 기도하고 찬양할 때 아침이 온다 .
그러나 여전히 이 논지는 복음이 아니다 . 예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 , 또는 하고계시는 일이 복음이니 그것을 말해야 한다 .
논지 : 예수 동행하심을 믿고 아침이 올 때까지 기도하고 찬양하라 .
설교만들기
제목 : 영을 따르는 자 (롬 8:5-14)
논지 : 영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 주신 말씀대로 생각하고 훈련한다 .
서두 : 영을 따르는 바울의 놀라운 삶을 보라
1. 말씀대로 삶의 질서를 세워라 : 세상을 초월한다 . 영을 따라 삶은 무슨 이상한 행동하는 게 아니다 .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 세상 사람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 하지만 본인은 풍성한 은혜와 능력을 누린다 .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
2. 말씀대로 하나님을 받으라 : 하나님의 풍성을 누린다 . 상황만 보면 거기 눌린다 .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 . 세상 사람들보다 더 열악해진다 . 말씀을 보고 하나님을 보라 . 거기 집중하라 . 찬송하고 기도하라 . 그러면 하나님과 하나님의 세상이 펼쳐진다 .
3. 말씀대로 자신을 받으라 : 새로운 정체대로 삶을 경험하라 . 세상이 말하는 나 , 내가 경험하는 나보다도 말씀이 말하는 나를 주장하라 . 육신적인 삶은 아침에 눈뜨면 나를 지배하려한다 . 자동이다 . 스스로 천국의 창문을 열라 . 그 빛이 들어오게 .
영을 따르는 자 2013 년 7 월 7 일 (롬 8:5-14)
“영에 속한 자 ,” “영을 따라 사는 자 ,” 신자라면 누구나 원합니다 . 어떤 모습인가요 ? 항상 방언하고 하나님 음성 들으며 예언하고 종일 기도만하고 , 그러는 사람인가요 ?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로마서를 쓴 바울은 전혀 안 그랬습니다 . 하지만 사도행전 14 장을 읽으며 정말 영에 속한 사람 바울을 생생하게 봅니다 .
루스드라에서 유대인들이 사람들을 선동해요 . 수백 명이 몰려와 바울을 돌로 칩니다 . 피투성이로 쓰러지고 돌 더미 밑의 시체는 끌려나가 성 밖에 버려집니다 . 손도 못 쓰던 제자들이 시체에 모이자 바울은 일어납니다 . 자기 발로 성에 들어가요 . 신음하며 누워있지 않고 다음날 다른 성으로 이동해 설교합니다 . 세상을 초월했어요 .
1. 말씀대로 삶의 질서를 세워라
어떻게 이런 삶이 가능할까요 ? 베드로도 바울도 사슬에 묶고 겹겹이 지켜도 감옥을 넘어섭니다 .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초월입니다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마치 천사처럼 세상의 고통과 부요함을 넘어서는 삶입니다 .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 ”을 베풉니다 .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가요 ?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 그렇게 한 답니다 .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 영에 속한 사람이요 , 바울의 모습입니다 .
이런 삶은 기도를 많이 해서 도통하고 신비체험하고 영과 통해서 나오지 않습니다 . 오히려 영적인체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미신적이며 세상적 욕심으로 충만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세상 물질만 추구합니다 . 기도하는 내용도 모두 세상 것이요 하나님은 세상 것들 내게 공급하는 도구입니다 .
세상은 중요해도 신자보다 아래입니다 . 이용할 대상입니다 . 하나님 경배하고 순종하면 물질은 종입니다 . 세상이 강하고 악이 강해 보여도 영적 힘이 없어요 . 하나님만 확실하게 잡으면 우리는 영의 사람이 됩니다 . 지난 번 터키 대학교수를 말씀 드렸어요 . 아무리 맞아도 다시 일어나 복음을 전했어요 . 결국 그 권세에 다 눌립니다 .
2. 말씀대로 하나님을 받으라
하나님은 순수 영이십니다 . 세상은 물질입니다 . 우리는 영이며 동시에 물질입니다 . 세상 모든 것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와요 . 영이신 하나님을 섬기며 모시고 세상을 다스리면 삶은 질서를 잡습니다 . 그러나 세상이 좋아 따라다닌다면 절대로 영에 속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 세상은 하나님을 더 알고 얻기 위해 사용할 대상입니다 .
어떤 목사는 돈이 없어 일하다 공부하다 하면서 10 년 넘게 해서 박사가 됩니다 . 골수좌파가 되어 가진 자는 모두 증오합니다 . 어느 목사는 독지가들이 많아서 건축도 잘 하고 교회가 잘 됩니다 . 둘 다 물질을 의지하기에 영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 사업도 그래요 . 돈이 없어 못하고 돈 많아 잘 하면 순전히 육에 속한 삶입니다 .
사실 세상의 그 누구도 이러한 물질적 눌림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 그러기에 성경은 모든 사람들의 탄식을 말합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 그러나 복된 소식이 있습니다 .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 “악하다 . 가난하다 . 병자다 ”가 없어요 .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 그리스도 예수는 번역하면 “구세주 구원 ”입니다 . 그를 모신 사람은 모두에게 해당하는 죄의 법 사망의 법에서 해방입니다 . “생명의 법 , 영의 법 ”을 믿고 따르는 게 조건입니다 . 돈 없다 . 실력 없다 . 병들었다 . 두려워하면 사망의 법입니다 .
돈 없어 공부 못한다 . 사업 못한다 . 이건 돈 믿는 것입니다 . 육입니다 . 돈 많으니 걱정 없다 . 몸이 건강하니 문제 없다 . 이것 역시 돈을 믿고 영을 따르지 않습니다 . 바울은 비천이건 풍부건 매맞음 억울함에 눌리지 않았어요 . 또 다른 나라 또 다른 법을 선택합니다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3. 말씀대로 자신을 받으라
아침에 눈을 뜨면 아담 안에서 일어납니다 . 육신입니다 . 예수 안에서 영에 속하고 이끌림 받으려면 어찌할까요 ?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 다윗처럼 하나님부터 부르세요 . 말씀대로 생각합니다 . 세상 것들을 거부하는 게 아닙니다 . 영과 말씀에 복종시킵니다 . 천국문을 활짝 여세요 .
하나님을 섬기며 그 아래서 세상의 주인이 되려면 어찌 하나요 ? 무조건 금식하고 기도하면 되나요 ? 그러다 죽은 사람 많이 봤어요 . 먼저 하나님 아래서 말씀대로 자신의 정체를 확인해야 영의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영의 사람은 세상 상황 , 가진 돈이나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 오직 하나님과 말씀을 생각의 중심에 둡니다 .
하나님이 뭐라 하시나요 ? 생명의 법 , 성령의 법대로 살라 하십니다 . 그 법에 의하면 나는 의인이요 , 능력자요 , 복입니다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영광의 존재입니다 . 잘 믿어지지 않으면 해당되는 성경 말씀을 계속 반복해 읊조리세요 . 기분이 안 좋아도 , 몸이 아프고 슬퍼도 계속 예수 안의 나를 주장하세요 .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육신적인 상황을 이기고 바울처럼 감옥도 죽음도 넘어서려면 영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 그에게만 하나님 아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 사랑하는 교우들이여 , 함께 도전합시다 .
몸은 영혼을 위해 있습니다 . 영혼이 몸을 위해 있지 않아요 . 세상도 물질도 그래요 . 몸도 물질도 세상도 다 나의 종입니다 . 종들을 섬기기 마세요 . 그들이 섬기게 하세요 . 영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대로 세상을 다스리세요 .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세요 . 거기서 모든 좋은 게 다 나옵니다 . 종인 세상에게 명령하세요 . 내게 복종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