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25만 인파 “3.1정신으로 체제 전쟁 승리” /인사만 잘 해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 2025-03-02 04:02:48 read : 160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국회 앞 25만 인파 “3.1정신으로 체제 전쟁 승리”
▲“대한민국을 구해 주세요” 피켓을 든 참석자들. ⓒ주최측 제공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에는 약 25만 명(주최측 추산)의 기독교인들과 애국 시민들, 그리고 40여 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탄핵 반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쳤다.
세이브코리아 기도회는 매주 토요일 전국 10곳 이상에서 진행돼 왔으며, 지난 한 달간은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 대전 등을 순회하며 전한길 강사와 그라운드C 등이 연설하는 집중 집회를 열어 각각 수십만 명의 인파가 함께했다.
이날 집회는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신 서울에서 다함께 모여 진행했다. 1부 예배에서 “회칠한 헌법재판소와 더불어민주당”(마 23:27)을 제목으로 설교한 손현보 목사(세이브코리아 공동대표, 세계로교회 담임)는 “만약 예수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신다면 부패한 국회, 헌재, 사법부, 선관위를 향해 70번이라도 ‘화 있으리라’ 말씀하실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의 행태를 보면 지금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 심각한 위기에 있다”고 했다.
12만 대 1.8만명…거리에선 尹지지가 많았다
헌재 심판 선고 앞두고 총집결
전광훈 목사 주도 광화문 6.4만명
세이브코리아 여의도집회 5.5만명
헌재 주변엔 탄핵촉구 집회
1만8천명 모여 거리행진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한 모습 [세이브코리아]사진 확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한 모습 [세이브코리아]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탄핵 무효! 탄핵 무효! 탄핵 무효!”
3·1절을 맞은 토요일 오후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도심 각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수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서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여의도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5만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집회가 시작된 지 1시간여 만에 여의도 교차로부터 마포대교 사거리에 이르기까지 여의도를 가로지르는 여의대로 편도 전 차로가 가득 찼다. 주최 측인 세이브코리아는 3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여의대로와 인접해 있는 여의도공원 풀밭에 앉아 집회에 참여하는 이들도 많았다. 국회의사당역에서 여의대로에 이르기까지 세이브코리아 측 안내자 수십명이 포진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길 안내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집회에 나섰다는 직장인 이모 씨(33)는 “헌법재판소가 급히 변론을 마치려고 하는 등 답을 정해놓은 것 같은 모습을 시민들은 다 봤다”며 “오락가락해 신빙성이 의심스러운 진술을 증거로 채택하겠다는데 이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택시기사 장지형 씨(51)는 “시위 한 번 참여해본 적 없지만 대통령 지키기 위해 나왔다”며 “검사 탄핵과 예산 삭감으로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어 놓은 민주당의 횡포로 오죽하면 그런 결단(계엄)을 내렸을지 생각할 때 어서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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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3명 중 2명 은퇴 후 거주 주택 없어
목데연, 목회자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전국의 담임목사, 부목사 총 500명을 상대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의 담임목사, 부목사 총 500명을 상대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가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노후 준비율이 70%인 반면 목회자는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회 은퇴 후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경제적 문제'(75%)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건강 악화'(32%), '생산적이고 유용하지 못한 존재로 느껴짐'(30%), '은퇴 후 다닐 교회 문제'(26%), '할 일이 없어 시간을 보내는 것'(21%) 등의 순이었다.
특히 목회자 3명 중 2명은 은퇴 후 거주할 주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회 은퇴 후 주거할 자가 소유 주택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목회자 3명 중 1명(36%)은 '있음'(24%) 혹은 '현재는 없으나 추후 마련될 예정'(12%)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나머지 3명 중 2명가량(64%)은 은퇴 후 주거지가 '없거나 명확하지 않아' 노후에 주거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었다. 자가 주택 보유 비율('추후 마련될 예정' 포함)은 담임목사(47%)가 부목사(24%)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목회자 희망 은퇴 연령을 묻기도 했다. 소속 교단의 정년과 상관없이 희망 은퇴 나이를 물어본 결과, '66~70세'로 응답한 비율이 47%로 절반 가까이에 해당했고, '65세 이하'로 응답한 비율도 44%였다. 반면 '71세 이상'은 9%에 불과했다.
▲전국의 담임목사, 부목사 총 500명을 상대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목회자의 희망 은퇴 나이는 전체 평균 68세였는데, 담임목사와 부목사가 각각 69세, 67세로 2세가량 차이를 보였다. 주요 교단의 목회자 은퇴연령이 70세라 할 때 정년보다는 2년 정도 앞당겨 은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목회자의 희망 은퇴 나이는 일반국민 평균(65세)보다 다소 높았다.
조사 결과 부목사가 담임목사보다 자신의 미래에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목회자 절반 이상은 노후 준비를 위해 '부동산·주식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목사 63%는 은퇴 후 교회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목회자 10명 중 7명은 원로목사 제도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원로목사제도의 경우 '담임목사'(68%)보다는 '부목사'(73%)의 필요성 인식이 다소 높았으며, 노후 준비를 아직 못한 집단(7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원로목사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자들에게 원로목사의 경제적 지원 범위에 관해 물었다. '일정금액의 월 사례비'가 절반(52%)으로 가장 많았고, '일정금액의 월 사례비와 전별금 모두' 33%, '전별금' 15%였다.
▲전국의 담임목사, 부목사 총 500명을 상대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일정금액의 월 사례비와 전별금 모두'를 원하는 비율은 전반적으로 교회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10년 후 한국교회 원로목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물었다. 그 결과,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는 5%에 불과했고, '현 수준보다 축소될 것' 68%, '경제적 지원이 없는 명예직이 될 것' 27%로 현재보다 원로목사에 대한 대우가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 밖에 대다수 목회자들이 은퇴 목회자 경제적 지원 문제가 앞으로 한국교회 분쟁 요소로 떠오를까 우려하는 입장을 보였다. 목회자의 대다수(89%)가 '분쟁 요소가 될 것 같다'고 응답했고, 그중 '매우 큰 분쟁의 요소가 될 것 같다'는 의견도 32%나 되었다.
'매우 큰 분쟁 요소가 될 것 같다'는 인식은 담임목사(27%)보다는 부목사(37%)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대체로 교회 규모가 클수록 높은 경향을 보여 교인 수 '3000명 이상'인 경우 절반 가까이(47%)에 달했다.
한편 전국의 담임목사, 부목사 총 500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24년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목데연이 (주)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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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침례 정동수 목사 이번엔 이단규정 되나?
예장합동, 예장고신, 정동수 목사 이단성 연구 조사 진행
정동수 목사 "17세기 제임스왕역본만이 하나님 말씀"주장..개역개정성경 등 다른 번역본 악의적 비판
정동수 측 유튜브 채널로 주장 확산… 일선 교인, 교회 혼란 가중
진용식 목사 "미혹된 교인들, 교회 떠나고 담임목사 신뢰하지 않아…이번엔 이단규정 돼야"
특정 성경만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해서 예장합동총회와 예장고신총회가 올 한 해 신학검증을 통해 이단규정을 논의합니다.
두 교단은 이미 정동수씨에 대한 참여금지와 교류자제를 결의했지만 교회 현장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어, 이단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예장합동총회 이대위가 지난 달 열린 워크숍에서 정동수의 이단성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해 제109회 정기총회에서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해달라는 일선 교회들의 헌의에 따라신학부에 1년간 연구 검토를 맡겼습니다.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논란은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2016년 제101회 총회 때부터 정동수에 대한 비성경적, 비신학적 이단성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018년 제103회 총회 이후에는 교단 산하 교회와 교인들에게 정동수 집회 등에 대한 참여를 금지했습니다.
정동수 목사는 특정 성경만이 하나님이 보존하는 성경이라고 주장하며 대다수의 한국 정통 교회들이 사용하는 개역성경, 개역개정성경을 악의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진용식 목사 / 지난 1월 이단피해조사위원회 워크숍 중]
"(정동수에 따르면) 개역성경은 하나님 말씀이 아니에요. 누가 변개했어요? 사단이. 이 사람 말대로 하면 우리는 다 지금 무슨 성경을 보고 있냐면 사단이 만든 걸 보고 있는 거예요."
정동수 목사가 유일하게 완전한 성경이라고 주장하는 건 17세기 영국에서 번역한 제임스왕 번역본, 킹제임스역본 입니다.
정 목사는 제임스왕 역본만 하나님의 영감으로 번역됐으며 이 성경만을 하나님이 보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정 목사의 이같은 계시관의 문제를 비롯해 성서 번역과 해석의 문제, 창조섭리의 왜곡 등 이단성을 지적했습니다.
또, 장로교단의 개혁신학을 비판하는 등 정통 교회들을 비판하고 있는 점도 지적됩니다.
무엇보다 이같은 주장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돼 교인들을 현혹하고, 교회 현장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어 이번에는 반드시 이단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용식 목사 / 예장합동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서기,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그쪽 유튜브 같은 설교를 듣게 되면 자기 목사님 설교를 안 들어요. 왜냐하면 이건 사단이 만든 성경으로 설교하는건데 듣겠어요. 교인들이 그쪽 교회로 옮겨가는 건 고사하고 "
사랑침례교회 신도수는 5백명으로 추정되지만, 정동수 목사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0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진용식 목사 / 예장합동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서기,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정동수) 유튜브를 보는 교인들이 자기 목사님을 신뢰하지 않고 그쪽을 신뢰하고 킹제임스 성경을 보게 되니까, 지금 신천지에 빠진 신도들이 30만이라고 해서 이렇게 난리인데 여기는 50만이예요. 그리고 계속 퍼져나가는 상황이예요. 지금 이단 규정 안 하면 안됩니다."
이단 연구가들은 제임스왕역본의 한글번역자가 정동수 목사이고 이 판권도 정 목사에게 있다며 그의 주장의 이면에는 경제적 이권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장고신총회에서도 지난해 정기총회 헌의에 따라 신학부와 고신대 교수회가 정동수 목사의 신학을 검증하고 올해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 예장합동총회 이단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동수 목사는 2001년 미국의 한 침례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정규신학과정을 제대로 이수한 적이 없습니다.
사랑침례교회는 국내 정통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와는 관계가 없는 독립교횝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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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안에 여성 차별 있다" 목회자 80% 동의
한국교회에 여성목사 안수가 시행된 건 1955년 기독교대한감리교에서부텁니다.
이후 여러 교단으로 점차 여성 안수가 확산됐지만 여성 목회자에 대한 차별적 분위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한국교회 여교역자 실태조사 결과를 천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담임목사 부목사 여전도사 등 목회자 584명에게 여성목회자에 대한 인식을 물었습니다.
80%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교회 안에 여성차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여성목회자가 기성교회에 담임청빙 받는 게 매우 어렵다는 항목에는 90%가까운 목회자들이 동의했습니다.
여성이 목사안수를 받으면 사역기회는 오히려 줄어든다는 응답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교인들이 여성 부목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1%, 남성 담임목사가 여성부목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57%로 더 높습니다.
성별로 응답율을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 목회자들이 차별을 인지하는 정도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사례비 차별에 대한 인식은 남녀 응답률의 격차가 37%P나 벌어졌습니다.
교회 내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남녀 구분 없이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공예배 설교와 애경사 집례에 대해서는 남성 사역자가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른 항목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상담과 노인, 장애인 등 돌봄사역은 여성이 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여성들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기회를 주지 않고 여성 교역자들에게 한정된 기회만 허용되기 때문에 거기서 개발된, 발전된 역량을 가지고 그러니까 여성들은 여기에 적합해 하는 것은 오히려 현실을 더 넓게 보지 못한 결과이지 않을까…"
응답자들은 교회 내 양성평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제도개선보다 인식개선을 우선했습니다.
남성 목사, 남성 교인들의 의식 전환을 각각 1,2위로 꼽았고, 여성 목사안수 허용, 남녀 평등교육, 여성장로 할당제 등 제도적 개선방안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은정 목사 / 예장통합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
"여성목회자들이나 남성목회자들이 똑같이 양성평등한 문화에 대해서 배워가는 리더십 가져야 하는데 이것은 노회나 교단에서 이런 교육을 제공하는 틀이 있어야 하고 특히 신학교에서부터 이게 시작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한편 한국교회 여성목사 안수제도는 1955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처음 시행됐습니다.
이후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예장통합총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장백석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로 여성 안수제도가 확산했으나 예장합동총회 등 보수교단에서는 여전히 여성 목사안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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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삼촌 목사 공개서한 논란에 사모까지 가세
민에스더 사모, 돌 던지는 이들 향해 한충원 목사 선행 증언하며 비호
▲스스로 작가 한강의 삼촌이라고 밝힌 한충원 목사
스스로 작가 한강의 삼촌이라고 밝힌 한충원 목사의 글이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 목사에게 돌을 던지는 이들을 향해 한 목사를 비호하려 쓴 민에스더 사모의 글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충원 목사는 전형적인 기독교 우파 목사의 시각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들에 나타난 그의 역사의식을 문제 삼고 "형님 집안이 구원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하나님께 나아오라" 등의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발표한 바 있다.
"노벨상 수상으로 형님 집안이 하나님의 구원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공개서한을 발표하게 됐다는 한충원 목사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대해 "외설성, 청소년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형부·처제의 관계 및 장면 묘사는 충분히 비판받을 만하다"며 "D.H. 로런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도 그런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묘사는 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절제력과 분별력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읽혀서는 결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기가 두려운 작품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한강 작가의 다른 소설 '소년이 온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등에 대해서는 "제주 4·3사건과 6·25 한국전쟁은 이념 대립의 비극적 산물이고, 5·18은 독재정권 재탄생에 반대하다가 확대된 비극적 사건"이라며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건을 한쪽의 관점만으로 평하는 듯한 시각을 작품에서 드러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문학 작가도 이념이나 지역 갈등을 부추겨 정치 이익을 얻으려는 정치인의 세몰이에 영합하는 듯한 작품을 쓰지 말고 공평한 자세로 써야 한다"며 "과거의 상처를 헤집지 말고 양쪽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한강 작가를 향해 "조카는 마치 대한민국이 정의롭지 못해 살 만한 나라가 아닌 것처럼 여기도록 만드는 작품을 몇 편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한 한 목사는 "내가 지금까지 조카에게 한 말들이 조카의 마음을 아프게 찌를 것을 생각하니 나도 이 편지를 쓰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빛을 찾고 싶다'는 조카가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위대한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충원 목사는 그러나 자신의 SNS에 게재한 이 글에서 "문학에는 구원이 없다"는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 한강 작가의 부친이자 자신의 형이기도 한 한승원 작가가 "알콜 중독자였다"는 등 가족들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태도를 보여 논란을 샀다.
아울러 한강 작가의 작품이 이념 편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자신 역시 5.18, 제주 4.3 사건 등을 특정 이념, 즉 전형적인 기독교 우파적 입장에서 서술하는 자가당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이 글에서 5.18, 제주 4.3 사건을 돌아보며 "군경들도 피해자다" "남로당으로 몰려 죽은 사람들이 많았지만...'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등의 전형적인 보수 우파적 시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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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책표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영문판 표지
한 목사의 이 같은 글이 논란을 사자 그의 아내 민에스더 사모는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며 한 목사를 비호하고 나섰다. 민 사모는 지난 13일 게재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조카에게 공개편지를 쓴 내 남편 한충원 목사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에게"라는 글에서 종교적 우월감에 기대어 한 목사를 비호했다.
민 사모는 "당신들은 길가는 거지 할아버지를 목욕탕으로 모셔다가 씻기고 또씻기고 독수리같은 손톱 발톱을 깍아 드린적이 있습니까?", "당신들은 갈곳없는 고아청년을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그청년의 운동화까지 빨아 준적이 있습니까?", "다 큰 두 아들을 데리고 장애인들을 씻겨주는 목욕 봉사를 해 보신적이 있나요?" 등 남편의 선행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예수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뺨을 때리고 발길질까지 하는 사람에게 화 한번 내지 않고 그에게 삼일동안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내 남편이 믿는 예수님을 지독히 미워한분은 한승원작가님이었지 우리는 그분도 그 조카 한강도 절대 미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남편의 편지를 읽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정치적인 목적으로도 절대 이용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여! 우리 부부를 악한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길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에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한강 삼촌 목사에 대한 세간 반응이 안타까웠는지 그 부인이 글을 올렸나 보다"며 "그런데 더욱 스스로 진흙탕 기독교에 빠져있음을 밝힌다"며 두 가지를 지적했다.
우 교수는 먼저 "우선 자신이 뭘 해왔다는 것에 대한 우월감이 가득하다. 좋은 일 했지. 맞아, 그런데 '너덜, 이런 것 했어?'로 글을 시작하다니.... 왼손이 한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과 넘 동떨어진 초라한 의식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번째, 한승원 작가가 미워한 것은 그렇게 말하는 당신 수준과 달리, 예수가 아니라 예수에 대한 집착과 닫힘이라는 '폐쇄성의 폭력'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라며 "우월감과 무지는 성경 아닌 그 무엇도 휴지조각으로 만든다. 남편에게 돌을 던진다고? 돌도 아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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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립 돕고자 농촌선교 힘쓴’ 한국인 선교사 2명 마다가스카르서 숨져
마다가스카르 무라망가 지역에서 피습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아프리카에서 의료와 농업선교를 위해 헌신한 한국인 선교사 두 명이 현지에서 강도 습격으로 사망했다. 김창열(88·왼쪽 사진) 이리문(58·오른쪽) 마다가스카르 선교사가 지난 21일 밤(현지시간) 현지인 강도에게 공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숨을 거뒀다.
김 선교사의 유가족은 23일 국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일곱 명의 강도들이 엽총과 흉기를 들고 예배당을 짓던 부지를 찾아와 공격했다”며 “강도들이 돈(한화 약 90만원)을 노리고 침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선교사가 사역하던 무라망가 지역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곳으로 지난달에도 강도 습격이 있었다.
김 선교사가 최근 마다가스카르 무라망가에 있는 지역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유가족 제공
김 선교사와 이 선교사는 장인과 사위 관계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영걸 목사) 순서노회에서 파송 받았다. 김 선교사는 은퇴 후 아프리카 침술 봉사와 농업선교를 하기 위해 2년 전 마다가스카르로 떠났고 사위 이 선교사는 지난해 합류했다.
김 선교사는 교회 텃밭을 주민들에게 빌려주고 그곳에 바닐라 나무 등 유실수 묘목을 심는 사역을 펼쳤다. 주민들은 나무 열매로 발생한 수입을 얻어 삶을 꾸렸다. 이 선교사는 마다가스카르 땅 농촌을 살린다는 비전으로 현지 선교단체, 중개자와 소통하며 농촌개발사역을 기획하고 있었다. 선교사들은 또 우물 파기와 교회 개척 사역을 통해 현지에 복음을 전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현지 선교사와 대사관의 도움을 요청해 사고 처리에 나섰다. 예장통합 류현웅 해외·다문화선교처 총무는 “현지에 선교사를 급파해 시신 수습을 돕고 있다”며 “유가족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한인교회에서 장례를 치르고 국내에서 순서노회장으로 장례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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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소수자" 美 성인 약 10% ... 12년 만에 3배 증가
젊은 세대일수록 비율 높아
지난해 자신을 성소수자(LGBT)라고 밝힌 미국인의 비율이 9.3%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18세 이상의 미국 성인 14,000명을 대상으로 이성애자,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적 지향에 대한 자기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7%가 자신을 이성애자로 인식했다. 양성애자가 5.2%로 뒤를 이었고, 게이(2%), 레즈비언(1.4%), 트랜스젠더(1.3%) 등 순이었다. 범성애자, 무성애자 등도 1% 미만을 차지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성소수자 성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1997~2006년 출생)의 경우 23.1%가 자신을 성소수자로 인식했다. 2020년 18.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5%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의 경우는 14.2%, X세대(1965~1980년 출생)의 경우는 5.1%였다.
갤럽은 "성소수자 증가는 젊은 세대와 관련이 높다. 젊은 세대일수록 이성애가 아닌 다른 성 정체성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성소수자 비율이 증가했다. 여성 응답자의 10%가 자신은 성소수자라고 했으며, 특히 양성애자가 많았다. 남성의 경우 6%가 성소수자라고 했다.
갤럽은 "성소수자 정체성을 추적한 12년 동안, 그 숫자가 약 3배로 증가했다. 그 기간 동안 노인보다는 성인이 된 젊은 세대들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또는 트랜스젠더라고 말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내 성소수자 인식 비율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성인 가운데 성소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곧 1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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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니키 검벨 목사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죽게 될 것"
영국 런던에 소재한 성공회 교회인 HTB(Holy Trinity Brompton)에서 최근 은퇴한 니키 검벨(Nicky Gumbel) 목사가 런던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 모임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복음을 희석시키려는 유혹을 물리치라"고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그는 '쉐어 지저스 인터내셔널'(Share Jesus International)이 조직한 에클레시아 컨퍼런스(Ekklesia Conference)에서 HTB의 목사로 재임하는 동안 배운 교훈과 그 곳에서 전도가 항상 우선순위인 이유를 공유했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그것이 신약의 중심이라고 믿는다. 예수님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교회가 전도에 참여하지 않으면 결국 죽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엄청나게 성공적인 알파 과정을 개척한 검블 목사는 성공적인 전도를 위한 교회 일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세상이 믿지 않는다. 전도를 우선순위에 두려면 새로워지고 성령 충만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목사들에게 복음 메시지를 변경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복음은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세상은 대가 없이 영성을 추구하고 있다. 예수님을 따르는 데는 대가가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누군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일은 누군가를 예수님에게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난, 질병, 인종적 불의 등 세상에는 많은 불의가 있지만 가장 큰 불의는 예수님에 대해 들을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복음주의 연맹(Evangelical Alliance)의 디렉터인 피터 라이너스는 "오늘의 신앙은 '선택 사항'으로 강등되었다"고 모임에서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영적 가능성, 초월성, 신의 존재가 사람들에게 거의 믿기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상을 숭배하고 진리의 역설을 숭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는 것이라면. 그 분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우리가 하나님을 부인한다면 무엇이 남겠는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은 바로 그 정의에 따라 비인간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영국 복음주의 연맹 커뮤니케이션 및 참여 책임자인 조 프로스트는 "일부 사람들은 복음 메시지가 약하고 비효과적으로 축소되었기 때문에 강력한 메시지를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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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만 잘 해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
조운 목사/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대영교회
▲ 대영교회 조운 목사, 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어떤 중소기업 ‘남 사장님’이 대기업에 새로운 아이템을 거래하기 원해서 비서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른 중소기업에서도 같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대기업 회장님을 기다리다가 결국 비서에게 제안서만 맡기고 돌았습니다. 제일 마지막까지 남았던 이 남 사장님 또한 비서에게 “잘 부탁드립니다”는 인사를 거듭하며 제안서를 맡기고 나갔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대기업 회장님으로부터 남 사장님에게 계약을 맺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계약을 맺으러 가서, “어떻게 저희 회사와 계약을 맺으시게 되었는지요?”라고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대기업 회장님이 뜻밖의 말을 하더라고 합니다. “남 사장님의 제안서와 다른 회사의 제안서는 비슷한 제안이었고, 기획도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비서에게 누가 제일 인사를 잘 하시더냐고 물었더니 남사장님이 제일 인사를 잘 하셨다고 해서 계약을 맺은 겁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인사를 어떻게 하는가만 보아도 그 사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인간관계, 즉 인사(人事)는 정중하고 바른 인사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라는 책에 보면, 고소를 당하지 않는 의사를 연구해보니까 고소를 당한 의사보다 더 깍듯하게 인사를 잘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그 인사가 환자와 의사간에 신뢰감을 주고 그 인사가 환자가 의사와의 관계를 인격적인 관계로 이해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친절한 미소를 머금고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인사를 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인사(人事)는 곧 만사(萬事)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영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들에게 늘 당부합니다. ”안내할 때 설교하듯이 성도들에게 인사하라고...“ 이제 2025년을 시작한 지 벌써 2개월이 지나가고, 내일부터 3번째 달이 시작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올해는 친절하고 따뜻한 인사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자 주=조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3년째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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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학생의 편지
이찬용 목사(부천성만교회 담임) 승인 2025.02.22 16:39 댓글 0
“목사님,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목사님께 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지난 몇 년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목사님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잘 이겨내고,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며 교회와 함께하는 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이 무섭고 두려웠던 제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고, 힘들 때마다 “믿음은 뒤로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하시며 “목사님이 항상 곁에 있을게”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부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부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재작년 성인식 때 설교하셨던 시편 1편의 말씀과 읽어보라고 하셨던 여호수아 1장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정말로 제가 두려워할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켜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조차 꺼렸던 제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게 되고 학교에서도 반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이야기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교회와 목사님을 통해 제가 받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미국 방문, 성인식, 중고등부 수련회, 독서마라톤 등 지금도 많은 것을 누리며 많은 은혜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받은 사랑을 교회와 함께하며 저와 같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목사님의 말씀대로 받고 누리고 나누는 삶을 살아내는 제가 되겠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지켜봐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