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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인 수, 감소 멈추고 안정세 /일제 침략으로 예수 믿었으니 '수고했다'고 말해야
    2025-03-23 02:35:07   read : 117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미국 기독교인 수, 감소 멈추고 안정세

    퓨리서치, 성인 36,908명 대상 설문


    ▲미국의 한 복음주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의 기독교가 쇠퇴를 멈추고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기독교인의 수가 2019년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그래프. ⓒ라이프웨이연구소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연구소(Lifeway Research)는 최근 퓨리서치가 미국 성인 36,9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교현황연구(이하 RLS)를 바탕으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미국인의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기독교인 비율은 2019년 이후 60%에서 64% 사이로 유지돼 왔으며, 현재는 62%를 기록 중이다. 무종교인들의 비율은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의 아론 얼스(Aaron Earls) 연구원은 "미국 종교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기독교의 쇠퇴는 1990년대 후반 시작돼 2000년대에 가속화됐다"며 "퓨리서치를 포함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소세가 완전히 멈췄다고 할 수 없으나 적어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이후 기독교 인구는 60%에서 64% 사이를 맴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의 안정세는 이전의 두 종교 현황 연구에서 분명히 드러난 수년간의 하락 이후에 나타났다. 2007년 RLS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3명 이상(78%)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14년에는 71%로 떨어졌다가 지금은 62%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얼스에 따르면, '종교적으로 무소속이거나 종교가 없는' 인구에 대한 연구는 무종교인 수의 증가가 수년간의 꾸준히 계속된 끝에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 준다. 그는 "미국인 10명 중 3명(29%)이 자신을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종교가 없음'이라고 답했다"며 "RLS는 무종교자의 증가세가 끝났음을 시사하는 다른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 준다. 이 새로운 추세는 교회가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인구 중 개신교인은 2007년 51%에서 최근 40%로, 가톨릭교인은 2007년 24%에서 최근 19%로 감소했다. 개신교인의 경우 2019년에, 가톨릭교인의 경우 2014년에 감소가 멈췄다.

    그러나 얼스는 개신교 내부에서도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고 봤다. 그는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비율은 2007년 26%에서 최근 23%로, 마찬가지로 흑인 개신교인은 7%에서 5%로, 주류 개신교인은 18%에서 11%로 감소했다"며 "이는 전반적인 기독교의 감소가 주류 개신교인의 감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퓨리서치는 "이러한 안정성과 영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징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표는 미국 종교계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더욱 쇠퇴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즉 젊은층은 노년층보다 훨씬 덜 종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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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폐 위기 교회 늘어날 수 있어" 기장 교회의 대안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교인 수 감소와 목회자 수급 문제 등 교단이 처한 어려움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선교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지 못하면 존폐 위기에 처하는 교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선교정책협의회가 6일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정우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선교정책협의회가 6일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정우 기자

    [기자]
    한국교회가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도 수년째 교인 수 감소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2008년 34만 명이었던 교인 수는 2024년 19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목회자 수급 문제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장 총회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해당하는 기장 목회자들이 10년 동안 약 800명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목회자 수급은 3-400명에 불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교인 수와 목회 지망자가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되면 지방을 시작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는 교회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장 총회는 선교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이훈삼 총무는 진보 신학을 공부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교회를 비판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애정이 없는 비판은 교회 개혁과 선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훈삼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기장 신학을 열심히 한 사람들이 교회를 비판적으로 봐요. 교회를 비판적으로 보는 이상 교회에 애정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교회의 선교는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교회를 비판하는 태도보다는 교회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민주화와 인권 문제와 같은 사회 변혁에 집중하다보니 개인의 회심과 구원 문제에 대한 집중도는 타 교단에 비해 약했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종경 목사 / 우암교회]
    "오늘 우리 교회 현장에서는 회심이 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 전도와 회심이 사라지니 새로운 성도가 없고 교회는 위축되고 오랫동안 교회를 지켜오던 고령의 성도님들만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작은 교회는 가까운 미래 안에 교회의 존폐 기로 속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암교회 김종경 목사는 결국 사람이 없다면 기장 교단이 갖고 있는 선교적 장점과 영향력 역시 힘을 잃어가게 될 것이라며 성도의 경건과 훈련, 성숙에 힘쓰자고 말했습니다.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향한 기장 교회의 노력도 강조됐습니다.

    [금은경 목사 / 아름다운상원교회]
    "교회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성장 전략을 넘어서 질적으로 충만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선교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장 교회의 선교 방향을 수립하고 보완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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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교육자 봉사자였던 존 웨슬리 닮아가자”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존 웨슬리의 리더십 성과와 영향’ 세미나

    양기성 박사가 지난 20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에서 열린 웨슬리신학연구소 세미나에서 존 웨슬리의 리더십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웨슬리신학연구소 제공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목사) 웨슬리신학연구소가 ‘존 웨슬리의 리더십 성과와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 부천 학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양기성 박사(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가 강의를 진행했다.

    양 박사는 18세기 영국 종교개혁의 완성자 존 웨슬리의 생애를 짚었다. 그는 “웨슬리는 옥스퍼드대 교수직을 내려놓고 미국 조지아 선교사로 파송됐으나 선교에 실패하고 돌아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러던 중 1738년 5월 24일 저녁 8시 45분경 올더스게이트 수요모임에서 로마서 주석을 낭독하던 중 불타는 성령을 체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웨슬리는 야외에서 설교하고 전도하며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외쳤다. 빈민촌에 학교를 세우고 실업자를 위해 공장을 세우고 고아원을 설립해 고아와 과부를 돌봤다”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와 눌린 자를 보살피며 여성에게도 리더십을 위임하고 민주적인 교회를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양 박사는 “웨슬리는 영적인 강력한 명령(telling)과 지적인 부드러운 설득(selling) 헌신적인 봉사(participating)로 성도들을 양육한 후 창조적인 리더십 위임(delegating)으로 세계적인 위대한 지도자가 됐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지도자들이 웨슬리처럼 뜨거운 영적 설교자가 되고 온유하고 부드러운 교육자가 되며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로 본을 보인다면 대한민국 사회가 밝아지고 냉랭한 국제사회가 훈훈하게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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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블루오션 ‘요양 선교’… 어르신 연 100명 안팎 세례



    요양선교회 요양원 100여곳 사역 황혼기 신앙 수용도 높아 호응
    평생 불교 신도 회심… 아들 전도도 1교회 1요양원 품기 시동

    한국요양선교회 소속 요양 전문 선교사가 지난 18일 경기도 양주 거북이요양원에서 휠체어에 앉은 어르신들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도 양주 거북이요양원. 20여명의 노인이 머무는 이곳에 찬양이 울려 퍼졌다. 요양 전문 선교사들이 방문해 찬양 예배를 인도하고 있었다. 70~90세로 보이는 노인들은 어린아이처럼 즐겁게 손뼉 치며 찬양을 불렀다. 이후에는 말씀 나눔과 세례를 베푸는 시간도 가졌다. 노인들은 선교사가 불러주는 세례문을 따라 읽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예배에 노인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다음번에도 또 와달라”고 부탁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요양원을 방문한 장재호 선교사는 “삶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 노인들은 신앙의 수용성이 매우 높다”며 “누군가가 와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주고 기도해준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는다. 요양원에서는 1년 평균 약 100명에게 세례를 준다”고 밝혔다.

    90대의 전모 어르신은 요양원에서 복음을 접했다. 평생 불교 신자였으나 지금은 자기 아들까지 전도할 정도로 적극적인 신앙인이 됐다. 전 어르신은 “이곳에서 비로소 진리를 알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요양 선교를 주도하는 곳은 한국요양선교회(회장 윤문호 목사)다. 2016년 출범한 이곳은 현재 100여곳의 요양원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80여명의 선교사들이 자비량으로 활동한다. 한국교회 목회자 가운데 일부는 휴일인 월요일에 시간을 내서 요양원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역을 무보수로 감당하기도 한다.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목회자가 선교사로 헌신하는 경우도 있다. 정춘원(94) 목사는 전남 고흥 소록도 인근 교회에서 35년간 목회하다가 요양원에 입소했다. 요양 선교에 눈을 뜬 후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복음 전파에 나서고 있다. 정 목사는 “삶의 마지막 날까지 영혼 구원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교사들은 요양 선교가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하는 장소가 될 수 있는데도 한국교회의 관심이 높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문호 목사는 “요양 선교가 부차적인 사역으로 여겨져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목사나 선교사들이 이중직을 갖고 자비량으로 선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녹록지 않은 형편이지만 ‘내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전파를 포기할 수 없어 고군분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요양선교회는 앞으로 지역교회와의 연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요양원 주변에 있는 교회가 요양 선교를 담당하는 ‘1교회 1요양원 품기’를 통해 선교회와 긴밀히 협력하도록 연결할 계획이다. 윤 목사는 “교회가 해당 요양원을 교구나 구역, 목장처럼 관리하면 좋겠다”면서 “지역교회 이미지도 살리고 현장에서 감명을 받은 목사들의 영적 메시지도 달라지며 자원봉사로 섬긴 성도들의 영적 만족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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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출산 두려워”…교회, 청년들 언 마음 어떻게 녹일까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블라인드 5만건 게시글 분석
    결혼 출산 등에 여전히 ‘슬픔’ ‘공포’ 지배적 교회, 공동체적 메시지 뒷받쳐야

    “결혼을 굳이 해야 할까요. 어머니 시댁 생활을 보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솔직히 하기 싫은 마음이 크죠.”

    서울 마포구에 한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 곽현진(가명·26)씨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결혼이 슬프고 힘든 일로 느껴진다고 했다. 곽씨는 1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교회에서는 결혼이 축복의 의식이라고 하지만, 부모님의 삶을 돌아보면 축복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국내 안팎에서 사회적으로나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 겹치다 보니 (결혼과 출산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김현수(가명·30)씨는 혼인에 앞서 양가 어른에게 ‘딩크족’(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을 선언했다. 김씨는 “전세 대출과 아버지의 투병 생활 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돈이 적지 않게 들어갈 게 분명하기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미 국내 출산율은 낮아질 대로 낮아져 제 나이대 사람들은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거라는 기사들을 종종 접한다”며 “지금 세대도 힘든데, 다음세대에게 어려운 상황을 꼭 물려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쉽지 않은 길을 감정을 소모하면서까지 걸어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네거티브 인식 팽배한 사회

    결혼·양육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는 건 비단 두 청년의 일만이 아니다. 국내 2040 청년들 사이에서 결혼과 육아 등에 대한 인식은 ‘슬픔’ ‘공포’ 등 부정적 감정이 지배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청년층을 향한 목회적 접근 방식을 두고 교회의 고민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결혼, 출산, 육아 관련 게시글 약 5만건에 표출된 주된 감정을 분석한 결과, 결혼에 대해 ‘슬픔’이라는 감정이 32.3%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어 ‘공포’(24.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통계상 출산율 반등과는 별개로 청년층의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도 ‘혐오’ ‘공포’ 감정이 각각 23.8%와 21.3%로 조사됐다. 반면 행복한 감정으로 분류된 글은 결혼 게시물의 9.3%, 출산 게시물의 7.3%, 육아 게시물의 13.1%로 10% 안팎에 불과했다.

    연구원은 “합계출산율이 2023년 0.72명에서 지난해 0.75명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이는 여전히 청년층 내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불확실성 해소하는 기독의 '공동체' 신앙

    ‘결혼 네거티브’ 현실을 마주한 한국교회의 최우선 과제는 뭘까. 현직 목회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분석하면서 맞춤 메시지를 강조한다.

    조영진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회장은 “현재 교회 내에서도 결혼에 관한 언급을 쉽게 하지 못하는 암묵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결혼이 선택의 문제가 됐고,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많은 현재 상황은 세상이나 교회나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정적인 인식을 거두기 위해선 교회 청년 공동체 속에서 청년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해 격려하고 지지하는 곳이 되는 게 우선순위라는 의견도 나온다. 조 회장은 “출산율 감소와 이혼율 증가 같은 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기독교 신앙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교회가 주관하는 ‘결혼 상담 프로그램’ ‘예비 부부학교’ ‘육아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공동체적인 메시지도 뒷받침해야 한다. 교회가 성경에서 말하는 말씀에 기초해 단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넘어 공생·공존·공감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사역연구소 대표 이상갑 산본교회 목사는 “프랑스는 한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인 사회 정책으로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다”며 “다자녀 출산 가정에 세금 혜택을 주고 공동체적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불안감을 줄였다. 그 배경에 ‘우리가 함께한다’는 공동체적 인식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시지 없이 구조만 변화해서는 효과를 보지 못할 것”라고 설명했다.

    새롬심리상담센터장 오주헌 길가에교회 목사는 “현대사회에서는 자녀를 출생하고 키우는 것에 대해 자신의 삶과 자녀의 삶 모두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졌기에 결혼·출산 등에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결국 개인화가 심화하면서 결혼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고, 행복을 저해하는 경우라면 결혼조차도 필요하지 않다는 자기 중심성의 풍조가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회는 시대의 풍조를 따르는 곳이 아닌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치는 곳임을 주목한 오 목사는 “결혼은 나의 행복을 넘어 누군가와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성숙한 인간의 삶”이라며 “결국 내가 믿음 안에서 성숙해지면 결혼 생활도 자녀 양육도 잘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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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계 원로들 “예수 안에 절망적인 미래는 없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3월 월례회·감사예배 드려
    이선규 사무총장 특강서
    “교회 본질 회복하자”, “예수가 희망인 나라 목회자들이 만들어가자”

    교계 원로 목회자들이 모인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한기원·대표회장 김성만 목사)가 선교 1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혼란한 나라 정세를 놓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기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3월 월례회·감사예배(사진)를 드렸다.

    김성만 대표회장은 개회인사에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은 하나님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졌고 여러분이 무릎으로 기도하고 전도하며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된 줄로 믿는다”며 “하나님께서 한국에 제2의 부흥의 물결을 일으켜 주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기원 사무총장 이선규 목사가 ‘한국교회, 신뢰 회복의 길’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 목사는 “선교 140주년을 맞아 우리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무너지는 교회의 책임이 너에게 있고 나는 아니라는 식의 교회 내 비난하는 세력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현시대를 진단했다.

    이 목사는 “선교 초기 한국교회는 일제의 침략으로 인한 고통과 박해 가운데서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독립 운동가를 양성했으며 미신 타파와 문명 퇴치를 통해 사회의식 개혁을 주도해왔다”며 “눈물과 기도와 말씀을 실행함으로 선교 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발전을 이뤘으며 이로 인해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었으며 부흥의 꽃을 찬란하게 피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한국교회를 진단할 때 ‘그래도 한국교회는 희망은 있다’는 말로 끝맺었지만, 이제는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듣기 힘든 형편이 됐다”며 “예수그리스도가 희망인 나라로 만들어 가는 목사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예수 안에는 절망적인 미래는 없다”며 “절대 무너지지 않는 교회의 터전이자 우리의 근원인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자. 여전히 교회는 민족의 희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총신대 총장을 지낸 정일웅 목사가 ‘빠른 세월 가는 인생’을 주제로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 ‘한반도 평화 통일’ ‘세계 선교’ ‘정치·경제·사회 회복’을 주제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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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선 이어 '국민의힘 당권' 개입까지…작전명 '필라테스'



    신천지, 국민의힘 당권 개입 시도 정황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책임당원 투입"
    "당내 경선 등 정치권 영향력 행사 목적"

    증거 남기지 않기 위한 치밀한 지침 실제 신도들 대거 당원 가입
    이단 전문가들, "정치적 협상 카드 목적"
    "정당 운영‧공정 선거 훼손…민주주의 근간 위협"

    20대 대선 개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가 대선 이후에도 신도들에게 지속적으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하며 조직적으로 관리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권 개입을 위해 책임당원 자격까지 갖추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신천지가 지난 20대 대선에서 조직적으로 선거개입에 나선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 이후 국민의힘 당권에까지 개입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CBS가 단독 입수한 신천지 내부 자료입니다.

    2023년 10월, 22대 총선 6개월 전 신천지 간부 텔레그램에 '필라테스 유의사항'이란 공지사항이 내려옵니다.

    제목은 '필라테스 유의사항'인데 정작 내용은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종용할 때 지켜야 할 수칙입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문자로는 절대 권면해선 안된다", "무조건 대면으로 진행한다"고 지시하는 가 하면 "대면 시에도 녹음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유로 설명해야 한다"는 치밀함도 보입니다.

    이 밖에도 "어떤 목적성을 드러내지 말고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둥글게 표현하라"고 지시하고, '성도로서 피해를 본 것에 대한 권리 회복'이라는 점을 강조하라고 구체적인 지침까지 내립니다.

    매달 1천 원의 회비는 자동이체 시켜야 한다고 지시하고, 신용불량자와 공무원, 군인 등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당시 필라테스 프로젝트를 직접 지시하고 진행했던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는 해당 내용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였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탈퇴자 / '필라테스' 프로젝트 제보자]
    "정확하게 국민의힘, 보수 정당으로 가입을 하라고 내려온 지시가 맞아요. 윗선에서 국민의힘과 교류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치 동아리 활동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는 '필라테스'라고 하는 은어, 명칭을 썼고요."

    수백여 명의 신도들을 관리했던 간부 탈퇴자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신천지가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선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며 "정치적 목적이 분명한 지시였다"고 말했습니다.

    [신천지 탈퇴자 / '필라테스' 프로젝트 제보자]
    "'당내 경선이나 정당 내에 있는 여러 가지 정치 활동에 우리의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훨씬 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불리한 입장이 아니라 유리한 입장에서 우리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를 많이 했었죠."

    비밀작전을 방불케 한 '필라테스' 프로젝트는 실제 신도들의 대거 당원 가입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원 가입 지시가 내려진 뒤 두 달 후 신천지 간부 텔레그램.

    한 간부가 '필라테스 보고'를 받는다며 당원 가입 정보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합니다.

    실제로 각 지역별로 당원 가입한 사람들의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이름 등 상세한 개인정보가 취합돼 보고됐습니다.

    '필라테스 보고'에 보고된 당원 가입 신도들의 정보들.
    '필라테스 보고'에 보고된 당원 가입 신도들의 정보들.

    신천지의 이 같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는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진행됐고, 일정 목표량을 정해 집중적으로 가입시킨 뒤엔 관련 공지 등 증거를 인멸했습니다.

    [신천지 탈퇴자 / '필라테스' 프로젝트 제보자]
    "2월부터 시작한 곳도 있었고, 4월부터 시작한 곳도 있었고, 목표 수치 자체가 굉장히 높게 내려왔어요. '해당 지역 인원의 절반 이상은 가입시켜라'. 일주일이나 2주일 특정 기간이 설정되면 모든 인원들을 다 동원해서 정당 가입을 시키고, 그 모든 자료는 위에 보고를 하고 나서 파기를 하는 거죠. 절대 새어나가지 못하게끔…"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신도들을 일반당원을 넘어 책임 당원으로 대거 가입 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천지가 정치적 협상 카드로 쓰려 한 것 같다"고 분석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신천지 정치 개입은 정당의 민주적 운영과 공정한 선거 과정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위법 행위나 다름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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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탄핵 정국 속 그리스도인의 자세

    지난 15일 경북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개최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15차 범시민대행진’ 집회 모습. 연합뉴스

    미국은 1861년 노예제도 문제로 남과 북으로 나뉜 이른바 남북전쟁을 겪었다. 당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속한 북군은 노예제를 지지한 남군의 전설적인 장군 로버트 리와의 전투에서 매번 패했다. 그러자 북군 참모들은 링컨에게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닌가 봅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링컨은 “하나님께 ‘우리 편이 돼달라’고 기도하지 마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답했다고 한다.

    개신교계에 널리 알려진 이 일화를 다시 소환한 이유는 지금 한국교회가 가장 새겨봐야 할 때라는 생각에서다. 현재 한국은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두고 점점 양극단으로만 치닫고 있다. 정치 공세가 더해진 이념 논쟁은 국민을 분열시켰다. 판을 치는 가짜뉴스는 국민을 편 갈라 씩씩거리며 서로를 향한 비방을 멈추지 않게 했다. 교회 역시 그런 국민을 달래고, 중재자로서 화해를 도모하기는커녕 오히려 앞장서서 분열을 부추기고 있는 듯하다. 한 원로목사는 이런 현실에 “이념을 신앙화했고, 정치를 우상화한 한국교회에 책임이 있다”고 일갈했다.

    물론 그리스도인도 세속 정치의 한 쪽편을 지지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악해져만 가는 세상을 방관만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오도록 필요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 거리의 그리스도인 대부분은 이런 생각에서 나섰을 테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망할 것 같아서 혹은 지금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나중에는 돌이키기 힘들겠다는 위기의식에서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점점 성경적 가치 수호란 원뜻은 내팽개쳐지고 정치적 목적에 휘둘리고, 가짜뉴스에 눈이 가려진 채 폭력과 분쟁, 다툼과 반목, 정죄만 일삼게 된다는 점이다. 세상을 향해 필요한 목소리를 낸다곤 하나 관용과 사랑, 화해가 아닌 아집과 배척, 교만과 자기 의만 담겼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이냐 아니냐로만 선과 악을 구분 지어야 하나 절대 선과 악으로 구분할 수 없는 정치 논리를 선과 악 이분법적으로만 바라본다.

    또 의식이 깨어있다고 평가받는 어느 목회자들조차 지금은 기도할 때가 아니라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단언한다. 언뜻 지금 한가롭게 기도나 하고 있을 때냐는 책망으로 들린다. 하지만 생과 사를 가를 절체절명의 순간이 아닌 이상 기도하기보다 행동하기를 먼저 한다면, 그동안 내가 쌓아온 지식과 생각에 국한된, 자기 의에 가득 찬 행동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행동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기도가 먼저여야 한다. 조급한 마음으로 특정 사건에 분연히 일어나 반응하려는 내 안의 욕심과 자만, 교만을 비워내고 일단 먼저 하나님 뜻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주님이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취하길 원하시는지 그의 뜻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품격과 영적 성숙함을 세상에 보여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건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그의 주권 안에서 돌아가고 있다는 믿음이다. 하나님은 이미 세상을 이기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이미 왔고, 다시 올 것이란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자 늘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라 불린 링컨이 전쟁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했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이가 수긍할 수 있을 만한 ‘하나님 뜻’을 끝까지 구하려 했던 링컨의 자세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진정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인의 행위는 결단코 남에게 불편함이나 반감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깨닫게 만들고 공감하게 되며 평온함과 사랑을 느끼게 될 뿐이다. 오늘 우리의 행동이 세상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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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대 '유명 도사'였던 길선주 목사는 어떻게 회심했을까?





    ▲광주청사교회 마룻바닥영성체험관에 마련된 '길선주 목사 기념호텔' 내부 모습.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학술발표

    전쟁과 질병으로 절망적 상황 전쟁 피난처이자 질병 치료해 황폐한 세상의 희망으로 여겨

    인격적 신관, 세 번 만나 개종
    개인·국가 발전 문명화된 종교 죽어도 살 수 있는 '영생' 희망

    2025년 한국교회가 선교 14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들을 계획 중인 가운데, 한국교회 초기 대표 인물인 길선주 목사의 개종과 말세 신앙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제432회 학술발표회가 3월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오혁 전도사가 1차 사료들을 참고해 '개신교 전래 초기 길선주의 개종과 말세 신앙 강화'에 대해 시대적 요인과 종교적 요인으로 나눠 연구 발표했다.

    오혁 전도사는 "길선주는 1931년 '조선예수교회(朝鮮예수敎會) 건설 시대(建設 時代)의 위인(偉人) 중(中) 한 분'으로 불릴 만큼 한국 개신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길선주는 개신교인이 되기 전 명성이 전국에 알려진 도교인(道敎人)이기도 했다. 그가 개종한 1897년은 개신교 전래 초기였는데, 그는 어떻게 도교를 떠나 개종했을까"라고 질문했다.

    먼저 길선주 개종에 대한 시대적 요인으로 그는 "길선주 개종 당시, 평양은 황폐화된 도시였다. 청일전쟁 시기 많은 조선인들은 청나라와 일본 군대에 소속되어 전쟁에 당사자가 됐고, 생필품이 징발당해 경제적 곤란을 경험했다"며 "또 전쟁과 더불어 확산된 이질, 장티푸스, 말라리아, 일본 콜레라 등의 질병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자, 사람들은 고향을 떠났고 사회적 관계는 무너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신교는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오 전도사는 "청일전쟁 당시 길선주가 믿고 있던 선도(仙道)는 황폐화된 상황 속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지만, 개신교는 전쟁의 피난처이자 질병을 치료하는 장소가 됐고, 사회적 관계가 깨어진 상황 속에서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구축했다"며 "그 가운데 도교 수련 시절부터 친했던 김종섭이 개신교인이 돼 그를 전도해 개종에 이르렀다. 길선주에게 개신교는 사회적 위기와 깨어진 사회적 관계에 대응하고, 황폐화된 세상 속에서 희망을 주는 종교였다"고 풀이했다.

    길선주 개종에 대한 종교적 요인에 대해선 "개신교의 인격적 신관, 문명화 종교로서의 개신교, 그리고 영생이 있었다"며 "길선주는 개신교의 신이 인격적이기에 신뢰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세 번 부르는 음성을 듣고 '죄를 용서하고 살려 달라'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한다. 이러한 만남 후 그는 개종했다"고 전했다.

    또 "개신교는 그에게 현세에서 개인과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문명화된 종교'였다. 그는 <천로역정>을 통해, 개신교와 문명화를 연결하는 매개가 '신의 사랑'이라고 여겼다. 개신교 신을 '사랑이 있기에 사람들을 돕고 문명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으로 이해한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죽은 후에도 내세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영생'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기에 개종했다. 예수를 믿어야만 영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말세 신앙 강화 시대적 요인 세계대전 후에도 평화 요원해
    3.1운동에도 독립 이루지 못해 하나님 부정 신학에 위기의식

    말세 신앙 강화 종교적 요인 수감 중 기도와 계시록 암송해
    '묵시록 강의' 재정리와 체계화 '무궁안식 세계와 새 예루살렘'

    다음으로는 길선주의 말세 신앙 강화 속 시대적·종교적 요인을 탐구했다. 길선주 목사는 특히 3.1운동으로 수감됐다 출소한 후, 14년간의 전도에서 '말세학'을 적극 전파했다. 그는 수감 당시 낮에는 성경을 읽고, 밤에는 기도와 계시록을 암송해 '묵시록 강의'를 재정리한 결과 '말세학'을 체계화, 이후 강연의 90%가 '예수 수난과 말세학'이었다고 한다.

    오혁 전도사는 먼저 길선주의 말세 신앙 강화에 영향을 끼친 시대적 요인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3·1운동 실패"를 꼽았다. 이에 대해 "길선주는 이러한 시대 배경 가운데 성경을 해석, 제1차 세계대전이 성경과 예수의 예언대로 성취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전쟁 후 평화회의가 열렸음에도 평화는 오지 않았고, 3·1운동으로 독립이 이뤄지지도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그는 말세 신앙을 강화하고, 세상의 평화는 위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의 힘으로 된다고 외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전도사는 "일제가 1920년대 문화통치를 펼치면서 한국에 사회주의 등 '하나님 존재를 부정하는' 새로운 사상과 신학이 유입되고 신세대가 출현해 세대 갈등이 일어나자, 길선주는 사람들 정신이 어지러워지고 신앙이 약화되며 사회적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고 보았다"며 "그는 결론적으로 종말이 다가왔다고 생각하게 됐고, 말세 신앙을 강조하기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종교적 요인으로는 "이러한 시대 속에서 길선주는 특정한 종말론적 관점을 담고 있는 서적들을 접하면서 시대를 판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었다"며 "그는 위험하고 변화하는 시대를 보면서 당대를 말세라 여기게 됐고, 암울하고 병든 시대를 위해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모든 악함을 멸하시고 그를 의지한 자들에게 '무궁안식 세계와 새 예루살렘'이라는 구원을 주실 것이라 희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길선주는 말세 신앙을 강화하고, 사회적 비난 속에서도, 심지어 죽을 때까지 말세가 다가왔다고 외쳤다"며 "길선주에게 '무궁안식 세계'는 이 땅이 마침내 선하게 변하게 될 '희망'이었고, '새 예루살렘'은 예수 믿고 죽은 자들이 부활해 영화와 복락 속에서 영원히 안식할 수 있는 '희망'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길선주는 예수 재림으로 건설된 평화의 낙원이 신자들의 무궁한 소망이 된다고 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자들은 시험을 받을 때 참고 견뎌야 하고, 시험을 참아 이기면 영생의 상을 받게 되며, 게으른 자들을 본받지 말고 회집하기에 항상 근면하라고 설교했다"며 "그는 말세 신앙을 강화하다 체포되고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말세가 다가왔다고 외쳤다. 길선주는 '내가 예수의 福音(복음)을 웨치다가 죽는거시 맛당한 일'이라는 자신의 말처럼, 고창 예배당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다 1935년 11월 26일 오전 9시 30분 사거(死去)했다"고 정리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이 외에 김민정 교사(광주 푸른꿈창작학교)가 '1920-1940년대 지리산 노고단 선교사 유적지(Graham Camp)의 디지털 문화콘텐츠 제작 방법 연구'를 발표했다. 논찬은 최상도(호남신대)·한규무(광주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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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성소수자 축복’ 감리교 목사 출교 효력정지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남재영 목사가 2023년 2월1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을 기원하는 금식기도회에 참석해 다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남재영 목사에 ‘최고 징계’ 감리회 법원 “재량권 일탈·남용으로 위법”

    목사가 꽃잎을 뿌리며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른바 ‘무지개 축복식’에 참여했다는 등 이유로 최고 징계 수준에 해당하는 ‘출교’ 처분을 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대전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김순한)는 지난 18일 남재영 목사(대전 빈들공동체교회)가 감리회 남부연회(대전·세종·충남 권역)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지난해 12월5일자 출교처분은 (해당 처분)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전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출교 처분은 감리회 목사의 직을 수행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교인으로도 남을 수 없게 하는 중한 징계다. 법원 판단에 따라 남 목사는 교회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연회 재판위원회(재판위)가 남 목사의 출교처분을 선고한 것에는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거나 징계에 관한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해 무효라고 볼 여지가 있다”며 적극적인 판단 내용을 적시했다.

    앞서 남 목사는 지난해 6월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꽃잎을 뿌리며 성 소수자 축복식을 하고, 같은 달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출교당한 이동환 목사를 위해 성명서에 참여했다는 등 범과(범죄) 사실로 감리회 재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법원은 감리회 재판위가 “목사직을 박탈하고 추방한다”는 의미의 ‘출교’를 선고한 것은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또 비슷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한 사례가 있는 점 등을 들어 “감리회 안팎에서 이 사건 범과 사실과 유사한 행위에 대한 평가가 확립됐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 목사를 재판에 넘긴 감리회 심사위원회(검찰)가 방어권 행사의 기초가 되는 기소장조차도 제공하지 않은 것 등을 들어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볼 여지가 상당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감리회 쪽은 “출교 처분은 교리를 확립하고 단체 및 신앙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권징재판으로서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법원은 “종교상 교리해석에 나아가지 않고도 판단이 가능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 목사는 교단이 내리는 최고 수준의 징계인 ‘출교’를 당했던 이동환 목사를 시작으로 사실상 감리회가 ‘종교재판’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그는 “감리교 법(장정)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재판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교회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출교 선고를 받은 이 목사도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목사 출교에 대한 최종 판결의 무효를 구하는 소송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고, 연대의 의미에서 ‘무지개 축복식’ 등에 참여한 목사들에 대한 ‘종교재판’도 줄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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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재 목사 "일제 침략으로 우리나라가 예수 믿었으니 '수고했다'고 말해야"

    "이를 친일파라고 하는 건 말미잘…문자주의적인 것"

    [뉴스앤조이-엄태빈 기자]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일제의 침략으로 우리나라가 예수 믿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3월 2일 주일 설교에서, 일제강점기는 하나님께서 한국을 회복시키기 위해 허락하신 것이라는 취지로, 일제 덕분에 조선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으니 일본에 고마워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는 2019년에도 한일 갈등을 언급하며 한국이 한일 청구권 협정에서 받은 배상금 덕분에 지금처럼 잘살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3월 2일 주일은 3·1절 106주년을 맞은 다음 날이었다. 김양재 목사는 3·1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면서 설교를 시작했다. "1919년 3월 1일 우리의 위대한 조상들이 무서운 일본 제국주의 지배에 항거해 독립 만세 운동을 일으켰다. 광복은 그러고도 26년 뒤인 1945년 이루어져서 사람들은 3·1운동이 실패한 운동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공한 운동이 맞다. 운동의 의미를 성경적 관점에서 해석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나라에 주신 고난도 축복도 해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3·1운동이 성공한 운동이라면서도, 김 목사는 "조선왕조라는 완전히 절대 독재에서 살던 이 나라에 갑자기 자유민주주의가 들어오면 감당이 되겠는가. 하나님이 뿌리 깊은 붕당정치와 계급 타파를 위해 일제의 압제를 일정 기간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길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침략이 고난이 되어 이 나라가 예수 믿는 나라가 되기를 선언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옳고 일본 놈은 나쁘다'는 이 생각에서 영원히 못 벗어나는데 이 사건(3·1운동)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독립이 되고 모두가 예수 믿기를 서원한 것이다. 그러면 몽둥이 역할을 한 일본에게도 '나 때문에 수고했다. 우리가 예수 믿고 독립됐다'고 불쌍히 여기게 하는 것이 바로 구속사"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 중심으로 보는 것이 구속사라면서 "구속사적인 고백은 주님이 나보다 옳다는 고백이다. 그러니까 일본 놈이 우리를 침략한 게 아니고 '한국을 위해 일본이 수고했다'고 말하는 것이 구속사"라고 말했다.

    김양재 목사는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면서도 본인의 발언을 친일파라고 비판하는 것은 '말미잘 해석'이라고 했다. "이러면 내가 또 친일파 되는 거다. 이걸 말미잘 해석이라고 한다. 문자적인 것밖에 모른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얼마나 성경 지식이 많은가. 그런데 지식으로 예수님을 책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설교 중 구속사를 설명하면서 한 예화를 들었다.

    "한 교인이 굉장히 유명한 기업 대표인데, (회사의) 회장이 자살해서 경찰 조사를 받다가 집 앞에 우리들교회가 있어서 오셨다고 한다. 이분은 원래 교회를 다니던 분이다. 주일성수, 십일조, 교회 생활하면서도 드러나지 않게 술, 담배, 방탕한 생활을 감추고 최연소 상무, 대표로 승승장구하니까 교회를 떠나 있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하나님이 교회로 다시) 불러 주셨다는 거다. 후배에게 투서를 당해서 승승장구하던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이 너무 억울하지만 우리들교회 와서 해석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후배 놈 때문에'라는 세속사적 해석이, 교회를 다니며 (바뀌었고) 죄의 관행을 깨달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살아온 게 있기 때문에 아직도 명예와 돈이 우상인 부분이 있다면서 힘들다고 (교회를) 떠나셨다. 양육도 받고 목자를 하셔야 하는데 사명을 요리조리 피하시다가 목자를 내려놓으니까 뇌출혈이 오고 넘어져서 다리가 뭐 어떻게 되고 해서 무조건 순종하게 돼 (부부) 두 분 다 목자가 됐다."

    10년동안 저지른 불륜과 두 집 살림이 발각되어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다고 간증한 교인도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어떤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해도 교회를 나오고 하나님을 믿었으니 구속사적 관점에서 문제가 해결됐다는 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김 목사는 예배를 끝마치면서 "우리의 진정한 의뢰가 내게 유리한 상황이나 내 힘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면서 "선열들이 외쳤던 의와 생명과 교훈이 지켜져서 자유민주주의 나라로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이 나라를 지켜 달라"고 기도했다. "우리가 기도했던 모든 것들, 차별금지법 이 모든 것들 다 이뤄 놓은 줄 안다"고 뜬금없이 차별금지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3월 2일 '네 의뢰가 무엇이냐? 의지하고 있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양재 목사는 일제 강점기 일제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 우리들교회 유튜브 갈무리
    3월 2일 '네 의뢰가 무엇이냐? 의지하고 있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양재 목사는 일제 강점기 일제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 우리들교회 유튜브 갈무리
    교회사학자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느헤미야)는 3월 11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김 목사가 성경을 틀리게 적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제시대 희생당하신 분들을 모욕하고 두 번 죽이는 일이다. 그 아픔을 하나님이 허용하고 정당화했다는 식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종교라면 매우 끔찍한 종교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의 발언을 두고 "식민사관을 옹호하는 궤변일 뿐이다. 성경이나 아무런 근거가 없다. 구속사는 예수님이 타락한 인간을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본래 창조의 목적으로 세상을 회복시킨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쳐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된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런 식으로 구속사를 역사에 잘못 적용하면 특정한 정치 세력을 정당화하는 위험한 이데올로기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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