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맘이 되어 보자 2002-10-23 10:57:04 read : 4764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2002. 10. 20 // 느 8 :1-6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 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칠월 일일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남자 여자 무릇 알아 들을 만한 회중 앞에 이르러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오정까지 남자, 여자
무릇 알아 들을 만한 자의 앞에서 읽으매 뭇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매
그 우편에 선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요 그 좌편에 선자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라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느헤미야 8장 1~6절)
<목회기도>
세상을 창조하시는 하나님!
세상 곳곳에서는 사고도 많고, 위험한 일들이 많습니다.
살기가 무서운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살며 천국을 바라보는 우리가 여기 모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애쓰는 봉사자들의 땀흘리는 정성도 기억해 주시옵소서.
- 이런 저런 일로 상처받은 이들
하나님의 어루만지심을 체험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낙심한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동행하시는 주님을 발견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영육간에 병든 이들은 치료받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은 우리의 연약함을 호소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군대에, 외국에 나가 있는 이들, 병상에 누운 이들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도
은혜와 평강의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옆의 분들과 "좋은 날, 좋은 자리에서 만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속상했던 일이 있고 혹 슬픈 일이 있었다 해도
주님이 모든 일을 주관하셔서 선을 이루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즘에 뉴스라는 것이, 새로운 소식이라는 것이
온통 "터졌다, 죽었다, 조작이다, 누가 틀렸다, 누가 나쁘다…"는 맥빠지는 소식들입니다.
그래도 예수 믿어
"천국시민인 우리는(빌3:20), 구원받은 우리는(요3:16),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요1:12)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소망을 말하며 살아야 합니다.
어려워도, 기막혀도, 마음 상하고, 눈물나고, 캄캄하더라도…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서 소망을 가지고 태연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어두운 면이 보이고…,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어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범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16:8) 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 주님 뜻대로 사는 것…,
주님 따라 가는 길… 쉽지 않습니다.
험하고 끝이 없는 먼 길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승리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 493장 3절에 보면
"주 따라 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을 부르며 뒤따라 가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 함께 살리라
영생을 맛보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함께 살리라"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 어렵지만 찬송처럼 사시기 바랍니다.
초대교회가 설립될 때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짐승의 밥이 되게 했고, 단두대에서 목이 잘려 죽였습니다.
그런데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행1:13, 2:46, 5:12, 12:12).
주일날 모인 것은 물론이고(행20:7), 날마다 모이려고 애를 썼습니다(행2:46).
죽기를 각오하고 모였습니다.
오늘 여러분 가운데 죽기를 각오하고 예배 드리러 오신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일을 지키기 위해서 잠을 이기고, 세상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이익을 포기하고 나온 분들이 있는 줄 압니다.
당연한 일이고, 마땅히 행할 일이지만 주일 성수를 위해 애쓴 이들에게
하나님 은혜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교회 성장은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우리가 전도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의 수를 늘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성전을 재건축하고
지교회를 늘이는 것…등을 일컬어 "교회성장"이라고 합니다.
교회성장은 모든 크리스챤의 소망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① 하나님의 원하심이기 때문입니다(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후서 3장 9절에 보면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 받기를
하루가 천년 같이, 천년이 하루같이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구원하시기로 미리 정한 사람만을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 잘 믿고 신앙생활 잘 해도 지옥에 갈 것이고,
비록 통탄할 만한 죄를 지어도 천국에 들어갈 것이고
하나님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교회에 나와 찬양하고 기도해도 망할 자는 망할 것이고
통탄할 만한 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결국 구원받을 자는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성경에 "한 생명도 낙오자가 없이 다 회개하고
구원 받는 자리에 있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오는 것을 핍박하고, 조롱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고 온갖 나쁜 욕을 하며
저주하는 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그 사람도 구원받아야 될 대상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도 포기하면 안됩니다.
어느 순간 변화하여 새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사람입니다.
가족 중에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핍박해도 그를 위해 기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전도해야 합니다.
②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대 명령입니다(마28:19~20).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든 사람이 예수 믿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심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숫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 모여 기도 한 이 - 120명 (행1:15)
• 제자의 수가 - 3000명 (행2:41)
• 말씀 듣는 남자의 수가 - 5000명 (행4:4)
• 수가 더 많아졌다 (행9:31)
• 여러 교회가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 (행16:15)
• 유대인 중 믿는 자가 수만명이 있다 (행21:20)
초대교회에 대해 기록한 사도행전에도 보면
모이는 "수" 구원받은 사람들의 "수"가 늘어감과
교회들이 성장하는 것을 차례대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예수님 앞에 모였던 사람들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였을 때도
여자와 아이를 제외한 5000명이 모였다고 했습니다.
숫자를 세었다는 것입니다.
간혹 신학생들 가운데, 일부 신학대학 교수들 가운데,
전도하는 일에 관심이 없는 목회자들 가운데…
양(養)적인 성장을 무시하고
질(質)적인 성장만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 예수 믿는 사람이 많아졌으니 이제는 질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양(養)적인 성장이 있을 때 질(質)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이 없는데 그 속에서 어떻게 질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원하심은 질적인 알참만이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보면
하나님은 양과 질에 대해 함께 관심이 있는 분이십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여기에서 "모든 사람"은 "양"을 말하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는 것은 "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 기둥교회는 오늘밤부터
양도 늘리고, 질도 좋아지기 위해 부흥회를 시작합니다.
큰 은혜를 받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 8장에는 부흥회를 열었던 장면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모든 백성이, 모든 사람이 단합된 모습으로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처럼 예수님 이름으로 모이는 사람들은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도 식구들이 한 마음이 되어야 화목하고 평안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국가도…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너도 나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출마하세요. 한 표는 나올 수 있을 테니까요…
이 당, 저 당의 눈치를 살피고… 마음이 나뉘어져 있어 걱정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도 목사와 목사, 목사와 전도사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 목사와 교인들이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장로와 장로끼리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편안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보면 평안치 못한 교회가 많습니다.
목사와 장로들이, 장로와 장로들이 서로 싸워 교회가 갈리는 경우를 봅니다.
그리고 갈라져 나와 교회를 세우고
"주님의 뜻이 계셔서 교회를 세우셨으니… "라고 기도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옳지 않은 방법에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교회가 더 생기고, 선교사를 보내고, 지교회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싸워서 생기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 기둥교회는 13개의 지교회를 세웠습니다.
싸워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있어야 하는 곳에, 시골에, 해외에 13개의 지교회를 세웠습니다.
일해야 하고, 전도해야 하고, 선교해야 하기 때문에 세웠습니다.
그 중에 11개 교회는 건축해서 봉헌하였고,
2개의 교회는 아직 건축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는 수원에 있는 생기교회이며,
다른 하나는 선교관 4층에서 예배 드리고 있는 부천농아교회입니다.
이 두 교회도 건축하게 될 것이고 14지교회, 15지교회…
더 많은 교회를 세워게 될 줄로 믿습니다.
분쟁으로… 싸워서… 등 돌려… 교회를 세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등돌리고 화목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번 기둥교회 부흥회는 수문 앞 광장에 모였던 부흥회처럼
모두 한 마음이 되어서 최선을 다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인 저는 기둥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하여 참석하는가, 얼마나 한 마음인가"를
출석표를 통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에도 목자는 양을 세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흔 아홉마리까지 세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것이 목자의 마음입니다.
우리 기둥교회 부교역자들은 각기 맡은 교구가 있습니다.
교구에 집사는 몇 명인지, 권사, 장로는 몇 명인지, 가정 수가 어떻게 되는 지…
통계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고를 받습니다.
제대로 양떼들을 관리하지 못한 교역자는 책망을 하고 책임을 묻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목자는 양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집회에 최선을 다해 참석하여 은혜 받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찬양대도 최선을 다해 모이고…최선을 다해 찬양할 수 있기 바랍니다.
할 수만 있다면 외울 수 있는 것은 외워서 하고
도저히 못 외우면 악보를 보고 하더라도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새벽부터 오정까지… 손을 들고 아멘…
• 느헤미야 8장 3절에 보면 수문 앞 광장에 모였던 사람들은
"새벽부터 오정까지" 말씀을 봉독하고 들었다고 했습니다.
새벽부터 오정까지는 대략 6시간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6시간 동안 설교한다고 하면
아마 장로님들이 강단으로 저를 부르러 올 지도 모릅니다.
이번 부흥회는 한번 모임에 6시간 걸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정하면 평안한 마음으로 은혜 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참석할 수 있는 시간에 꼭 참석해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 느헤미야 8장 6절에 보면 말씀을 읽고 들었던 사람들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아멘"하는 것은 설교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나에게 은혜로운 말씀입니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고
기도할 때 "아멘" 하는 것은 "그 기도가 내 기도입니다"
찬양할 때 "아멘"하는 것은 "그 찬양이 내 찬양입니다."라는 뜻입니다.
설교자의 말씀이, 하나님 앞에서 드린 그 기도와 찬양에 "아멘"하는 것은
자기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며, 자기의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신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손을 들고 아멘"하라고 하면
"그런 것은 왜 시키냐"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 성경에 있는 말씀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위해
말씀에 아멘하고, 예배의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모여 예배하는 곳이고,
기도하는 곳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곳이고,
그리스도안에서 교제를 나누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잘 모여야 합니다.
잘 모이는 교회는 성장하는 교회이고,
예배의 자리에, 기도의 자리에… 잘 참석하는 사람은
신앙생활 잘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예배의 잘에 빠지려는 사람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아닙니다.
• 히브리서 10장 25절에 보면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했습니다.
모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의인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여러분 기둥교회는 천사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기둥교회 출석하는 사람은 다 착하고 좋은 사람인 줄로 착각하지 마세요.
교회는 허물 많고 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 받은 기쁨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적인 성품과 죄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날마다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원하는 사람이지 완벽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신앙생활하면서 교회에서 봉사하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허물 많고 죄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인 줄로 알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싸매시고 어루만져 주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사람이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목사가 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시고
좋은 사람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 어느 날 고슴도치들이 모여서
몸을 데우려고 서로 가까이 다가가는데
그들의 뾰족한 침이 엉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과 가깝게 있는 사람,
여러분이 가깝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봐야 합니다.
그 사람이 가시 달린 사람이라면 가깝게 접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시고
여러분도 여러분의 가시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는 말이, 표정이, 행동이 가시가 되지는 않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도 말고 받지도 않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원래 사람은 가시가 있고,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기둥교회는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기둥교회는 잠자는 교회가 아닙니다.
기둥교회는 병든 교회가 아닙니다. 죽어가는 교회, 죽은 교회가 아닙니다.
- 살아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항상 변화가 많습니다.
살아있는 존재는 변화합니다. 변화하려면 상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달라지려면 아픔이 있기 마련입니다.
- 변화하는 교회, 살아 있는 교회는 늘 공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크고 방도 많고 피아노도 많은데
찬양제 연습하느라 연습할 장소가 없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교회이기에 부족함을 느낍니다.
- 살아있는 교회는 시끄럽고 어수선합니다. 끊임없이 치우고 닦아야 합니다.
- 살아있는 교회는 처음 보는 사람이 많고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 살아있는 교회는 귀찮은 일이 많습니다.
자꾸 모이라고 하고, 전도하라고, 기도하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키 위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위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범사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비판하고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칭찬 받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비판하기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빌리 그래함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나는 부흥회라는 것을 그리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것의 효과는 일시적일 뿐입니다."
그러자 그래함 목사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목욕도 역시 일시적인 효과일 수밖에 없지요.
그러기 때문에 자주 목욕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은혜 속에 살기 원한다면
말씀을 듣는 자리에, 예배의 자리에 나와
듣고 또 듣고 귀를 기울이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와 평강의 복을 더하실 줄 믿습니다.
불평하고 원망하고 탄식하고 평가하며
어두운 생각과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멘 아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은혜 받고 세상에서도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 교회에 나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이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대로 순종하며 살기 원합니다.
힘이 들고 어려운 세상이지만 천국에 소망을 가졌으니
긍정을 보게 하여 주시옵시고 소망을 말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밤부터 있을 부흥회가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시간 될 줄로 믿사옵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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