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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
    2002-08-27 17:50:41   read : 4042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왕하 23:21-27 // 2002-08-25

    솔로몬이 죽은 다음에 이스라엘 왕국은 남과 북으로 갈라집니다. 남왕국은 유
    다, 북왕국은 이스라엘입니다. 북왕국은 비교적 일찍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남
    왕국은 얼마동안 더 존속하다가 바벨론에게 포로가 됩니다.

    요시야 왕은 남왕국의 왕입니다. 열여섯 번째 왕이지요.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왕입니다. 25절을 보면 요시야 같은 왕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무후무한 현군(賢君)이었습니다. 요시야를
    생각하면 우리 나라에도 이런 통치자가 나와서 국민들을 시원하게 하고 소망과
    기쁨을 주고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게 됩니다.

    요시야 왕은 여러 가지로 종교개혁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마무
    리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세 가지 교훈을 성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우리들은 우월감을 버려야합니다.
    여기서 '우리들'이라고 하는 것은 남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 남한의 크리스
    천들을 말합니다.

    열왕기하 23장 27절은 남한 사람들, 특히 남한 크리스천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가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
    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
    라 하셨더라

    이 말씀을 우리의 현실에 적용하면 "내가 북한을 버린 것 같이 남한도 버리리
    라. 남한의 교회들도 버리리라"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갈라진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을 볼 때 북왕국이 더 강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두 지파 가운데 열 지파가 북왕국에 속했으니까요.
    그러나 북왕국은 아무래도 갈라져나간 나라입니다. 그 안에서 계속해서 쿠데타
    가 일어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네 번째 왕은 엘라인데 병거 절반을 맡은 신하, 그러니까 요
    즘 말로 하면 1군이나 2군 사령관 쯤 되는 시므리가 반란을 일으켜서 왕가의
    친척은 물론 왕의 친구들까지 도륙하고 왕이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이 소식을 듣고 군대지휘관인 오므리를 왕으로 삼아 시므리의 성읍을
    포위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시므리는 왕궁에 불을 지르고 죽었습니다.
    시므리는 7일 동안 왕 노릇했습니다(왕상 16:8∼20).

    북왕국의 열다섯 번째 왕은 살룸인데 반역을 일으켜서 왕이 되었다가 한 달 만
    에 역시 반란군에게 죽습니다(왕하15:8∼16).
    살룸 왕의 이름은 '평화'를 뜻하는 '샬롬'과 비슷한데(뜻은 다릅니다) 그의 생애
    는 영 평화롭지가 못했습니다.

    북왕국의 역사는 이 모양이었습니다. 이것이 역사의 법칙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
    니다. 예수님은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하셨지요.
    교회도 갈라져 나간 교회가 계속해서 갈라지는 일이 많습니다.

    남왕국에는 두 지파만 속했지만 그래도 아주 중요한 것 두 가지를 가지고 있었
    는데 하나는 다윗의 혈통입니다.
    또 하나는 예루살렘입니다. 서울이 남왕국 영토에 들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이
    남왕국에 속해 있었다는 것은 곧 성전이 남왕국에 속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
    니다.
    이런 이유로 이스라엘 왕조와 신앙의 정통성은 아무래도 남왕국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들어 있는 열왕기상하는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를 적은 것입니다.
    열왕기상하말고 이스라엘 여러 왕들의 이야기를 적은 성경이 하나 더 있는데
    역대기상하입니다.
    역대기상하는 북왕국은 무시하고 남왕국을 중심으로 기록했습니다. 북왕국 왕들
    의 이야기는 역사는 유다 왕국과 관계 있을 때에만 기록했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정통성이 남왕국에 있으니까 북왕국은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
    것이 분명합니다.

    이스라엘 왕국이 둘로 갈라진 것을 우리 민족이 남북으로 분단된 것에 비교해
    서 '북왕국은 북한, 남왕국은 남한'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성경과 오늘의 일을 비교할 때 '어딘지 모르게 비슷해 보인다' 하면서 교훈을
    찾으려고 해야지 '똑같다' 이렇게 일치시키려고 하면 무리가 빚어지고 실수하기
    쉽습니다. 특별히 요한계시록을 그렇게 해석하려고 하면 실수가 커집니다.
    지금까지 제가 힘써 말씀드린 것은 '어딘지 모르게 남왕국은 남한과 비슷해 보
    이고 북왕국은 북한과 비슷한 데가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의 핏줄이 우리에게 흐르고 있소.' '예루살렘
    이 우리 영토 안에 있소' '이스라엘은 멸망했지만 우리는 남았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왕국 유다를 향해 '내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과 같이 너희도
    멸망시키고 예루살렘 성도 멸망시키고 이 성전도 버리겠다'고 하신 말씀은 남
    한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충격적인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북한은 지옥이고 남한은 천국이라는 양극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북한도 사람 사는 곳이고, 북한과 남한은 어느 한쪽이 망해야 어느
    한쪽이 잘 사는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적인 관계라는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습니
    다.
    그렇기는 해도 남한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북한은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고 이것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농사 한 가지만 가지고 보더라도
    넓지도 않은 한바도인데 휴전선을 경계로 한쪽은 매년 풍년, 쌀이 남아서 걱정
    이고 한쪽은 매년 흉년, 턱없이 부족해서 굶주림 때문에 야단입니다.
    우리는 북에 대해서 분명히 우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계속해서 범죄할 때 하나님은 우리도 심판하십니다.
    요즘과 같은 정치현실, 타락현상이 계속되는 것을 하나님은 방관하지 않으실 것
    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의 두 정당이 하는 일이 국민들을 참 짜증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분명히 알아야할 일이 있습니다. 국민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더 짜
    증을 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남한과 북한을 잘 아는 어느 인사는 '북한은 미쳤고 남한은 썩었다.'고 말합니
    다. 둘 다 오십 보소백보(五十步笑百步),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 한 예루살렘 성전도 버리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남한에 교회가 많은 것,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우월감을 버려야합니다. 우리도 잘못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를 향한
    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하며 바로 서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므낫세 왕이 저지른 잘못이 우리 가운데 있도록 해서는 안 됩니
    다.
    므낫세 왕이 저지른 잘못은 어렵게 세워진 신앙전통을 파괴해 버린 일입니다.

    하나님이 남왕국 유다를 향해서 이와 같이 무서운 말씀을 하신 이유는 므낫세
    가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26절을 보세요.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
    다.

    므낫세는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잘못은 아버지 히
    스기야가 애써 세운 신앙전통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려 버린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남왕국의 열세 번째 왕입니다. 그는 몇 가지 실수한 것도 있습니
    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고 예언자 이사야의 지도를 받으며
    기도와 말씀으로 앗수르의 침공이라는 국난을 극복했습니다. 나가서는 자신의
    죽을 질병도 기도하며 통곡하는 가운데 물리치고 15년을 더 살 수 있었습니다.
    우상들을 파괴하는데 심지어는 모세가 광야에서 들었던 놋뱀이 숭배의 대상이
    되니까 그것까지도 부쉈습니다. 아주 단호했고 적극적이었습니다. 철저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죽고 므낫세가 왕이 되자 아버지가 힘써 일으켜 세운 신앙
    전통을 순식간에 무너뜨립니다. 좋은 전통을 일으켜 세우기는 어렵습니다. 그것
    을 무너뜨리기는 쉽습니다. 므낫세는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을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열왕기상 31장 2절과 3절 앞부분을 보면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
    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
    증한 일을 따라서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므낫세는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 안에도 일월 성신을 위한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세웠습니다. 이방풍속을 장려하고 신접한 자와 박수들을 신임했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점쟁이들이 역술인이
    라는 이름으로 대접을 받으며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발언권이 점점 강해지는 것
    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앙적으로 타락한 왕이 정치를 제대로 할 이치가 없습니다. 므낫세는
    무죄한 자를 많이 죽여 그 피가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 했습니다
    (왕하21:16).

    아버지 히스기야 왕이 일으켜 세운 좋은 신앙전통을 아들 므낫세가 이어받고.
    므낫세의 아들이 그것을 더 발전시켰더라면 유다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축복을 받고, 또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조들이 세운 신앙전통을 힘써 지켜야하며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므낫세의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책벌을 불러들이는 일입니다.

    우리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힘써 지켜야합니다.
    초대교회라고 해서 완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단도 많았고 여러 가지 문제도 많
    았습니다. 그러나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성령충만한 삶을 살았고 열심이었습니다.
    특별히 전도에 열심이었습니다. 이것을 이어받아야 하고 그들의 헌신, 그들의
    진정한 성도의 교제를 이어 받아야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정신을 이어 받아야합니다.
    교회는 늘 개혁하는 교회. 개혁이 진행되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교회는 늘 새
    로워져야합니다.
    개혁자들이 외친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총으로!' 이 외침은
    우리 안에 계속해서 퍼져 나가야합니다.

    우리는 웨슬리의 감리교 정신을 이어 받아야합니다.
    지난 금요심야합심기도회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웨슬리 목사님이 감리교를 세
    운 목적은 민족을 개혁하고 특히 교회를 개혁하고 성서적 성결을 이 땅에 널리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초기 감리교는 이것을 그대로 살려 영국을 개혁했고 교
    회를 개혁했습니다.
    이 정신이 감리교 안에 굳건하게 살아 있어야합니다. 감리교 정신이 살아 있으
    면 이 민족은 진정으로 개혁되고 교회 안에는 싱싱한 아름다움이 넘치고 성경
    은 이 민족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책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백여 년 전 복음을 받아들여 신앙생활을 하던 우리 나라 신앙선배들의
    좋은 점들을 이어 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주일성수를 철저하게 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오지 않고 다른 일을 한
    다는 것,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신앙양심에 어긋나는 것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나라를
    사랑했습니다.

    우리는 부모나 믿음의 선배로부터 받은 좋은 신앙습관을 잘 이어받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이 교회에 흐르고 있는 좋은 신앙전통을 잘 이어받아야 합니다.

    이런 좋은 전통들을 버리는 것은 므낫세가 히스기야가 세운 신앙전통을 버린
    것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작은 므낫세들입니다.
    아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의 책벌로 연결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 감리교의 정신, 우리 나라의 신앙선배들, 부모님들이 세운 신
    앙전통을 잘 이어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유월절을 잘 지켜야합니다.
    유월절을 잘 지키라는 것은 유월절 정신이 우리 안에 살아 있어야 한다는 뜻입
    니다.

    요시야는 여러 가지 개혁운동을 일으킵니다.
    성전의 부서진 부분을 수리합니다.
    성전 수리 중에 발견된 성경 말씀에 따라 마음을 다 하고 뜻을 다 하여 여호와
    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성경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
    루기 위해 힘씁니다.
    우상들을 불사르고 좋지 못한 풍습을 없앱니다.

    요시야의 개혁운동에서 우리에게 도전을 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왕이 세운
    우상들, 여러 왕들이 행한 잘못'을 다 바로 잡았다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23장 11절, "또 유다 여러 왕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
    렸으니"
    열왕기상 23장 12절, "유다 여러 왕이 아하스의 다락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
    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왕이 다 헐고 거기서 빻아내려
    서 그것들의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쏟아버리고"
    여러 왕들은 대부분 아버지, 할아버지, 조상들입니다. 그들이 한 일, 손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과감하게 바로 잡았습니다.
    앞에서는 믿음의 조상들이 남겨준 믿음의 유산들은 이어받고 발전시켜야 된다
    고 말씀드렸는데 불신앙의 조상들이 남겨준 좋지 않은 점들은 우리 대에서 그
    뿌리가 뽑혀야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열심히 일하던 좋은 전통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오면서 점점 더 잘못되는 일들이 많습니
    다. '선배들이 만든 일이고 계속된 일이니까…' 하면서 그대로 내버려두고 따라
    하는 바람에 악습이 굳어지고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오늘이 수능고사 73일 전인데 올해는 좀 조용하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만 '수능
    고사 백일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수능고사 백일 전에 수험생들에 술을 먹이는
    풍습입니다. 이거 없어져야 합니다.
    또 대학에서 신입생들에게 신고식이라고 해서 술을 많이 마시게 하는 풍습, 이
    것도 없어져야 합니다. 심지어는 구두에다 술을 부어서 마시게 하는 일도 있다
    고 합니다. 그 때문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여럿 난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가문에서 좋지 않은 것, 비능률적인 것들도 정리되어야 합니다.

    로마 황제 콘스탄틴은 기독교를 공인합니다. 앞의 왕들은 기독교를 박해했는데
    이것을 뒤집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의 여러 왕들이 그렇게 했는데…' 하면
    서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더라면 콘스탄틴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빛나지 않을 것
    입니다.

    요시야의 개혁운동에서 정점은 유월절을 지킨 것입니다.
    22절에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에 이
    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하는 말씀을 일고 '전에는 유월절을 안 지켰
    나보다' 하기 쉽습니다. 전에도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히스기야 왕도 유월절을
    성대하게 지킨 것이 역대하 30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요시야가 유월절의 본래 정신을 살리며 격식을 잘 갖추어서 예루살렘
    에서 유월절을 지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월절 정신은 어떤 것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애굽에서 노예부족으로 살다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는데 하나
    님께서 크신 은혜로 우리를 구해주셨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를 꺾고 우리를 구해 주시고 홍해를 가르시며 구름 기둥과 불기둥
    으로 준 하나님의 능력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할 때의 고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월절이 되면 쓴 나물을 먹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 필요한 것이 요시야가 한 것처럼 그 정신이 제대로 살아
    있는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과거 우리가 겪은 고난의 의미와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우리는 복음적인 나라가 아니었는데, 이교문화권이었는데 백여 년 전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셔서 방방곡곡에 교회가 세워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아뢰며 다짐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꼭 필요합니다.

    우리 민족이 이스라엘처럼 무교병 차려놓고, 쓴 나물 먹으며 유월절을 지킬 수
    는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 드린 유월절 정신이 우리 민족 가운데 파도쳐야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진노를 면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계속해서 축복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우리의 삶 속에서 유월절 정신이 맥박쳐야합니다.
    '나는 죄의 노예였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나는 내가 죄의 노예였을 때 얼마나 비참했는지를 잊지 않겠습니다.'
    '나는 이 은혜를 잊지 않고 늘 새롭게 살겠습니다.' 해야합니다.

    유월절은 정치적인 사건이면서 동시에 신앙적인 사건입니다. 아니 신앙적인 의
    미가 더 큽니다.
    유월절에는 흠 없는 양을 잡아 그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는데 이
    어린 양은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우리 민족에게 이런 유월절 정신이 살아 있습니까?
    살아있다면 정치계와 사회가 이렇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두렵습니다.

    요시야의 개혁운동에서 크게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요시야의 개혁운동은 백
    성들 사이에 깊이 파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점은 히스기야 왕의 경우도 마
    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시야는 애굽 왕 바로 느고와 싸우다가 화살에 맞아 죽습니다. 그것으로 요시
    야의 개혁운동도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아스가 왕이 되었는데 모든 것이 원 위치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 일에 대해 "여호아아스가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
    기에 악을 행하였더니"(왕하23: 32)라고 적고 있습니다. 유월절도 제대로 지키
    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요시야의 개혁운동이 백성들 사이에 깊이 파고들었더라면 누가 왕이 되었
    든지 간에 백성들은 '우리는 우상을 숭배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율법대로 살
    겠습니다. 우리는 참다운 유월절을 지키겠습니다." 했을 것입니다.

    백성들 속으로, 성도들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는 개혁이
    진정한 개혁이고 성공적인 개혁입니다.

    저는 이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여러분의 귀가에만 맴도는 말씀이 되지 않
    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여러분의 귀만 천국 가는 일이 생길지 모릅
    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교회생활 한 가운데, 그리고 여러분의 삶 가운데 뿌
    리 내리기를 바랍니다.
    먼저 유월절 정신이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우월감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한 마음으로 바로 서며 신앙의 모범을 보
    인 분들이 세운 전통과 유산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유월절 정신이 살아 있는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고 부족한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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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축하며 다시 세우는 자
    아름다운 초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은혜에서 은혜로
    준비가 시작이다
    그날에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들
    어린 양의 피
    니느웨도 아끼신 하나님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
    성숙한 자유
    떡을 물 위에 던지는 마음으로
    평등하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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