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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수 목사 30개 교구, 30개 교회 되게 할 것/ 조용기 목사 병세 심각
    2020-08-08 03:07:49   read : 3218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이찬수 목사 “내년 말까지 30개 교구, 30개 교회 되게 할 것"

    '1만 성도 파송 운동'과 관련, 분립 교회 목회자 선임 방식 언급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담임 이찬수 목사가 2일 주일예배 설교 도중 '1만 성도 파송 운동'과 관련, 분립 교회 목회자 선임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분당우리교회는 현재 20개 교구를 연말까지 30개 교구로 개편하고, 1년간 과도기 및 준비를 거쳐 내년 말까지 30개 교구를 자연스럽게 30개 교회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분립하는 30개 교회 담임목사들의 경우, 절반인 15개 교회는 기존 부교역자들이 담임을 맡기로 했으며, 나머지 절반인 15개 교회는 외부에서 '인격과 영성을 갖춘 교역자'를 추천받아 맡기기로 했다.

    이찬수 목사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분노 다스리기(엡 4:31-3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15개 교회를 왜 외부의 다른 교회 목사님들에게 맡기는가"라며 "교회와 교회는 서로 하나되고 협력하는 관계이지 경쟁관계가 아닌 것을 보여 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심사해서 누가 좋은 대학 나왔고 누가 설교 잘하나 이런 것만 보지 않고, 5주간에 걸쳐 세상 말로 '경쟁자들'끼리 조를 만들어서 서로 교회에 대해 토론하고 마음의 상황을 끄집어내는 과정을 통해 청빙할 것"이라며 "이런 행동들 속에 나타나는 의지는 '가인처럼 가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피를 나눈 가정에서 만나는 형제 자매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면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을 눌러야 하고 죽여야 하는 경쟁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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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병세, 알려진 것보다 심각?

    아직 의식 회복 못했다는 전언도



    ▲7월 19일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는 조용기 목사의 영상. ⓒfgtv.com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2주째 설교를 전하지 못한 가운데, 조 목사가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전언이 나오면서 성도들의 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언론들은 조용기 목사가 지난 16일 교회 집무실에서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 이후 경미한 뇌출혈 증세를 보여,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조용기 목사는 지난 7월 19일, 이전보다 훨씬 수척한 상태로 설교하면서 성도들이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조용기 목사의 병문안을 다녀왔던 목회자들에 따르면, 조 목사는 이미 뇌출혈로 쓰러진 상태에서 발견돼 수술 정도가 상당했으며, 입원 상태로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조 목사가 회복하더라도 다시 강단에서 설교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영훈 목사는 지난 7월 26일 설교에서 조 목사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 목사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회복 중”이라며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는지는 아직 파악할 수 없다.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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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들의 노조 설립...“교회를 사업장으로 착각했다”

    한국교회언론회 “기독교 노조 설립, 성립될 수도 성공할 수도 없다”



    생활의 염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명
    복음의 본질 저버린 것이나 마찬가지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서 목회자들의 노조 설립 움직임에 대해 '신적 기관인 교회를 사업장으로 착각했다'는 제목의 논평을 3일 발표했다.

    교회언론회는 "최근 부목사, 법률가, 노동운동가, 신학생 등을 중심으로 소위 기독교 노동조합을 만든다고 한다"며 "이들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교회 내에서의 처우 개선과 또 하나는 교회 내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교회 안에서의 기독교 노조는 성립될 수도 없으며 성공할 수도 없다"며 "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고, 교회법에서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의 구성 주체인 교인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세속적 조직인 노조를 통해 더 많은 소득을 얻고 권리를 쟁취한다는 것은 세상 것들에 집착하는 일"이라며 "이는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는 복음의 본질을 저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신적 기관인 교회를 사업장으로 착각했다
    성직자들의 기독교 노조 설립은 옳지 못하다
    생활의 염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명이다

    최근에 부목사, 법률가, 노동운동가, 신학생 등이 중심이 되어 소위 기독교노동조합을 만든다고 한다. 이들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는 교회 내에서의 처우 개선과 또 하나는 교회 내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회 안에서의 기독교 노조는 성립될 수도 없으며 성공할 수도 없다고 본다. 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며, 또 교회법도 허용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교회의 구성 주체인 교인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기독교 노조를 만들겠다는 움직임은 이미 2004년에도 나왔던 것으로, 당시에도 목회자를 노동자로 볼 수 있느냐의 논란이 있었다. 2006년 4월 서울중앙지법 민사 25부는 '부목사와 집사는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했었고, 같은 해 12월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에서도 교회와 부목사를 사용자와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통해 목회자를 노동자로 보지 않고 있다.

    노조를 만들겠다는 발상은 교회를 노동의 현장으로 보고 목회자를 노동자로 보는 견해에서 나온 주장이겠지만, 교회를 일반 직장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회를 노조의 개념으로 보면 사용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사용자는 담임 목사나 장로 혹은 교인들이 아닌 하나님으로 보아야 한다.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분이다. 거기에다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는데, 그 하나님께 더 많은 보상(報償)을 달라는 것인가?

    둘째는 세속적 가치를 따라 복음의 본질을 저버리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 3:8)'라고 말한다.

    세속적 조직인 노조를 통하여 더 많은 소득을 얻고 권리를 쟁취한다는 것은 세상 것들에 집착하는 것이며, 이는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는 복음의 본질을 저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29~30)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목회자를 부르심은 이 땅에서의 만족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을 버리고서라도 내세에 영생을 얻는 일에 매진하라고 부르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넷째는 교회 안에서의 다툼과 진리를 부정하는 투쟁을 일으키는 것이다. 노조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의 주장 가운데, 교회 내부 부조리에도 목소리를 낸다고 하면서 동성애 퀴어축제에서 동성애자들을 축복하여 그 교단으로부터 치리에 회부된 목사를 감싸는 행동부터 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의 처우 개선의 문제는 하나의 빌미일 뿐, 실상은 교회를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이루겠다는 속내로도 보인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은 진리를 부정하는 심각한 오류이기도 하다.

    교회 내에서 목회자들에 대한 처우 문제는 교회 안에서 고민하고 공동체가 합의할 문제이지, 세속적 노조를 설립하고, 민주노총과 같은 외부 권력 집단을 끌어들여 교회를 정치집단화·권력화 하려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이들의 주장은 교회법과 공동체의 노력으로 해결 되어야 하며,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다.

    교회는 사업체가 아니고, 계급투쟁을 일으키는 현장도 아니다. 또한 성직자가 노동자가 아님은 이미 명백하며, 교회 공동체의 신앙고백과 영적 지도자로써도 본이 되지 못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양심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성직자가 된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욕심과 명예와 물질에 대하여 초연(超然)하며, 죄인 된 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모든 육체적 정욕도 함께 버린다는 고백으로 시작되는 것을 잊지 말라.

    교회 안에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은 교회가 아닌, 회사를 만들어서 그 목적을 이루면 될 것이다. 적어도 성직자가 된 사람은 성속(聖俗)을 구별하고 교회의 거룩성 지켜야 한다. 그래도 알아 듣지 못한다면, 이름만 성직자이지 하나님의 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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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0가지 기도문



    오픈도어즈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0가지 기도문을 소개했다.

    오픈도어즈는 "우리가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성경을 비롯해 우리 형제·자매들이 겪은 박해의 경험은 기도가 실천의 초점임을 알려주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기도를 통해 그분의 임재하심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10가지 기도의 제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하나님께서 모든 두려움을 잠재우시고, 당신의 백성들 안에 세상과 다른 정체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두려움이 아닌 담대함을 갖게 하소서. 수많은 혼돈과 어두움 속에서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밝은 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되게 하소서.

    2. 우리가 긍휼의 사람들이 되어 가족과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때문에 공동체로부터 병원 진료나 의료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하소서.

    3.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는 세계 지도자들, 의료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모든 이들이 공동의 선을 위해 연합하게 하소서.

    4.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는 연구진들과 생물학자들에게 지혜와 식견을 주소서.

    5. 수많은 이들을 분류하고, 진단하고, 치료하는 임무를 맡은 전 세계의 최초 대응자들에게 인내와 지혜, 온유한 정신을 주소서. 현재 병원은 전례없이 많은 감기 증상의 환자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잘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6. 교회 목회자들이 교인과 공동체에 식견과 지혜를 제공하고, 이들이 자비와 은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소서.

    7. 2020년 3월 14일 현재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5,000명 이상의 시민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깨어진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육체적·정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8. 경기 침제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 일 뿐 아니라 육아도 병행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들을 돌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9.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의 교회로 연합하고, 박해받는 형제와 자매들의 삶과 신앙을 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소망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0.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소망을 다시금 발견하고, 우리의 구주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었다 살아나셔서 이미 세상에서 승리하신 진리를 붙들게 하소서. 그분의 말씀을 읽고, 그분의 부르심과 약속을 마음에 새기고 나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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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인, 코로나19 사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더가스펠코얼리션, 칼럼 통해 4가지 태도 제안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들이 전국적으로 더 많을 수 있어 국민들의 불안 심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애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를 여전히 통제할 수 있으며, '세계적 유행병'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성경적 윤리에 맞는 태도는 무엇일까? 최근 더가스펠코얼리션(TGC)은 다음 4가지를 제안했다.

    1. 정보의 수준을 구별하라.

    전염병 교수인 빌 하나지 박사와 마크 립시치 박사는 "우리는 최소한 정보의 3단계를 구별해야 한다. 먼저 우리가 아는 것이 사실인가를 살펴야 한다. 둘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사실인가를 살펴야 한다. 셋째는 견해와 전망이다.

    첫째 범주에는 감염의 사건을 어디에서 보도했는지 포함돼야 한다. 종종 사람 간에 전달된 내용일 수도 있다. 둘째 범주에는 어떤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들의 수나 전조증상이 전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셋째 범주에는 사람들이 많은 모임의 제한, 건물 봉쇄, 행사 취소 등 극단적인 사회적 거리의 효과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이슈들을 말할 때, 우리의 의견이 첫째 범주에 기초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범주에 너무 많은 무게를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범주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때는 분명해야 한다.

    2. 핵심 기술을 이해하라.

    기본적인 정보와 배경을 위해서는 코로나19에 대해 기독교인 알아야 하는 FAQ(자주 하는 질문들)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코로나19는 전염병인가? 전 세계적인 유행병인가? 발생은? 이에 대한 답변은 풍토, 발병, 전염병, 유행병 등 4가지 단어와 관련이 있다. 이는 조건이 예상되는 감염 건수가 어떻게 지정학적으로(예를 들면 공간을 통해), 연대기적으로(예를 들면 시간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지를 설명할 때 사용되는 단어들이다.

    최근 코로나19의 풍토적 조건은 안정적이며, 예상 가능하다. 또 언제나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발견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의 인구 1/3이 매년 특정한 감기 바이러스에 접촉한다고 생각해보라. 우리는 이것을 온타리오의 풍토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2020년 2월 24일 코로나19의 경우, 51,83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40,271명은 증상이 가벼운 상태이고, 11,567명은 심각한 상태다. 25,271명은 회복됐으며, 2,698명이 사망했다. 지금은 심각성의 수준이 불명확하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다른 2가지 중요한 영어는 봉새와 완화다. 격리는 보통 전염병이나 유행병이 되기 전, 확산을 늦추기 위해 취하는 조치다. 코로나19에 적용되는 바와 같이 질병의 완벽한 환산을 막기 위한 의도보다 질병의 확산을 어느 정도 달성한 가능한 목표로 늦출 수 있는 조치가 포함된다. 이는 상태의 심각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유행병이 되었을 때 완화 전략은 손씻기 장려부터 새로운 백신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법을 포함한다.

    3. 감정적인 요소를 인지한다.

    우리의 논의는 믿을 수 있는 근거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고통, 질병에 대한 논의에는 심리적인 요소도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를 인식할 때 우리가 이웃을 더 사랑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경의를 표하고 존중을 해야 하는 동시에 성경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이웃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질병과 고통을 주관하시는지 알려주는 성경 말씀과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가져가실 수 있다는 사실을 나눔으로써 그들을 도와야 한다.

    4. 하늘 아래 새 것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앞서 간 이들을 통해, 개인의 양심을 따라 사람들에게 성경의 기준을 넘어서는 짐을 지우지 않으려 했던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또 그들을 통해 고통의 시기에 삶을 이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존 칼뱅의 말처럼, 전염병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전쟁이나 화재에 관한 의무보다 소홀히 여겨선 안 된다. 전염병의 이름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사용하는 말, 하나님의 섭리, 양심의 요구에 따른 순종의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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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역자들과 비대면 회의… ‘줌’ 사용해보세요”

    기침, 온라인 사역 돕기 세미나



    김영무 아트그라피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더크로스처치에서 열린 ‘줌과 유튜브 실제적 활용 및 온라인 사역을 돕기 위한 세미나’에서 화상회의 플랫폼 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줌은 모바일(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보다 참석자 얼굴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컴퓨터로 하는 게 좋아요. ‘새 회의’ 메뉴에서 회의방을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방에 들어오시려면 ‘회의 참석’ 메뉴에서 알려드린 방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돼요.”

    영상제작업체 아트그라피 김영무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더크로스처치에서 열린 ‘줌과 유튜브 실제적 활용 및 온라인 사역을 돕기 위한 세미나’에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사용법을 이같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에 줌을 깔고 환경을 설정했다. ‘회의 참석’ 메뉴에 김 대표가 만든 방 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잠시 후 김 대표의 노트북과 연결된 무대 뒤 화면에 30여명의 얼굴이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역 현장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예배는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영상예배로 대체됐고 교회 소모임은 화상회의 플랫폼이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력과 인력이 충분치 못한 소형교회는 변화를 따라가는 데 한계가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온라인 사역을 고민하는 목회자와 교회가 예배 현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줬다. 강사로는 관련 전문가와 사역자가 나섰다.

    김 대표는 줌 사용법은 물론 교회가 갖춘 영상·음향 등 방송시스템을 줌과 연결하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SN테크 김승신 대표는 ‘온라인 사역을 위한 장비 구축’ 강의에서 영상장비 구입부터 촬영·유통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온라인 방송용으로는 40만~60만원대 카메라면 충분하다”면서 “카메라와 조정실의 영상전환설비(스트리밍 스위처), HD자막기, 오디오 믹서 등은 교회와 목회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300명 출석하는 교회라면 1800만원 정도면 된다”고 말했다. ‘비싼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만 영상을 찍어 송출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온라인 방송에서 필요한 건 인터넷망인데 그 환경만 받쳐 준다면 충분하다”면서 “유튜브에 들어가서 개인 채널로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KAM선교회 차형석 전도사는 ‘온라인 집회와 사역의 실제’라는 주제로 온라인 집회의 성공 사례와 목회자가 온라인 사역을 준비할 때 필요한 부분을 소개했다.

    참석자 가운데 스마트 기기나 앱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이들은 진땀을 흘렸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준별 커리큘럼을 짜서 수업했으면 좋겠다는 요청도 나왔다.

    충북 옥천 우성교회 김방룡 목사는 “줌을 처음 사용하다 보니 강사의 설명대로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게 어려워 당장 활용하진 못해도 코로나19로 세상이 달라진 만큼 꾸준히 학습하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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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 신천지, 지역센터 잇따라 철거



    ▲부산 기장군 정관읍 신천지 2020정관센터가 철거됐다.ⓒ데일리굿뉴스

    코로나19로 이단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과천 신천지 본부를 비롯해 불법 숙소 등이 자진 철거됐다. 센터는 신천지 교도가 되기 전, 6~9개월 정도 신천지 교리를 배우는 곳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신천지 건물들이 잇따라 철거되거나 폐쇄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로 실체 드러나자 위장포교 어려워져

    알려지지 않은 곳에선 여전히 포교…주의 당부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신천지 기장센터. 해당 건물 이용자들은 “신천지가 3~4개월 전에 다 나갔다”며 “트럭으로 어디로 옮겼는데, 아마 이 부근으로 옮긴 것 같다. 신천지가 말은 안 해준다”고 말했다.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정관센터도 문을 닫았다. 해당 건물 이용자에 따르면, 신천지는 올해 3월 이만희 교주의 국민 사과 이후 짐을 싸서 이곳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2020정관센터 역시 문이 굳게 닫혔다. 내부는 텅 빈 모습이다. 동래구에 중앙대로에 있는 교대센터. 신천지라는 글자는 어느 곳에도 없지만 신천지 시설로 사용됐던 이곳 역시 내부 집기를 모두 철거한 상태다. 진구 신천대로에 있는 부암센터는 임대로 내놓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이전처럼 모략을 통한 위장포교가 어려워지자 신천지가 자진해서 건물을 철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라는 것을 숨기고 신천지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하고 그동안 운영이 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미혹됐다”며 “이미 신천지라는 장소가 공개됐다는 것은 신천지가 교육장소로서 활용하는 데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포교는 장소를 바꿔 여전히 비밀리에 진행 중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동된 의견이다. 또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는 아직까지 신천지의 포교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부산성시화온동본부 이단상담실 권남궤 실장은 “카페 형식으로 복음방을 하던 곳은 여전히 그대로 진행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드러나지 않은 곳은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고 드러난 곳은 이제 다시 위장을 하려고 옮기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모략과 위장포교로 교세를 확장하며 급속도로 성장해온 이단 신천지지만, 코로나 사태로 실체가 드러난 만큼 신천지의 교세가 이전처럼 확장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센터 이전과 온라인 교육 등 신천지의 포교는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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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이만희 구속··내부 결속 강화 우려도





    이단 전문가, "외부 적 만들어 내부 결속 시도"
    피해자연대, "지도부 범죄행위 추가로 밝혀내야"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와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지난 토요일 구속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만희 교주가 구속됐지만 신천지의 조직 특성상 곧바로 조직 와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피해자들은 신천지와 신천지 간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추가 고발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일, 8시간 30분에 걸친 영장실질심사 뒤 이만희 교주에 대한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해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된다"며 향후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염려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교주를 상대로 보강 조사 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이 교주는 앞서 기소된 신천지 다른 간부 7명과 같은 법정에서 재판받게 될 전망입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지난 7월 3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지방법원 입구에서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앞서 이 교주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비공개 출석했다. 이한형기자

    교주가 구속됨에 따라 앞으로 신천지 조직은 어떻게 될까?

    이단 전문가들은 내부 혼란없이 신도들은 더욱 결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천지 지도부가 그동안 이 교주의 구속 가능성을 암시하며 충격을 완화시켰고, 신도들에게는 제한된 정보와 편향적 시각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장 (7.30 기자회견)]
    "(이만희 교주가) 옥중에서 원격 컨트롤 하겠죠. 12지파의 집단 지도체제로 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내부 혼란이라든가 권력다툼이나 갈등, 이런 것들은 없을 거라고 보고요."

    전문가들은 또 "신천지 지도부가 추미애 장관의 탄핵 청원에 동의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등 외부의 적을 만드는 방법으로 내부를 결속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만희 교주 구속과 관련해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측도 입장문을 발표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피연은 "이만희 교주 뿐만 아니라 부인 유천순과 12지파장 등 간부들의 범죄 행각도 낱낱이 파헤쳐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천지를 해체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강식 대표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계속 수사가 진행되고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만희의 사기 행각들, 거짓말들이 다 드러나고, 일족들과 고위 간부들의 비리나 (불법적으로) 재물·재산 축적했던 일들에 대한 내부고발이 일어나서 신천지가 붕괴되고, 신도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이들은 또 신천지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비롯해 청춘반환 소송과 함께 신천지 간부 대한 추가 고발 등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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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교회 생태계를 그리다

    정재영 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종교사회학)

    코로나 대유행의 여파로 한국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은 작은 교회들이다. 코로나가 확산되던 초창기에는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더 큰 대형 집회가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대형교회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있었다.

    작은 교회들은 인원이 적기 때문에 방역만 잘 하면 바이러스 위험도 크지 않고 오히려 친밀한 공동체적 분위기가 교회를 더욱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환경 변화에도 충격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이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큰 교회들은 예배당이 넓기 때문에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실내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마스크를 끼고 예배를 드려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에 작은 교회들은 공간이 넓지 않아서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지 못하고 비용 문제로 소독을 제대로 하기도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친숙한 소수의 사람들이 모이면 안정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도 허술해진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한두 사람이 쓰지 않기는 어렵지만 적은 수의 사람들이 모이면 이런 생각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큰 교회들은 온라인 중계 시설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예배당에 나오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를 드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작은 교회는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급하게 온라인 중계를 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그리고 장비를 갖춘다고 해도 화질이나 음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교인들은 자기 교회의 예배 중계를 보다가 고해상도 화질에 소리고 선명하게 잘 들리는 대형 교회 온라인 예배로 채널을 돌리듯이 갈아타기도 한다.

    헌금 문제도 작지 않다. 초창기에 현장 예배를 고수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헌금이 줄어들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었는데 ‘한목협’의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7.5%가 헌금 문제로 현장 예배를 고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여러 교회들이 헌금이 줄어들고 있는데 재정의 여유가 없는 작은 교회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특히 재정 자립이 되지 않는 교회들의 경우에는 다른 교회들의 지원도 줄어들어서 교회당 임대료를 감당하기도 어렵고 목회자 사례비를 지급하기도 어려운 형편에 놓인 곳이 한둘이 아니다.

    코로나 이후의 전망

    코로나 이후의 상황은 더 어둡다. 예장 통합 교단의 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교회들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헌금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금액은 28.7% 감소했다. 일부 성도들은 코로나 이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헌금을 교회에 나와서 드릴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전체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실업과 파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긍정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되면 중대형 교회들이 하던 미자립 교회 지원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어렵게 자립을 유지하던 작은 교회들은 미자립 상태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작은 교회들의 사역도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이후에는 대면 접촉을 꺼리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할 것이고 교회에서도 미디어나 온라인을 활용한 사역의 비중이 더 커질 것이다.

    이렇게 친밀한 대면 관계에서 이뤄지는 양육이 중시되던 시대에서 비대면 온라인 관계나 미디어를 활용한 사역이 중시되는 시대로 바뀌게 되면 소형 교회들은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미 찬양 예배가 교계를 휩쓸었을 때 경험했듯이, 작은 교회가 큰 교회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물론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예배의 변화를 준비해야겠지만 큰 교회들 수준의 음향 장비나 시스템을 갖추기는 어렵다.

    따라서 작은 교회의 특색을 살려서 잘 준비하지 않으면 예배의 성격 자체가 불분명하며 어정쩡한 형태가 될 수 있고 청년과 일부 교인들은 제대로 갖춘 대형 교회에 눈을 돌리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코로나 이후에도 작은 교회들은 어느 정도의 비대면 방식의 사역을 준비해야겠지만 무리하게 재정을 투입하기보다는 작은 교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교회 생태계를 위해

    코로나 이후에도 한국 교회가 건강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개체들이 공존하면서 협력하고 연대해야 한다. 도시 교회와 농촌 교회, 큰 교회와 작은 교회, 지역 교회와 파라처치 등 다양한 교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특색에 맞는 사역을 하면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회들이 지속 가능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공교회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대형교회는 소형 교회들에게 온라인 사역이나 미디어 사역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소형 교회들이 하기 어려운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소형 교회들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친밀한 공동체적 관계에 기초한 소규모 교회의 특징을 살릴 필요가 있다. 외국에 비해서 대형교회가 더 많은 한국 교회 현실에서 작은 교회를 나가는 사람들은 작은 교회만의 가치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필요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상황에서는 작은 교회들도 방역을 철저히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럼에도 작은 교회는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재정상 어려움에 대비하여 최근에 계속 논의되고 있는 목회 이중직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이미 많은 소형 교회 목회자들은 교단의 입장과 상관없이 이중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목회자가 품위를 잃지 않고 목회적 차원 또는 선교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직업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목회에 대한 준비와 사역을 다양화 하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온라인 예배가 확대되면서 온라인 교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목협’ 조사에 의하면 가나안 성도들이 여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새로운 사역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또한 오래 전부터 간헐적으로 시도되었던 작은 교회들 사이의 공동 목회와 같은 일종의 컨소시엄도 새롭게 시도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개교회주의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이 밖에 기존 목회 방식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다양한 시민 사회 영역에서 선교 사역을 하는 파라처치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에는 과반수가 비종교인이고 개신교 신자 중에서도 200만 명이 넘는 가나안 성도가 있는 상황이므로 기존의 목회 방식을 넘어서는 다양한 사역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교회들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한국 교회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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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기독교인 절반, “성경 읽지만 스스로 이해하기 힘들어”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 기독교인들이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 성경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 줄 수는 있으나, 그 중 절반은 스스로 성경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웨이리서치는 ‘익스프로어 더 바이블(Explore the Bible)’과 제휴한 연구에서 개신교 교인의 57%가 성경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자신감은 있지만, 스스로 성경을 읽을 때에 성경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스콧 매코넬(Scott McConnell) 라이프웨이리서치 상무는 “성도들은 성경을 진리이자 충실한 도덕적 기준으로 옹호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대부분은 그들이 읽으면서 구체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익스플로어 더 바이블’의 리더인 드웨인 맥크래리(Dwayne McCrary)는 “개인이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발견한 것을 통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줄 다른 이들이 필요하다”며 “함께 공부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통찰력을 얻어 학습을 보다 진전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여론 조사에서 교인 10명 중 9명(90%)은 성경의 한 구절이 자신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동의했고 7%는 동의하지 않았다.

    또한 응답자 5명 중 4명은 성경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타인을 도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성경의 진실성을 대한 의구심(81%)’, ‘성경이 가르치는 윤리를 수용하는 데에 어려움(82%)’, ‘성경 구절에 대한 혼란(81%)’ 등의 측면에서 남을 돕는데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맥코넬 상무는 이에 대해 “교인들이 성경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한 자신감은 스스로 깨우친깨우친 것보다 배운 것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 설명하며 주로 교회를 가장 자주 다니는 성도들이 다른 사람의 성경 이해를 돕는데 자신감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연구에서는 나이가 많은 교인들은 성경의 이해에 있어서 다른 성도들보다 주저함을 느낄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성도 5명 중 1명(19%)은 ‘성경의 진실성에 대해 믿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의심을 해결하는 데에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또 20%는 ‘성경 구절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이웃을 도울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성도 10명 중 9명(93%)은 ‘구절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고 답했으며, 5%는 동의하지 않았다.

    ‘성경 구절을 탐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한 응답자는 ‘침례교인(97%)’이나 ‘초교파 교인(95%)’이 ‘성경복귀운동 교인(83%)’ 혹은 ‘루터교인(76%)’보다 더 많았다.

    아울러, 대부분 교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묵상의 요소는 ‘성경 구절의 본래의 맥락에 대한 이해’와 ‘그 구절을 오늘날의 상황에 적용’이었다.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은 성경이 쓰여진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96%)고 답했으며, 성경의 의미와 원리를 오늘날의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93%)고 답했다.

    교인 5명 중 4명(82%)은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으나 15%는 반대했다. 이는 ‘교회를 자주 가는 교인’이나 ‘복음주의 교인’ 4분의 3이상도 성경이 여러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인 10명 중 3명(30%)은 ‘성경의 일부는 진리로 받아들이지만, 다른 것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교인 3명 중 2명(66%)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그 중 절반(51%)은 강하게 반대했다. 해당 질문에는 복음주의 신앙이 없는 사람(45%)이 복음주의 신앙인(17%)인보다 동의할 확률이 2.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한 달에 4회 미만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42%)이 자주 출석하는 교인(22%)보다 동의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교인 4분의1(24%)은 ‘문화가 변하면서 일부 성경의 진리가 쓸모 없어 진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명 중 7명은 이에 반대했으며 그 중 53%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해당 질문은 젊은 층(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찬성률(36%)이 가장 높았으며, 교회를 덜 자주 다니거나 복음주의 신앙이 없는 교인들도 찬성률은 높게 나타났다.

    맥코넬 이사는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에 있어 자신의 말을 먼저 우선순위에 두는 것을 본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끊임없는 변화로 가득 찬 세상에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성경적 주장이 변하지 않는 진리의 원천이라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개신교 신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19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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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인생은 말한대로 된다



    김하나 | 콜라주 | 220쪽 | 13,000원

    말하기를 말하기
    이 땅에 태어나 가장 많이 하는 ’말’

    말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힘이 세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사람이 이 땅 가운데 태어나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이 뭘까? 말이다. 사람은 세상에 갓난아이로 태어나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죽을 때까지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애리조나 대학 심리학과 부교수인 마티어스 멜 교수는 남녀 대학생 396명의 몸에 10일간 마이크로폰을 부착한 후, 이들이 하루에 몇 개의 단어를 말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여자는 단어 수가 1만 6,215개 였고, 남자는 1만 5,669개였다.

    또 말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하루 평균 4만 5,000개의 단어를 사용하는 반면,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하루에 500개의 단어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가지 수많은 말을 하고 살면서도,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 외에는 말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성격에 따라 어떤 사람은 말을 많이 하고 적게 한다고 생각한다.

    말 수가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말을 잘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말은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힘이 세기 때문이다.

    야고보 기자는 혀는 불과 같다고 말했다. 불은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익을 주기도 하고 해를 끼치기도 한다. 불을 잘 사용하면 음식을 익히는데 사용할 수 있고 따뜻하게 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을 다 삼켜 버리기도 한다. 말도 마찬가지다.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공자의 제자 중 증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그가 공자에게 살인에 대한 계명을 물어보았다. 공자는 이렇게 답했다. “첫째 붓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고, 둘째, 입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셋째 돌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공자는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입으로 죽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말이 중요하기 때문에 말을 잘해야 한다. 말을 잘해야 하지만, 어떻게 말을 잘해야 할지를 배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른다.

    읽고 나서 쓰고, 듣고 나서 말한다 말하기 생각만 해도 큰 변화 올 것
    인상적이었던 잠깐 멈춤의 중요성

    이런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쉽게 말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김하나의 《말하기를 말하기》이다.

    김하나는 카피라이터로 활동했고,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그녀는 자신을 늘 순서를 바꾸지 않고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읽고 나서 쓰고, 듣고 나서 말한다. 읽고 쓰기가 듣고 말하기보다 먼저 오는 것은 읽고 쓰기의 호흡이 더 느리기 때문이다. 천천히 받아들이고, 느리게 사유하고, 꼼꼼히 정리하고 나서 듣고 말하기에 나선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는 ‘화술(話術)’과는 조금 다른 ‘말하기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말하기 교육을 받았고 오랜 시간 연습해 왔으며 이제 말할 자리가 많아진 사람으로서, 그동안 생각해 온 것들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하려고 한다. 나는 쓰는 사람이기도 하므로.

    장담하건대, 말하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바로 내가 그랬으니까.”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또한 카피라이터로서, 작가로서, 팟캐스트 진행자로서 경험한 많은 것들을 통해 말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 마음가짐, 다년간의 말하기 경험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편안하게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미니언즈 대화 웃음 행복 축복

    저자는 자신은 내성적인 아이였다고 말한다. “나는 지독하게 내성적인 아이였다. 익히 아는 친척들 만나도 인사를 잘 못할 정도였다. 낯선 사람 앞에서는 주눅이 들어 숨을 곳을 찾기 바빴고 제발 그 사람이 내게 말을 걸어오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한편 친해진 아이와는 소곤소곤 이야기를 잘 주고받고 심지어 농담도 잘하는 편이었다. 나의 관계들은 늘 내밀했다.”

    이렇게 초등학교를 보내고 중학교에 올라온 저자는 중학교 2학년 때 반장을 하면서 말하기 패턴이 판이하게 바뀌게 된다. 반장은 앞에 나가 말할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내리 반장을 한다. 겉으로 성격이 바뀐 것 같았지만, 바뀐 척 했을 뿐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카피라이터로 잠시 일을 할 때도 그러한 모습은 계속 이어졌다. 카피라이터로 일한지 3년 가까이 되었을 무렵, ‘특 A급’으로 분류되는 중년 여성 성우를 만나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목소리가 참 좋으시네요. 성우를 한 번 해봐요. 카피라이터도 좋은 직업이지만, 성우도 정말 좋은 직업이에요.”

    저자는 얼마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성우 공부에 흠뻑 빠지게 된다. 성우를 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잠깐 멈춤’의 중요성이었다고 말한다.

    “말의 매력과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이 ‘잠깐 멈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것은 너무도 중요한 기술이다.

    말을 매력적으로, 힘 있게 하는 사람들이 어디서 말을 끊고 다시 이어가는지를 관찰해 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법정 드라마의 변론 등을 유심히 들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긴장하지 않는 편안한 마음가짐 불필요한 접속사나 부사 등 빼기
    속도와 호흡, 추임새형 대답 고려
    반복 잦은 단어나 구절 대체 생각

    저자는 비록 성우가 되지 못했지만 성우 공부를 했던 1년을 통해서 내성적인 아이가 이제 말하기 책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이후 저자는 책을 저술하고 북토크를 통해, 강연을 통해, 팟캐스트로 일을 하면서 터득한 말하기의 노하우를 이 책에 공개한다. 저자가 말하는 말하기의 노하우를 들어보자.

    “강연의 말하기에 제일 중요한 건 긴장하지 않는 편안한 마음가짐인 것 같다. 물론 강연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잘 준비해 놓고 긴장해서 강연을 망치지 않기 위해 1. 못해도 괜찮다. 2. 안 들으면 니 손해 (학 마!) 3. 다 X밥이다. 4. 유명인도 아무 말을 한다 등등을 새기며 긴장을 풀어보자.”

    “내게 어떤 말 습관이 있는지 체크했다. 첫째로 불필요하게 자주 쓰는 접속사나 부사 같은 것–‘그러니까’, ‘이제’, ‘사실’ 등–을 인지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쓰니까 모르지만, ‘남 말하듯이’ 들으며 거슬리는 것들이 그제야 들어왔다. 그 다음 녹음에서는 같은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신경을 써서 줄였다.

    둘째로 속도가 빨라져 너무 여백이 없지는 않은지, 반대로 처지지는 않는지, 호흡이나 웃음소리가 거슬릴 때는 없는지, 나도 모르게 볼륨이 너무 커지지 않았는지, 상대가 말하는 사이사이 넣는 ‘네’, ‘아, 그렇군요’ 같은 추임새형 대답이 너무 많거나 적지는 않는지 등을 체크했다.

    셋째로 무의식적으로 쓰는 말은 아니지만 어휘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해서 반복이 잦은 단어나 구절이 들리면 그것을 어떤 어휘로 대체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말은 능숙해지길 경계할수록 좋아 대화보다 침묵 나누는 사이가 좋아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가정해야

    “동작은 하고 또 하면 숙달되지만, 말은 능숙해지기를 경계할수록 좋은 듯하다. 그게 선생님들이 말했던 ‘쪼(상투적이고 관습적인 말투를 일컫는 속어)가 생기면 안 좋다’는 말의 뜻인 것 같다. 비슷한 말을 하더라도 흐트러지거나 흘러가버리지 않도록, 말이 제 알아서 나오지 않도록, 매번 처음 전하는 말처럼 정성을 기울여야겠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는 참 소중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침묵을 나눌 수 있는 사이다. 이런 침묵은 몇몇 가깝고 특별한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의 한 형태다.

    함께 나눈 수많은 대화와 함께 보낸 수많은 시간의 결과로, 우리 사이에는 실핏줄을 닮은 무언의 통로 같은 것이 생겨나 있다. 적어도 서로를 오해하지 않으리라는 신뢰와, 무언가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 거기 있음을 안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모른다고 가정해야 제대로 된 대화가 시작된다. 상대의 의중을 알아내며 끙끙대는 사람보다는, 하는 말을 담백하게 듣되 의아한 게 생기면 확인을 하는 사람이 나는 더 좋다.

    우리, 양지에서 대화를 하자.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는 연습만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의 질은 훨씬 나아진다. 더욱 중요하게는 마음에 응어리가 덜 지고, 상대나 주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게 된다.”


    “광고와 브랜딩을 하면서 얻은 큰 깨달음 중 하나는 ‘설득은 매혹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이 옳다고 이성적으로 설득되어서 움직이기보다는 일단 매혹된 것에 이성적인 듯한 이유를 갖다붙이려는 심리가 있다.”

    예배당 채플 의자 교회 자리 예배 목사 마이크 집회

    한창희 씨가 쓴 《혀, 매력과 유혹》이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다. “말은 그 말에 해당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에너지가 있다. 말은 병을 낫게도 하고 병에 걸리게도 한다.

    말은 부자가 되게도 하고 가난뱅이가 되게도 한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우리는 과거에 말한 대로 현재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 아니, 이 시간에 어떤 말을 하느냐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말이 먼저였다. 민수기 14장 28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까지 하시면서 너희가 말한 대로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기도가 아니다. 우리가 평소에 말 하는 대로 해주시겠다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4장 11절 전반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훨씬 더 중요하다. 우리 인생은 말한 대로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아서는 안 된다. 이 말을 하나님께서 듣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처럼 말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기 위해서는 말하기를 배워야 하고 훈련해야 한다. 말하는 것이 변함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는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재영 목사
    대구 아름다운교회 담임 저서 ‘말씀이 새로운 시작을 만듭니다’ ‘동행의 행복’ ‘희망도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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