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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원로들이 대통령과 나눈 성경 말씀/ 전도 집회, 약 5만 명 참석 8,600명 결신 /심방은 받아도 집 공개는 NO
    2022-11-13 04:19:37   read : 2638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교계 원로들이 대통령과 나눈 성경 말씀

    윤 대통령, 8일 교계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나누고 권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독교계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윤 대통령,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대통령실 제공
    한국교회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권면의 시간을 가졌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를 포함한 교계 원로들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김장환 목사와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난 5일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김장환 원로목사는 로마서 8장 27~30절을 읽었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들 구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구절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28절)는 부분이다. 당장 겉보기에는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이 모든 과정을 들어 구원을 이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절망 중에서도 소망을 갖고 일어서라는 메시지를 전할 때 자주 인용되곤 한다. 최근 이태원 참사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교계 원로들이 윤 대통령에게 성경 말씀과 기도로 권면하고 조언해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개신교 원로 외에 가톨릭과 불교 지도자들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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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액 장학금·온라인 학위 내걸고… 신입생 유치 사활건 신대원

    신학교, 신입생 모시기 러브콜



    한신대 신학대학원 관계자들이 7일 서울 강북구 신대원 예배당에서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 발대식 및 후원 감사의 날’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액 장학금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교단 목회자를 양성하는 주요 신학대학원들이 신입생 찾기에 사활을 걸었다. 학령인구 감소세와 더불어 신대원 지원자 또한 줄면서 자칫 존폐 기로에 설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신대원마다 소속 교단과 손잡고 다양한 장학제도 혜택, 온라인 학위과정 개설, 진로개척 지원 등을 내걸며 신입생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대원 예배당. 무대 중앙엔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 발대식 및 후원 감사의 날’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한신대는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신대원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신학연구석사(MTS) 과정도 추가로 개설키로 했다.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위기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소멸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다”며 “(후임 교역자 양성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2학년 한신대 신대원의 신입생 정시모집 충원율은 38.7%로 주요 신학대학원 10곳의 평균(84.0%)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주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올 초 신대원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정원을 충족한 곳은 장신대 신대원이 유일하다. 장로교 양대 신학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총신대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정원 미달을 기록했다. 이재서 총신대 총장은 “내년도 신대원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했는데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장기적으로는 교단 총회와 긴밀히 협의해 신입생 정원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요 신대원마다 ‘신입생 모시기’에 다양한 묘수를 짜내고 있다. 지난해 110여명의 영산신대원생에게 총 3억여원 규모의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던 한세대 영산신대원은 내년도 신대원 신입생의 장학금 지원 범위를 검토 중이다. 주된 재원은 지난 5월 소속 교단의 대표적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전달받은 발전기금 20억원에서 마련될 전망이다.

    ‘전액장학금운동본부’를 설립한 서울신대 신대원은 신대원생에게 전액 장학금 지원과 함께 선후배 멘토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 신대원의 경우,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주는 편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을 비롯해 목회자 자녀나 농어촌 학생을 위한 장학금, 동문회 장학금 제도 등을 운용하고 있다. 감신대 교무처 관계자는 “전액 장학금은 아니지만 가장 다채로운 장학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제도뿐 아니라 질적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유인책을 펴는 곳도 있다. 백석대 신대원의 경우, 학교와 소속 교단인 예장백석총회 목회지원센터가 연대해 신대원생에게 다양한 목회 진로 개척 및 목회현장 연결을 해준다. 이미 개설된 주·야간 학위 과정과 올 초 서울 방배동에 신축한 호텔형 기숙사도 신대원 입학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한세대 신대원도 온라인 학위과정 추가 개설 방안을 모색 중이다.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내년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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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방은 받아도 집 공개는 NO”… 성도들이 변했다

    ‘포스트 코로나, 목회 방향’ 주제로 한복협 월례회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형의 성도가 등장했다. 교회에 나가지는 않지만 '자기 교회'가 있으며, 그 교회의 온라인 예배나 방송 예배를 드린다. 가나안 성도('안 나가'를 거꾸로 읽은, '교회에 안 나가는 기독교인'들을 지칭하는 신조어)가 특정 교회 소속이라는 정체성이 없다면, 새로운 성도들은 교회 소속 정체성은 있으나 출석하지 않고 대체 채널(온라인, 방송 등)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다. 바로 '온라인 교인'이다.

    대면해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기간을 2년 넘게 경험하면서 신앙의 '지형'이 변화됐다. 이 변화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다면 어쩌면 목회의 위기를 맞닥뜨릴지 모른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최이우 목사, 한복협)가 11월 월례회를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국교회 목회 방향'을 주제로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종교교회(최이우 목사 시무)에서 열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통계로 한국교회를 진단해 오고 있는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의 김진양 부대표가 발표했다. 또 화종부 목사(한복협 중앙위원, 남서울교회 담임)의 사회로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전도학)·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논평하고, 질의응답을 가진 뒤, 최이우 목사가 인사말, 안광춘 목사(한복협 중앙위원, 전 서울신대 교수)가 축도, 이옥기 목사(한복협 총무, 전 UBF 대표)가 광고를 맡았다. 다음은 김진양 부대표의 발제 주요 내용이다.

    가나안 성도라고 믿음 없는 것 아냐

    가나안 성도라고 해서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다. 가나안 성도이면서 스스로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이유 가운데 '하나님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37.9%)와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신 것을 믿기 때문에'(12.3%)를 합한 50.2%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즉 이제는 교회 출석이 곧 그리스도인의 표지가 되지 않는 것이다.

    소속 교회가 없으며 출석도 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와, 내 교회는 있으나 온라인으로 예배 드리는 새로운 유형의 교인들은 제도화된 교회의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온라인 예배가 하나의 예배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예배를 중단하게 되면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다"(24.5%), "온라인 예배를 하는 교회로 옮기겠다"(4.3%), "잘 모르겠다"(13.8%)라고 응답한 약 43%는 교회 현장 예배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리드 처치(Hybrid Church)

    현장 예배에 나오게 하기 위해 온라인을 중단할 것인가? 온라인 예배가 옳은지 오프라인 예배가 옳은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지만, 현실은 이미 하이브리드 처치로 넘어가 있다. 지난 4월 조사 시점 기준으로 약 60% 성도들이 현장 예배를 드릴 뿐이고 약 30%는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를 폐지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이는 단지 예배 참석 인원이 줄어드는 것을 염려해서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성도들을 교회가 커버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사역 하면 온라인 예배/설교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기독교 콘텐츠는 다양하며 실제로 성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2030세대만은 못하지만 장년 세대, 즉 5060세대도 온라인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일방향 콘텐츠뿐만 아니라 줌과 같은 쌍방향 온라인 실시간 미팅도 이용 경험률이 높았다.

    이제 온라인이 거스를 수 없는 현대적 흐름이라면 온라인 채널을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하는 채널로만 인식하는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어떻게 온오프 채널을 활용해서 예배, 찬양, 교육 등등에서 최대의 목회적 효과를 거둘 것인지 고민하는 적극적 태도가 필요하다.

    소그룹의 중요성,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과 교제 원해

    인간관계도 시대적 변화를 겪는다. 현대인은 인간관계를 좁고 깊게 가지려는 성향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현대인들이 완전한 고립된 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인간 관계를 넓히는 것을 거부하지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은 여전하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과의 교제를 원하는 것이 현대인이다. 대그룹을 기피하고 소그룹에서 인간적 관계를 즐기며 그 안에서 인정받으려는 현대적 성향 때문에 소그룹이 더 중요해졌다.

    2021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도는 34.1%였다.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경우' 주위에 도움 받을 곳이 없는 비율이다. 이 개념을 교회에 적용해 '교회 내 고립도'는 25.3%였다. 특히 소그룹 활동자는 현저히 낮았다. 또 소그룹 참여자의 신앙활동은 훨씬 더 활발했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이나 관심사에 의해 만나는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27%). 교회에서도 지역 중심의 소그룹에서 취향과 관심사 중심의 소그룹으로 다양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소그룹 전략이 될 것이다. 연령대가 비슷하다면 생애주기도 비슷해서 관심도 비슷할 수 있다. 교회 소그룹은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다양한 기준으로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현대인들은 '느슨한 네트워크'를 선호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침범받지 않으며 필요할 경우 남과 선택적으로 교류하는 관계를 원한다. 목회자의 심방 자체를 안 받으려고 하는 것이나 심방을 받아도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 꺼리는 것도 자신의 영역을 지키면서 선택적 모임을 가지려는 성향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주체'가 되고 싶지만 행동하지 않는 청년세대

    자연스럽게 교회에 젖어들었으나 스스로의 신앙적 결단이 없는 청년들에게 기독교는 일상의 반복과 다를 바 없으며, 가족들을 묶어주는 매개체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부모를 포함한 가족으로부터 벗어나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할수록 청년들은 굳이 교회에 남을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청년들은 권위적이거나 시대 변화를 좆아가지 못하는 고리타분한 교회는 거부하고, 말만 앞서는 위선적 혹은 형식적 교회에 실망하였다. 청년들이 바라는 교회는 '관계성, 공공성, 영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출석교회 만족도 설문에서 1, 2위를 합산했을 때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가 1위였고 '영적인 해답을 줌'은 3위였다. 관계성은 신앙의 핵심적 요소는 아니지만 광범위한 공감대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교회에서 청년들에게 지나친 헌신을 요구하거나 헌금을 강조하는 문화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고민을 많이 한다. 청년들의 마음 속에는 교회의 동원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53.2%).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매우 의사가 있다'는 12.4%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실제 기회가 주어져도 주체로서의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53.2%의 수치는 교회에서 수동적, 지시와 훈계를 받는 동원의 수단적 존재를 벗어나서 독립적 존재가 되고 싶다는 주체적 욕구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령화 추세, 기독교 인구에서 더 심해

    고령화 추세는 기독교 인구에서 더 심하게 나타났다. 전 국민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이 2014년 4월에 21.5%에서 2021년 3월에 28.9%로 7.4%P 증가했는데, 기독교 인구는 2014년 4월 24.4%에서 2021년 4월 37.7%로 13.3%p 증가해서 국민보다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고령 교인의 개인적 관심사 두 번째가 '종교/신앙 생활'이었다. 교회는 여가 시간이 많은 고령 교인들을 어떻게 품을 것인지, 죽음을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갖게 할 것인지에 대한 목회적 고민이 필요하다.

    고령 교인들에게 신앙이 어떤 의미인지 질문했을 때 삶에 대한 감사라고 응답했다. 또한 죽음 이후의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강하게 갖게 된 것도 노년에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신앙의 내용이다. 감사와 소망에 대한 고령 교인들의 신앙을 어떻게 성장시켜 줄 것인지에 대한 교회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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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성지 정보·항공편 현황… 이스라엘 성지순례 올가이드

    이스라엘관광청, 목회자 대상 세미나



    사진=신석현 포토그래퍼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조유나)가 엔데믹을 맞아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 성지순례 홍보에 나섰다. 이스라엘관광청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2 이스라엘관광청 교회 지도자 성지세미나’(사진)를 열고 최신 성지 정보와 항공편 현황 등 성지순례를 준비하는 교회를 위한 주요 정보를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강후구 서울장신대 교수와 박용우 IBC 성서문화교육원장 등이 각각 ‘고고학으로 만나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메타버스로 가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주제로 강의했다.

    조유나 소장은 “2019년 한 해에만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국인 순례객이 6만명을 웃돌았다”면서 “올해도 1만명 넘는 한국인이 이스라엘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재방문하는 순례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대한항공의 텔아비브 직항편 운행 재개를 비롯해 ‘아브라함 협정’ 등으로 이스라엘행 항공편이 대폭 늘었다”면서 “코로나 기간 중 이스라엘 정부가 성지순례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보완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순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2020년 9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바레인·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정식으로 수립한 외교 관계를 말한다.

    지난 5월 서울 연동교회 성지순례팀을 인솔했던 이 교회 박요한 부목사는 “실로암에서 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개방됐고 통곡의벽 접근로도 확장됐다”면서 “코로나 기간 중 여러 성지가 발굴됐고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늘어나 여러모로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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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개신교인 6206만명… 전 세계 최다

    ‘글로벌 크리스채너티’ 기독교 현황



    전 세계에서 개신교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나이지리아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신교파 중에서는 오순절 교단 신자가 가장 많았다. 또 지난 120년 동안 세계 개신교 지형은 유럽 등 북반구는 쇠퇴한 반면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가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세계기독교연구센터의 지나 절로(Gina Zurlo) 공동소장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전 세계 최신 기독교 현황을 담은 ‘글로벌 크리스채너티’를 발간했다.



    9일 본보가 입수한 책자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최다 개신교 신자 보유국은 나이지리아로 6206만명이었다. 전체 인구의 35%에 달한다. 미국(5404만명)과 중국(3400만명) 브라질(3214만명) 영국(268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 가운데 아프리카 3개국, 아시아 3개국, 유럽·북미 3개국, 남미 1개국이었다. 1900년 당시에는 유럽 7개국, 북미 2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었다(그래프 참조). 120년 동안 미국과 영국, 독일을 제외한 모든 개신교 국가들이 순위에서 사라졌고 빈자리를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채웠다. 전 세계 개신교 교세가 유럽과 북미 중심의 북반구에서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 국가가 주를 이루는 남반구로 대거 이동한 것이다.

    개신교를 비롯해 정교회·가톨릭 인구까지 합한 기독교인 통계 결과도 유사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사는 나라는 미국(2억400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중국, 필리핀,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인도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세기가 훌쩍 지나면서 개신교를 비롯한 세계 기독교 지형이 완전히 바뀐 셈이다.

    절로 소장은 책 서문을 통해 “1900년에는 82%의 기독교인이 유럽과 북미 등 북반구에 살았는데, 2020년에는 이 비율이 33%로 떨어졌다”면서 “오늘날 아프리카에만 전 세계 기독교인 중 26%가 거주할 정도로 남반구 기독교인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50년이 되면 남반구에 77%의 기독교인이 살게 된다”면서 “그때가 되면 아프리카에만 전 세계 기독교인 중 39%가 거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기독교 교세의 경우, 교파별로는 12억1900만명 신자를 지닌 가톨릭이 가장 규모가 컸다. 두 번째로 큰 교파는 개신교의 오순절 교단(6억4400만명)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교세가 큰 장로교의 경우 6500만명으로 전 세계 교세 순위에서는 10위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는 한국의 각 장로교인 수도 포함돼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단은 오순절이었다. 절로 소장은 “1900년에는 고작 1% 수준에 머물러 있던 오순절교회가 2020년에는 26%로 성장했다”면서 “2050년에는 3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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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있세] 유치원·초등학교 "학생 감소 체감"…수년 전부터 '빨간불'

    초등학생 수, 10년 전보다 29만·3년 전보다 8만 감소
    초등학교·유치원 "현장 체감 감소세 생각보다 높아"
    사립·소규모 유치원 폐원 사례 가속화 '우려'
    "사회 성장·쇠퇴 갈림길…대책 마련 시급"





    CBS가 아이들이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준비한 연중기획 '아이 있는 세상(아있세)'

    오늘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찾아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아이들이 줄고 있는 것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교육 기관들은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출산율 감소 현상은 교육 현장을 돌아보면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당장 초등학생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생 수는 266만 4천여 명.
    3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8만 3천 명, 10년 전과 비교하면 약 28만 8천 명이 줄어든 숫자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많이 줄고 있는 게 현장에서도 체감됩니다. 지역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한 반 평균 20명 정도의 학생이 있고요."

    친구 관계가 중요한 초등학생들에게 인구 감소는 외로움이란 말을 연상케 합니다.

    학생들은 또래가 더 적어진다면 미래의 초등학생들이 외로울 것 같다며 초등학생이 줄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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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 투명하게 관리해주고 사후엔 원하는 곳에 기부...‘유언대용신탁’,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 연다

    초고령사회 속 공익 신탁 부상
    유언장 한계, 유언대용신탁으로 대체
    사전 신탁계약, 사후 기부 원활하게
    세제혜택, 수탁자범위 확대로 활성화



    한국이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공익 신탁을 통한 기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신탁계약을 한 뒤 사후에 원하는대로 기부할 수 있어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수년 전 향년 80세로 별세한 김순이(여)씨는 사망하기 전 거주하던 아파트를 팔고 요양원으로 들어갔다.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면서 더 이상 혼자 살 수 없었다. 요양원에 와서도 김씨의 걱정은 쌓여만 갔다. 바로 본인의 재산 문제 때문이었다. 갑자기 사망했을 경우 본인의 형제자매와 사망한 자매의 조카들이 서로 상속재산을 두고 다툴 것 같았다. 김씨는 요양원 원장과 상담을 했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신탁’을 알아보게 됐다. 이후 금융기관을 찾아가 금전을 신탁하면서 본인 사후 교회에 1/2, 대학에 1/2을 기부하도록 했다. 김씨는 신탁을 통해 재산을 관리하다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신탁 재산을 관리하던 수탁자는 김씨의 요청대로 교회와 대학에 순조롭게 기부했다.

    ■초고령사회 눈앞, 기부·신탁이 뜬다
    기부의 활성화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고려사안이 되고 있다. 사회를 통해 얻은 부가 나이 들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나눠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막연한 기부보다는 목적이 뚜렷한 기부 활동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탁’은 이러한 관점에 부합하는 제도로 평가된다. 신탁은 재산을 믿을 만한 사람 또는 기관에 맡겨 원하는 대로 관리·운용할 수 있는 재산관리 방법이다. 재산을 신탁으로 맡긴 자를 위탁자, 재산을 관리·운용하는 자를 수탁자라고 일컫는다. 신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언대용신탁’이라는 것을 만날 수 있다. 신탁을 설정하면서 위탁자가 원하는대로 관리·운용한 뒤 위탁자 사후에 미리 정해놓은 대상에게 재산을 이전해 줄 수 있는 신탁이다. 위탁자 사후에 ‘유언’의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언대용신탁이라고 한다.

    ■생전 신탁계약, 사후 원하는 곳에 기부
    유언대용신탁이 어떻게 기부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일반적인 유언장과 비교해보면 뚜렷하게 구별된다. 사후에 기부가 이뤄지려면 유언을 남겨야 한다. 민법에선 정해진 절차대로 유언장을 남기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유언장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유언장은 마지막에 작성된 유언장이 법적효력을 갖는데 은행에선 제시된 유언장이 마지막에 작성됐다는 사실을 알기가 쉽지 않다. 유산 기부 뿐 아니라 모든 상속예금 지급에 있어 유언장 방식은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당사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황이 전개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하면 의도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오영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9일 “핵심은 생전에 신탁 계약을 통해 설정을 하고 사후에 기획한대로 재산이 분배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유언대용신탁은 사전에 재산들을 언제 어떻게 어느 단체에 얼마만큼 기부할 것인지 등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며 “오로지 본인이 설정한 바대로 분배가 되기 때문에 사후에 내 재산이 제대로 사용될 지 여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철저히 위탁자의 의사에 따라 기부가 이뤄져서 효율성과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해외 선진국에선 이미 유언대용신탁 및 기부가 일반화됐다. 일본의 경우 2000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상속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게 됐다. 유언장 쓰기 운동과 함께 신탁의 장점과 필요성이 부각됐다. 특히 일정한 재산 규모를 가졌지만 치매 등 정신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은 법원에서 신탁을 통한 관리를 권유할 정도다. 나아가 사후 수익자를 정하는 신탁을 통해 자신의 상속인 또는 사찰 등 종교 단체에 기부가 이뤄지도록 하는 고령자들이 5년 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도 신탁 재산에 대한 세제 혜택 등에 힘입어 유언대용신탁을 통한 기부가 오래 전에 자리매김했다.

    ■세제혜택, 수탁자 범위 확대해야
    앞으로 한국에서도 유언대용신탁 및 기부가 활성화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선진국처럼 세제 혜택이 우선돼야 한다. 배정식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플랜을 설정할 경우 미국의 ‘CRT(Charitable Remainder Trust)’처럼 신탁에서 기부자의 생활을 위한 소득 지출을 허용하고 남는 재산이 사회적 기부활동에 쓰여지도록 유도하는 세제 혜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경우 ‘레거시(Legacy)10’이라는 제도를 통해 상속인이 유산의 1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기존 법정상속세에서 10%를 감면해주고 있다. 또 세율도 일정 부분 낮춰 생활 속에서 유산기부를 유도해 내고 있다.

    아울러 수탁자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내 신탁업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부동산 신탁사 등 4곳이 주로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선진국에선 금융사들만이 아닌 일반 로펌, 회계법인 등 다양한 곳에서 신탁업을 수행한다. 수탁자가 될 수 있는 주체가 많아져야 경쟁이 되면서 수수료가 내려가고 양질의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오 교수는 “사실 로펌들만큼 공익 신탁을 잘 관리·운용할 수 있는 주체도 없기 때문에 이들을 포함한 수탁자 범위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변호사 등이 일찍이 신탁업을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대학원에서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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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둘레길에 펼쳐진 성화, 탐방객을 맞다

    서울씨티교회·중랑구, 용마·아차산 코스에 자넷 현 집사 작품 전시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지난 4일 둘레길을 걷다보니 특별한 그림들을 마주했다(사진). 기독교 ‘성화’였다. 만추에 어울리는 풍부한 색감을 지닌 성화 작품들은 행인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했다.

    총 47점의 그림은 서울씨티교회(조희서 목사)가 지난달 27일부터 경의중앙선 양원역과 중랑캠핑숲, 망우역사문화공원 등을 찾는 탐방객과 주민을 위해 전시한 것이다.

    그림을 그린 작가는 미국의 유명 프러페틱 아티스트인 자넷 현(55·여) 집사다. 그는 대형 집회나 예배 현장 등에서 받은 은혜와 감동을 즉석에서 그림으로 나타냈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현 집사는 “주님께서 한국의 문화 사역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향후 5년간 한국문화 사역에 올인하겠다는 열정을 갖고 귀국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크리스천 문화가 교회 담 밖으로 넘어가서 세상에 아무런 장벽 없이 전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도 함께했다. 중랑구청은 ‘그림이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가로수 정비와 가로등 추가 설치 등 주변 경관 미화 작업을 완료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과 성도들의 협조로 훌륭하고 멋진 작품으로 야외 미술관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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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혼자 집에 두기 어렵다? 교회에 반려견과 함께 오세요

    안산 꿈의교회 ‘드림펫 사역’ 큰 호응



    최근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에서 만난 서기선 드림펫 팀장. 서 팀장은 “봉사자들과 유기견을 위한 바자회를 열거나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 등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목사)에는 이색적인 공간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통유리 너머로 33㎡(약 10평) 크기의 아담한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 주일이면 이곳은 반려견의 천국으로 변한다. 성도들은 여기에 반려견을 맡긴 뒤 예배당으로 향하고 반려견은 봉사자들과 교회 주변을 산책하면서 예배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꿈의교회가 성도들에게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드림펫’이다. 최근 꿈의교회에서 만난 서기선(30) 드림펫 팀장은 “교회가 생명을 사랑하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일이 드림펫 사역”이라며 “다른 교회에서도 이런 사역을 벌인다면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좀 더 나아질 듯하다”고 말했다.

    드림펫 사역의 시작은 지난해 4월부터였다. 김학중 목사는 그즈음 한 성도가 반려견이 아파 교회에 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사역을 구상했다. 그는 반려동물 간식 업체를 운영하는 서 팀장에게 드림펫 사역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곧바로 교회 마당 한쪽에 울타리가 쳐진 반려견 놀이터가 만들어졌고, 반려견과 함께 교회를 찾은 이들은 이곳에 반려견을 맡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늦가을쯤이 되자 문제가 생겼다. 추운 날씨 탓에 실외에서 반려견을 돌보는 게 힘들어졌다. 실내 놀이터를 마련해야 했고, 결국 이 사역은 올여름이 돼서야 재개될 수 있었다. 봉사자들은 주일이면 각각 오전 10시, 정오에 시작하는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봉사자 9명의 보살핌을 받는 강아지는 총 10마리 정도다.

    그런데 주일에 굳이 교회에 반려견을 데려와야 할까.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서 팀장이 내놓은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혼자 놔두면 계속 짖는 개들이 많아요. 그런 개들 때문에 불편해하는 이웃도 많고 때론 경찰에 신고하기도 해요. 반려견 탓에 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꿈의교회는 드림펫 사역 외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서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내놓은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국내 인구의 약 30%인 1448만명에 달한다.

    김 목사는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반려견 자체가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를 열거나 ‘반려견 데이’ 등을 만드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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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 재신임... 3분의 2 초과 득표

    재신임 투표는 지난달 30일 진행돼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가 재신임을 받았다.

    교회 측은 6일자 주보에 "교회가 정한 재신임 기준(투표자의 3분의 2 득표)을 초과해 득표했기에 (이찬수) 담임목사 재신임이 통과됐다"고 알렸다.

    이 목사에 대한 재신임 투표는 앞서 지난달 30일, 세례교인 이상 등록교인들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 목사에 대한 재신임 투표는 지난 2008년 10월 19일 처음 실시됐다. 교회 측에 따르며 이는 개척 초기의 열정을 잊지 않고 구태의연한 목회를 지양하기 위한 이 목사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7년 후인 지난 2015년에도 이 목사는 투표를 거쳐 재신임을 받았다.

    한편, 분당우리교회는 故 옥한흠 목사 생전, 그가 담임하던 사랑의교회에서 10여년 간 청년사역을 담당한 이찬수 목사를 중심으로 지난 2002년 창립됐다. 이 목사는 이후 3년 여가 지난 2005년 11월 30일 이 교회 위임목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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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렉 로리 목사 전도 집회, 약 5만 명 참석 8,600명 결신

    하베스트커뮤니티처치, 에인절스타디움서 개최





    하베스트커뮤니티처치가 주최한 ‘SoCal Harvest’ 전도대회가 2022년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하비스트커뮤니티처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이끄는 하베스트커뮤니티처치(Harvest Community Church)가 주최한 전도집회에 약 5만여 명이 참석해 8,600명이 결신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칼 하베스트(SoCal Harvest) 현장에는 약 5만여 명이 모였고, 16만 명이 온라인으로 신청했으며, 약 600개의 소셜미디어와 라디오 방송국이 이를 송출했다.

    집회 강사로 나선 그렉 로리 목사는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의 진로를 바꾸셨고, 당신을 위해 그렇게 하실 수 있다"며 "오늘 밤 나의 소망은 정치인이나 세계 지도자들에게 있지 않다. 기술, 돈, 소유물, 종교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찾고 있는 것은 당신이 손에 쥐고 있는게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당신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다.

    이 집회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실제 기독교 부흥 운동을 기반을 한 영화 '예수 혁명'의 주제를 다뤘다.

    이 영화는 그렉 로리가 어린 시절 이 부흥 운동을 통해 로니 프리스비(Lonnie Frisbee)라는 거리 설교자의 영향을 어떻게 받았는지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 켈시 그래머가 척 스미스 목사, 조나단 루미가 프리스비, 조엘 코트니가 어린 로리 역할을 맡았다.

    로리 목사는 올 초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예수 혁명'은 예수님께서 우리 삶을 어떻게 움직이시고 영적 각성을 일으키시는지 보여 준다"며 "이렇게 재능 있고 존경받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내 마음에 가까이 다가와 삶과 조국을 영원히 바꿔 놓은 이야기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 운동은 미국의 마지막 위대한 영적 각성이었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것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흥이었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 시대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소칼 하베스트는 1990년 처음 개최된 이래 600만 명 이상의 참석자와 60만 명의 결산자들을 배출한 연례 전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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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틀 넘어서면, 영혼 있다는 수많은 증거 존재”

    청주서문교회,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AI와 영혼, 죽음 후의 삶’



    왼쪽부터 길원평·이승엽 교수, 박명룡·안환균 목사.

    이승엽 교수 "AI 발전해도 영혼 가질 수 없어"
    길원평 교수 "마음의 신비, 영혼으로만 설명"
    박명룡 목사 "임사체험, 영혼 존재하는 증거"
    안환균 목사 "불교·유교보다, 기독교 세계관"

    'AI(인공지능)와 영혼 & 죽음 후의 삶'이라는 주제의 2022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5일 청주서문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영혼의 문제를 다뤘다.

    이를 위해 크리스천 과학자인 이승엽 교수(서강대 융합의생명공학과)와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 물리학), 그리고 목회자이자 변증가인 박명룡 목사와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가 발제를 맡았다.



    먼저 'AI는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 발제한 이승엽 교수는 "구글에서 개발 중인 챗봇이 마치 사람처럼 판단하고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폭로가 개발자 입에서 나온 적이 있다. 물론 구글은 공식 입장을 통해 '데이터를 이용한 것뿐'이라며 해당 개발자의 주장을 일축하고, 그를 정직 처분했다"며 "챗봇이 수많은 대화를 학습한 결과이지만, 좀더 발전하면 자의식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AI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많은 양의 정보로 학습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딥러닝은 기준을 주고 분류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학습해서 판단을 내리게 한다. 요즘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마다 맞춤형 광고가 뜨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이를 넘어 인간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갖고 판단하는 '특이점(singularity)'이 2045년에 온다는 학자도 있었다. 전문가들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비전문가인 우리는 두려운 마음이 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나 AI가 사람과 같이 판단하고 감정을 갖고 의식을 갖느냐는 다른 문제다. AI는 데이터를 처리할 뿐, 어떤 행위를 할 수 없다.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라는 목표를 부여했을 때 그 주범인 인간들을 모두 없애자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라며 "이는 사람과 문명의 복잡성을 감안하지 않은 생각이다. 뇌과학자 입장에서, AI는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두뇌를 따라올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AI가 아무리 많은 정보를 학습한다 해도, 그 내용을 갖고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어떤 아이디어를 내거나 감정을 갖고 판단할 수는 없다. AI가 그런 창발성(emergence)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며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은 자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동일한 질문을 진화론에 대해서도 할 수 있다"며 "자기 복제가 가능한 최초의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진화론적 추론에 어떠한 과학적 증거가 없는 것과 동일하다. 그럼에도 진화론은 현재 생명의 기원에 대한 유일한 과학적 이론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길원평 교수는 '물리학자가 본 물질과 영혼의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최근 들어 마음을 몸만으로 설명하려는 유물론적 논리가 학문·교육·문화 등에 점차 스며들고 있다"며 "21세기에는 마음의 근원이 '영혼이냐 두뇌냐'의 논쟁이 부각될 것 같다. 이는 우리의 존재 가치와 기독교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운을 뗐다.

    길 교수는 "영혼의 존재 여부는 과학에서 다룰 수 없는 주제임에도, 많은 이들이 과학주의에 빠져 영의 세계조차 과학적으로 판단하려 하고 있다"며 "광적 유물론자들이 언론과 문화 등을 통해 유물론적 인간관을 퍼트리고, 많은 이들이 휩쓸리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영혼이 있다고 증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은 관찰과 실험 가능한 보이는 것만 고려할 수밖에 없어, 영혼을 관찰할 수 없다. 그러나 과학의 틀을 넘어서면, 영혼의 실존을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가 있다"며 "우리는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삶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많은 성령의 역사들, 즉 기적, 병 고침, 기도 응답, 감동 등을 보고 듣고 체험하고 있다. 좀 더 직접적으로는 귀신 들린 자 등 영에 의해 사람이 주관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길 교수는 "두뇌가 정신적 기능을 수행한다거나, 몸과 마음이 관계가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신비의 영역이다. 기억조차 어떻게 이뤄지는지 아직 모른다"며 "마음의 신비를 몸만으로 설명하려는 과학적 가설이 계속 나오겠지만, 마음의 신비는 영혼의 존재를 무시하고는 결코 설명될 수 없다. 마음은 영혼과 함께 다른 영적 존재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길원평 교수는 "마음은 두뇌로부터 생겨나고 정신은 두뇌 속에서 이뤄지는 정보 처리 과정으로 보는 '두뇌주의'는 영혼과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영혼이 없다고 오해한 것"이라며 "영혼은 보이지 않기에, 두뇌 영상을 보면 마치 두뇌 세포들이 영혼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두뇌 각 부분이 특정 정신활동과 관련 있는 것은 과학적 사실이지만, 그 부분에서 영혼의 도움이 없다고 보는 것은 두뇌주의에 의한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인간은 영혼을 지닌 영적 존재로, 죽으면 영혼과 몸이 분리돼 지옥 또는 천국에 가야 한다. 이는 말씀에 근거한 분명한 진리"라며 "영혼이 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아직 과학적으로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영혼은 몸을 사용하고 있다. 좀 더 분명히 말하면, 우리 자신이 몸과 영혼의 연합체"라고 결론내렸다.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박명룡 목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명룡 목사는 '인간의 영혼, 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를 제목으로 영혼의 존재 여부를 철학적·과학적·경험적으로 변증했다. 먼저 "우리는 죽어보지 않고도, 죽음 이후에도 삶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영혼과 사후세계에 대해 무신론과 유신론 세계관은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무신론은 죽으면 모두 끝이라 주장하고, 기독교 유신론자는 죽음 후에도 삶이 있다고 한다"고 전제했다.

    박 목사는 "영혼이란, 간단히 말해 '육체를 제외한 모든 것'이다. 우리에게서 육체를 제외하면, '나'라는 자의식이 있다. 나의 영혼에는 나의 마음과 생각, 욕구와 뜻과 의지 등의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며 "그래서 영혼이 육체와 분리돼도 여전히 생각하고 기억하고 감정을 가질 수 있고, '나는 누구인가' 생각할 수 있다. 마치 자동차와 운전자처럼, 소금과 물처럼, 영혼은 육체와 분리돼도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무신론자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일반 철학에서는 인간을 순전히 물질적 존재로 본다. 그들에 의하면 영혼은 뇌의 기능에 불과하고, 의식 속에 일어나는 생각, 감정, 고통 등은 단순히 뇌와 신경조직에서 일어나는 육체적 사건"이라며 "그러나 물질적 속성과 정신적 속성은 동일하지 않다. 누구도 내 생각 속에 들어와 그것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이 단순히 육체만이 아님을 자각한다. 나의 뇌와 나의 자아는 같지 않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인간을 인간 되게 하는 것은 물질로 구성된 몸 때문만은 아니다. 몸 속에 내재된 정신(영혼) 때문"이라며 "인간이 고유하게 소유한 정신(영혼)은 각각 다르고, 이것이 인간 본질이다. 이 세상에 오직 물질만 존재하고, 인간도 물질로만 구성돼 있다는 물질주의자들의 주장은 우리 세계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많은 과학자들이 물질에서 정신이 나왔다는 가정 아래 뇌와 정신의 관계를 연구했지만, 물질과 정신이 동일하다거나 물질에서 정신이 나왔음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다. 물질은 정신과 다르고, 인간 의식은 더 큰 의식인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에 영혼이 육체와 분리돼도 계속 살 수 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박명룡 목사는 "육체가 죽은 후에도 영혼이 존재한다는 과학적·경험적 증거가 있다. 바로 수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증언한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이라며 "임사체험자 중 약 40%는 뭔가를 보았다고 증언한다. 그들 중 의식이 돌아온 순간까지 진행된 사건들을 모두 정확하게 보고하는 객관적 경우만 따져도 너무 많다. 이들은 영혼이 육체와 분리돼도 계속 살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자, 인간의 영혼은 뇌와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인간은 육체 덩어리와 신경조직체로만 이루어진 물질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돼 있다. 인간의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계속 살 수 있다(히 9:27)"며 "우리 인생은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니다. 죽은 후에도 삶이 있다. 이 세상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는 올바른 삶, 영원한 삶의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도전했다.

    이와 함께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삶의 소망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세상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항상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소망을 바라봐야 한다"며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사람은 참 복되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환균 목사는 '불교, 유교, 기독교 세계관에서 본 영혼의 문제'를 발표했다. 그는 "<도깨비>나 <신과 함께> 등 드라마나 영화에서 전생이나 환생을 인정하는 불교의 윤회설을 마치 사실인 양 전제하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푸는 경우가 요즘 적지 않다"며 "그러나 성경의 일생설과 불교의 윤회설 중 어느 하나는 거짓말이다. 어떤 가르침을 진리로 따르냐에 따라 영원한 운명도 갈린다"고 했다.

    안환균 목사는 "불교 창시자인 붓다는 무신론자로서 영혼을 부정했고, 그래서 윤회는 없지만 환생은 있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대승불교는 영혼과 윤회를 모두 인정했다"며 "좋은 인연이 저장되면 좋은 결과가 나오므로, 이를 믿고 좋은 공덕을 오늘도 짓고 내일도 짓고 자꾸 지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고 소개했다.

    안 목사는 "그러나 불교와 힌두교가 공통적으로 가르친 '윤회설'은 실제 세계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 먼저 우주와 인생의 시작, 인간의 정체성 등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누가 각 사람의 업보에 따라 윤회를 결정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며 "윤회설은 실제 인구통계나 악인의 수를 볼 때도 전혀 개연성이 없고, 일부의 최면 상태에서 이뤄지는 주관적 '전생 체험'만으로 윤회설을 사실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인들이 겪는 여러 사회·심리적 요인들 때문에 환생설이 하나의 공통된 종교나 상식처럼 논리적 타당성 이전에 광범위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적으로 갈급해 있는 현대인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서는 것 같다"며 "그러나 우주와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이 세상에서 겪는 모든 삶과 죽음의 문제를 진정 해결해줄 수 있는 참된 구원자"라고 단언했다.

    유교에 대해서도 "사람이 죽으면 혼백이 분리돼 혼(영혼)은 조상신이 되지만 서서히 사라진다고 한다. 그러나 시조신이나 역사에서 공이 높으면 소멸되지 않는다. 유교의 제사는 이러한 내세관이 바탕에 깔려 있다"며 "그들은 과거 한 번 죽으면 그만이기에 자손을 통해 대를 이어감으로써 허무를 달래고 영생 욕구를 대신하려 했다. 그러나 현세지향적·합리적인 현대 유교는 내세 경험에 회의적·불가지론적이고, 종교라기보다는 다분히 도덕철학적 가르침"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기독교 세계관에서 볼 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제사를 통해 조상신을 섬기는 우상숭배가 조장된다는 것이다. 차례나 제사상 음식을 먹으려고 조상의 혼백이 찾아온다고 정말 믿는가"라며 "사실 이는 효도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표현하는 전통문화 형태로 봐야 하는 주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조상을 살아 있는 혼백으로 인정하는 면에서 종교적"이라고 말했다.

    또 "성경에서는 제사를 분명히 금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명절마다, 죽은 조상의 기일마다 제사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의 혼령이 구천을 떠돈다는 생각은 원시시대 범신론과 토테미즘, 정령숭배 신앙에서 비롯된 미신일 뿐"이라며 "이런 절차는 타락한 천사인 귀신들을 공식적으로 초대하는 일이 될 수 있다. 크리스천들은 제사상에 올라갔던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성경적"이라고도 했다.

    안환균 목사는 "따라서 불교나 유교 등 여러 종교들의 영혼관보다, 성경적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 영혼의 본질과 기능을 이해하는 관점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궁극적 구원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누리는 데 훨씬 더 유용하다"며 "이 기독교 진리를 통해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구원의 길을 제시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크나큰 특권이요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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