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성경은 무슨 책입니까? 2002-07-29 18:28:48 read : 6065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일곱번째 만남 -
세상에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영원한 베스트셀러는 성경일 것입니다. 성경은 기독교의 경전으로서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데 기초가 되는 책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일반 책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거룩한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쓰셨다는 뜻이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뜻도 됩니다.
사 48: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 말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그것을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 말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 신을 보내셨느니라” 예수님께서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증거하셨습니다.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
성경을 여러 다른 말로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①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에서는 “등불”이라 했습니다.
②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에서는 “빛”이라 했습니다.
③벧전 2:2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 게 하려 함이라”에서는 “신령한 젖”이라 했습니다.
④렘 15: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 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에서는 “생명의 떡, 양식”이라 했습니다.
⑤엡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 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에서는 “날선 검”이라 했으며,
⑥요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에서는 “영생의 말씀” 이라 했습니다.
⑦약 1:23-24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 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에서는 “거울”이라 했고,
⑧요 6: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에서는 “산 떡” 이라 했습니다.
이 모두는 성경을 뜻합니다. 이것은 성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면 이 성경은 누가 기록했습니까?
성경이 기록된 때는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 1,500여년부터 주님이 태어나신 후 100년까지 약 1,600여 년 동안 기록되어 졌습니다. (B. C 1,500-A. D 100)
또 성경의 저자는 약 40여명 됩니다. 이들은 선지자, 사도들, 의사, 세리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책과 다르게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일컫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는 역시 성령(하나님의 영)의 도우심이 없이 자기 생각대로 읽으면 무슨 뜻인지 잘 모릅니다. 다시 말하면, 글자는 이해가 되어도 마음의 깨달음이 오지 않아 지루한 책이 되고 맙니다. 내용의 의미를 이해 못함으로 성경이 아주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 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성경을 기록한 언어는 세 가지입니다. 구약은 히브리어가 대부분이며, 아랍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약은 헬라어로 씌어졌습니다. 구약은 동물의 가죽에 기록하였고 신약은 파피루스라는 초목으로 만들어진 종이에 손으로 써 놓았습니다. 현재 원본은 없고 사본만 발견되어 보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글 개역 성경은 선교사들과 다른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말로 번역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금 개역성경은 중국어 성경을 참조하였기 때문에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으나 그래도 비교적 번역이 잘되었습니다.
요즘에는 공동번역, 현대인의 성경, 표준 새번역 등 현대어로 쉽게 번역되어 있어, 우리가 성경을 읽는데 참조하면 큰 유익이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성경은 크게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지는데, 구약은 앞으로 오실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예언한 말씀이고, 신약은 이미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앞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책이 곧 성경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는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구약의 사건이라고 예수와는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예표해 놓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없는 신약이 있을 수 없고 신약 없는 구약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말할 때는 항상 구약과 신약을 동시에 말합니다.
성경 내용의 중심사상은 무엇입니까?
성경의 중심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입니다.
죄에 빠진 인간을 예수께서 피 흘려 구원하시는 진리가 성경 첫 권부터 마지막 책까지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약은 그것을 그림자로 보여 주면서 약속하신 말씀이요, 신약은 그것을 성취하신 것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①구원의 도리를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구세주와 구원의 길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말씀을 인간들에게 주시는 목적은 이 말씀을 읽고 들어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②신자의 생활 원리를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나님에게와 사람에게 어떻게 행할 것인지에 대한 그 도덕을 알려 참되게 살도록 하기 위하여 성경을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구성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구약 36권과 신약 27권 합계 6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구약(36권)
①율법서 (5권)
②역사서 (12권)
③시가서 (5권)
④예언서 (17권)
가. 대예언서 (5권)
나. 소예언서 (12권)
2)신약(27권)
①복음서 (4권)
②역사서 (1권)
③서신서 (21권)
가. 바울서신 (13권) ㄱ.일반(4대)서신(6권)
ㄴ.옥중서신(4권)
ㄷ.목회서신(3권)
나. 공동서신 (7권)
④예언서 (1권)
이와 같은 성경을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성경에 대한 우리의 태도로서 먼저 신앙의 기준이요, 경전인 성경을 읽고, 배우며, 믿고, 지키며, 그 말씀을 증거 해야 합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듣기 (롬10:17) : 설교
2)읽기 (계 1:3) :성경통독
3)연구 (시 1:1-3) : 성경공부
4)암기 (시 119:9,11) : 성경암송
5)묵상 (시 1:1-3) : 경건의 시간(QT)
성경을 읽고 배울 때 올바른 태도는
①순종할 마음으로 읽고 배워야 합니다.
②성령께서 깨닫게 하여 주심을 바라면서 읽고 배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을 밝게 하여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십니다. 시 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③성경은 날마다 읽어야 합니다. 우리가 밥을 매 세끼 먹어야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듯이 성경은 영의 양식이므로 매일 먹어야 합니다.
신 17: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만약 매일 먹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 생활이 피곤하고 믿음이 자라지 않아서 신앙생활 자체가 어렵게 됩니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④그리고 성경은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으로 믿으면 구원의 은혜와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켜 믿음을 자라게 합니다.
살전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 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 니라”
⑤성경은 지켜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명령을 그대로 지키면 믿음이 견고해집니다.
마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 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⑥뿐만 아니라 천국에 가지고 갈 영원한 소유를 장만하게 됩니다.
시 119:56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⑦성경을 읽고 깨달아 구원의 도리를 믿게 되었으면 할 일은 성경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롬 10: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 니라”
행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 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그러면 성경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까요?
단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방법을 자신의 신앙 수준에 맞게 활용하면 훨씬 좋을 것입니다.
첫째, 통독-말씀을 대하는 첫 번째 방법이자 초신자로서의 기본적인 방법은 신구약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그 말씀의 뜻을 깊이 묵상하는 방법이 아니라, 성경을 부담 없이 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이것이 제대로 되어야 다음에 소개하는 방법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소리를 내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정독-눈으로 읽되 말씀을 세밀하게 읽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통독 바로 다음 단계로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깨달은 말씀을 통해 내재화 시키는 것입니다. 중요하고 자기 자신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줄을 긋고 몇 번씩 반복해서 읽으면서 좀 더 깊이 묵상하고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그 말씀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응답을 기도로 함께 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때는 노트를 준비하여 가급적이면 자기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해두는 습관을 가지면 좋습니다.
셋째, 묵상(Q. T)-이 방법은 일명 Q. T라고도 합니다. Q. T는 영어의 Quiet Time의 머리글자를 따서 부르는 것인데, 글자 그대로의 뜻은 ‘조용한 시간’입니다.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묵상의 시간’‘하나님과 교제의 시간’또는 ‘침묵의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이 방법은 어떻게 하는가?
이 방법에 대한 교재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생명의 삶, 매일 성경, 광야의 식탁 등)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를 사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교재 없이 바로 성경만 갖고 노트를 준비하여 자신의 계획 하에 할 수도 있습니다. 교재를 사용하던 자신이 성경에서 선택하여 하던 실천 사항을 숙지하고 해야 합니다.
끝으로, 성경을 찾는 법과 보는 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책에 나오는 큰 숫자는 ‘장’을 나타내고 작은 숫자는 ‘절’을 표시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개역성경에 보면 ㄱ.ㄴ.....등의 자음과 ㅏ,ㅑ,ㅓ,ㅕ....등의 모음 표시는 관주 표시로, 표시내용과 비슷한 뜻과 인용된 성경이 나와 있습니다. 같이 연결하여 찾으면 어려운 뜻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아래의 내용은 마태복음 2장입니다. 여기서 위의 내용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보나 다른 책을 읽다가 성경구절을 표시한 것을 보면 보통 “마 20:18”으로 씁니다. 여기서 ‘마’는 ‘마태복음’의 약자로 책명을 뜻하며, ‘20’은 장수, ‘18’은 절을 표시합니다. 그러므로 성경 앞에 표시되어 있는 약어표를 보고 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역성경을 읽다보면 여러 가지 부호가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호도 알아두면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홀이름) : 사람이름 표시
?“=”(곁이름) : 장소, 족속, 집단표시
?○ (각설표) : 각 단락이 끝남을 표시
? (음역표) : 원문을 번역할 때 그 해당어가 우리말에 없거나 그 뜻을 알 수 없는 경우
?- (말바꿈표) : 곧, 즉 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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