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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자료: 신학이란?
    2002-07-31 15:09:48   read : 3207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제자훈련 부교재 교의신학

    목 차

    I. 서론(Prologue)

    1. 기독교 인식론(The Theory of Knowledge)
    2. 종 교 ( Religion )
    3. 계 시( Revelation )
    4. 성 경



    Ⅱ 신 론
    1. 하나님의 본질
    2. 하나님의 이름
    3. 하나님의 속성
    4. 삼위 일체(trinity)
    5. 하나님의 계획
    6. 하나님의 창조
    7. 하나님의 섭리



    Ⅲ 인간론
    1. 인간의 기원
    2. 인간의 본질적 구조
    3. 인간 영혼의 기원
    4. 영혼과 관련된 용어들
    5.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
    6. 행위 언약 속에 있는 인간
    7. 죄의 상태 아래 있는 인간
    8. 형벌과 징계
    9. 하나님의 율법
    10. 은혜 언약 속에 있는 인간



    Ⅳ 기독론

    1. 그리스도의 이름
    2. 그리스도의 본성
    3. 그리스도의 비하(卑下) 신분
    4. 그리스도의 승귀(昇貴) 신분
    5. 그리스도의 직임
    6.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Ⅴ 구원론

    1. 성령과 구원론
    2. 구원의 순서
    3. 그리스도와의 연합
    4. 소 명
    5. 중 생
    6. 회심(회개와 신앙)
    7. 칭 의
    8. 양 자
    9. 성 화
    10. 성도의 견인(堅忍)
    11. 영 화



    Ⅵ 교회론

    1. 교회의 개념
    2. 교회의 정치
    3. 교회의 권세
    4. 은혜의 수단



    Ⅶ 종말론

    1. 개인적 종말론
    2. 그리스도의 재림
    3. 천년왕국
    4. 부 활
    5. 최후의 심판
    6. 최후의 상태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2-25)


    제 1 장 서론 (Prologue)

    서론은 연구방법과 원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기독교 인식론과 종교, 계시, 성경에 대한 객관적 정립을 먼저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후에 전개되는 모든 신학의 기초를 상실한 건축물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1. 기독교 인식론(The Theory of Knowledge)
    1) 인식의 원천적 근거는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었으므로 근본적인 지식의 원천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고전8:6). 특히 교의신학의 모든 내용, 즉 하나님과 관련을 갖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지식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출발되어야 합니다.

    2) 인식의 외적 근거는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일반 학문적인 진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학문적 방법으로 탐구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련된 지식이나 구원의 지식은 성경에 보존되어 있는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통해서만 인간에게 전달됩니다(요5:39). 따라서 교의신학은 성경을 가장 근본적인 인식의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3) 인식의 내적 근거로서 신앙과 이성
    일반 학문은 이성(理性)을 지식을 얻는 절대적인 매개로 생각하나 신학은 신앙을 기독교적 진리 인식의 보다 중요한 도구로 간주합니다(갈3:5). 성경은 이성적 활동을 거부하지는 않으나 구원적 진리의 이성적 접근은 성령의 조명에 의한 신앙이 없으면 불가능함을 보여 고 있습니다.


    2. 종 교 (Religion)
    1) 종교의 보편성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은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종교가 참되냐 거짓되냐는 문제만이 제기될 뿐입니다. 이러한 종교의 보편성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회귀(回歸) 본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전3:11).
    2) 종교의 본질
    일반적인 의미의 종교는 '절대자에 대한 인간의 숭배행위'라고 정의됩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은 종교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존경 그리고 사랑과 신뢰의 감정'으로 파악합니다(신10:12,13). 한편 구약이 이와 같이 율법에 대한 인간의 경외를 중시한데 반하여 신약성경은 '복음에 대한 인간의 신앙과 경건한 마음'을 종교로 규정합니다(요6:29). 이를 종합하여 정리하면 '종교는 하나님과 의식적이고 자발적인 영적 관계를 도모하기 위하여 인간이 행하는 예배와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3) 종교의 자리
    혹자는 종교의 지식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그 자리를 인간의 '지성'(知性)에 두거나, 혹은 종교적인 느낌을 중시하여 '감정'(感情)에 종교의 자리를 두고자 합니다. 이러한 편협한 주장에 반하여 성경은 인간의 일상생활, 사상, 감정, 의지의 중심이 되는 총체적 '마음(heart)'에 종교가 자리 잡는다고 주장합니다(시51:10).

    4) 종교의 기원
    예배의 대상이 되는 하나님의 존재를 성경이 중시하고 있으며, 예배의 시행자가 되는 인간에게 예배의 의지를 주신 것이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예배의 대상과 시행방법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성경을 통하여 보여주셨다는 점에서 참 종교의 기원은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신4:13).



    3. 계 시 (Revelation)
    1) 계시의 개념
    유한한 인간의 제한된 지식으로는 무한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충분히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이성만으로 접근하면 언제까지나 하나님은 불가해(不可解)한 분으로 머무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스스로에 대한 지식을 모두는 아니나 인간의 구원에는 필요한 만큼, 충분하고 완전하게 전달하시고 이것을 통하여 당신을 예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신 것을 계시(啓示)라고 합니다.


    2) 계시의 구별
    하나님의 계시는 그 방법에 있어서 '자연 계시'와 '초자연 계시' 그리고 그 내용과 목적에 있어서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자연 계시는 자연인으로서의 인간과 자연 현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이고, 초자연 계시는 자연 현상을 넘어선, 즉 하나님의 특별한 의도적 출현이나 자연 질서를 일시적으로 극복한 이적을 통하여 계시가 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 계시와 특별계시에 관하여는 더 상세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3) 일반 계시
    하나님께서 당신과 더불어 교통하시기를 원하시는 인간에게 자연 법칙 인간의 정신 역사 등 일반적인 방편을 통하여 스스로를 계시하는 것입니다(시19:1; 롬1:20).

    (1) 일반 계시의 불충족성
    펠라기우스파, 자연신론자, 합리주의자 등은 일반 계시가 인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인간의 영적 갈증을 해소시키며 나아가 구원을 얻게 하는 데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인간의 타락으로 인한 죄의 영향력은 일반계시의 방편인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훼손시켜 하나님의 자연을 통한 계시를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롬8:22).
    ② 인간은 타락하여 자연을 통해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올바르게 수용할 인간 자체의 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엡4:18).
    ③ 일반계시는 자연현상과 인간 역사 뒤에 숨은 하나님과 영적 세계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다루는 것이 아니므로 인간에게 영원한 세계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주기에는 불충분합니다.
    ④ 일반계시는 과학탐구의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종교교적인 진리를 제공하는 데는 지극히 미흡합니다. 즉 일반계시를 통하여 구원의 길은 도저히 깨달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계시에 기초한 그 어떤 종교체제나 철학도 구원을 이루게 해 줄 수 없습니다(요14:6).

    (2) 일반 계시의 의의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일반계시가 질적으로 저하되고 그 영향력이 축소되었으나 하나님이 본래 타락 이전에 인간에게 주신 원시 계시이며 오늘날에도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결코 낮게 평가될 수 없습니다. 일반계시의 가치를 세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미약하게나마 창조물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다(롬1:19-20).
    ② 인간은 타고난 본성으로 율법이 명하는 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롬2:14).
    ③ 일반계시는 하나님을 찾고 갈구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행17:27-28).
    ④ 자연 속에 나타난 계시를 통하여 성경의 진리를 더욱 확고히 드러냅니다.
    ⑤ 불신자로 하여금 성경의 진리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또 성도와 불신자간의 공동영역으로서 전도를 위한 접촉점이 될 수 있습니다.
    ⑥ 인간의 양심에 작용하여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게 합니다.



    4) 특별계시
    구원 진리에 관한 일반계시의 미흡함을 완전히 보완하기 위하여 일반 자연질서를 초월하여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계시하신 것이 특별계시입니다. 한편 특별계시를 하나님의 영감으로 훼손됨이나 오류 없이 문서화한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구속사의 전개와 함께 타락 직후부터 시작하여 성경의 완성 때까지 여러 방법으로 특별 계시에 필요하고 충분한 모든 내용을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한 것으로서 특별계시의 방법의 한 종류가 아니라 특별계시의 결정적, 종합적 방법입니다.
    또한 성경은 인간에 의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특별계시의 간접적 기록이 아니라, 기록과정 자체가 하나님의 직접적 간섭 즉 영감에 의하여 기록된 것입니다. 즉 성경이란 용어는 특별계시 사건인 동시에 방법이며 그 내용을 총칭하고 있는 바 세 가지 관점을 정확히 구분 종합하여 그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특별계시의 필요성
    일반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파악할 수 없게 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인간의 타락 이후부터 특별계시가 요청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특별계시가 필요하게 된 동기도 하나님의 사랑이고 또 특별계시가 수행되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전개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특별계시의 구체적인 기능들입니다.
    ① 일반계시의 모호한 점을 해석하거나 인간의 잘못된 견해를 정정합니다.
    ② 자연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솜씨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③ 인간 구원을 위한 구원 진리를 밝힙니다.
    ④ 인간의 영적 상태를 변화시켜 하나님과 더불어 긴밀한 친교를 갖게 합니다.

    (2) 특별계시의 방법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초자연적 방법을 통하여 전달되었습니다. 그 방법에는 하나님의 현현과 선언, 이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시를 영구히 보존 전달한 것 즉 특별계시의 총체를 영감으로 보존시킨 특별계시의 종합적 방법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의 이해는 극히 중요하므로 이에 대해서는 모든 교의신학이 특별한 항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① 신현(神顯, Thephany)
    하나님은 타락이전 친근한 교제를 나누시던 것을 타락이후 원천적으로 금지하셨으나 특별계시의 부여와 적용을 위하여 구속사의 장면에 다음 3가지 방법으로 현현하셨습니다.
    첫째, 무생물을 통하여 임재의 상징을 보임으로써
    a. 그룹들 사이에서(시80:1, 99:1)
    b. 물 연기 구름 사이에서(창15:17, 출3:2, 시78:14)
    c. 폭풍 속에서(욥38:1, 시18:10-16)
    d. 세미한 소리 가운데서(왕상19:12)

    둘째, 천사를 통하여
    단8:13, 9:11, 10:5, 슥1:7, 6:5, 행7:53, 갈3:9

    셋째, 성육신과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타나심, 즉 현현 중에서 제2위 성자의 출현에 대한 구약의 표현인 여호와의 사자(창16, 13, 31:11-13, 32:28)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격의 충만이 체현(embodiment)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오순절 이후 성령의 내주 하심을 통한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전(殿)으로서의 교회(고전3:16, 6:19, 엡2:21)의 존재는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있을 완전한 현현과 임재(계21:2-3)의 현재적 증거이며 성령은 오늘날 성경에 주어진 특별계시를 우리에게 조명시켜 주는 사역을 행하고 계십니다.

    ② 신언(神言,Divine Word)
    하나님이 특별한 경우에 직접 나타나셔서 음성이나 꿈과 환상 등을 통하여 당신의 의지와 구원진리의 계시를 전달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첫째, 구약시대
    a. 음성으로(창2:16, 출19:9, 삼상3:4)
    b. 제비뽑기, 우림과 둠밈으로(삼상10:21, 느11:1, 민27:1, 신33:8)
    c. 꿈으로(민12:6 삼상28:6, 요엘2:28, 창40:5, 삿7:13)
    d. 환상으로(단1:17, 암7:1-9:15)

    둘째,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가장 높고 가장 참된, 그리고 유일한 로고스, 즉 말씀으로서 모든 신언의 원천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당신의 성육신 기간 전체를 통하여 그는 신언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당신이 보내신 성령을 통하여 신언의 참된 의미를 조명, 적용해 주시고 계십니다.

    ③ 이적 (異蹟, Divine Work)
    첫째, 이적의 의미
    이적은 다음 세 요소를 갖출 때에만 특별계시의 한 방법, 즉 참 하나님의 계시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일시적 눈가림이 아니라 창조자로서의 "권능"에 의한 것으로서 진정으로 자연질서가 일시적으로 극복되며 인간의 경이의 대상으로인지(認知)될 만한 특별하고 비상한 "기사("奇事)"이되, 그것의 목적이 하나님의 임재와 섭리의 증거인 "표적"이 되기 위한 것일 경우에 국한됩니다.

    둘째, 이적의 작용
    이적은 특별계시의 내용으로 주어진 구원진리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진리 실천의 능력이 있는 창조자의 직접적 선포임을 증거하며 그 권위를 확정해 줍니다.


    셋째, 결정적 이적
    성경 즉 구원진리의 가장 결정적 이적은 결국 하나님의 본체로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그 자체이십니다. 물론 성육신이라는 이적의 방법을 통한 특별계시의 내용은 예수 및 선지자, 사도들을 통한 설명을 필요로 하지만 성육신 자체의 이적이 그 진정성을 확립해 줍니다.


    (3) 특별계시의 특징
    ① 목적성
    특별계시는 단순히 우주와 인간에 대한 이론적 지식의 전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과 그리스도의 속죄, 그리고 성경의 구원 사역을 그 내용으로 하며 죄인을 변화시키고 종국적으로 구원받게 함을 그 목적으로 하는 의도적 계시입니다.

    ② 언행 종합성
    특별계시의 방법에 대한 고찰에서 살펴보았듯이 특별계시는 단순히 말씀과 교리로만 구성된 관념의 체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체적 구원행동으로써 실증되며 구약 시대의 역사와 제사의식,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과 부활, 승천, 현대에 있어서의 교회와 성도, 개인을 통한 성령의 활동으로써 입증되는 살아있는 구원진리 체계입니다.

    ③ 역사의 점진성
    특별계시의 내용은 타락 직후의 원시복음에서 출발하여 완성에 이르기까지 인간 역사의 전개에 따라 점차적으로 계시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구약 시대로부터 신현, 신언, 이적의 방법을 통해 부단히 인간들에게 자신의 뜻을 특별계시 하셨는데, 그 계시는 그리스도의 성육신 시 최고도에 달했으며 이어 성령 강림, 사도들의 사역 속에서 진행되다가 마침내 그 특별계시는 성경의 완성으로 말미암아 최종 충족, 완료되었습니다.



    4. 성 경
    1) 특별 계시와 성경의 관계
    특별 계시는 구속사 전개와 각 시점에서 주어진 계시 사건이고 성경은 그것의 문자적 보존입니다. 따라서 성경 전체는 특별 계시이나 특별 계시 전체가 성경은 아닌 것입니다.
    (1) 특별 계시와 성경의 차이
    ① 방법상 차이
    특별 계시는 외적인 나타남, 내적인 암시, 이적 등을 통한 전달 사건이나 성경은 그 전달 사건의 내용 및 상황에 대한 기록입니다.

    ② 시간상 차이
    일반적으로 특별계시는 그것의 기록인 성경보다 먼저 주어졌습니다.

    ③ 범위의 차이
    특별 계시의 일부만이 성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요21:25).

    (2) 특별 계시와 성경의 같은 점
    성경은 특별 계시의 종합적 방법으로서 특별 계시 내용의 수집이며, 양자 공히 인간의 심령을 새롭게 하는 역할을 하는 하나님의 뜻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살전2;13, 롬3:2, 히4:12, 요10:35).



    2) 말씀으로서의 성경
    (1) 말씀의 이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 때 그 말은 다음 4가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① 만물의 기원 -> 계시
    성경 말씀은 인간의 뜻이 개입되지 않은 하나님의 직접적 계시입니다.

    ② 말씀의 상태 -> 역동적 생명
    성경 말씀은 단순한 이론이나 언어행위가 아니라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살아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③ 말씀의 목적 -> 구원의 복음
    성경 말씀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진리를 전달하기 위한, 즉 구원의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④ 말씀의 형식 -> 성문화
    물론 말씀의 출처는 오직 하나님 자신으로서 여러 특별 계시 사건에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그것을 성문화한 기록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간접적 계시가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성경 기록자체에 영감으로 개입하셔서 성문화된 계시를 직접 주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단, 여기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구속사 전체에서 현대적 시점에서는 성경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직접적 말씀이나, 성경 이전 시대에는 본래의 말씀 계시와 그것의 성문화 된 계시가 공존하였습니다. 한편 원 말씀 계시와 성경의 관계를 전자는 존재론적 말씀으로 후자는 인식론적 말씀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말씀이 하나님의 계시라는 증거
    ① 내적 증거
    a. 통일성
    성경은 주어진 시간, 공간, 역사적 배경이 다르며 그 인간 저자의 모든 인격이 다르나 그 내용과 목적이 서로 완전 통일을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구원 진리를 조화 있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b. 유효성
    성경은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신 바로 그분의 말씀이므로 인간의 전 인격적인 구원에 유효한 적응성을 갖고 있습니다.

    c. 절대성
    성경은 인생의 지침을 제공하되 선과 악, 옳음과 그름의 절대적 근거를 제시하며 성경 이외의 그 어떤 사상 체계도 이와 같은 기준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② 외적 증거
    a. 예언의 증거
    성경의 예언은 완전히 성취되었고 또 성취되어 가고 있습니다.

    b. 이적의 증거
    일시적 눈가림이나 저연 질서에 편승한 인간이상의 능력 발휘가 아니라 창조자의 주권으로 행해진 진정한 자연질서의 일시적 극복인 이적은 성경의 권위를 확증해 줍니다.

    c. 역사적 감화력의 증거
    성경을 믿고 받아들인 자들의 역사와 이방사설을 신봉하는 자들의 일반적 문화의 질적 차이는 창조자로서 피조물의 일반적 행복을 기원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감화력으로 깨닫게 해줍니다.



    3) 성령 영감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통하여 성경을 기록하실 때 인간 기자로 하여금 오류 없이 당신의 뜻을 쓰도록 능력으로 간섭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1) 영감에 대한 성경의 언급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쓰여졌음으로 비로소 믿음과 행위의 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3:16)이며, '성령이 가르치신 것'(고전2:13)이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신 것'(고후13:3)이며, '하나님의 말씀'(살전 2:13)입니다(사30:1, 렘36:27, 겔21:8, 호2:21, 암6:8).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기록되었으므로(출17:14, 민33:2, 사30:8,렘30:2, 겔24:2) 이는 절대 신빙성이 있고 인간이 임의대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벧후1:20, 21).


    (2) 영감의 성질
    극단적인 견해인 기계적 영감설, 동력적 영감설보다는 유기적 영감설이 성경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① 기계적 영감설
    정신 활동이 중단된 성경의 기자가 성령이 불러주시는 그대로 기계적으로 받아썼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성경 가운데는 기자들에 따라 독특한 문체, 개인적 경험 등 이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적인 자료수집이 이루어졌으므로(왕상11:41, 14:29, 대상29:29, 눅1:1-4) 이 주장은 타당치 못합니다.

    ② 동력적 영감설
    하나님께서 성경 기자에 대하여 영감하셨으나 그것은 심적 영적 활동에 대한 고무에 불과한 간접 행위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은 성경 오류 발생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 되고 특별 영감의 영역이 없어지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③ 유기적 영감설
    성경의 기자는 성령의 유기적 영감에 의해 각 개인의 성격 교육 문체 등의 손상 없이 성경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 기록 당시 성령께서는 항상 기자를 감동 시켜서 그들의 능력이 죄의 영향에 의해 잘못됨이 없도록, 심지어는 용어 하나에 이르기까지 간섭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기자의 개인적 특성과 시대적 특성을 포함하고 있으나 오류에 이르지는 아니하였습니다.


    (3) 영감의 범위
    사상만 영감 되었다는 주장과 언어까지 영감 되었다는 주장, 그리고 언어가 영감 되었을 때 한 부분이 영감 되었는가, 전체가 영감 되었는가 라는 문제가 제기 됩니다.
    ① 사상 영감설
    사상(思想)은 영감 되었으나, 언어는 인간 기자의 선택에 따랐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언어는 사상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사상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사상의 영감만을 독립해서 수용할 수 없습니다.

    ② 부분 영감설
    성경 가운데 어떤 부분(교리적 문서, 도덕적 문서, 신약 성경)은 영감 된 반면, 다른 부분(역사적 과학적 연대적 부분, 구약 성경)은 영감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들은 상호간에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부분만이 영감되었다는 주장은 성경 영감설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③ 완전 영감설
    성경 전체가 영감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이는 성경 모두가 영감된 것이 라는 바울의 주장(딤후3:16)에 의해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는 성경 용어 문체 표현에 대하여도 영감 하셨으므로(축자 영감설), 성경 어느 부분 어떤 단어 하나에 이르기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마22:43-45, 요10:35, 갈3:16).


    (4) 성경의 완전성
    ① 귄위성
    성경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적 권위'가 있습니다. 이 권위는 교회나 인간이 아니라 성경 자체에 의해 증명됩니다(사8:20). 단지 인간은 이 권위를 인정하며 그 말씀에 절대적인 순종이 있을 뿐입니다.

    ② 필요성
    성경은 교회에 유용한 책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은혜를 베푸는 방편으로 '절대 필요'합니다(딤후3:15).

    ③ 명료성
    성경 가운데는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로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진실하게 구원을 갈망하는 자에게 필요한 구원의 지식이 '명료(明瞭)'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나 사람의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도 구원의 도리를 알 수 있습니다(시 19:7).

    ④ 충족성
    카톨릭이 유전(遺傳)을, 재세레파가 내적 조명의 필요성을 주장하나, 성경은 그 자체로 개인과 교회의 영적 도덕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시119:105).



    (5) 성경의 정경성
    성경이 하나님의 특별 계시이며 영감에 의해 쓰여진 책임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무엇이 정경성을 가진, 진정 믿을 수 있는 성경이냐?'는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됩니다. 먼저 성경 66권은 이미 스스로가 정경(正經)임을 보여 주며 그 자체의 권위로써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교회사에서 종교회의를 열어 공식 인정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① 구약 성경
    39권으로 구성된 구약이 정경으로 인정받은 것은 얌니아 종교회의에서입니다(AD90년). 공동번역 성서에 수록된 9권의 외경은 벌게이트(Vulgate)역에서 제롬이 삽입한 것입니다.

    ② 신약 정경
    27권으로 구성된 신약이 정경으로 인정받은 것은 카르타고 회의에서입니다(AD 297년). 특히 신약 정경의 채택 원리에는 사도성, 영감성, 보편성이 강조되었습니다.


    (6) 성경 해석의 원리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일차적으로 기록한 '원본'과 그 원본을 옮겨 쓴 '사본' 그리고 히브리어 아랍어로 기록된 구약과 헬라어로 기록된 신약을 각 나라 말로 번역한 '역본'이 있습니다. 현재 원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사본은 박물관에 수 만 권이 있고, 역본은 수 천 방언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은 아래의 원칙에 따라 해석되어야 합니다.

    ① 원어에 충실하며 문법적으로 오류가 없어야 합니다.

    ② 당시 역사적인 정황이나 성경의 인간 기자의 개인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③ 상하 원근 문맥을 파악하여 단편적인 해석을 피해야 합니다.

    ④ 성경 전체는 통일성을 지니므로 평행 구절을 참조하여 전체 내용에 조화를 깨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 해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경의 원 저자이신 성령께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셔서 심오함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인도하며 그 뜻을 조명하여 주시기를 요청하는 일입니다(요16:12-15).





























    제2장 신 론

    신학이 성립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에 대한 규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후 하나님과 그 피조물과의 관계가 비로소 설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이 설명되어야 하며 이어 하나님의 성품이 인간에게 혹은 역사에 어떻게 투영되는지를 깨닫기 위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창조 사역 및 주권적 통치의 방법인 섭리를 고찰하여야 합니다. 그후 비로소 구원의 대상이 되는 인간에 대하여 규명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본질
    모든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한 계시만이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인간의 사고에 맞춘 논리로써 전개되어 질 때, 종교 철학의 일부분이 원시인 및 미개인의 신 관념을 수립할 때, 종교 인류학이 인간 개인의 심성 속에 있는 신 관념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고찰할 때, 종교 심리학이 태동될 수는 있으나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본질을 규명하지는 못합니다.

    1) 하나님에 관한 지식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신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통해 비록 당신에 대한 모든 것을 계시하신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구원에 필요한 만큼은 밝히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에 대해 불가이해성은 주장하더라도 불가지론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즉, 하나님이 허용하신 범위 내에서 부분적인 지식은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지식은 부분적이나 참되고 진실합니다.

    (1) 선천적 지식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소유할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 능력은 계시와 접촉할 때 필연적으로 성숙하게 됩니다.

    (2) 후천적 지식
    선천적 지식을 가진 인간은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와 접촉할 때 한정적이기는 하나 선천적 지식을 넘어선 하나님의 본질적 존재에 대한 참 지식의 구체적 내용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여러 증명
    하나님의 계심은 인간이 갖는 가장 큰 의문이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여러 합리적 유신 논증이 대두되었습니다.

    (1) 우주론적 증명
    우주 만물이 존재하는 그 원인자(原因者)인 자존재(自存在)가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인과논증(因果論證)입니다(시19:1).

    (2) 목적론적 증명
    자연 속에는 불변하는 법칙과 일정한 질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배후에는 이성적 존재가 있어서 한 목적에 따라 질서를 주었다는 정서론(定序論)과 자연 특히 생물들의 뛰어난 적응성과 계획성은 그것을 창조한 지혜와 능력의 존재를 전제한다는 의장론(意匠論)이 있습니다(롬1:18-20).

    (3) 도덕론적 증명
    양심은 선을 행하고 악을 물리치는 의무감을 느끼게 하는데, 그 배후에는 인간을 도덕적으로 만든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주장입니다(행17:29).

    (4) 존재론적 증명
    유한하고 불완전한 인간은 누구나 비록 부정확하게나마 무한하고 완전한 신의 관념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신 관념의 존재는 결국 그 관념의 실체인 신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5) 종교론적 증명
    모든 시대 모든 인간에게 종교가 있으며 그 종교들이 형태는 비록 다르나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실재를 추론합니다.



    (6) 심미적 증명
    우주 가운데 존재하는 미적인 요소의 원천적 근거로서 하나님의 실재를 증명하는 논증입니다.

    (7) 성경적 유신 논증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구태여 증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계시는 분으로, 나아가 모든 존재에 앞서 계신 분으로 전제되어 있습니다(창1:1).



    3) 특별 계시에 나타난 하나님에 관한 지식
    하나님은 이성의 유추의 대상이 아니라 계시를 통하여서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분이십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정의하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성경이 보여 주는 일반적인 면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은 순수한 영이십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영이시므로 어떤 종류의 육체를 가졌거나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요4:24, 딤전6:16).

    (2) 하나님은 인격체이십니다.
    하나님은 지적이고 도덕적이시므로 자기 결정을 하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인격 적 교통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의 무의식적 원인 세계의 보편적 원리 우주의 전 포괄적 목적과는 엄연히 구별됩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계시는 인격적 계시입니다(요14:9).

    (3) 하나님은 무한히 완전한 분이시다
    혹자는 하나님을 유한하며, 발전적이며, 투쟁하고, 고난 당하며, 인간과 같이 실패와 승리를 경험하는 분으로 생각하나 하나님은 무한히 완전하시므로 이러한 유한한 피조물의 속성과는 구별되십니다(출15:11, 시147:5).

    (4) 하나님은 단순성을 지닌 분이시다
    단순성(Unitas Simplicitatis)은 하나님의 근본적 특성 중 하나로서 그 존재하심과 속성이 동일함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진리이시며, 생명이시며, 사랑이시며, 의로우신 그 속성을 이질적 요소의 침범함을 받지 않으신 채 보존하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에게 부여하신 이름을 갖고 계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본성의 일면을 보여 주는 것이므로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1) 일차적인 구약의 이름
    (1) 여호와
    '스스로 존재하는 자'란 의미를 지닌 이 이름은 인간과의 언약관계를 맺으시는 언약의 주체로서의 하나님의 존재성을 강조하는 이름입니다(출3:14). 특히 이 이름이 사용될 때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원 불변하심이 강조됩니다.

    (2) 엘 혹은 엘로힘
    이방신과 대조되는 강하고 능력있으며 참되신 하나님의 능력을 표현하는 명칭입니다. 특히 엘로힘은 엘의 복수형으로서 위엄있는 하나님,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암시적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아도나이
    '주(主)'란 의미를 지닌 이 명칭은 경우에 따라 인간에 대하여 사용되기도 하나, 소유자이시며, 통치자 되신 그분의 무한 광대한 주권 성이 보여집니다.


    2) 복합적인 구약의 이름
    (1) 엘의 복합어
    '강력'이란 의미를 지닌 '울'에서 파생된 '엘'은 하나님의 위엄과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여러 종류의 복합어를 가집니다.
    ① 엘 로이 -> 감찰하시는 하나님(창16:13)
    ② 엘 샤다이 -> 전능하신 하나님(창17:1)
    ③ 엘 올람 -> 영원하신 하나님(사40:28)
    (2) 여호와의 복합어
    하나님의 언약의 불변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호와'와 합성형태를 취한 하나님의 이름이 많이 나옵니다.
    ① 여호와 이레 -> 여호와께서 준비하심(창22:13, 14)
    ② 여호와 니시 -> 여호와는 나의 깃발(출17:15)
    ③ 여호와 샬롬 -> 여호와는 나의 평강(삿6:24)
    ④ 여호와 체바오트 -> 만군(많은 천사)의 여호와(삼상1:3)
    ⑤ 여호와 메타디쉬켐 ->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출31:13)
    ⑥ 여호와 로이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23:1)
    ⑦ 여호와 치드케누 -> 여호와는 우리의 의(렘23:6)
    ⑧ 여호와 엘 게물로트 ->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렘51:56)
    ⑨ 여호와 나케 -> 멸망시키는 여호와(겔7:9)
    ⑩ 여호와 삼마 ->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겔48:35)

    3) 신약의 이름
    구약의 히브리어 명칭을 같은 뜻의 헬라어로 옮겨 놓은 것으로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1) 데오스
    구약의 '엘', '엘로힘'의 번역어입니다. 신약에서는 이 낱말을 사용하여 '나의 하나님', '너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 등의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구약 이스라엘의 신정 국가적인 하나님 관념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자녀들의 하나님 즉, 성도 개인과 직접적 교제를 나누시는 하나님으로 발전한 것을 보여줍니다.

    (2) 퀴리오스
    구약의 '아도나이', '여호와'에 대응하는 명칭으로서 '주'로 번역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그리스도에 대하여도 사용되었습니다.

    (3) 파테르
    '아버지'로 번역되는 이 명칭은 구약에서 이스라엘의 아버지인 하나님(신32:6, 사63:13)에 대응되는 명칭으로 만물의 창조주이시며(고전8:6, 엡3:14, 히12:9, 약1:17) 성도의 아버지(롬8:15, 갈4:5)되시는 하나님을 지칭합니다.

    3.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본체는 계시된 속성, 즉 하나님의 고유한 특성에 대한 계시로써 확인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성경 가운데서 말하는 신적 존재의 완전성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1) 본체적 속성(비공유적 속성)
    하나님의 속성들 중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시고 인간은 지니지 못한 본체적, 혹은 비공유적(非共有的) 속성이 있습니다.

    (1) 독립성(자존성)
    하나님은 그의 존재 근거를 자신 안에 가지시며(출3:4), 하나님은 그 속성에 있어서 우연적 존재가 아니라 필연적 존재이시며,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으시고 아래와 같이 독립 적으로 존재하십니다(요5:26).

    ① 사상적으로 독립(요11:33,34)
    ② 의지적으로 독립(단4:25;롬9:18)
    ③ 독립적인 능력(시115:3)
    ④ 독립적인 계획(시33:11)

    (2) 불변성
    하나님은 그의 사상 의지 목적 작정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그의 존재와 본체에 있어서도 변하지 않으십니다(말3:6). 그의 불변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하나님은 그 존재와 속성에 있어서 변하지 않으십니다(약1:7).
    ② 하나님은 작정 사상 의지 목적 언약에 있어서 변하지 않으십니다(시102:27).
    ③ 하나님의 불변성은 활동하지 않으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불변하신다는 뜻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인간에게 적용하십니다(히1:11,12).
    ④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후회하시며(삼상15:11,35) 한탄하시는(창6:6)분으로 묘사되어 있으나, 이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심정을 인간적인 말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민23:19).


    (3) 무한성
    하나님은 모든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우 신데, 여기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① 본질적 무한성(절대적 완전성)
    하나님은 그의 존재나 속성에 있어서 무한하십니다. 이 무한성은 양적인 개념이 아니라 질적인 개념입니다. 즉 인간의 지식과 사랑은 유한하나 하나님의 지식과 사랑은 질적인 측면에서 무한합니다(시145:3).
    ② 시간적 무한성(영원성)
    모든 피조물이 시작을 가지며 시간 속에 존재하나, 하나님은 모든 시간적 제한과 순간의 연속을 초월하셔서 모든 것을 현재로 파악하시며 행동하십니다(시90:2, 102:26).
    ③ 공간적 무한성(무변성, 편재성)
    하나님은 공간을 초월하셔서(왕상8:27, 무변성), 모든 공간에 계십니다(렘23:24, 편재성). 즉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에 내주(內住)하시지만 조금도 구속받지 않으십니다(행17:27, 시139:8). 그러므로 만물 속에 신이 존재한다는 범신론(汎神論)과는 구별됩니다.

    (4) 유일성
    하나님은 절대자존(絶對自存)하시며, 불변하시며, 무한하신 하나의 영(신4:35)이십니다(단수성). 그러므로 신적 본질은 나뉘어 있지 않고 또 나눌 수도 없습니다(단순성). 하나님께서는 절대 유일하시므로 나눌 수 없다는 이 주장은 삼위일체 교리와 모순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자는 본질과 관계된 문제이고, 후자는 존재 양식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 보편적 속성
    인간에게서 유사한 속성을 찾아 볼 수 있으나 인간의 것은 유한한 반면 하나님의 것은 무한하고 완전함을 보여 주는 속성입니다.

    (1) 영적 속성
    인간은 영과 육으로 볼 수 있으나(창2:7, 고전11:7, 약3:9) 하나님은 순수한 영이십니다.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여기서 파생되는 세 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
    ① 불가견성
    육체를 갖지 않으신 순수한 영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오관(五官)으로 식별되지 않습니다(딤전6:15, 16, 요일4:12). 아브라함(창18장)과 야곱(창32:24-30)에게 하나님이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신 것은 그 본체를 보이신 것이 아니라 단지 유형적 계시를 위해 인간의 형체를 취하신 것에 불과합니다.
    ② 생명성
    천사, 마귀, 인간이 영적 존재이며 생명을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살아 계신 분이십니다(요5:26).
    ③ 인격성
    영이신 하나님은 도덕적 속성을 지니며 결정을 스스로 하시는 인격적 존재이십니다. 성경 가운데는 오고 가며 말씀하시는 인격적 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여러 번 나옵니다.


    (2) 지성적 속성
    인간은 한정된 지적 존재이나 하나님은 무한히 의식적이며 지적인 존재로서 모든 것을 참으로 아시는 분이십니다.
    ① 하나님의 지식
    하나님은 인간과 구별되게 하나님 자신과 모든 사물과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을 아시되(全知) 원형적 직각적, 독립적, 동시적, 개별적, 불변적으로 명확하고 완전하게 아십니다(요21:17, 히4:13).
    ②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은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자기 지식을 응용하시되 자기를 가장 영화롭게 하는 방식대로 하십니다(롬11:33, 시147:5).
    ③ 하나님의 진정성(眞正性)
    하나님은 존재 자체가 진실하시므로(출34:6)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진실 되게 아시며 또한 인간에 대한 그의 계시도 진실하십니다(시117:2).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언약을 진실 되게 지키십니다(신7:9).

    (3) 도덕적 속성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 즉 거룩 의로움 선하심은 하나님의 다른 속성들보다 돋보입니다.
    ① 하나님의 거룩하심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로부터 구별되어 무한한 위엄을 갖고 계시며(출15:11, 사57:15) 따라서 죄로부터 완전히 떠나 계십니다(사5:16).
    ②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나타날 때 '의(義)'로서 표출됩니다(시99:4). 이 속성은 피조물을 다스리는 통치 원리가 의(사32:1)라는 점(정치적 의)과 의로써 통치할 때 순종자에게는 상을(신7:9), 그리고 불손종자에게는 벌(롬2:9)을 내리신다는 점(분배적 의)에서 잘 드러납니다.
    ③ 하나님의 선
    하나님은 존재 자체가 선이시며(막10:18) 피조물에게도 선으로 대하십니다.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자선 -> 일반 생물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입니다(시145:9, 15, 16).
    b. 사랑 ->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을 받는 이성적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선입니다(마10:31, 12:12, 요3:16, 롬5:8).
    c. 은혜 -> 죄인에게 공로 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입니다. 인간은 아무런 자격이 없으나 이로써 구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롬3:24, 고후8:9, 딛2:11).
    d. 긍휼 -> 죄로 인해 고통 하는 인간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입니다(삼하24:14, 시79:8, 119:77, 애3:22).
    e. 오래 참으심 -> 죄인들이 회개하기까지 심판을 연기하시는 하나님의 선입니다(출34:6, 렘15:15, 롬9:22, 벧전3:20).


    (4) 주권적 속성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만유 위에 계시므로 모든 피조물을 기쁘신 뜻에 따라 다스리시며 처우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행동방향을 계획하거나 결정하는 능력인 '주권적 의지'와 이루고자 의지하신 것은 무엇이든지 성취시키는 '주권적 능력'이 있습니다.
    ① 주권적 의지
    하나님은 스스로 행동방향을 결정하는 자아결정(自我決定) 기능을 지니셨습니다. 창조와 보존(계4:11), 통치(잠21:1, 단4:35, 엡1:11), 그리스도의 고난(눅22:42), 선택과 유기(롬9:15,16), 중생(약1:18), 성화(빌2:13), 성도의 고난(벧전3:17), 인간의 생명과 운명(행18:21, 롬15:32, 약4:15), 그리고 미생물에 이르기까지(마10:29) 하나님의 의지는 만물의 궁극적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② 주권적 능력(전능)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나(창18:14, 렘32:27, 마19:26, 눅1:37), 스스로 모순되는 일, 즉 거짓말(민23:19, 삼상15:29, 히6:18), 뜻을 변경하는 일(삼상15:29, 히6:17), 자신을 부인하는 일(딤후2:13)은 못하십니다.


    (5) 유복적 속성(有福的 屬性)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신적 지식을 지니셨고, 스스로 사랑하시며, 자신 안에서 신적 기쁨을 누릴 수 있을 만큼 충족하시므로 유복성이 외면적으로 나타날 때 영광으로 투사됩니다(시96:6).




    4. 삼위 일체(trinity)
    삼위일체란 하나님은 존재 양식에 있어서 각각 독립된 세 분의 실재적 개체이며 본질에 있어서는 서로 완전 동일한 일체라는 것입니다. 한편 기독교의 신앙 대상을 유일신이라 할 때 그것은 하나님 같은 존재와 품성, 능력을 가지신 분이 없으며 또 하나님만이 구원의 유일한 근거라는 점에서의 유일성을 말한 것이지 하나로만 강조하려는 단일신론과 각 삼위 하나님의 독립적 존재를 마치 어느 한 사람이 집에서는 가장이고, 교회에서는 장로이고, 사회에서는 사상이듯이 하나님은 각 상황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나타난다고 보는 양태론이 아닙니다. 이것은 둘 다 인본주의적 사고에 젖은 것으로서 성경이 제시하는 완전히 상호 독립된 세 분의 실재이면서도 또한 서로간의 본질이 서로 완벽히 동일한 일체이시라는 신비한 진리를 왜곡한 것입니다.
    삼위일체의 신비는 본질적 속성의 일부 또는 전체를 각각 다른 세 개체가 나누어 갖고 있는 상태, 즉 그 세 개체는 공통의 속성을 각기 다른 상태로 갖고 있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세 개체이면서도 독립된 세 개체의 모든 본질이 완전히 일치됨에 따라서 그 본체가 하나임을 말한 것으로 물질세계에서는 그 유례를 전혀 볼 수 없는 오묘한 진리입니다.


    1) 삼위일체 교리의 성경적 증거
    이 진리는 자연에는 계시되지 않으며, 인간 이성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특별 계시의 교리입니다.
    (1) 구약의 증거
    혹자는 '삼위일체'란 용어가 성경에서 발견되지 않음은 물론 구약은 이 교리를 주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구약 가운데는 삼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① 일체성의 강조 -> 창16:7-13, 18:1-21, 19:1-22, 신6:4, 사44:6, 출20:3, 사48:16, 63:10
    ② 개체성의 강조 -> 창1:26, 3:22, 11:17, 사6:8, 시110:1, 사6:3, 48:16, 61:1, 민6:24-26


    (2) 신약의 증거
    신약에서는 구약보다 더 명확한 삼위에 대한 묘사가 등장합니다. 특히 성자의 성육신(요1:14)과 성령의 강림(요15:26)이 그 절정으로 다음 사건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① 일체성의 강조 -> 요10:30, 약2:19, 고전8:4, 엡4:5,6, 계22:13
    ② 개체성의 강조 -> 고전8:6, 갈1:1, 엡4;6, 요6:27, 롬9:5, 요20:28, 딛2:13, 요1:1, 행5:3,4, 고전2:11, 요15:26, 마3:16, 28:19, 눅1:35, 요15:26, 고후13:14


    2) 삼위의 개별적 고찰
    본체적 일체인 하나님 안에 삼위가 있습니다. 삼위 하나님은 언제나 성부 성자 성령의 순으로 기술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삼위 사이의 질서와 논리적 순서를 밝힌 것이지 어느 한 위가 다른 위에서 지위와 능력과 기원에 있어서 종속됨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를 보다 상술하면 성부는 다른 위에서 발생하지 않으시고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발생(generation)하였으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방출(procession)하십니다. 한편 삼위는 상호간에 인격적 교제를 나누십니다. 이제 삼위의 각 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1) 성부
    만물의 창조자이며(고전8:6, 히12:9, 약1:17) 이스라엘 선민의 아버지(신32:6, 사63:16)요 성도들의 아버지(마5:45, 6:6,9,14, 롬8:15)되시는 성부 하나님의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성부는 성자에게 속죄언약, 즉 인간의 죄 값을 담당할 사명을 주셨습니다(시2:7-9, 요6:37, 눅22:29)
    ② 구속을 위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엡1:3-5, 벧전1:2)
    ③ 창조와 섭리의 창시자이십니다.
    ④ 구원의 계획자이시면서 또한 구원으로 부르시고(召命), '의롭다' 선언하는(稱義)자이십니다(고전1:9, 갈1:15,16).

    (2) 성자
    성령으로 잉태되었으므로(눅1:31,32), 메시야 적인 지위를 부여받은 분이므로(마26:63, 요1:49), 또한 제2위란 고유한 위치 때문에(요1:14, 마28:19,20, 고전1:19)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워지는 성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자에 대해서는 기독론에서 특히 상술됩니다.
    ① 성자는 성부로부터 나셨습니다(시2:7,행13:33,히1:5) 인격적 존재가 되게 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성자는 신적 속성을 지니셨으므로(요1:1,롬9:5,빌2:6,딛2:13,요일5:20) 영광을 받으실 만합니다(요5:22,23,고전14:19,고후13:13). 따라서 인간은 마땅히 성자에게 기도와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요14:14,눅24:51,52,행7:59,히1:6).
    ③ 성자의 주된 사역은 속죄 사역입니다. 성육신하고 고난 당하여 죽으셨으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공로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3) 성령
    성령에 관한 교리는 구원론과 교회론에서 일부 다루어지나 이 항목에서 비교적 상세히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성령의 인격성
    성령은 지(고전2:10,11) 정(엡4:30) 의(고전12:11)를 가진 인격체로서 가르치시고(요14:26), 인도하시고(롬8:14), 위임하시고(행13:4), 명령하시고(행 8:29), 제어하시고(창6:3), 중보하시고(롬8:26), 말씀하십니다(요15:26,벧후1:21). 그러므로 성령을 단순한 능력이나 감화력으로 이해하여서는 안 됩니다.
    ② 성령의 신성
    성령은 삼위의 다른 인격과 동등하게 관련지워지며(고전6:11) 오직 하나님만 할 수 있는 일을 행하십니다(롬8:15,요14:16), 즉 신성을 지닌 성령은 신적인 전지성(고전2:10,11) 편재성(시139:7) 전능성(창1:2) 진리(요일5:6) 거룩함(눅11:13) 생명(롬8:2) 지혜(사40:13)를 소유하시며, 하나님만이 하시는 창조(창1:2) 영감(벧후1:21) 그리스도의 탄생(눅1:15) 인간을 확신시킴(요16:8) 중생시킴(요3:5,6) 위로(요14:16) 중보(롬8:26,27) 성결(살후2:13)의 사역을 감당하십니다.
    ③ 다른 위(位)와의 관계
    성령은 성부(요15:26)와 성자(요15:26,16:7)로부터 나오셨습니다(영원한발출). 이 사실은 성령을 가리켜 '나의 신'(창6:3), '하나님의 영'(고전2:11), '주의 영'(고후3:17), '그리스도의 영'(롬8:9)이라 부른 데서 알 수 있습니다.

    (4) 성령의 사역
    성령 역사의 특징은 항상 삼위일체 사역의 종결과 완성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즉 성자의 사역은 성부의 사역을 따르고 성령의 사역은 언제나 성자의 사역을 따라 모든 구속 및 일반 사역을 피조물에게 직접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성령의 주된 임무입니다.
    ① 자연계에 있어서의 사역
    a. 사역의 전달
    존재는 성부로부터, 말씀은 성자로부터 주어지고 생명은 성령을 그 매개로 하여 주어집니다. 이런 사실에서 성령은 피조물 창조 사역의 최후 완성을 달성하셨습니다(창1:3,욥26:13,시33:6,104:30).
    b. 인간에게 일반 은총적 영감과 능력을 부여하십니다(출28:3, 31:2, 35:35, 시51:11, 12, 삼상11:6, 16:13, 14).
    ② 구속계에 있어서의 사역
    a. 예언의 은사 주심
    신 구약의 주의 종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진실한 예언을 행하셨습니다(벧후1:21, 요16:13, 행11:28).
    b. 성경에 영감을 주심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으로서 무오한 구원 진리를 전달합니다(고전2:13, 벧후1:21).
    c. 예수의 성육신을 예비하시고 능력으로 충만케 하십니다(눅1:35,히10:5-7,눅3:22,요3:34).
    d. 구속의 적용
    성자께서 성취하신 구속사역을 최종적으로 인간에게 적용하여 인간이 성부께 최종적 영생을 얻을 때까지 구원의 여정을 걷게 하십니다(요3:5, 8:14, 고전12:3).
    e. 교회의 설립과 보존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으로 교회가 비로소 실체화되었으며 그후 교회사의 전개에서 성령의 지속적 사역으로 교회는 보존되어 새 하늘과 새 땅까지 전개될 것입니다(엡1:22,23, 2:22, 고전3:16, 12:4, 요14:26, 15:26, 16:13,14, 행5:32, 히10:15).



    5.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께서 사역하실 때 어떤 방법을 취할 것인가에 대해 다루는 하나님의 계획에는 일반 계획(작정)과 특별 계획(예정)이 있습니다. 즉 작정(作定)은 우주 만물에 대한 보편 계획이고, 예정(豫定)은 인간 구원에 관련된 특수 계획입니다.

    1) 하나님의 작정
    앞으로 발생하게 될 일체의 사건들에 대하여 미리 정하신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 혹은 목적을 가리킵니다.

    (1) 작정의 특성
    하나님의 사역의 중요한 일면인 작정에 대한 교리는 이미 언급한 바 있는 하나님의 속성과 아래와 같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① 작정은 하나님의 치밀한 뜻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즉 작정은 신적 지혜에 기초하고 있습니다(롬11:3, 엡3:1,11)
    ② 하나님의 작정은 시간 시작 이전에 세워져서 역사의 과정 속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는 영원한 것입니다(엡1:11).
    ③ 작정은 효과적이므로 아무 것도 이 작정을 방해하지 못하며 반드시 성취됩니다(사46:10).
    ④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참되므로 작정은 변경되지 않습니다(욥23:13,14, 눅22:22).
    ⑤ 작정은 외부의 의존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⑥ 작정은 포괄적입니다. 여기에는 인간의 선한 행위(엡2:10)와 악한 행위(잠16:4), 모든 사건(창5:20), 인간의 생명(시39:4) 그리고 거처(행7:26)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⑦ 죄에 대한 작정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도적으로 실현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피조물의 결정에 의한 범죄를 억제하지 않으시고 허용하신다는 뜻입니다(시78:29, 행 14:16).

    (2) 작정에 대한 반론
    역사적으로 펠라기우스파와 소시니안파 그리고 알미니안파는 작정의 교리를 거부하거나 변질시켰습니다. 반론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동을 작정하셨고 인간은 또 그대로만 행동해야 한다면 인간은 그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도덕적 자유 역시 작정가운데 포함되어 있으므로 행위에 대한 책임은 당사자가 져야 합니다(창50:19,행 2:23).
    ② 인간의 구원 여부가 작정 가운데 포함되어 있다면 이는 구원에 대한 인간의 노력을 게을리하게 만든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구원의 작정을 알 수 없고, 작정 속에 결과뿐만 아니라 방법까지도 포함되므로 이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엡2:10,빌2:13).
    ③ 죄에 대한 작정은 하나님을 죄의 조작 자로 만든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직접적으로 산출하지 않으시며 단순히 허용하셨을 뿐이므로 이 주장 역시 신빙성이 없습니다(시92:15, 약1:13, 요일1:5).


    2) 하나님의 예정
    인간과 관련될 때는 선택자(택함 받음)와 유기자(버림받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작정으로 볼 수 있으나, 좀더 확대하면 모든 이성적 피조물인 천사와 마귀 그리고 특별한 의미에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도 예정의 대상이 됩니다.

    (1) 선택
    아래 세 가지 중 마지막이 예정 교리에서 주로 다루는 선택입니다.
    ① 선민 이스라엘의 민족적 선택(신4:37,호13:5)
    ② 특별한 직무와 봉사에 합당한 인물의 선택(신18:5,삼상10:24,시78:70)
    ③ 구원받을 자를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엡1:4,11,행3:48,벧전1:2,롬11:5)

    (2) 유기(버리심)
    구원을 위한 선택에서 제외된 사람은 구원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마11:25,26, 롬9:13,17,18,21,22, 벧후2:9).

    (3) 예정의 순서
    전택설(前擇說)과 후택설(後擇說)등 두 가지 주장이 있으나 후자, 즉 타락 후 선택설이 전자, 즉 타락전 선택설보다 타당한 듯합니다. 돌트회의에서도 후자를 채택했습니다.
    ① 타락전 선택설
    ㉠ 하나님께서 구원할 자를 선택한 후
    ㉡ 그 목적의 성취를 위하여 선택할 자와 유기할 자를 창조하셨으며
    ㉢ 그 계획의 완성을 위하여 인간의 타락을 허용했고
    ㉣ 선택 자를 위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② 타락후 선택설
    ㉠ 하나님께서 인간 창조를 작정하신 후
    ㉡ 타락의 허용을 작정하셨고
    ㉢ 타락자 중 일부를 선택하여서
    ㉣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6. 하나님의 창조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1차적으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2차적으로 불완전한 것에서 완전한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존재를 창조 사역 6일만에 완료하셨습니다.

    1) 창조의 주체
    창조는 특히 성부의 사역(고전8:6)이나 다른 두 위, 즉 성자(요1:3, 고전8:6, 골1:15,16)와 성령(욥26:13, 시104:30)도 이 일에 동참하셨습니다(창1:2, 요1:3). 이와 같이 하나님만이 창조의 주체가 되신 것, 즉 창조가 하나님의 자유로우신 행위란 사실은 창조의 주체와 객체를 혼동하는 범신론과 엄연한 차이를 지닙니다.


    2) 창조의 시기와 방법
    시간의 시작인 태초(창1:1)에 하나님께서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셨습니다(시33:6,요1:3,히11:3). 그러나 그 직후 이미 있던 재료, 즉 흙이나 갈빗대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것(창2:7,22)도 창조의 영역에 속합니다.

    3) 창조의 목적
    혹자는 창조의 목적을 인간의 행복에서 찾으려 하나 궁극적인 목적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나타내시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으로 하여금 행복과 안전을 맛보며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의 표현을 이끌어 내려는 데서도 종속적인 목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사43:7,겔36:21,22,눅2:14,롬9:17,고전15:28,엡1:5,6,12,14,골1:16).

    4) 창조 교리에 대한 반론
    하나님께 의한 세계의 창조를 거부하는 여러 주장이 있으나 주로 아래 세 가지 범주에 속합니다.
    (1) 이원론
    하나님과 물질은 다같이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조잡한 상태에 있던 물질로써 우주를 만들었습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하나님은 창조주가 아니라 단순한 구성자에 머물고 맙니다. 이 이론은 성경의 묘사와 어긋남은 물론 두 가지 영원한 무한자가 병존한다는 주장으로 귀착되기 때문에 받아들여질 수 없습니다.

    (2) 유출론
    우주는 하나님의 존재로부터 필연적으로 유출되었으므로 우주는 하나님의 일부분이며 본질적으로는 하나입니다. 이 이론은 불완전하고 변하는 물질을 완전하시고 불변하신 하나님과 동일시한 점, 우주 안에 있는 죄악을 하나님의 책임으로 돌리는 점, 그리고 하나님의 자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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