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승리의 길 2002-06-25 16:33:12 read : 4079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2002년 6월 16일 // 디모데후서 4 : 6-8
지난 금요일 밤 우리 4천7백만 한국민들과 해외에 있는 천만에 가까운 한민족 동포들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월드컵 출전 48년 만에 첫 승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포르투칼을 물리치고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날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목요일 새벽기도시간에 성령께서 제 마음에 이런 생각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종아 왜 너는 목회자로서 한국축구가 그렇게 좋으냐? 정말 한국 축구가 이기기를 원하느냐?" "예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왜 한국축구가 내일의 경기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그 때 그 물음 앞에 잠시 제 마음속에 섬광처럼 스쳐가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주님! 한국이 세계 속에 한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내일의 경기를 이겨야 합니다. 주님 60억의 열방과 나라와 족속가운데 한국의 위상이 높아갈 때만이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 전하는 2000여명의 한국 선교사들에게 힘이 될 뿐 아니라 그들에 의해서 증거되는 복음을 사람들이 신뢰하고 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꼭 이기게 해주십시오. 선교를 위해서, 한국이 열방 가운데 제사장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 이길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십시오. 그리고 모든 선수들 그들에게 자신감을 주시고, 팀웍을 잘 이루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우리는 세계 앞에 그동안 나쁜 이미지가 너무 많습니다. 사고도 많이 일어 났구요. 비행기 사고도 너무 많았구요. 또 6.25 사변에 대한 기억, 아직도 남, 북이 분단되어 있고 정치적인 혼란도 많이 거치면서 노사가 안정되지 못하여 세계 앞에 항상 데모하는 모습만 비추어 주다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우수성과 질서와 문화와 우리의 경제력과 도시의 아름다움, 우리나라의 6월이 얼마나 푸르르고 아름답습니까? 이런 하나 하나를 보여주면 세계 앞에 우리 민족이 한층 더 커질 수 있고 신앙 생활에 더 좋은 것은 우리 선교사가 전문인 선교사와 평신도 선교사를 합치면 1만 명이 지금 세계 선교사로 가 있는데 우리 선교사를 얕잡아 보고 상대도 안 해주고, 말도 잘 안 듣는데 우리 선교사들의 인식도 바뀌어져서 앞으로 세계 선교 강국이 되어서 세계를 복음화 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번 월드컵이 성공하고 아울러 우리가 결승전까지는 몰라도 준결승이라도 나간다면 이것은 더 말할 수 없는 축복이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도 같은 저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저녁 축구 경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종합경기장으로 갔고 사랑하는 딸과 저는 방에서 T.V 앞에 앉았습니다. "예랑아 우리 기도해야돼! 둘이 손을 잡고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니까 마음이 편했습니다. 꼭 이길 것만 같은, 16강에 들어갈 것 같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는데 보자마자 미국이 폴란드에게 5분만에 두골을 먹습니다. 그리고 포르투칼 선수가 무리한 태끌을 하다가 퇴장을 당합니다. 점점 16강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아니 미국이 폴란드에게 두골을 먹다니, 아니 퇴장을 당하다니, 가만히 생각하니까 "하나님 선수들에게 은혜를 부어주십시오. 그 기도를 들으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는 점점 무르익다가 후반 36분에 드디어 박지성 선수가 찬 볼이 골인이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되어 열광하였습니다. 저는 이 월드컵 축구경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하여 주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인가? 하나님은 그 축구경기의 그림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승리의 길, 교회 공동체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적 전쟁, 또는 선한 싸움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그리스도안에 들어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구원받았습니다. 그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 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싸우는 성도만이 승리하는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겨우 믿음을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누리지 못하고 얻지 못하고 무능력한 삶을 살고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도 바울 그는 지금 로마의 옥중에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매우 쓸쓸하고 초라한 말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를 추종하였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다 떠나갔습니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렸고, 바울이 그토록 사랑했던 디도도 바울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늙고 병들은 채 외롭고 쓸쓸하게 어영의 몸이 되어 말년을 보내는데 멀리서 슬픈 소식이 들려옵니다. 곧 사형집행의 시간이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일생동안 줄곧 양육하고 사랑해왔던 그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그의 인생을 이렇게 술회합니다.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사도 바울의 사역, 사도로서, 영적인 지도자로서 아니 평범한 그리스도인로서의 그의 삶을 한마디로 고배하기를 그는 선한 싸움을 싸운 믿음의 군사로 비유합니다. 그는 비록 인간적으로 늙고 병들고 초라하였지만,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야 하였지만 그러나 그는 패배한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렸고 죽음 앞에서 믿음을 굳게 지킨 승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지금도 우리에게 믿음의 모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을 절반이나 기록하였습니다. 유럽을 복음화 하였습니다. 그는 위대한 선교사요, 목회자요, 신학자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영적 전쟁을 승리하며 선한 싸움을 싸워서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한국 축구를 통해서 주신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의 길을 함께 나누면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는 영적인 승리를 위해서 지도자의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한국축구 16강 신화를 일구어 냈던 히딩크의 리더십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축구에 대한 분명한 자기 철학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사령탑을 맡아서 몇 차례 친선경기를 할 때만 해도 얼마나 많은 비난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왜 선수 선발을 빨리 확정짓지 못하느냐? 왜 선수로 하여금 자기 포지션을 정해주지 않느냐? 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전술 훈련보다 체력훈련에만 치중하느냐? 그런데 여기에 그의 분명한 철학이 있었습니다. 히딩크가 감독을 맡은 지 1년 동안에 56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지만 그 중에 23명만 월드컵선수가 되었습니다. 월드컵 선수를 빨리 확정지으면 선수들이 게을러집니다. 선수로 보장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기 직전까지 비밀에 부치고 선발을 미루고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자기를 관리하고 훈련하는 사람되게 해서 최고의 선수를 만들기 위한 그의 전략이었습니다. 또 선수로 하여금 확실하게 위치를 정해주지 않은 이유는 다양한 상황에 다양하게 대처하는 소외 멀티 플레이어가 되게 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체력훈련을 강조하는 것은 그것은 축구에 있어서 기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본이 무너지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 정신력이 강할지라도 쉽게 무너집니다. 그는 학연과 지연을 초월해서 성실하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선발해서 자기의 철학대로 훈련시켰습니다. 그러한 리더십이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어떤 영적 리더십을 가졌기에 그렇게 폭발적으로 복음을 증거하여 한 시대와 역사를 바꾸어 놓을 수 있었습니까? 그는 복음만이 구원이고 생명임을 확신하고 그 복음을 위해서 모든 것을 상대화하고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그는 명예도 있었습니다. 누구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지식도 있었습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났으나 당시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보장된 신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안에서 그 모든 것을 그리스도를 위해서 무엇으로 여겼다고 하였습니까? 해로 여겼다. 배설물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복음이신 그리스도, 진리이신 그리스도 외에 참된 구원과 축복과 생명이 없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만물이 그리스도안에서 그리스도에 의해서 그리스도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았고 거기에 생명을 걸었기에 그를 통해서 복음은 폭발적으로 증거 되어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한 시대와 역사를 창조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타락한 세상의 한 복판에서 구별된 그리스도인입니다. 크던 작던 영적인 지도자요, 구별된 선교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영적 지도자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소금으로 빛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복음만이 구원이고 생명임을 믿고 복음의 절대 앞에 모든 것을 상대화하며 복음을 위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분명한 삶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갈 때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고 성도는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이고 되고 빛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분명한 비전이 있을 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비전은 사도행전 1장 8절의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는 말씀을 그의 생애를 통해서 성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을 자청해서 갔고 그 당시 세계의 끝으로 여겨졌던 스페인으로 염두 해두고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죄수의 몸으로 그렇게 그리던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한결같이 16강에 들어가야만 한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 목표가 있었기에 크스타리카도, 스코틀랜드고 거침없이 격파할 수 있었고 세계 최강인 영국과 프랑스를 맞이하여 주녁 들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월드컵 본선에서 폴란드와 포르투칼을 격침시킬 수 있었습니다. 1) 비전은 팀을 하나되게 하는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선수들은 한결같이 하나된 모습이었습니다. 상대편이 공격을 하면 한 사람만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금방 두 사람 세 사람이 힘을 합쳐서 막습니다.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다.' 기필코 16강에 들어가자. 하는 그들의 목표가 이처럼 하나되게 하는 힘을 일구어낸 것입니다. 비전이 없는데 아무리 하나되자, 사랑하자, 협력하자라고 구호를 외쳐도 그것은 절대로 하나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비전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되게 하고, 헌신하게 하고, 서로를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 덕일 공동체에 어떤 비전이 있습니까? 그것은 사도행전적 교회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적 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모든 성도가 성령의 충만을 받고 심령이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모든 성도가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외치고 선포하는 교회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교회 밖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는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사랑과 섬김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단은 성령 충만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교회를 과거의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당해 낸 적이 없습니다. 성령 충만하고 전도하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날마다 확장되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사도행전 적 교회에 대한 비전을 품으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헌신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하나가된 교회가 됩니다. 그 하나된 교회 안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이 나타나고,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16강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까 어떤 강팀을 만나도 전혀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마침내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사도행전 적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고 헌신하면 우리 앞에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과 기적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2) 비전은 패배감과 열등의식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합니다. 비전이 없으면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왜 망합니까? 패배감과 열등의식 때문입니다. 그동안 한국 축구 선수들이 실력이 없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아니라 패배감과 열등의식 때문이었습니다. 아시아의 맹주이기는 하였으나 한번도 유럽무대에서, 세계 무대에서 이겨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54년 스위스대회를 시작으로 98년 프랑스대회까지 5회 출전에 거둔 성적은 모두 4무10패. 그러나 한 번도 조별 예선을 통과해 본 적이 없었던 초라한 성적은 결국 안방경기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그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사실 월드컵 대표팀이 출범한 후에는 물론이고 폴란드 전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낸 이 후에도 우리 팀의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관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은 피파 랭킹 5위의 포르투갈. 비록 첫 게임에서는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폴란드와의 2차 전에서 제 실력을 유감 없이 보여준 막강 화력의 우승후보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마음이야 간절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의 우위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하지만 한국축구의 영웅들은 이런 의심과 회의를 일거에 날려버렸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던 진짜 덫은 자신감의 결여였음을 그들은 우리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비전은 고난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합니다. 그것은 승리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게 할 뿐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행전 적 교회에 대한 비전을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다 특색이 있지만 우리 덕일 교회는 이 지역에서 원색적인 사도행전의 교회가 되어 우리 성도들이 어디에 머물러 있을 지라도 복음전하고 양육하고 선교해서 그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성도가 되는 그 비전을 함께 소유하고 그 비전성취를 위하여 함께 헌신할 때 우리는 어떤 사단의 세력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영적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길은 기본에 충실할 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선수들이 많은 비난의 화살을 맞으면서도 충실하게 하였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체력훈련이었습니다. 북, 중미 골든 컵 대회 때 한국은 미국에게 1-2로 패하였습니다. 그 패배의 원인은 전술훈련은 하지 않고 체력훈련만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전문가들이 히딩크를 책망하였습니다. 그러나 히딩크는 알았습니다. 오늘 비록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지라도 중요한 것은 체력이라고 하는 것을 알았기에 그는 거기서도 계속 체력훈련을 시킨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신앙생활의 기본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기본은 무엇입니까? 바로 기도와 말씀입니다. 기도와 말씀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설교자가 기도와 말씀이 식어지면 그 설교는 영감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찬양하는 가수가 기도와 말씀이 없으면 은혜를 끼치지 못합니다. 섬기는 종들이 가도와 말씀으로 다져진 인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우리 덕일의 모든 가족들 매일 골방의 기도를 하십시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그래서 어떤 사단의 궤계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네 번째 우리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길은 공격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포르투칼과 비기기만 해도 미국과 폴란드전과 상관없이 16강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비기기 작전으로 일관했다면 아마 패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비기기만 해도 올라 갈 수 있지만 한국 축구는 적극적으로 공격축구를 감행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복싱에서 '최고의 방어는 최고의 공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우 믿음을 지키려고 하면 가지고 있던 희미한 믿음마저도 빼앗깁니다. 우리의 신앙이 적극적이고, 공격적이어야 합니다. '나는 덕일 교회의 집사 아무개입니다.' 소개할 때도 그렇게 하십시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였습니다. 교회 안에 소금이 아니라 세상에 소금입니다. 가정의 소금, 직장에 소금이라는 말입니다. 그 속에서 세상과 본질적으로 다른 특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삶을 통해서 우리는 섬김의 모습, 좀 손해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증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공격적인 믿음을 소유할 때만이 믿음은 재생산이 되고, 확대되고, 번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역에 파송된 선교사들입니다. 항상 선교사의식을 가지고 어느 때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증거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섯 번째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일선에 사역하는 사역자와 뒤에서 응원하는 지체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1명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축구를 하는 동안 대한민국 온 국민들은 길거리에서, 각 가정에서, 직장에서 열심히 응원하였습니다.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세계의 강호들이 놀란 것은 바로 12번째 선수인 응원단들 때문이었습니다. 사단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절대로 나 혼자는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가 힘을 합치면 사단은 한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달아납니다. 사단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교회 공동체를 무서워합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싸움을 할 때 중요한 것은 공동체적인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만은 기러기가 날을 때 항상 V자를 하고 납니다. 거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줄을 지어 나는 이유는 뒤에 있는 기러기는 앞에서 날개 짓 할 때 일어나는 바람의 힘 때문에 쉽게 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70%에너지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또 선두 기러기가 힘이 들어 지칠 때쯤 되면 그 뒤에 있는 기러기가 선두를 서고 그 동안 수고했던 기러기는 맨 뒤로 물러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특이한 사항은 선두 기러기가 앞을 향해 나아갈 때 후방에 있는 기러기들이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를 울음소리가 아니라 앞에 있는 리더에게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소리라고 합니다. 피곤하고 힘이 들지만 리더 기러기는 후방에 있는 동료기러기들의 응원하는 소리, 박수하는 소리, 칭찬과 격려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힘을 내서 날아간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일하는 사역자, 지도자들이 일을 할 때 후방에 있는 성도들이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응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여전도회 회장이 열심히 일을 합니다. 순장이 열심히 순원을 섬김니다. 그럴 때마다 발휘되어야 할 요소는 회원들이, 순원들이 회장과 순장을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일입니다. 그럴 때 상상할 없는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성전을 건축할 때 산발랏과 도비야가 어떻게 했습니까? 힘 빠지는 말만 어쩌면 정확하게 골라서 하였습니까? "그 성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다." 비판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고 그러면 힘이 빠집니다. 될 수 있는 일도 되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장 강력한 격려와 응원은 무엇입니까? 사역자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순원은 순장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회원들은 회장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성도는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고 함께 영광과 은혜를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하였을 때의 그 감격을 아시지요? 어찌 11명의 선수들만의 영광이고 기쁨이었겠습니까? 함께 응원한 모든 국민들의 승리요, 영광이요, 기쁨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한 후에 얻게 될 그 영광을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 그러나 나뿐만 아니라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바울 뿐만 아니라 바울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함께 믿음으로 나아간 모든 교회, 모든 성도들이 그 영광스런 면류관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만이 구원이고 생명임을 확신하고 나아가십시오. 확실한 사도행전 적 비전을 소유하십시오. 그리고 기도와 말씀에 충실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 하시고 믿음을 드러내십시오. 월드컵 16강이 확정되던 날 온 국민이 환호하고 함께 기뻐하고 열광한 것처럼 우리는 반드시 영적인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그토록 방해하고 고통을 안겨주던 사단의 세력들은 한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달아나게 되고 대신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축복만이 가득하게 되어 영광스런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생애를 통해서 만방에서 선포되고 증거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