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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의 목회자 및 영적 지도자의 새로운 모습
    2002-06-07 15:58:22   read : 2406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나 구 용 목사(뉴저지 연합감리교회 담임)

    목회자 즉 교회의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은 자로서 나 자신에게 늘 물어보는 질문이 있었다. 그것은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는 과연 어떤 타입의 사람일까?" 하는 것이었다. 나는 Henri Nouwen의 책 In the Name of Jesus(예수님의 이름으로)를 읽고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기에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는 마태복음 4:1∼11과 요한복음 21:15∼19 말씀에 근거하여 21세기 목회자 및 영적 지도자의 모습을 다음 3가지로 강조하고 있다.


    1. 현실지향의 기도로(From Relevance to Prayer) 2. 유명세에서 목회로(From Popularity to Ministry) 3. 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 받는 자리로(From Leading to Being Led) 가는 사람이 미래를 이끌고 갈 수 있는 지도자라고 말한다.

    이러한 Nouwen의 글에 기반을 두고 나의 느낀 점을 동역자 여러분들과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현실지향의 기도로 (From Relevance to Prayer)


    우리는 성공 지향적인 생각으로 교회를 인도해왔다. 교회도 대형교회로, 선교도 크게, 그리고 개인 삶도 잘 되는 것을 지향하며 살다가 "영적인 것"을 잃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이 같은 모습을 초래한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해서 살기(Living for the Lord)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살기(Living with the Lord)를 원하신다.

    우리는 교회의 일(Business)과 영적인 것(Spirituality)을 같은 것으로 착각해 왔다. 교회의 일을 많이 해야 영적인 교회가 되는 줄로 착각했다. 생명은 사람의 손으로 하는 일에 있지 않고 예수님 안에 있다(행 17:25).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로는 충분치 않으니 더 하고 더 해야지 하며 애쓰다가 목사는 병들고 교인은 피곤해 졌다. 교인들에게 기독교라는 종교를 주었지 예수님의 생명을 주지 못했다.

    교회는 예수님을 원하고 있다. "주님을 위한(Living for the Lord)"일 중심의 목회를 하게 될 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유혹은 항상 "현실적이 되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처음 받으신 시험이 바로 이 시험이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것이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 지극히 현실 지향적인 일을 하므로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라는 시험이었다.

    목회를 하면서 경험하는 가장 큰 고통은 나의 영향력이 별로 없다는 권위 상실이다. 그래서 목사는 현실적인 해답을 주는 자가 되려는 유혹을 받는다. 여기서 우리는 이 시험을 물리친 예수님의 해답을 잘 들어야 한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성공 지향적이고 현실적인 빵 문제 뒤에 숨겨져 있는 사람들의 고독감, 소외감, 깨어진 관계, 권태감, 공허감, 우울한 마음 등으로 심각하게 영적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상태를 보아야 한다.

    영적인 지도력은 모든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고통의 깊이를 이해하고, 그곳에 예수의 빛을 비추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영적인 지도자로 준비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물으신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 무조건적인 제1의 사랑을 아느냐고 물으신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 무조건적인 제1의 사랑을 아느냐고 물으신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과 예수님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같은 것이다.

    우리는 이 제1의 사랑의 경험 없이 인간들 사이에서만 나누는 제2의 사랑을 하다가 좌절과 원망과 분노를 낳고 만다. 거기에는 포기, 배신, 거절, 단절이 동반하는 숱한 상처들로 골이 진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길은 Nouwen은 "기도"라고 말한다. 기도 안에서 예수님의 임재를 느끼게 된다. 기도하는 곳에 거하는 자는 이미 거할 곳을 찾았으며 우리는 벌써 하나님께 속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신학(Theology)이라는 용어의 원래 의미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이다(Union with God In Prayer)"

    오늘날 신학은 예수님 없는 하나의 학문이 되어 버렸다. 영적 지도자들은 지속적인 묵상기도를 통하여 사랑의 목소리를 거듭거듭 듣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관계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불붙는 Issue들만 다루는 것은 분열만 조장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리를 깨닫기도 전에 두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님께 우리의 인격적인 친밀감이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 상대적이지 않으면서도 유연할 수 있으며, 독단적이 아니면서도 확신에 차 있을 수 있고, 너무 무르지 않으면서도 온화하게 용서할 수 있다. 미래를 인도할 수 있는 영적 지도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리는 도덕으로부터 영적으로 전환하여양 할 것이다. 누구는 옳고, 누구든 그르며, 이것은 맞고 저것은 틀렸다고 하는 선악을 판가름하며 선악과나무에서 열매를 따먹고 살던 모습에서 생명 나무이신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열매를 따먹고 살아야 할 것이다.

    2. 유명세에서 목회로 (From Popularity to Ministry)

    우리 지도자에게 찾아오는 또 하나의 유혹은 개인주의이다. 이 시험이 바로 예수님에게 온 사탄의 두 번째 유혹이다. "정확하게 무언가 굉장한, 열렬한 박수 갈채를 안겨다 줄 만한 일을 해보라는 것이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 보라. 그리하면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붙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스턴트맨이 되기를 거부하셨다. 자신이 굉장하다는 것을 보여 주시지 않으셨다. 그 분은 석탄 불 위를 걷지도 않았고, 사자의 입 속에 자신의 머리를 넣지도 않으셨다. 그는 오히려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오늘날 지도자 사이에는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뭔가 별로 보여줄 것도 없으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뭔가 보여줄게 있으면, 혼자서만 해야된다고 느끼는 것 같다. 언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질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의 박수만 고대하면서 이 꼭대기에서 저 꼭대기로 연결된 줄타는 곡예사처럼 살아왔다. 경쟁사회의 분명한 한 측면인 스타 의식과 개인주의적 영웅주의는 우리 지도자 속에 전혀 낯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신 후에 비로서 "내 양을 먹이라" 하셨다. 목회하라는 사명을 그제서야 주신 것이다. 목회자가 유명해지려고 할 때 그것은 큰 문제이다. 예수님께서는 목회란 공동체적이며 상호 보완적임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8:19~20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구하면 하늘에서 이루게 하신다"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하러 내보내실 때에도 둘씩 짝지어 내보내셨다. 우리가 혼자 있을 때 예수님께 진심으로 신실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우리에게는 함께 기도하고 당면한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며 나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늘 순수하도록 도전할 형제 자매가 필요하다. 우리가 함께 사역하면 우리를 보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쉽게 인식시킬 수가 있다.

    목회는 공동체에서 경험되어질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단순한 친구 관계를 넘어서 공동체로 가야 한다. 독자적(Independence)인 것을 넘어서 상호 의존(Interdependence)으로, 굳은 상태(Invulnerability)를 넘어서 민감한(Vulnerability) 상태로, 닫힌 마음(Non-disclosure)을 넘어서 열린 마음(Self-disclosure)으로 가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이러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만일 우리가 성령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허락해 드리기만 한다면 이렇게 고백할 것이다. "나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다. 나는 남을 알고 싶고 알려지고 싶다. 나는 남을 섬기고 싶고 섬김을 받고 싶다." 우리는 공동체로 살아야만 행복할 수 있게 되어져 있다. 이러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길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부족과 연약함을 기꺼이 고백하고 그들이 목회하는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될 때 가능해 진다. 고백과 용서는 죄인 된 우리 인간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모습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목회지인 공동체와 자신을 분리시켜 놓고 살아간다. 자신들이 가진 욕구를 무시해 버리거나, 아니면 채우더라도 멀리서 또는 익명의 장소에서 채우는 식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가장 은밀한 내면 세계와 그들이 선포하는 복음의 세계가 점차적으로 분리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서 목사들이 돈 문제와 여자 문제와 권력 문제에 빠져 버리게 된다. 자신의 영성을 외적으로만 체계화 하려하면 육신의 삶은 정욕적이 되고 만다.

    영적인 지도자들은 성육신의 삶을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 이것은 공동체라는 전체의 몸 안에 사는 것이며 그 안에서 성령의 임재를 발견하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죄의 고백과 용서는 형식적인 영성화와 세상 정욕을 배제하고 진정한 성육신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 육체와 영혼의 통합이 공동체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모든 말은 목회자들이 반드시 자신의 죄와 과오를 강단에서 털어놓으라는 말은 아니다. 이 말은 목회자들도 그 공동체가 책임져야 할 공동체의 한 지체로 부름 받았으며, 공동체의 사랑과 지원을 필요로 하고 상처 입은 자아를 포함한 모든 공동체 전체를 사역하도록 부름 받았다는 뜻이다.

    특별히 여러분 가운데 고통을 많이 받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이 함께 모여서 자신의 깊은 고통과 투쟁을 함께 나눌 공동체가 필요하다. 더 깊은 하나님과의 신비 속으로 인도해 줄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장소이다. 함께 한 사람들은 나의 숨겨진 고통에 관심을 가져주고 점잖은 충고와 성원으로 나의 소명을 지켜 나가도록 해 줄 것이다.

    3. 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 받는 자리로 (From Leading to Being Led)

    이것은 Servant Leadership(종으로서의 지도력)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오는 유혹은 "힘이 최고다"라는 생각이다. 예수님이 받았던 3번째 시험도 힘에 대한 시험이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나라의 영광을 네게 주겠다"하는 마귀의 꼬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바로 이 단어 "힘" 때문이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늘 빠지고 있는 시험 중 하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끊이없이 정치적인 힘, 군사적인 힘, 도덕적인 힘, 영적인 힘 등 바로 이 힘의 시험에 굴복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힘을 갖는 것"이 목회를 하는데 쓰여진다면 좋을 것이라고 끊임없이 들어왔고 말해왔다. 이러한 합리화 때문에 십자군이 생겨났고 사람들은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들을 바라게 되었고 영혼 구원에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대형 교회를 만들어 힘으로 무엇을 해보려 한다. 21세기의 부패해 가는 교회의 모습을 볼 때 이런 파멸의 주요 원인을 나는 목사들이 행사하는 바로 그 "힘" 때문이라고 본다. 힘에 대한 유혹이 막기 어려울 정도로 강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사람이 해 낼 수 있는 과제에 대한 손쉬운 대체물을 힘이 제공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사람들을 Control 하기가 더 쉽다. 우리는 사랑을 힘과 바꾸려는 유혹을 받아왔다. 우리는 사랑 대신에 힘을, 십자가 대신에 지배력을, 인도 받기 보다 인도하려는 유혹을 받고 살아왔다. 이런 유혹을 끝까지 이겨내어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사람이야말로 영적 지도자일 것이다. 기독교를 세우려 했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줄줄도, 또 받을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영적 지도력의 핵심은 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 받는 자리고 옮기는 것이다. 요한복음 21:18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러한 Leadership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성숙이란 "자신이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기꺼이 이끌려 갈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목자가 되라는 명령을 주신 후에 섬기는 지도자가 되라고 도전하신다. Servant Leadership이다. 힘과 지배력이 Leadership이 아니라 Powerlessness와 겸손의 Leadership안에서 고통받으시는 하나님의 종(예수 그리스도)이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환경의 수동적인 희생물이 되는 그런 심리적으로 유약한 Leadership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깊이 사랑해서 어디로 인도하든지 그분을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예수님 때문에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훈련이 있다. 예수님과 늘 붙어사는 훈련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훈련이다. 이것을 Nouwen은 "신학적 성찰"이라 했다. 기도가 우리로 하여금 제일의 사랑 속에 붙어 있게 했듯이, 죄의 고백과 용서가 우리의 목회를 공동체적이고 상호관계를 유지하게 했듯이, 신학적 조명(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는 일)은 우리가 어디로 인도 받고 있는지 분명하게 해준다. 영적인 지도자들에게는 에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일상의 고통과 기쁨의 현실을 깊이 생각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의식을 하나님의 부드러운 인도하심을 아는데 까지 끌어 올려주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도 자주 현실 적용과 유명세의 힘을 효과적인 목회의 요소들이라고 인식했다.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후 우리를 목자로 파송하신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갈수록 더욱 더 우리 팔을 벌리고 원하지 않는 곳으로 이끌려 가야 하는 그런 삶을 명령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현실성에 대한 관심에서 기도하는 삶으로, 유명해지려고 긍긍하는 데서 공동체적이고 상호 관계 적인 사역으로, 힘 위에 세워진 Leadership에서 하나님이 목화자와 교인들을 어디로 인도하시는지를 확실히 분별하는 그런 하나님에게 이끌림을 받는 Leadership으로 옮아 가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에게 두 팔을 벌리고 낮은 데로 임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제시한다. 그것은 기도하는 지도자,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살 수 있는 신뢰하는 지도자, 종으로 섬기는 지도자의 모습이다. 이러한 지도자의 모습이 2000년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가슴을 희망과 용기와 자신감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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