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통한 목회로 좋은 반응얻는 교회/ 홈페이지 보고 교회로.../간증은 돈벌이 수단? 2002-05-31 11:42:11 read : 2723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관계성’통한 목회로 교회위상 높이는 교회모습 추구
하나님과 목회자가 일대일 관계를 통한 교제를 이루는 것을 비롯 하나님과 교인, 목회자와 교인, 교회와 이웃주민과의 관계 등 목회에 있어 관계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는 권중완목사(목동침례교회)의 관계를 통한 목회가 교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대남침례교회를 통해 관계를 통한 목회로 큰 부흥을 주도해 왔던 권목사는 최근 서울 목동으로 임지를 옮기고 또다시 관계성 목회를 통해 교회가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교회건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3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교회지만 힘있는 교회의 모습을 간직하기 보다는 현상유지에 급급했던 교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기운이 교회 위에 꿈틀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이 교인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이와 관련해 권목사는 “교회가 영성을 잃고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며 교회가 마을에 들어오면 주민들이 반대하는 등의 행태가 나타나는 것은 모두 이 관계성의 법칙을 잘 모르고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가온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목동교회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회복을 위해 기도에 힘쓰고 있으며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웃사랑 실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권목사는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려면 처음에는 신앙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관계가 유지되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고 인생의 목적을 명확하게 알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권목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사명과 신앙의 확신을, 교인과의 관계를 통해 성도 간의 교제를, 이웃과의 관계를 통한 사랑의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 교회 임성용 안수집사는 “요즘들어 교회가 다른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기도와 교회에 대한 관심으로 교회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집사는 또 “하나님께서 권목사님을 보내주셔서 온 교인들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비전을 갖고 신앙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목동교회를 불쌍히 여겨 급한 마음에 새로운 도약으로 이끄시기 위해 권목사님을 보내주셨다”고 확신했다.
인천에서 사업을 하는 백남용집사는 “신앙적으로 순수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목동교회”라면서 “믿음의 순수성을 바탕으로 한 부흥운동과 사랑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백집사는 또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대하며 삶을 통해 감사한 마음으로 주의 뜻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임전도사로 봉사하고 있는 유형선전도사는 “청년들도 영적으로 도전을 받고 영적회복에 나서며 청년부가 먼저 교회의 부흥을 주도하자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목사는 이어 “앞으로 24시간 기도특공대를 운영해 교회의 원동력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강단에서 말씀을 바로 선포해 삶과 연결되도록 기도하며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생활과 관련해 권목사는 “교회생활을 잘못하면 오히려 자신들에게 병이 된다”고 말하고 “겸손과 믿음의 합당한 바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목사는 또 “교회에서의 예배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지역으로 이어져 나가야 한다”면서 “배운 말씀을 생활 속에서 이어감과 동시에 스스로 할 일을 찾아가는 교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목사는 “목회자의 권위는 교인들이 목회자를 ‘우리 목사님’으로 인정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시무하는 전도사에게도 형식적으로 자신을 만나기보다는 ‘형님’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허심탄회 하게 말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권목사는 스스로 권위를 세우기 보다는 상대방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따르도록 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 장학제도를 도입해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지역인들에게 사랑을 풍성하게 나눠주는 교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기 위해 땀과 열정을 쏟겠다”는 권목사는 “성년교회의 모습을 지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에서 목동교회가 없어서는 안되는 교회로 인식되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대내적으로는 교인들이 다시 일어나 각자의 사명을 각성하고 실천하도록 힘쓰는 목회를 추구하겠다”는 권목사는 좋은 나무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설명했다.
권목사는 특히 “목회자에게 있어 기도와 말씀묵상, 독서 등 공부하는 자세는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자신도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이것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력있고 영력있는 목회자와 순수한 복음의 열정으로 하나된 교인들이 함께 하나님의 나라 구현을 위해 힘쓰고 애쓰는 교회가 바로 목동침례교회일 수 있기를 기도한다”는 권목사의 말에서 한국교회에 대한 희망을 간직해 본다.
권목사는 침례교부흥사회 제19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 부흥협의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병득부장
(1655호 200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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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보고 교회로
잘 짜여지고 알찬 내용을 담은 교회홈페이지를 보고 비기독교인들이 그 교회로 전도되어 오는 예가 하나둘씩 증가하고 있기에 눈길.
인터넷이 생활도구로 자리잡으면서 교회를 가고 싶다거나 기독교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개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고, 전도되는 경우가 그것.
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의 경우 예쁜 그림과 동영상, 교회소식등이 일목요연하게 나오고 교인들의 사랑방모임등이 정겨워 찾는 이들이 많고, 고척교회의 경우 홈페이지에 ‘문향’이라는 문화코너가 있어, 영화와 책, 포토, 대중음악까지 들을 수 있어 지방에서도 홈페이지 방문이 증가해 호응을 얻기도. 또 문화교회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화려하진 않지만, 교회의 움직임이 살아있어 홈페이지를 보고 교회로 인도되기도. 그 외 삼일교회나 숭의교회 홈페이지등은 젊은 20,30대 층이 많이 찾는 홈페이지.
이에 각 교회마다 교회홈페이지를 활용해 좋은 말씀과 그림등 비쥬얼한 부분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해 주목.
◆간증은 돈벌이 수단(?)
불교 승려였다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개종선교회를 조직 개종 승려들의 완전한 교회정착을 돕고 있는 서재생목사(대현교회)는 개종승려들이 개종 후 승려시절보다 어려운 형편에 처해지자, 옛 생활의 습관을 벗지 못해 다시 불교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해.
특히 개종 승려들 중에는 예전 승려시절의 풍족했던 사찰생활을 채 잊지 못한 상태에서 개종 후 어려운 형편을 타개하기 위해 간증을 명목으로 각 교회를 전전하며 돈을 요구하는 등 교회들에 피해를 주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는 것.
이에 서목사는 개교회와 교인들이 개종승려들의 가치관 혼돈으로 오는 갈등과, 물질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그들을 감싸안는 사랑의 마음을 가져 줄 것을 거듭 당부.
◆붉은 악마는 어디에(?)
월드컵을 앞두고 한창 월드컵 응원단 ‘붉은 악마’ 명칭에 대해 비성서적이라고 주장하며 ‘백의 천사’, ‘붉은 호랑이’ 등의 대체 이름까지 제시하며 개명운동에 열을 올리던 기독교가 최근에는 잠잠해 주위에서 대세에 밀린 것이 아니냐는 후문.
명칭 변경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한 목회자는 “기독계가 이를 놓고 기도회를 연다, 청와대에 진정을 한다고 강력하게 나가는 듯 싶더니 요즘에는 아예 거론조차 하지 않고 있으니 오히려 괜히 붉은 악마를 거론했다가 기독교가 망신만 당한 꼴이 아닌가”라며 한탄.
하지만 이에 대해 다른 목회자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 국민의 화합과 세계적인 이미지 차원에서 잠시 물러난 것뿐이지 결코 붉은 악마를 수용한 것은 아니라”며 반박하기도.
◆칭찬 받는 부흥사회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침례교부흥사회는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20번째 영적무장대성회를 열고 영적 재충전과 쉼의 기회를 제공해 목회자들을 섬기는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침례교회 부흥사들이 의미있는 일을 했다는 칭찬을 들었다는 후문.
동 부흥사회 회원들은 부흥사로써 그동안 각 지교회에 초청돼 사랑을 받았던 빚을 갚는다는 의미로 일년에 한 차례, 이 일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하자’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전해.
동 대성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대형교단 부흥사회 뿐만 아니라 교단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침례교 부흥사회에서 계속해 오고 있다”며 “이는 20년 전 좋은 전통을 만들어 놓은 선배들과 이 전통을 계속 계승하려는 후배들의 마음이 통한 결과”라고 극찬.
◆교회 매각후 담보 대출
경기도 K시에 위치한 B교회는 교회당을 매각하기 위해 이웃교회에 매매 계약서를 쓰고 나서, 이 교회당과 교회건축을 위해서 마련해 둔 대지를 담보로 은행에서 연대보증을 서서 대출을 받은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교회의 목회자가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행각이라는 지적.
이같은 사실은 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담임 B목사의 반대파에 의해서 밝혀졌으며, 이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B교회의 목사가 각종 집회를 개최하며 많은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B교회 목사의 윤리성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
한편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B교회당을 매입한 C교회는 B교회 목사의 사기행각에 혀를 내두르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가 이같은 비윤리적인 일을 할 수 있느냐?”며 성토.
◆기자 없는 기자회견
지난 22일 서울YMCA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검증 만민공동회 개최 계획 및 서울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참석한 기자는 단 1명에 불과한 썰렁한 기자회견.
게다가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4일 열린 ‘유권자 참정권·선택권 회복운동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서울Y유권자 10만인 위원회 정책토론회’에서 밝힌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참석한 기자들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
또한 이날 참석한 사람들은 패널 6명과 방청을 하던 주최측 직원 4명이 고작이어서 주최측의 준비 소홀이 역력
기자 없는 기자회견이 끝나자 패널들을 비롯한 직원들은 참석한 패널들을 따라 급히 나가버리는 등 참석한 기자조차 민망하게 만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