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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교 교육의 미래
    2002-05-20 20:25:45   read : 2441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전호진 박사
    예장고신총회 총무



    지난해 12월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 신학교들은 신입생 선발을 마쳤다. 그런데 통합, 합동 등 일부 큰 교단을 제외하고는 신대원 지망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두드러진 현상이다. 한국의 신학교 전성시대는 지나갔다고들 말한다. 대학이 통폐합해야 하는 상황이 이미 닥쳐왔는데, 신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 교회 신학교육의 위기는 먼저 양적 둔화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록 4년 전 김영삼 대통령은 신학교들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 대학 없는 단설 대학원인 대학원대학교가 많이 설립되었지만 불행하게도 시작부터 재정난, 학생 모집난, 내부의 갈등, 행정의 미숙 등 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학교, 병원 등 기관운영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있다. 이것은 기관이나 학교들이 매력을 상실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개인학교는 지나친 사유화로 인하여 헤게모니 쟁탈전이 끊이지 않고, 반면 교단학교는 교단 교회 정치 바람에 휩싸이어 내분이 잠 잘 날이 없다. 이렇게 기독교 기관들이 하나님 나라의 대리기관으로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하는데 어떻게 교회가 성장할 수 있겠는가?

    19세기 서양에서는 교회가 전성시기를 맞이할 때 다음과 같은 속담이 있었다. "세계가 잘 되려면 교회가 잘 되어야 하고, 교회가 잘 되려면 목사가 훌륭해야 한다. 훌륭한 목사를 만들려면 신학교가 좋아야 된다."
    그렇다. 한국교회의 갱신은 먼저 신학교육의 갱신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데 신학교의 정의조차 내리기 어려운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신학교로 시작한 기독교 대학은 신학교 범주에도 속하고 대학교 범주에도 속하는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한다. 기독교 대학을 위시한 신학교육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미래의 나갈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1. 한국 기독교 대학의 방향

    한국의 기독교 대학은 연대, 이대 등 선교사들이 처음부터 대학으로 시작한 학교가 있으나 이들 대학들은 사회적으로 명문대학이 되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은 상실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교육을 통한 선교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유는 학교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교수들이나 교육에 종사하는 평신도들이 자기 분야에서 신앙 이념을 가지고 일하는 자들이 적다는 데에도 문제가 있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기독교 대학들은 신학교로 시작하였으나 일반 대학교가 된 소위 기독교 대학교가 대단히 많다. 고신대학교, 총신대학교, 장신대학교, 한신대학교, 성결교대학교 등, 그런데 이들 기독교 대학들은 우선 역사가 짧다보니 사회적으로 1류, 혹은 2류로 진입하기가 결코 용이하지 않다. 이들 대학들은 본래 대학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당시 우리 교육제도가 대학이 없이는 신학대학원이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신학대학원을 위한 수단으로 대학을 소규모로 운영하였었다. 교단신학교의 신학대학들, 특히 장로교 경우는 대학과정은 신학대학원 혹은 본과를 위한 정식 신학 공부의 예비 과정에 불과하였다.

    심지어 80년 대만 하여도 일부 교단은 4년제 신학대학 과정으로 신학훈련을 일단 끝내고 졸업 후 인턴 과정을 강화하여 교단에서 실제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이것은 당시 문교부에 영향을 준 진보계의 신학자들이 대학에서 신학을 중시하는 구라파 모델을 도입한데 원인이 있다. 그러나 장로교회는 처음부터 대학 4년과 신대원 3년의 미국식 세미나리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러한 소규모 신학대학들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인가 없는 비정규과정까지 만들어 학생들을 양산하였다. 당시만 하여도 대학입학이 어려워 무인가라도 신학생 지망자는 많았기 때문에 학생을 채우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무인가라도 오히려 정원을 조정해야 할 판이었다. 이것은 교단교회들이 신학교의 재정을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들은 교회와 대립하는 감정에서 더욱 학생 불리기에 주력하였다. 이것은 한국교회에 후일 화근을 야기한다. 화근은 먼저 학교와 교회와 갈등을 일으켜 지금도 일부 교단은 학교의 주도권 싸움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교회의 지도력은 약한데 기관을 키울 경우 항상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교회 전체가 정치적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마는데, 여기에는 한국 교회 어느 교단을 막론하고 '양반'이 없다.

    다음으로 이들 기독교 대학에는 신대원과 대학간에는 노골적인 긴장이 있다. 신대원생들은 자기 교회 대학이지만 대학이 세속화하였다고 볼멘 목소리를 내고, 반면 대학부 학생들은 신대원이 너무 거룩하다고 불평한다. 대학생들이 신대원생들을 거룩하다고 불만하는 것은 경건의 형태는 있을지 모르나 실제적으로 영적, 인격적으로는 존경할 것이 없다는 의미도 내포된다. 이렇게 한 학교 공동체에서도 기독교 문화의 이질화 현상이 심각하다. 한 학교 내에서도 통일된 기독교 문화가 형성되지 않는 판국에 교회가 사회와 문화를 변혁할 수 있겠는가?

    특히 기독교 대학들은 대부분 신학과, 기독교 교육학과, 선교학과가 있는데, 이들은 심각한 아이덴티티 위기에 빠지고 있다. 이유는 대 교단 교회들은 담임목사, 부목사, 전도사를 청빙 할 때 서울의 일반대학 졸업자들을, 특히 일류대학을 더 선호하다보니 이들 세 과 출신들은 푸대접을 받는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대학들의 이들 세 과 출신들의 인기가 날로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 신학과 폐과론까지 제기하는 목사들도 있을 정도이다. 특히 13개 기독교 대학들의 선교학과 출신들은 더욱 진로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선교학과 졸업 후 바로 선교지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신대원 진학도 신학과 보다 불리하다. 심지어 신대원 교수들도 자기대학 신학과 보다 일반대학 출신 학생을 우대한다고 학생들이 불평한다. 이래저래 기독교 대학은 정체성 위기에서 고민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기독교 대학들은 학생정원을 채우지 못하여 존폐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2. 한국교회 신학교육의 문제점

    한국교회의 신학교, 혹은 신학대학원들도 유사한 위기에 당면하고 있다. 무인가 신학교들은 이제 학생 확보가 어려워 학교가 도리어 학생들을 모셔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80년대만 하더라도 신학교 지망자가 너무 많아서 즐거운 비명을 질렀는데, 이제는 학생들이 감소하여 문을 닫는 신학교가 많다. 문닫을 학교는 닫아야한다. 한국교회는 신학교가 너무 많아 다량저질의 목사를 양산한다는 비판을 들은지 이미 오래 된 이야기다. 이점에서 자연적 구조조정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신대원 지망자가 현격하게 줄어든다는 것은 교회의 쇠퇴를 의미한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 양적으로 교회가 쇠퇴할 때 나타나는 첫째 현상은 신학 지망자가 줄어드는 것이었다. 한국교회도 벌써 동일한 쇠퇴의 징후가 여러모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회 신학교육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무자격 신학교의 난립이었고 이로 인하여 다량 저질의 무자격 목사를 양산, 80년 대 한 집 건너 한 교회 식 어지러운 붉은 네온사인의 교회간판은 도리어 교회 공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하였다.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교회가 너무 적은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아서 사회의 지탄을 받는 것도 선교적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지나친 교회경쟁은 현재 교회침체의 한 원인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신학교육의 내용과 질에서도 신학교들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인가신학교든, 무인가 신학교든 교수의 자질에서도 교단신학교마다 진통을 겪고 있다. 신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목회현장과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즉 신학교육의 현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유는 교수들이 학문적으로 학위를 가졌지만 가르치는 내용은 서구에서 배운 이론과는 거리가 멀고 또 상당수 교수들이 목회경험이 부족하여 교회가 요구하는 교육을 할 수 없다.

    한국교회의 신학교육은 교육의 수월성(excellency)에서도 진통을 겪고 있다. 즉 신학교육의 수월성을 학문에 둘 것이냐 혹은 경건에 둘 것이냐로 고민하고 있다. 과거 한국교회는 자기 희생을 하는 신령한 종에 두었다. 즉 목사의 자격으로 '지식보다는 진지하고 뜨거운 경건'에 두었다. 초기 한국 장로교회 신학 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한 리 눌서 선교사는 그는 고등 교육을 받은 목사보다는 '신령한 종'을 강조하였다. 그의 사상은 소위 네비우스 전략을 따른 것이었다. 19세기 자립 원리를 강조한 선교사들은 교육보다 전도 위주의 교역자 양성이었다. 미국 해외 선교부 총무 루푸스 앤더슨은 신학공부 이전에 인문 과학을 먼저 해야 한다는 사상을 거부하였다. 초대 교회는 문명인들을 상대로 전도하였음에도 고등 교육을 받지 못한 비문명인들 상대의 전도이기 때문에 고등 교육이 필요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러한 인문 교육 배제의 신학교육은 물론 시대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학문적 위주의 엘리트 교육도 벌써 한계를 드러낸다. 선교지에서는 학문적 엘리트지도자를 장로들이 따르지 않는데, 한국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서구에서 교육을 받은 젊은 신학자나 목사는 배운 학문만큼 큰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한국교회의 권위주의는 단순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특히 근래에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목사가 되었지만 기대한 만큼의 목회 실적은 없는 형편이다. 신학교육의 수월성을 학문에만 두는 것은 헬라적 사고로는 좋은 목사를 만들 수 없는 것이 신학교육의 특수성이다. 신학교육은 다른 세상 학문과는 다른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인문지식이 없는 것을 정당화 할 수도 없다. 성경해석은 역사, 문학, 인류학, 문화 등 학문적 지식도 요구한다. 성경은 지식을 배제하지 않는다.

    3. 한국 신학교육이 나아갈 길은?

    이상 기독교 대학들은 심각한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교단 대학들은 서자취급을 당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 대학들은 특성화 교육을 해야 하는데, 기독교 대학들의 특성화는 신앙과 기독교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교육과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제 대학들은 일류대학 위주에서 인간성을 우위에 두는 교육과 전문화 시대로 돌입한다. 한동대학은 신설대학임에도 특성화로 인하여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상승, 불신 학부형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일본의 한 신학자는 『대학의 신학』이라는 저서에서 일본은 교회가 약함에도 기독교 대학들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기독교 대학들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한국의 기독교 대학들은 일본의 기독교대학을 배워야 한다.

    한국교회 신학교육은 무엇보다도 교육내용에서 학문과 영성의 통전성이 요구된다. 그래서 칼빈은 일찍이 제네바에서 목사양성을 위한 대학교육과 신학교육을 병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철저히 학문과 경건의 통합을 강조하였다. 오늘날 신학교육의 수월성을 아카데미에만 두는 것은 기독교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다. 그것은 신학을 비교종교학적 혹은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세속적 사고방식이다. 학문으로서 신학은 아카데미즘을 요구한다.

    그러나 바울은 목사안수 때 받은 신령한 은사를 다시 살리라고 촉구한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통합을 이상적인 모델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신학교육은 교회의 위임이 되어야 한다. 즉 교회가 목사의 은사를 검증하여 공적으로 인정받은 학생을 신학교에 위탁하여 교육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교파 신학교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교회의 위탁을 받은 신학교육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일부 큰 교회 목사들이 개인적으로 경건을 명분으로 신학교육을 하는 것은 이제 시대적으로 적절치 않다.

    다시 말하면 한국의 신학교육은 지식, 인격, 은사, 경건을 고려하는 신학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점에서 목사의 자격 기준을 지식에 두지 않고 오히려 인격과 영적 은사를 중시한 19세기의 신학교육이 도리어 설득력을 얻는다. 종교개혁 때 뉴톤이란 목사는 세상을 창조하신 자 외의 아무도 목사를 만들 수 없다고 하였다. 사도 바울은 목사의 자격으로 잘 가르칠 수 있는 자, 도덕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비교적 무흠한 자, 인격이 안정된 자로 규정하였다. 신자 청년들이 목사를 지망할 때 흔히들 소명의 체험을 주장하지만, 그 은사란 검증되지 않은 은사이다. 관찰에 의한 평가로 교인들이 추천한 자를 목사로 양성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제 더 이상 무자격 신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 정규신학교 학생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목사 실업자는 수천을 헤아리고 신학박사 실업자를 양산하는 마당에 더 이상 소명을 명분으로 무자격 신학교를 고집하는 것은 정당성을 상실한다.

    인가 있는 신학교들도 책임 있는 신학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신학교육이 더 이상 비지니스 화하여서는 안 된다. 어느 신학교 수위가 그 학교를 방문한 손님에게 신학생을 공공연하게 욕하는 상황은 무언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 경영이 투명해야 하고 합리적 운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위기는 신학교육을 책임질 만한 신학교육 지도자가 없는 것도 한국 신학교육의 위기이다. 과거 초창기 신학교들은 한국교회가 존경할만한 신학자가 있었다. 이제 그러한 신학자도 지도자도 없다. 그래서 신학교들은 영적으로 표류하고 있다.신학교란 영어 단어 seminary는 못자리를 의미한다. 한국의 영적 묘판은 지금 싱싱한 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현대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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