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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사랑방의 기적
    2002-03-28 23:32:25   read : 2770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설교 본문 : 사도행전 1:12-14 방송 듣기

    사람은 사람의 일을 아무도 완벽하게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건강을 잘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걱정이 없습니까? 언제나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업을 알뜰히 살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집니다.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도난방지기를 달고 금고를 설치해도 도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지키고 모든 것을 예상하고 준비해도 하나의 구멍은 있기 마련입니다. 다 막았는데도 한 길이 뚫려 다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 인생사 아닙니까? 예수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삽니다. 옛날에 저는 심방갈 때 문도 잠그지 않고 다녔습니다. 성도의 집은 다 열려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오면 그 길 그 장소에서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다 열려서 허점 투성이지만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심으로 어려움을 모면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예수믿는 우리들은 내가 가진 것을 믿지 않습니다. 권력도 지식도 믿지 않습니다. 그것들이 어려울 때 얼마나 도움이 됩니까? 별 것 아닙니다. 운동한 것, 달달 외운 지식이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도 정작 필요한 때는 조금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주께서 가까이 오십니다.

    도움의 손길을 펴시사 우리로 시험을 감당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우리들의 생명입니다. 이것이 모든 사건에 대한 성경의 대답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10명의 정탐꾼이 말합니다. "그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합니다. 그 땅은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아낙 자손 대장부들 앞에 우리는 메뚜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똑같은 상황을 설명하고는 다음과 같이 부연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민 14:9).

    이스라엘은 보잘 것 없는 사람들입니다.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가나안 아낙 자손이 비록 강하지만 그들에게서 하나님이 떠났고, 보호자가 떠났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보호자고 사람은 보호함을 받는 자라는 해석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다락방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하는 다락방은 다릅니다. 차라리 사랑방이라고 해야 더 정확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랑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예수의 형제들, 제자들, 여자들이 사랑방에 들어왔습니다. 내어 놓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굉장한 사람들을 부르시지 않습니다. 교회마다 마찬가집니다. 오히려 잘난 사람, 가진 사람이 하나님께 나오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가로막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면 사람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잡으려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외모는 사랑방과 같습니다. 동시에 성도들의 자랑도 사랑방과 같습니다. 교회는 좋은 건물이 아닙니다. 별 모양없는 사랑방 같은 교회이지만 주님이 함께 계시면 만사가 안심입니다. 사람들이 볼 때 교회는 얼마나 어리숙합니까? 오만가지 위선, 위협, 자랑이 다 통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그 사건을 수습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무기가 없습니다. 인간적인 계급도 없습니다. 힘도 권력도 돈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를 사랑합니다. 오히려 교회가 이런 것들을 가지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그런 것을 의식하기 시작할 때로부터 어려움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로 만족하며 그날 그날을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 이것을 크게 보십시오, 그것을 믿고 자랑하십시오.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귀하게 보고 영광스럽게 보는 것이 좋은 신앙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는 곳에는 구멍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 부족합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부족을 필요할 때마다 채워주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도 부족하지 않고 다 가진 것 같아도 한가지 길이 열리지 않아서 어려움을 당합니다. 우리의 가진 것은 사랑방 밖에 없습니다. 두세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것(마 18:20) 뿐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면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보다 강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방 안에서 교회 안에서 항상 승리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삶에서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사랑방에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성령충만 했습니다. 열심히 봉사했고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천국일꾼이 되었습니다. 사랑방에 무슨 물질이 있고 권세가 있고 돈이 있겠습니까? 교회는 힘이 없습니다. 교회의 실질적인 힘은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교회는 사랑방의 조합이요 사랑방은 교회의 원형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는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과 복을 내려 주십니다. 빈 광야 같은 곳에서 어려운 고비를 많이 겪으며 신앙생활했던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도다." 예수믿는 다윗은 부족함이 없는 부자였습니다. 그의 부는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삼으십시오. 여러분은 아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베드로는 빈 배속에서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그의 배안에 예수님이 오셔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배를 공짜로 사용했습니까? 아닙니다. 두 배나 가득히 채워주셨습니다. 불경기가 예수님 때문에 호경기로 바꾸어졌습니다.

    다시 마가 요한의 사랑방으로 가봅시다. 하나님 말씀의 기적과 능력이 역사합니다. 보잘것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마가 요한의 기도하는 사랑방에 오순절 성령이 강림했습니다. 하늘나라의 선물이 쏟아졌습니다. 서양문명은 그날 임하신 성령님의 은혜의 부산물입니다. 살기좋은 문화가, 인간적인 문화가, 인간을 인간으로 대우해 주는 부유한 은총이 그날 사랑방에 쏟아졌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을 거역한 사람치고 땅에서 뿌리 뽑히지 아니한 사람이 있습니까? Billy Kim의 통역설교를 차 중에서 잠시 들었습니다. 연봉 수백만 달러의 사업가였던 설교자가 노름빚 수십만 달러 때문에 구덩이에 생매장 될뻔 했다는 간증입니다. 사람이 칼을 쓰면 칼로 망합니다. 물질만 추구하면 물질 때문에 망합니다. 여러분의 행복이 소유에 달렸습니까? 아무리 가져도 하나님을 소유하지 아니하면 모든 것에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무한하신 자본가이신 하나님을 모신 사람입니다. 그는 부족함이 없는 부자가 됩니다. 외적으로는 부족해 보여도 안으로는 투자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팍팍 밀어주시기 때문에 꼭 필요한 일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방에서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방에서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굉장한데서 큰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의 밀실에서 역사하십니다. 주님께 예배드리는 것,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요? 그러나 그때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의 영광을 위에서 입혀 주십니다. 여러분이 교회 나와서 기도하는 것, 별 볼일 없어 보이지요? 옛날부터 그랬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러 가는 것보다 청승스럽게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장엄하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시고 한 가지 길을 열어주십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와서 충성하는 것도 시시하게 보이지요? 주님나라 위해 일하는 것은 언제나 그저 그렇게 보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하나님의 생명이 역사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신령한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그 다음에 열심히 말씀의 교육을 받고 교제하고 봉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위에 신앙생활의 절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새소식반과 전도사랑방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예배에서 전도까지, 이 귀한 하나님의 나라 일에 할 수만 있으면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 모든 교우님은 반드시 사랑방 순장과정에 들어오셔야 합니다. 그래서 좋은 직분자가 되고 좋은 사역자가 되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보람있는 일인 줄 믿습니다. 전도사랑방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기도하는 것을 시시하게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기도사랑방에서 기도하는 것을 외면하도록 만드셨습니다. 마가의 사랑방을 누가 귀하게 보았습니까? 구원얻은 우리는 전도사랑방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많은 그 곳, 사람이 쉽게 찾는 그 속에서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시시해 보이는 전도사랑방, 별 수 없는 사람들이 예수 이름으로 모인 송도제일교회당에서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2002년 새봄이 왔습니다. 2002년은 헌당의 해고 2003년은 설립 40주년의 해입니다. 헌당을 위해 우리는 먼저 기도의 강을 건너야 합니다. 40주년의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먼저 전도사랑방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일천오백 명을 인도할 능력을 주소서. 일천오백 명을 섬길 일꾼들을 주소서." 기도의 강을 건너 헌당의 위대한 유업을 받읍시다. 전도사랑방의 다리를 건너 이전보다 영광스런 40년을 맞이합시다. 찬송 382장, "허락하신 새땅에…"를 부릅시다. 나는 부족한 것이 없고 완전하다고 싶은 분은 기도하러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무언가 부족하고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새벽기도회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질병과 저주, 불행과 고통, 고뇌와 슬픔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능력의 장중에 붙들릴 것이며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을 때에 얻게 될 것입니다. 전도사랑방을 시작해 보십시오. 일 주일에 한두 시간씩 참여해 보세요. 뜻이 맞는 두세 사람이 복음전도를 목표로 모여 보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여러분에게 상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지원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하며 살게 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십니까? 틀림없이 한 가지 문제가 있고 실수가 있고 구멍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풀 수 있습니다. 대하 16:9 말씀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 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보장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도사랑방, 일대일사랑방, 전도사랑방을 반드시 축복의 사랑방, 성령의 사랑방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하고 전도하고 양육하는 전도사랑방에서 여러분의 가장 영광스러운 신앙의 절정을 보시고 가정과 기업과 앞날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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