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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일조 축복
    2002-02-18 16:00:02   read : 3087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말라기3:7-12 2002. 1. 13.(청지기 주일)


    I.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우리교회에 홍집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몇 년전 일산 신도시로 이사를 했고 섬길 교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를 가면 분위기가 안맞고 저 교회를 가면 비전이 안맞습니다. 교회를 선택하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아야 할 일이다 싶어 년초 어렵사리 시간을 내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교회를 만나게 해주실 것이라 믿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첫 번째 찾아온 교회가 한소망교회입니다. 그날은 1998년 1월 11일, 바로 4년 전 우리교회 청지기 주일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그리스도인들의 물질관리에 대한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홍집사님과 부인 구집사님의 마음에 일반적으로 ‘한국교회가 설교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저토록 자신만만하고도 강력하게 설교할 수 있다면 이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다' 감동이 왔답니다. 그 날로 이 가정은 우리교회에 등록했고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홍집사님 가정이 그날 받은 은혜가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길 바랍니다.

    전 세계는 1년에 한 번씩 매월 1월이 되면 청지기 주일을 선포하고 십일조에 관한 설교를 하게 됩니다. 새로 교회에 나오신 분들은 오늘 설교가 부담이 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만약 부담이 된다고 하면 거룩한 부담이 되기를 바라고 오늘 은혜 받으면 여러분들이 교회와 하나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줄로 믿습니다.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청지기 주일 설교를 별로 하지 못했습니다. 금년에도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셨습니다. '종아, 너 정말 너희 교인들을 사랑하니! 예. 너희 교인들이 부자로 살기를 원하니 가난하게 살기를 원하니? 부자로 살기를 원하지요. 종아, 너 이 민족이 정말 부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느냐? 네. 너 정말 나의 종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말씀을 진지하게 신실하게 바르게 가르치고 선포하고 바르게 살아가기를 원하느냐? 네. 그러면 십일조 설교를 해야 하느니라. 종아, 담대하라 강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너희 교우들과 함께 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37가지 비유 가운데 무려 17가지가 재물에 대한 비유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하셨지요. 우리말 성경에 재물이라 되어있습니다만 원문에서는 맘몬, 돈 귀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돈은 단순한 재물이 아닙니다. 그 속에 인격이 있고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돈을 어디에 쓰느냐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의 수준을 알 수 있고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관심이 먹는데 있습니다. 언제나 옷 사고 맵시내는 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옷에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옷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승만대통령이나 박정희대통령 같은 사람들은 성공한 케이스로 우리민족 가운데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옷맵시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졌던 대통령들은 그 끝이 아름답지 못하게 우리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묻습니다. 여러분의 보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십일조는 성도의 신앙고백입니다. 십일조는 물질이 아닙니다. 자기 마음이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은혜로운 교회가 되기 위해서, 축복 받는 가정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전세계 교회는 1년에 한 번씩 오늘 같은 청지기 주일을 지키게 되는 것이지요.

    이 청지기 주일 죤 웨슬리 목사님이 설교를 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돈을 잘 벌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도 가르쳤습니다. 부인을 따라 교회에 왔던 남편이 "야, 목사님 설교 잘 한다.”고 했습니다. 웨슬리 목사님은 또 "예수 믿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보다 돈을 잘 모아야 합니다. 부자로 살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분이 아내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오늘 목사님 설교 끝내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이어 "그리고 그것을 여러분들을 위하여 쓰지 말고 이웃을 위하여,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풍성히 나누고 드리면서 살아가십시오.”라고 설교하자 이 남편이 나가면서 아내의 손을 꼭 잡더니 하는 말이 "목사님 오늘 설교 죽썼다.”고 하더랍니다.

    우리가 돈 버는 것은 재주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돈을 쓰는 것은 재주가지고 안됩니다. 인격이 있어야 합니다. 돈 버는 것 보면 예수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비슷합니다. 돈 버는데 특별히 인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쓰는 것 보면 거기에 신앙이 있고 인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돈 쓰는 것은 종말이요 심판입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돈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을 보면 천국과 지옥이 나누어지고 번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것을 보면 하늘백성과 땅의 백성들이 나누어진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호주머니를 다스리기 전까지 우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침례교인들이 강가에서 세례를 받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한 교인을 붙들고 물 속에 풍덩 집어넣으려고 하니까 "목사님 잠깐만 제 호주머니에서 돈지갑 좀 꺼내 놓고요.”그러자 목사님께서 대답했습니다. "돈지갑을 그대로 주머니에 넣어 두시오. 당신과 함께 돈지갑도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1950년 알버트 슈바이쳐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알베르트 까뮈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슈바이쳐는 상금으로 아프리카 난치병환자들에게 병원을 지어주어서 오늘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 병실에서 나음을 얻습니다. 그러나 까뮈는 파리 근교에 별장을 짓고 주말마다 거기 가서 쾌락을 즐겼습니다. 어느 주일 아침 예배시간, 애인과 함께 별장으로 달려가다가 교통사고로 이 세상의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카네기는 "얼마를 벌었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하는 것만 중요하다. 돈을 남기고 죽는 것은 수치다. 모두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쓰고 죽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그가 평생에 선하게 쓴 돈이 약 3천억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II. 돌아 오라

    오늘 본문은 구약의 마지막 책 말라기서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포로에서 돌아온 후 고레스의 도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각하기를 이제 성전 건축만 끝나면 자동적으로 그리고 요술같이 하늘 축복이 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배드리는데 게을렀습니다. 감사생활에 게을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형식적인 예배를 드렸읍니다.

    오늘 본문 말라기서는 1장: 감사생활이 없는 헛된 모습들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책망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눈먼 것, 병든 것, 찌든 것 가지고 나와서 너희들 예배하려 하느냐?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 아니할 것이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지도자들이 방만하게 살았습니다. '정치 지도자들 얼굴에, 종교지도자들 얼굴에, 제사장들 얼굴에 내가 똥칠을 하겠다'라고 선언을 하는 말씀이 말라기서 2장입니다. 그리고 3장의 문을 열면 '돌아오라! 돌아오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돌아오라는 애절한 하나님의 외침과 부르짖음이 들립니다.

    영적인 침체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영적인 지도력을 상실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향하여, 경제파탄에 빠져있는 전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돌아오라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유턴(U-turn)해서 오너라. 지금 같이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간곡하게 돌아오라 돌아오라! 오늘 시작하는 7절에도 세 번씩이나 돌아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기를 우리에게 돌아오라 말씀하신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시는 것입니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라. 무릎이 닳도록 엎드려서 기도해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열심히 전도해라 그럴 것 같은데 오늘 본문 8절에 보면 참으로 엉뚱한 대답을 하십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겠나이까 하는 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가 십일조 떼어먹었다.'고 지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항의합니다. '하나님!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백성들아 회개하라 해 놓고 왜 돈 얘기를 하시는 겁니까?' 그러나 말라기서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은 돈에는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돈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영적인 수준, 인격,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재물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선순위 문제입니다.

    리처드 포스터의 책 가운데 [돈·권력·섹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요지는 돈에는 영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돈의 배후에 무서운 영적인 세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돈은 인간이 가진 우상 가운데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우상이 될 수도 있고 돈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 일을 가장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도구도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난 20, 30년 동안 한국교회 강단에서 저처럼 이렇게 십일조 설교를 마음놓고 할 수 있는 목사님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20, 30년 동안 부흥사들이 삼천리 방방곡곡 누비고 다니면서 부흥회를 한다고 함부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흥회를 한다고 그러면 장로님들은 긴장을 합니다. 이거 부흥강사한테 또 매맞을 준비를 해야겠구나. 마지막 날 쯤 되면 부흥사들이 사기극을 벌이는 것입니다. '100만원 할 사람 손 들어, 50만원 할 사람 손들어.' 그래서 양식 있는 사람들이 '이거는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주의 종의 태도가 못된다. 강단을 오염시키는 일이다.' 그래서 양식 있는 목사님들이 십일조 설교, 헌물 설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0년, 20년, 3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것이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돈 설교를 하지 않는 것이 신령한 목사님으로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목회자들은 양식이 있어 보이는데 이번엔 성도들이 부정직하고 불성실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라기서의 상황은 오늘 우리의 상황이요 말라기서의 외침은 오늘의 외침입니다. '십일조 떼어 먹은 것 회개해라. 물질 잘못 쓴 것 회개해라. 방만하게 살았던 것 회개하라.' 왜요? 돈주머니 회개가 가장 기초적인 회개, 가장 쉬운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범죄했습니다. 함부로 살았습니다. 방만하게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회개하라고 말씀하시고 난 다음에 '너희들 다리 하나 잘라라'하는게 쉽습니까? 아니면 '너희들 그동안 회개하는 마음으로 헌금해라'하는 게 쉽습니까? 돈 내는게 가장 쉽습니다. 너희들 그동안 떼먹은 것 하나님한테서 도적질 한 것 1,000만원 내 놔라 그게 쉽습니까? 아니면 아브라함처럼 네 자식 하나 죽여서 하나님 앞에 바쳐라 어느 쪽이 쉽습니까? 돈 회개가 가장 기초적인 회개임과 아울러 가장 쉬운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개 못하면 다른 회개 못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그냥 십일조 떼먹었다 그러지 않고 도적질했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주인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너 시간의 주인이 누군지 아느냐? 너 직업의 주인이 누군지 아느냐? 너 사업의 주인이 누군 줄 아느냐? 생명의 주인이 누군 줄 아느냐? 너희 나라와 온 백성 교회와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 누군 줄 아느냐? 나다. 하나님 그러면 우리는 무엇입니까? 너희들은 청지기다. 너희들이 청지기라고 하는 사실을 분명히 선언하는 징표가 있어야 되는 데 그것이 바로 십일조다.' 그것을 선언하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며 조용히 기도하고 말라기서를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제게 소중한 교훈을 하나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부지런히 땀흘리고 일해서 열 개를 벌었는데 그중에 하나를 하나님 앞에 갖다 바치는 것 그것이 십일조인 줄 알았는데, 아니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열 개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것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깨끗하게 열 개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열 개 중에 하나를 받으시고 나머지 아홉을 선물로 은혜로 돌려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일조입니다.

    III. 선악과는 오늘도 있다: 대표성의 원리

    십일조는 선악과와 같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선악과가 저주의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창세기를 잘 연구해 보면 십일조는 축복의 나무였습니다. 많은 나무들이 있었습니다만 수많은 나무들 가운데 선악과만 메시지를 가진, 말씀을 가진 나무였습니다. 다른 것 아무리 따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는 소중히 지켜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종자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가던 청교도들이 마지막에 사랑하는 자식이 굶어 죽어 가는데도 종자를 저들에게 먹이지 않았습니다. 날고기를 잡아 먹으면서도 종자를 없애지 않았습니다. 왜? 종자는 대륙에 가서 씨를 뿌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만큼은 소중히 지켜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축복의 종자였습니다. 은혜의 종자였습니다. 내 삶의 내 생명의 종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을 소중히 잘 지키면 은혜가 되고 축복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따먹고 나면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선악과는 지키면 축복이요 따 먹으면 저주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은혜의 선악과가 있습니다. 십자가가 선악과입니다. 소중히 잘 간직하면, 믿음으로 아멘으로 순종하고 받아들이면 우리가 구원을 받습니다. 천국문이 열려집니다. 그러나 이것을 우리가 지키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아니하고 짓밟고 살아가면 우리는 저주를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것을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 보면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시간에도 선악과가 있고 물질에도 선악과가 있고 은사에도 선악과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먼저 잘라 드려야 할 것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신학적으로 이것을 Representative "대표성의 원리"라고 합니다. 이 대표성의 원리는 신학에서 굉장히 중요한 용어입니다. 지금까지 아담과 하와의 원죄가 유전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담의 원죄가 우리에게 유전됨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인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기독론을 연구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겼어요. 마리아가 죄가 있어요? 없어요? 분명히 죄가 있지요. 마리아의 핏줄을 타고 태어난 예수님이 죄가 있게 된단 말이지요. 분명히 예수님은 무죄한 분이신데.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마리아 무죄론을 들고 나왔어요. 아하! 이 원죄란 것은 유전되는 것이 아니구나. 그렇다고 하면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로마서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대표성의 원리(Representative) 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범죄한 죄인이 되버리고 말았듯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 분을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함께 걸머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입니다. 당신의 죽음은 나의 죽음입니다. 당신의 부활은 나의 부활입니다.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에 구원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이것을 이름하여 대표성의 원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버리면 인간이길 포기한 것입니다. 구원을 버리고 천국을 버린 것입니다.

    IV. 시간 그리고 물질의 대표자

    대표성의 원리가 여러 곳에 적용됩니다. 먼저 시간의 선악과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이것이 대표적인 날입니다. 오늘 주일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고 은혜받고 살아가면 월화수목금토주일까지 살아가는 모든 삶이 성결된 삶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밥하는 것도 거룩해집니다. 직장생활도 거룩해집니다. 차를 타고 달려가는 그 시간도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어느 순간에 어떻게 죽는다 하더라도 그 죽음은 순교가 됩니다. 하나님의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사고로 죽는다 할지라도 우리가 제물이 되어서 영광스런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일을 내가 도적질하고 살아가는 사람, 대표적인 날인 이 날을 내가 함부로 즐기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구원받은 백성인가 한 번 물어봐야 합니다. 주일을 버린 사람은 예수님을 버린 사람입니다.

    여러분 일년에 한 번씩 우리는 어버이날을 지킵니다. 이날은 효의 대표날입니다. 이 어버이날 옷을 해다 드리고 맛있는 고기를 사다 드리고 선물을 사다 드리고 제주도로 효도관광 보내 드리고 난 다음, 364일은 부모님 구타하고 구박하고 그러다가 고려장 시켜도 됩니까? 아니지요. 어버이날을 지킴으로 말미암아 1년 365일 효도가 얼마나 소중하고 복된 것인가를 우리가 깨닫고 어버이에게 효도하겠습니다 선언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물질의 선악과, 물질의 대표자입니다. 내가 쓰는 모든 물질의 대표성이 되는 것입니다. 종자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소중히 잘 지키면 우리가 쓰는 모든 물질들이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따먹고 살아가면 비록 그 물질을 선한 일에 사용해도 때묻은 돈 하나님으로부터 도적질한 돈, 자기 의를 드러내는 돈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일조를 소중히 지키는 것은 구원을 소중히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를 소중히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징이요 선포입니다.

    8절 하반절에 보면 때문에 십일조와 헌물을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엄격하게 얘기하면 십일조는 헌금이 아닙니다. 저한테 볼펜을 어떤 청년이 빌려갔어요. 볼펜으로 싸인도 하고 메모도 하고 나서 볼펜을 돌려주면서 어깨에 힘을 딱 줍니다. 볼펜 빌려갔다가 쓰고 다시 내게 돌려줬다고 하는 것은 신실하다 정직하다는 의미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선행이 아닙니다.

    십일조는 선행이나 공로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십일조하고 폼잡을 필요가 없는 거예요. 어깨에 힘줄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볼펜 하나 가져오고 목사님 잘 썼습니다. 새 볼펜 두개 끼어서 주면 그건 선행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헌물이 따라 나오는 겁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작정하게 될 선교헌금이 바로 헌물입니다. 해외선교, 구제, 미자립 교회, 장애인 선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우리시대 가장 강력한 도구인 방송, 인터넷 선교헌금. 이렇게 지난 1년동안 헌물들이 2억 3천만원이 넘게 밖의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졌습니다.

    이 헌물이 주는 신앙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십일조 뚝 잘라서 하나님 앞에 드리고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나머지 90%가지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면 않되고 나머지 물질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십일조를 아무리 정성스럽게 했다 할지라도 삼천만원짜리 밍크코드 입고 가난한 자 앞에서 폼잡고 살아서는 아니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90% 가지고 하나님 나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역사를 위해서 소중하게 진실하게 하나님 자녀로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갈 때에 십일조와 헌물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보좌에 상달된다. 이것이 헌물이 주는 의미입니다.

    V. 십일조를 드리는 방법

    십일조를 어디다 갖다 바쳐야 되겠습니까? 오늘 10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고 했습니다. 십일조는 교회에다 바쳐야 합니다. 내가 꼴 먹는 그 자리에 바쳐야 합니다. 내 영혼을 위탁하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몸된 집, 교회에 십일조를 바치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십일조를 고아원에도 갖다주고, 선교헌금 내기도 하고, 이웃을 위해 구제도 하는데, 이것은 십일조의 주인이, 물질의 주인이 자기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자기 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십일조든 헌물이든 선교든 구제든 자기가 직접하는 것은 자기 장사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십일조하면서 무명으로 하는 것을 대단한 공로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니요. 잘 기억하십시오. 사랑은 숨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숨기고 구제는 숨어서 하는 것이지만 믿음은 선포하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일조나 감사나 건축이나 선교헌금이나 모든 헌금들은 선언하고 하는 것이요, 당당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제헌금을 한다든지 이웃을 도울 때는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입니다. 내 돈이 누구에게 갔는지 몰라야 합니다. 기억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은 공개적으로 선행은 은밀하게!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더라도 돈을 주면 아이들을 망치는 일입니다. 신앙을 주어야 합니다. 돈을 주지말고 저들에게 가치관을 줘야 되는 것입니다. 우선순위! 돈 주면서 천원짜리 빳빳한 것 바꿔서 열 개를 주십시오. 그러면서 너 십일조 떼야 된다. 그리고 이 하나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하는 것을, 하나님 앞에 네 인생이 바쳐진 인생이라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십일조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오늘 본문 9절에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십일조 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저주를 받았다고 성경이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엄격하게 말해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십일조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다 십일조를 합니다. 자원하여 기쁨으로 십일조를 하면 이 땅에 창고 곡간에 차고 넘치게 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스런 보좌에 섰을 때에 내 창고 곡간에 은혜가 축복이 쌓여 있는 것을 분명히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복 받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십일조 하지 아니하면 이미 저주를 받게 되는데 이 땅에도 쌓이지 아니할 뿐만 아니고 하늘에도 쌓이지 않습니다. 십일조 하지 않은 돈은 하나님이 직접 떼 가지고 가십니다. 병원장에게 갖다 주는 사람도 있고요. 사기꾼에게 사기당해서 갖다 주는 사람도 있고요. 엉뚱하게 사고 당해서 갖다 바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에게 자원하여 드릴 것인가? 아니면 사기꾼에게 또는 사고 당해서 땅에 쏟을 것인가? 둘 중에 하나 결정만 남아 있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선포되지 않은 곳은 땅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 영혼들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라와 민족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문제는 신앙적으로 환경적으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교회는 주정헌금을 드릴 수 있게 합니다. 내 믿음의 십일조를 정하고 그것을 매 주일 얼마 작정 - 결단을 합니다. 이것은 십일조 하는 사람이 매 주 드리는 주일헌금과는 다른 것입니다. 주정헌금은 일종의 십일조 헌금입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 십일조를 결단하든 주정헌금을 결단하든 둘 중 하나를 결단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이 십일조를 결단하면 깜짝 놀랄 일 몇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 십일조 뗄 때에 내 살을 도려내는 것처럼 아파서 놀랬다. 그런데 얼마동안 했더니 너무나도 기쁨으로 드릴 수 있어서 놀랬다. 아홉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지혜가 생겨서 풍성한 것을 보고 놀랬다. 십일조를 바치는 날이면 교회에 달려나가고 싶고 하나님 앞에 은혜가 되는 것을 보고 놀랬다. 그리고 기름진 삶을 누릴 수 있는 나의 삶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랬다. 그랬습니다.

    VI. 십일조 축복

    십일조 잘하는 백성에게 오늘 본문이 많은 것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늘문이 열린다.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하늘문이 열리게끔 되어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베드로가 고백할 때 "천국열쇠를 너에게 주겠다" 그랬습니다. 믿음으로 하늘문을 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기도로 하늘문을 열어서 성령충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찬송하고 기쁨으로 드림으로 말미암아 하늘 보화 창고를 열게끔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포는 놀라운 이런 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황충이 금해질 것이다.
    농사를 지었으면 주인이 먹고 살아야 되는 거지요. 사업을 열심히 했는데 회사에 황충이 생겨 망합니다. 어떤 가정은 행복한 결혼을 시작했는데 애정생활에 황충이 생겨서 가정이 파탄에 이릅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하게 살았는데 건강에 황충이 생겨 질병으로 고생합니다.

    셋째,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해 주겠다.
    농사를 지었어도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기한 전에 떨어지면 저주받은 것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70이요 80인데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학교에 입학했는데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해 주겠다. 결혼생활 시작했는데 결혼이 마칠 때까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해주겠다. 임신한 여자가 해산하기 전에 낙태하는 것 기한 전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그랬습니다. 사업을 시작했는데 중도에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성경이 우리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보라" 신구약 성경에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말씀이 얼마나 많이 나옵니까? 하나님은 시험당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신구약 성경에 단 한번 오늘 읽은 말라기서에 십일조를 교훈하면서 하나님을 시험하라고 했습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믿음으로 아멘 하면 좋고, 그러지 못하면 하나님을 시험이라도 해봐라. 체험이라도 해봐라 그런 얘기입니다.

    이 청지기 주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목회하고 계시는 L. 픽켙 목사님이 했던 설교 가운데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여전도회장님이 한 번은 목사님을 찾아오더니, "목사님 다음 주일날 광고를 해주세요. 교인들보고 빈 병, 폐품을 전부 모아 가져와 달라고 해주시면 그걸 팔아서 교회 사업을 하고자 합니다.” 목사님이 설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먼저 잘라서 바치는 것이지 폐품 팔아서 하나님일 하는 것 아닙니다.” 가르쳤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 일 하려는데 돈이 모자라서 그래요.” 하도 간곡하게 얘기하길래 목사님이 "알았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주일날 목사님이 "여러분 집에 있는 빈 병이나 폐품이나 휴지 조각 있으면 전부 가져오십시오. 그것을 모아팔아서 우리 여전도회장님 살림살이 좀 보태주려고 합니다. 여전도회장님 용돈 좀 마련해 드리려 합니다.”그렇게 광고를 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여전도회장이 길길이 뛰면서 담임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나를 어떻게 보고서 그런 소리를 하십니까? 나를 거지로 아셨나요? 자존심 상해서 교회 못나오겠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정중하게 웃으면서 "회장님 그 빈 병 팔아서 모은 돈으로 회장님이 쓰면 자존심 상하고, 하나님이 쓰면 하나님은 그럼 자존심도 없는 분이신 줄 알았습니까?” 그래도 여전도회장이 화가 안풀렸나봐요. 그날밤 잠을 자지 못하고 씩씩거리다가 늦은 밤에 잠이 들었는데 천국에 갔더래요. 갔더니 온 교인들의 천국집이 보이는데 황금으로 지은 집사님집, 진주 보석으로 지은 권사님, 집사님 집들이 가득하게 있는데 자기 집이 없더랍니다. 동네가 끝나는 한쪽 개울창 아랫동네에 기둥은 병 조각 부셔서 세우고, 벽은 휴지조각 뜯어서 갖다 붙인 집이 있길래 이게 누구 집인가 하고 가서 봤더니 자기이름이 큼지막하게 써 있더랍니다. 깜짝 놀래서 깼더라지요. 하나님 앞에 이렇게 살아가는 것 아니구나! 회개하고 언제나 하나님을 먼저, 하나님을 가장 중심자리에 높여서 살아가는 삶을 살았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높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더 결단하고 하나님께 풍성히 드리면 환난 날에 네가 나를 영화롭게 했으니 이제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할렐루야! 하나님을 가장 높이고 내 삶의 중심자리에 모시고 살아가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자리로 몰아내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이해인 시인의 시 가운데 이런 시가 있습니다.

    주여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도 처절한 나눔의 생애로 부셔졌지만
    우리의 나날은 어찌 이리 소유를 위해 숨이 차게 바쁜지 시시로 당신 앞에 성찰케 하소서.
    아무 것도 가져온 것 없고 아무 것도 가져갈 것이 없는 이승의 순례객인 우리가
    이기와 탐욕의 노예가 되지 못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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