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후임 김경진 교수로 결정/ 신도 상대로 억대 다단계 사기 목사 2018-06-30 08:28:57 read : 3870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후임 김경진 교수로 결정
▲김경진 교수. ⓒ크리스천투데이 DB
서울 압구정동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가 지난 23일 오전 당회를 열고, 올 연말 은퇴를 앞둔 김지철 목사 후임으로 장신대 예배설교학 교수 김경진 교수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소망교회는 김지철 목사에 이어 또 다시 장신대 교수 출신을 목회자로 청빙하게 됐다.
김경진 교수는 장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M.Div.), 대학원(Th.M.)을 거쳐,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예배설교학으로 신학박사(Th.D.)를 취득하고 장신대에서 예배설교학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현재 한국실천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소망교회는 오는 7월 1일 주일예배에서 공동의회를 열어 김 교수에 대한 청빙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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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별오름, 3만 명 예수를 향한 제주의 열정
‘JESUS FOR JEJU, JEJU TO JESUS’ 주제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
▲3만여명이 참석한 제주선교대회 현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JESUS FOR JEJU, JEJU TO JESUS’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의 뜨거운 열기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주최 측은 “아침 일찍부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하루 종일 집회장을 가득 메우고, 강한 바람에 애써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집회 시작을 앞두고 6시가 될 무렵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고 집회 진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문제없이 완료됐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국CCC에서 300여 개 대학 청년들과 23개국 해외 참가자 제주 교계 성도들까지 3만 여 명이 참석한 첫날 집회는 각 지구 및 해외 참가자, 제주 교계 참가자들을 대표해 기수단 입장식과 공동대회장인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와 신관식 목사(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성민 목사는 “EXPLO2018 제주선교대회가 있기까지 헌신하고 함께해준 제주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환영한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신관식 목사도 “제주 복음화를 위해 제주까지 내려오시고 제주선교대회를 강력하게 준비해주신 CCC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환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박성민 목사와 신관식 목사의 “지금부터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를 시작한다!”라는 힘찬 개회선언에 집회장에 모인 3만여 명의 참가자들도 힘차게 환호하며 선교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성민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이날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 목사는 요한복음 3:16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성민 목사는 “우리의 가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에 있다. 우리가 지금 어떤 모습이든 하나님은 우리를 소중한 존재로 보신다. 그분의 사랑에 응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자”라고 특유의 힘 있고 명쾌한 목소리로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메시지 후 진행한 영접 초청 시간에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640여 명의 새친구들이 무대 앞으로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도를 드렸고, 크리스천 래퍼로 유명한 가수 비와이가 이들을 축하하며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Forever’, ‘Day day’, ‘My star’, 등 자신의 대표곡과 간증으로 신앙을 나눴다.
비와이는 “대중음악과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도 나를 자랑하셨다. 나는 약할 때 강함 되신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간증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흥겨운 찬양과 함성 속에서 CCC, 해외 참가자, 제주 교회 성도들 구분 없이 서로를 축복하며 축제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안석근 학생(신안산대 1년)은 “특별히 오늘 집회 중에 앞으로 나가 순장님들과 함께 기도했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께서 정말 계시다면 만나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라고 첫날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 이번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는 제주 선교 110주년, 한국CCC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올해, 양측에서 ‘한라에서 성령의 불을 피워 백두까지 보내자.’라는 구호 아래 제주 교회에 다음 세대를 세우고 제주 복음화와 민족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준비했다.
새별오름에서 진행되는 선교대회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및 저녁집회, 선교박람회와 제주 해안 청소, 선교 유적 탐방 등의 제주미션1과 더불어 31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지역 교회 섬김 및 마을 봉사 등의 제주미션2와 제주 단기선교를 진행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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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된 교회, 족발 골목 말고 '교회 골목'
임대료 싼 지역으로 몰리는 목사들
교인은 감소하고 있지만, 교회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는 교회들을 취재했다. 교회가 몰려 있는 이유가 있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뭐야 여기. 교회가 왜 이리 많아?' 지난해 11월, 경기도 광명의 한 지역에서 취재원을 만나고 돌아오던 중 깜짝 놀랐다. 오래된 빌라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에는 유난히 교회가 많았다. 다닥다닥 붙은 주택가 사이사이 십자가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비교적 큰 교회 주변에는 무려 4개 교회가 진을 치고 있었다.
교회가 편의점보다 많은 시대라고 하지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교회가 많았다. '교회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의문은 '목사들은 왜 이곳으로 왔을까', '교회가 되긴 될까', '교회끼리 상생은 이뤄지고 있을까', '차고 넘치는 교회를 지역 주민은 어떻게 바라볼까' 등 여러 궁금증을 낳았다. 해당 지역 교회를 직접 찾아가 취재해 봤다.
20분 걸으면 한 바퀴 도는 마을 교회 수 '27개'"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서울시와 광명시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A 지역은, 면적이 3만 2000평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한 바퀴 도는 데 어른 걸음으로 20분이면 충분하다. 오래된 빌라가 150여 채 들어서 있는 이곳은 '자연부락'으로 불리기도 한다. 30년 전만 해도 마을은 논밭이었다. 다른 지역보다 늦게 도시 개발이 이뤄졌다. 1990년 초 개발과 함께 북쪽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섰다. 2000년 초에는 마을 서쪽 지역에 아파트가 하나둘 생겨났다. 맞닿아 있는 아파트에는 총 2647세대가 살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도 하나둘 생겼다. 이곳에서 26년간 목회를 해 온 장 아무개 목사는 "도시 개발에서 밀려난 교회들이 임대료가 싼 곳을 찾아 나섰고, 이곳까지 흘러와 정착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2014년 발표한 한국 기독교 단체 수는 5만 5767개다. 흔하다는 편의점(2만 6874개)과 분식점(4만 6221개)보다 많다. A 마을에 있는 교회 수는 27개. 식당(12개), 편의점·마트(10개), 이발소·미용실(5개), 철물점(4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부동산 관계자들도 "교회가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파트에 있는 상가보다 임대료가 훨씬 싸다 보니 마을에 몰린 것 같다고 추측할 뿐이었다.
밀집된 교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자체 건물을 보유한 교회는 5개뿐이었다. 나머지 22개는 상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임대료는 지하와 지상이 달랐다. 지하는 1000만 원대 보증금을 끼고, 월 30만 원대였다. 지상의 경우 월 50만 원 이상이었다.
교회를 개척한 지 2개월 된 박 아무개 목사는 "세가 부담돼 지하로 왔다. 지상으로 가려면 월 50만 원을 줘야 하는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확실히 지하가 어둡고 습하다 보니까, 지상에 있을 때보다 교회가 잘 안 된다. 사람들이 안 찾아온다"고 말했다.
지상에 예배당을 둔 교회라고 해서 꼭 사정이 나은 것도 아니다. 마을 서쪽에는 13개의 상가 교회가 밀집해 있다. 길 하나를 두고 교회와 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꼴이다. 이 중에는 심지어 교단이 같은 곳도 있다. 상가 2층에서 10년째 목회하는 이 아무개 목사는 "원래 교인이 100명 정도 됐는데 10년이 지난 현재 20명으로 줄었다. 우리 교회는 외지인이 주로 찾는다. 마을 주민은 근처 큰 교회로 간다"고 말했다.
마을에는 상가 교회보다 규모가 월등히 큰 교회 3개가 있다. 두 곳에는 500여 명이, 다른 한 곳에는 400여 명이 다니고 있다. 세 교회 모두 자체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교회는 아파트 입구 바로 앞에 있다.
A 지역 인구는 어떻게 될까. 마을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 전체 거주자는 7900여 명이다. 마을에 거주하는 인구 700여 명을 더하면 8600명 정도 된다. 개신교인이 전체 인구의 1/5이라고 가정할 경우, 교회 다니는 인원은 약 1720명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세 개의 큰 교회에 다니는 교인 1400명을 제외하면 320명 정도 남는다. 단순 계산대로라면 24개 교회에서 320명을 분담하는 셈이다. 그럴 경우 한 교회당 평균 13.3명에 지나지 않는다.
8600여 명이 거주하는 밀집 지역에는 27개 교회가 있다. 마을에 있는 편의점보다 많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목사들 "교회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주민들 "가 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어"
<뉴스앤조이>가 만난 상가 교회 목사들은 "교회가 많아도 상관없다", "교회마다 비전이 다르다", "어디를 가나 포화 상태다", "교회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며 교회 수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7년간 목회해 온 이 아무개 목사는 "족발집 골목에 족발집 하나 더 들어선다고 해서 문제 될 게 있는가. 교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주민들 생각은 다르다. 마을에서 만난 한 주민은 "어느 순간 교회가 많아졌다. (임대료가) 싸니까 몰리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도 교회에 가 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기자에게 들으니 교회가 많다는 걸 알겠다. 이전까지 교회가 많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다. 그만큼 존재감이 약하다"고 말했다.
목사들은 어떤 경위로 교회가 많은 곳에 또 교회를 개척하게 된 걸까. <뉴스앤조이>는 이 지역에서 목회하는 목사 총 10명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저마다 사연은 구구절절했다. 소수의 중·대형 교회와 대다수의 작은 교회, 작은 교회 목사들이 느끼는 무력감 내지 열패감, 인구 대비 너무 많은 교회들… 마치 한국교회 축소판 같았다. 다음 기사에서는 이들의 사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회가 많은 것에 대해 목회자들은 개의치 않았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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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상대로 억대 다단계 사기 벌인 현직 목사
교인들을 다단계 사업에 끌어들여 가입비 명목 등으로 총 1억여원을 챙긴 강남 소재 한 교회 현직 목사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교인들을 다단계 사업에 끌어들여 가입비 명목 등으로 총 1억여원을 챙긴 강남 소재 한 교회 현직 목사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교회의 신도들을 다단계 사업에 끌어들여 총 1억여원을 가로챈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목사 신모(61)씨에게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검찰 조사 결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한 교회 목사인 신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약 2년간 신도들을 다단계 사업에 가입시켰다. 그 후 신씨는 신도 5명에게 다단계 사업 고위 직급으로 활동하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가입비 등을 받아 8100여만원을 빼돌렸다. 또 미국에서 열리는 다단계 사업 시상식에 함께 가자며 20명을 상대로 경비 총 21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최 판사는 “신씨는 목사로서 인적 신뢰 관계에 있는 교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저질렀다”라며 “교인 여러 명에게서 미국 다단계 사업 여행경비 명목으로 돈을 빼앗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피해 교인들에게 받은 가입비 등으로 매출을 충당했다”라면서 “교인들에게 지급되는 수당도 신씨가 대신 수령해 다단계 물품을 사는데 사용했다”라며 신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출처: 중앙일보] 신도 상대로 억대 다단계 사기 벌인 현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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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2018 이단들의 여름 행사
구원파, 말씀보존학회, 예수중심교회, 여호와의증인 등
16:48:13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매년 여름, 한국교회 대부분은 ‘영적 충만’을 위해 분주하다. 여름성경학교와 여름수련회 등으로 뜨거운 7-8월을 보낸다. 공동 숙박을 통해 함께 식사를 하고 또 웃고 울며 주일중심의 신앙생활에서 맛보지 못했던 것들로 믿음을 굳건히 한다.
이단들도 비슷한 형태로 여름을 보낸다. 수련회, 캠프, 강연회 등의 이름으로 여름 집회를 갖는다. 여름 행사를 그들만의 교리를 전달하는 핵심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문화캠프’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하며, 지역 사회에 봉사를 하는 등 ‘선한 이미지’를 알리려 노력한다. 이러한 것들로 주최측이 이단 단체인 줄 모르는 청소년들과 지역민들이 미혹 당할 수 있다. 이단들은 연합집회 또는 연합수련회 등의 형식을 많이 갖는다. 홍보물도 다수 배포한다. 자체 수련회를 갖기 힘든 작은 교회 청소년, 청년들이 연합 수련회라는 이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역시 조심해야 할 일이다.
금년(2018) 주요 이단 단체들의 여름 행사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특히 교회학교 청소년, 청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구원파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측 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 ‘IYF 월드 문화캠프’를 오는 2018년 7/15-7/26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각각 부산BEXCO(7/15-7/20), 김천IYF센터(7/22-7/26), 무주태권도원(7/22-7/26) 등이다. IYF는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주된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IYF는 박옥수 씨가 강사로 등장하는 동영상 홍보물을 제작, 알리고 있다. IYF를 ‘IVF’와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IVF는 한국기독학생회라는 이름의 일반 선교단체다. 구원파(박옥수, 권신찬-유병언, 이요한)는 이미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기성 1985, 고신1991, 통합1992, 합동 2008, 합신 1995,2014, 기감2014)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다.
▲ 기독교복음침례회 수련회
권신찬-유병언측 구원파인 기독교복음침례회도 여름 수양회를 갖는다. 오는 2018년 7/28-8/3일까지 7일 동안 안성수양관(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소재)에서 열린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리에 위치한 수양관에서 수시로 집회를 갖기도 한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인터넷 사이트 전면에는 이미 사망한 권신찬 씨의 설교 모습이 걸려 있다.
구원파 이요한(서울중앙교회)측 생명말씀선교회 주관 2018 하계수양회도 주의해야 한다. 충남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에 위치한 갈릴리수양관에서 오는 7/20-8/4일까지 열린다.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등으로 날짜를 구분하여 진행된다. 지난 해 수양회 홍보물에서 이요한 씨가 강의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수양회가 구원파 사상의 전달 역할을 하는 셈이다.
▲ 말씀보존학회 수련회
말씀보존학회(이송오, 성경침례교회)측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 주최 ‘요한계시록 강해’가 여름 행사로 2018년 7/5-7/7일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박승용, 설교는 이송오 씨가 맡았다. 말씀보존학회의 비성경적인 사상이 이 집회를 통해 전달된다. 말씀보존학회(이송오)는 한국교회로부터 ‘이단’(합동 1998), ‘반기독교적’(통합 2002) 등으로 규정된 단체다.
예수중심교회(이초석)도 하계산상집회를 연다. 전남 장성군 북하면 단전리에 위치한 장성예수중심기도원에서 오는 7/23-8/2일까지다. 지난 해(2017) 하계산상집회에 주 강사로 이초석 씨가 활동했다. 금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 이초석(예수중심교회, 구 한국예루살렘교회) 역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고신 1991,2009, 통합 1991, 기성 1994)로부터 ‘이단’으로 공식 규정을 받았다.
▲ 예수중심교회 수련회
여호와의증인은 ‘대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여름 행사를 갖는다. 지역마다 대회의 날짜가 상이하다. 서울은 7/6-7/15까지 두 차례에 걸쳐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양은 8/10-8/12까지 안양실내체육관 등에서 갖는다. 각 지역마다 주로 실내체육관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여름 행사를 치른다.
여호와의증인은 자신들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최근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처벌은 합헌’이지만 ‘대체 복무제를 도입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2018년 6월 28일)을 소개하며 잔뜩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그들의 집회에서도 관련 발언이 나오리라 보인다. 여호와의증인 역시 이미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기성 1993, 고신 2009, 통합 2014, 기감 2014)로부터 ‘이단’ 규정을 받은 단체다.
많은 교회들이 무더운 여름의 기간을 오히려 영적 고양의 기회로 삼으려 노력한다. 기도로 준비하며 각종 프로그램들을 정리한다. 담당자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래도 이때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게 있다. 초청 강사의 면면과 그 내용이다. 초중고등학생들을 대형 단체 연합집회에 의탁할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떤 단체인지, 강사는 누구인지 잘 살펴야 한다. 2018년 여름 행사,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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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농촌교회 살리기 나선 오필승 목사
[앵커]
CBS는 우리 주변에서 이름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하는 선한이웃 코너를 마련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촌을 살려 지속가능한 선교지로 만들기 위해 마을 목회를 하고 있는 오필승 목사를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충남 홍성군 장곡면 신동리 신동리교회 오필승 목사는 마을을 살리는 것이 교회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필승 목사는 두세달마다 목회자가 바뀌었던 신동리교회에 2003년 11월에 부임해 지금까지 목회하고 있습니다.
오필승 목사는 교회를 살리기 위해 신동리마을 살리기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뷰]오필승 목사/신동리교회
"농촌이 살아야 농촌에서 교회도 지속가능한 선교가 가능한데 농촌이 죽어가고 있으니까 농촌이 희망이 없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농촌을 희망이 있는 농촌으로만드느냐…"
오필승 목사는 부임한 뒤 신동리교회 앞에 있는 장곡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신동리와 도산리, 지정리, 화신리 등 4개 마을을 살리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 임원진이 꾸려졌지만 오 목사는 이장들의 권유로 사무국장을 맡았습니다.
오필승 목사가 계획하고 직접 작성한 장곡저수지 농촌체험관광단지 개발계획은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체험관광단지로 선정됐습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예산 42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마을의 다목적회관과 LP가스 배관망 역사박물관 등을 완성했습니다.
오필승 목사는 주민들의 권유로 2013년부터는 마을 이장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음]
"신동리 주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곡농협에서 알려드립니다."
오필승 이장은 마을 발전을 이끌 뿐만아니라마을 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권형/신동리 노인회장
"이장님이 우리동네 오신뒤로 많이 발전됐죠. 다목적회관 다시 지었지, 4억5천들여서 LPG가스 배관망 사업 이장님이 추진하셨지, 이장님이 많이 하셨어요. 노인들 여기 장곡 볼일 보러 가시려면 못 걸어다니 잖아요. 이장님이 자기 차로 다 왕복으로 모셔다 드리니까."
오필승 목사는 자신의 마을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목회연구소를 만들고 올해 5번째 마을목회자학교를 열어 농촌과 교회를 함께 살리는 방법을 다른 목회자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교회 목회자로 마을 이장으로 교회와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침체에 빠진 농촌과 농촌교회를 살리는 것이기에 지치지 않는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오필승 목사/신동리교회
"저는 농촌마을을 살려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있다 보니까 마을을 만들고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그런 것이 보람이고 기쁨이 되기 때문에 이장을 본다는 것은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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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성애자 결혼케익 제조를 거부한다"
피소된 잭필립 연방대법 7:2 판결 대승
【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동성애자 '결혼'용 웨딩케이크 제조를 거부한 크리스천 제빵업자가 한판 대승을 거두었다. 이에 따라 비슷한 경우인 크리스천 사진작가나 꽃집에도 역시 같은 룰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독교가 강세를 이룬 공화당 정권 치하에서 그나마 미국의 양심이 되살아난 케이스라고 판단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자신의 기독교적 양심상 동성애자 결혼식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 수 없다고 거부했다가 피소된 콜로래도주 '매스터피스'(명작이란 뜻) 베이커리의 잭 필립스 사장에게 6월중 7대2라는 압도적 판율로 번쩍 손을 들어 주었다.
제소측인 동성애 옹호단체, 콜로래도민권위원회(CRC)는 그동안 필립스를 '종교적 불법자'라고 악랄하게 비난해 왔으나 대법원은 CRC에게 치명적인 일대 타격을 가한 셈이 됐다. 이에 따라 동성애자들은 정신이 번쩍 들게 됐고,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동성애에 반하는 성경적 정서를 되새겨보게 됐다.
한편 기독언론인인 제리 뉴콤 박사(행동하는진리사역회, TAM)는 이것은 지난 2015년 대법이 동성혼 허용판결을 내린 뒤에 반발했던, (팍스뉴스의)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풀이했다. 뉴콤은 흑인 인쇄업자가 백인단체인 KKK의 전단지 인쇄를 거부할 권리가 있고, 정통 유대교인인 식품업자가 돈육 햄 샌드위치를 만들어 팔지 않을 권리가 있음과 대조시켰다.
▲ 신앙 양심상 동성결혼 케이크 제조를 거부했다가 연방대법의 지지판결로 완판 승소한 잭 필립스 '매스터피스' 베이커리 사장.
뉴콤이 상기시킨 2015년 팍스여론조사 당시, 다음과 같은 설문을 했었다. 이 질문은 과거 카터 행정부 직원이었던 팻 커델 조사가가 던진 것. "크리스천 웨딩 사진작가가 자신의 신앙 때문에 동성혼을 원하는 커플의 사진촬영 요구에 '노' 할 권리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 '그렇다'는 대답은 82%나 됐다. 오바마 정권이었던 당시는 이미 사회적으로 동성애 지지도가 강세를 이룰 때였는데도 그랬다.
커델에 따르면, 더구나 이 조사에서 응답자 3분의2(68%)는 "연방/주 정부가 법을 빙자해 개인의 신앙에 배치되는 이벤트에 어떤 사적 서비스나 장소를 제공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래선 '안 된다'고 답했다. 강한 반대도 과반(51%)인 반면, '된다'는 답은 18%에 그쳤다.
일부인들은 크리스천 제빵업자와 케이크용 장식초 제조업자들이 동성애자들에 대한 혐오정서를 신앙이라는 탈가면 뒤에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국민들 대다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또 일각에선 동성애자 권리와 종교 자유의 상호대치를 한쪽이 이기면 한쪽은 잃을 수 밖에 없는 제로섬(zero sum) 게임에다 견준다. 중간지대(미들그라운드)가 없다는 것. 그러나 미국인 대다수는 중간지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여론조사는 밝혔다.
커델 조사에서는 또한 종교자유 보호를 동성애자 권리 보호보다 중시하는 비율이 31%대8%로 거의 4대1이었다. 미국민 다수는 종교자유를 "가장 근본적인 권리"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 그러기에 미국에선 '종교전쟁'이란 게 일어난 적이 없다.
D. 제임스 케네디 사역회(DJKM)의 프랭크 라이트 대표는 "종교자유를 위한 투쟁은 지속된다"면서 "오늘의 승리는 제한적이지만 우리는 미래에 연방대법원이 제1헌법개정안이 아직 유효하며 우리의 사법 제도가 비록 혼란하지만 건재함을 보여주기까지 기다리자"고 제언.
한편 일부 페이스북에는 "동성애자인 심장내과 의사는 편견을 가진 케이크샵 주인의 생명을 건질 수술을 피할 권리가 있다"고 빗대기도 했다. 방송인이자 평론가인 좐 스톤스트릿 박사는 "사실 필립스 씨가 동성애자들에게 자신의 케이크 제품 판매를 거부한 게 아니라 외려 기꺼이 팔길 원했다"며 "그가 매우 정중하게 거부한 것은 자신의 정교한 케익 조각 기술로 동성애자들의 '결혼축하'라는 문구를 새기는 것만은 신앙양심상 안 된다고 한 것이다"고 밝혔다.
스톤스트릿은 또,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셨다. 그분이 계신다면 동성결혼용 케이크를 만드셨을 것이다. 차별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터무니없다!"며 "기독교 성윤리는 창조 내러티브에 바탕을 둔 것이므로 창조주 자신이신 예수님이 그러실 리가 없다"고 응수했다.
박사는 또 또한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셨다는 것은 죄악을 즐기라고 하신 게 아니라 "이젠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 말씀의 입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예수님은 베이커가 아니라 목수였다며 "'예수님은 동성 커플들의 첫날밤을 위한 침대를 과연 제조하셨겠냐?'고 물었어야 한다"며 크리스천들은 동성애가 궁극적으로 영혼을 파괴하는 것임을 이해하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설교] 바보새를 아십니까 기사의 사진 ‘바보새’라 불리는 새를 아시나요. 거추장스러운 긴 날개, 우스꽝스러운 물갈퀴, 아이들이 돌을 던지면 그냥 맞으며 뒤뚱뒤뚱 도망가는 새입니다. 사람들에게 쉽게 잡히며 날갯짓을 해도 쉽게 날 수 없는 새입니다. 그러나 폭풍우 치던 어느 날 절벽 위에서 바보새는 비상합니다.
비상이라는 말보다는 그냥 폭풍우에 자신의 몸을 던진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그러고는 6일 동안 한 번의 날갯짓 없이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비행하며 두 달 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돕니다. 이 새는 바로 ‘신천옹’이라고도 불리는 앨버트로스입니다.
바보새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땅에서는 그렇게 환영받지 못합니다. 고통의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가 보지 못하고 갈 수 없는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며 삽니다. 바람의 힘에 의지해 자기를 맡기는 바보새처럼 성령의 힘에 의지해 살아갑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을 보면 정말 바보새의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름도 빛도 없이 이 땅에 살다가 고통 앞에 당당히 믿음을 지킨 바보새 같은 무명 여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9절은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는 소망과 승리가 없을지라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온갖 고난에도 묵묵히 믿음의 길을 간 것입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 삶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삶의 고난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고난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근본적 이유는 바로 그들에게 저 높은 곳에 대한 소망과 부활의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심한 고문을 받았다고 했는데 헬라어 원문에 보면 ‘튐파니조’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튐파니조는 사람을 틀에 넣고 죽도록 때리는 고문을 말합니다. 심지어 돌로 치고 톱으로 켜고 불로 태워 죽이는 말할 수 없는 핍박에도 그들은 피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둘째, 그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조금은 편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그리스도인의 세속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 정도는’ ‘이만하면’이라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로버트 핑크는 저서에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이겨야 할 세 가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신앙을 포기하도록 유혹하는 시험을 이기라’ ‘신앙을 대충 하도록 하는 합리화를 이기라’ ‘세상과 비슷해져 가는 신앙의 틀을 이기라’가 그것입니다. 교회와 성도의 생명은 세상과 구별됨입니다. 바보같이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며 세상 사람들이 감동받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보새 같은 그리스도인은 확실한 영생과 부활의 소망을 바라봅니다. 부활과 천국 소망이 초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믿음의 이유이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신앙을 지키는 목적이었습니다. 믿음은 영생과 부활 신앙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실에 타협하거나 집착하지 않는 단계까지 가는 것입니다. C S 루이스는 “영원하지 않는 것은 무용지물”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보새는 자신이 사는 곳이 아니라 더 높이 더 멀리 봅니다. 때론 놀림과 고난을 당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절은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아도 천국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믿음을 소유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이 땅에 사는 사람, 바로 우리는 이 시대의 바보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