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서울교회 관련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사건에서 박노철 목사의 직무집행정지 기간 중 강모 변호사를 박 목사의 직무대행자로 지난 11일 선임했다.
박 목사는 현재 이 가처분의 본안인 '직무권한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1·2심 모두 패해,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오는 5월 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예장 통합 서울강남노회는 올초 서울교회에 이태종 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파송했다.
그러나 법원은 박 목사의 직무집행이 정지됐으므로 '대리당회장' 역시 그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고 봤다. "헌법 및 그 시행규정상 대리당회장은 당회장 유고시 당회장의 위임에 따른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자로, "당회장 권한의 존재를 전제로 한 '대리인'의 지위에 불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즉 "당회장의 권한이 상실될 경우 대리당회장의 권한 역시 당연히 상실"된다는 것이다. 법원은 또 이태종 목사의 임시당회장 권한도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결국 이 사건 교회(서울교회)에는 법률상 대표자에 해당하는 자가 없는 상태"라며 "채무자(박노철 목사)에 대한 본안 사건이 상고심 계속 중으로 대표자 부재 기간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교회가 자율적으로 대표자 결원을 해결하지 못한 점 △대표자 부재로 혼란이 초래되어 교회의 적절한 관리·운영이 어렵다고 보이는 점을 임시대표자 선임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역교회에서 '목사'가 아닌 자가 당회장 권한을 행사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장 통합 헌법 제64조(당회의 조직)는 "당회는 지교회에서 시무하는 목사, 부목사, 장로 2인 이상으로 조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당회장은 그 교회 시무목사(위임목사, 담임목사)가 된다”(제67조 제1항).
서울교회 한 관계자는 "(법원이 당회장 직무대행자로 선임한) 강 변호사는 기독교인도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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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 "규모에 걸맞는 더 큰 사회적 책임 감당하겠다"
새문안교회, 21일 입당예배 드리고
이웃과 한국교회 향한 헌신 담은 ‘입당에 임하는 새문안교회의 약속’ 발표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 언더우드가 세운 새문안교회가 교회 재건축을 마무리짓고 지난 주일날 입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기에서 새문안교회는 이웃과 한국교회를 향한 헌신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입당에 임하는 새문안교회의 약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를 만나 자세한 내용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조혜진> 새문안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직 교회잖아요. 새문안교회에 대한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이상학> 1885년에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어오셔서 2년 뒤에 87년 9월에 14명의 우리 신도들과 함께 교회가 시작됐고요. 다음해에 2명의 장로를 세우면서 한국 안에서 최초의 조직 교회가 되었죠.
언더우드 박사의 소개를 따라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나 우사 김규식 선생 같은 그런 기독교인이자 아주 훌륭한 민족운동가들도 나오시고, 80~90년대에는 청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서 민주화운동에도 앞장서서 한국 민주화와 또 경제의 부흥에도 큰 역할들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네, 새문안교회가 이번에 새로운 역사를 맡게 됐어요. 3년 6개월간의 긴 공사를 끝내고, 이 아름다운 예배당에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예배당을 바깥에서 보면, 어머니가 두 팔을 벌리고 있는 그런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들었는데요. 교회를 재건축 하시면서 가장 주안점을 뒀던 부분은 어디일까요?
◆이상학> 건물의 실용성이나 내용성을 먼저 생각하는 것들이 현대 건축의 일반적인 경향인데, 이번에 저희들의 6번째 예배당은 교회는 교회자체로서 가지고 있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그래서 종교 건축의 본래의 모습을 한 번 현대적 감각 속에서 구현해 보자 하는 그런 시각들 속에서 접근을 해서 일정 부분 공간의 희생을 감소하면서 그런 메시지를 주는 예배당, 또 본당, 건물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조혜진> 새 예배당 건축을 계기로 해서요. 이른바 ‘입당에 임하는 새문안교회의 약속’이라는 글을 발표했어요. 교회 공간의 10%, 그리고 예산의 20%를 시민들을 위해서 사용하겠다는 내용이 주된 내용인 것 같은데요. 이밖에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이상학> 저희들이 여론을 수렴해본 바에 의하면, 이 새문안교회에 한국교회가 가장 원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공간사용에 허브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단순히 10%라는 것이 일종의 최소치라고 생각을 하고요. 교회가 할 수 있는 대로 광화문이라는 좋은 입지에 있으니까, 다양한 교파 이런 것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와서 쓰고, 또 본연의 자리로서. 일종의 새문안교회 공간을 공유 공간 같은 그런 공간으로 생각을 하면서 교회가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20%의 재정을 밖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사실 지금 저희들이 하고 있는 내용으로도 이리저리 정확하게 계산하면 그 정도 될 수도 있는데 이 부분들은 최소치다. 그래서 서대문 복지관이라든지 종로 복지관이라든지 교회가 하고 있는 다양한 구제 봉사 사역들을 좀 더 박차를 가해서 하는 부분들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혜진> 그러니까 교회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 교회에도 개방을 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이상학> 네, 그렇죠. 개신교 전체, 그리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하나의 공간적 중심들 이런 부분들. 아무래도 이제 한국교회가 어려워지면서 공간을 사용하는 부분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이 광화문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이점들을 좀 한국 개신교하고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조혜진> 그렇군요. 특히 광화문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곳으로서 사명도 강조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들어갈까요?
◆이상학> 아이들을 맡기고 이제 여기 주변에 있는 곳에 출근들 하고 퇴근들 하고 그렇게 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을 저희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데, 1층을 시민들 전체를 위해서 개방을 했기 때문에 거기서 정오의 음악회라든지 파이프오르간 연주회라든지 이런 팍팍한 도시생활을 하는 우리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계획을 하고 있고요. 누구든지 와가지고 결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꼭 신앙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건 시 측에 약속을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진행이 될 겁니다.
◇조혜진> 네,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아마 낮아졌기 때문에 그럴 것 같긴 한데요. 교회가 건물을 크게 지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새문안교회도 크게 재건축을 하셨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염려하시는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이상학> 세간의 시선이 곱지는 않다는 것은 알고 있고요. 저는 과연 교회의 크기가 교회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이 부분이 갖는 어머니교회로서의 책임감을 우리가 더 충성스럽게 감당하기 위해서 당회나 교회가 오랜 기간의 고민과 기도와 토론 끝에 이 규모를 정하게 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이 규모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감, 교계에서의 책임감을 성실하게 감당하겠다는 그런 뭐라 그럴까요? 거룩한 야심 그런 걸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혜진> 알겠습니다. 교회와 사회의 책임에 대해서 강조하셨는데요. 그 책임을 정말 잘 거룩하게 수행하는 새문안교회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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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교회 테러, 현장 참상과 테러 이전 모습
▲폭발 직후 성당 측이 SNS에서 공개한 사진. ⓒ페이스북
▲폭발 직후 성당 측이 SNS에서 공개한 사진. 부상자들을 돌보고 있다. ⓒ페이스북
▲선혈이 낭자한 현장. 부상자들이 앉아있는 모습도 보인다. ⓒ페이스북
▲지난 19일 성당 측이 게시한 행사 사진. 고난주간 관련 의식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지난 4월 초 게시된 성당 모습. 이런 건물이 테러에 의해 망가졌다. ⓒ페이스북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폭발 테러와 관련, 네곰보 지역 세바스티안 가톨릭 성당에서 SNS를 통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성당은 부활절 미사를 드리던 중 테러를 당해 많은 신도들이 죽거나 다쳤다.
현재 스리랑카 7곳 연쇄 폭발 테러 사망자 집계는 228명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현지 사법당국은 용의자 13명을 체포했다.
이번 테러는 부활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 고급 호텔들을 겨냥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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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파리 송목사와 E교회 “성폭행 의혹을 이단몰이로…”
▲송 목사가 이주은 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SBS 캡처
4월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어느 파리지앵 목사의 비밀: 파리 한인 E교회 성폭력 논란’에 대해 방영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E교회 담임 송모 목사에 대한 성폭행 의혹과 그의 사역 실체에 대한 탐사보도가 전파를 탔다.
송 목사는 250여명의 성도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성도들은 “먹고 사는 것까지 걱정해 주고, 성도들에게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큰 연어를 사서 회를 떠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주은 씨(가명)가 나서면서부터다. 이 씨는 6년간 섬기던 교회에서 두 달간 출교돼 쫓기듯 한국으로 나왔다.
방송에서 이 씨는 “2년 전 처음 성폭행당한 날, 저를 번쩍 들고 침대로 던졌다. 병원에 가서도 편두통이 고쳐지지 않았는데, 시골에 가고 성관계를 하면 해결된다고 했다”며 “당시 (너무 당황해) 판단력이 흐렸고, 반 년이 지나면서 정신을 차리고 교회 자체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범행만큼 충격적인 것은 이후 행동이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우는 척 하고 기도하는 척 하면서, 어떻게든 발버둥치려는 행동을 보였다. 그런데 이게 상습이고 계속됐다”며 “1년 만에 일부 신도들에게 알렸는데, 사태가 뜻하지 않게 전개됐다. 한 이단 이름을 거명하면서, 학업도 중단하고 각종 사역과 봉사를 했던 저를 이단 단체가 6년 전 침투시킨 공작원이었다고 하더라. 송 목사도 공개 석상에서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검찰에 송 목사를 성범죄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동조한 전도사 등 핵심 관계자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주은 씨는 “저는 그냥 입 닫고 모른 척하고 조용히 살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나서는 이유는 알면서도 묵인한 사람들이 비겁하고 기독교적 양심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파리 E교회는 이 씨를 비롯한 8명을 이단이라며 출교했다.
방송에서는 이 씨 외에 2명의 성폭행 제보자가 더 나왔고, 이들은 송 목사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송 목사의 가족들에 의해 그가 가족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내용은 녹취된 동영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송 목사의 아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폭력이 시작됐다”고 고발했다.
E교회를 다녔던 성도들은 “왜 침묵하고 있었는지, 한국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절대 이해 못한다”며 “유학 생활을 하면 힘든데, 교회 안에서 모두 해결해 주면서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을 다 의지하게 만들었다. 교회 밖을 나가는 순간 바보가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교회에서 소그룹 멤버들끼리 공동 생활을 하게 하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지목한 지방 숙소 주인이 증언하는 모습. ⓒSBS 캡처
예배 후 제작진을 만난 송 목사는 인터뷰 거부 이유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가 큰 모욕을 당하고 다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작진이 참석한 예배 설교에서는 “시청률만 생각하면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되겠느냐”고도 했다.
이날 증언자들은 “송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해당 인물들을 이단이나 정신병자로 몰아갔다”고도 했다.
교회 측은 해당 방송에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전 방송금지가처분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기각됐다.
언론들에 따르면 송 목사는 현재 프랑스 파리 현지 검찰에 의해 구속된 상태라고 한다.
▲송 목사 조카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SBS 캡처
파리 E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송 목사와 평신도연대 명의의 입장문에서는 “파리 E교회를 다룬 일방적·악의적 기사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파리 E교회와 담임목사 및 교회 성도들을 향한 명예훼손과 인격모독은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무법하게 행해지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 불법 녹음, 파일 조작에서부터 미행, 도촬, 절도에 이르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본 교회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3월 27일자의 이 입장문에서는 “본 교회를 둘러싼 이 고통스러운 상황은 이단·사이비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발생됐다”며 “목회자로서 목양의 부족함과 이단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부득이하게 여러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가슴을 찢으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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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이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사회에서 이혼은 더 이상 부끄러운 과거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목회자의 이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통계청이 지난 달 발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이혼은 총 10만 8,700건으로 2017년에 비해 2700 건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이혼 건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줄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지난해 남성의 평균 이혼 연령이 48.3세, 여성은 44.8세로 전년 대비 0.7세 상승했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녀 평균 이혼 연령이 각각 4.0세, 4.3세 높아졌습니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황혼 이혼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목회자의 이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뷰] 유선자 / 새문안교회
“성경적으로도 그렇고 앞에서 전하시는 분이시니까 윤리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시민 / 모자이크
“천주교는 혼인성사라는 게 있어요. 성스러운 일이고, 혼인도 성사인데 하느님이 맺어주신 사람을 갈라놓으면 안 되는 건데 더군다나 일반사람도 아니고 목회자가 이혼한다는 것은 자격이 없다고 봐요.”
[인터뷰] 이명자 / 서울 양천구 목동
“목회자들도 이혼 할 수 있죠. 그 사람들도 사람인데..이혼 사유가 있으면 이혼할 수 있죠.”
많은 시민들은 높은 윤리 기준을 가져야하는 목회자의 이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지만, 이혼 사유가 발생할 경우 이혼을 해도 좋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주요 교단들은 목회자의 이혼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헌법연구위원회는 최근 "목회자는 이혼하면 자격이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기성 헌법연구위는 경서지방회가 '목사의 이혼과 재혼'에 대해 질의한 것과 관련해
"배우자가 7계명을 범하지 않는 한 합의이혼이라도 목사의 자격이 없다"고 유권 해석했습니다.
기성 헌법위는 이혼한 목사를 지방회에서 어떻게 행정처리를 해야 할 지 질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권고 사임'을 제시했습니다.
다른 주요 교단들은 목회자의 이혼 문제를 공론화하지는 않고있지만, 교인들의 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신 항구적 제도라는 관점을 고수하며 참회 없는 이혼과 재혼은 간음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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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3가지 이유와 추천도서
[김도인의 아트설교 10] 설교자는 인문학과 친구해야 한다
도서 도서정가제 책 인테리어 서점 책방 동네 복합 문화공간 book 도서관 library 라이브러리 인문학은 ‘문심혜두’케 한다
문심혜두(文心慧竇)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글 속에 새겨진 뜻을 잘 구별해서 알면 지혜의 문(구멍)이 열린다”는 뜻이다.
여기서 문심(文心)은 ‘글자 속에 깃든 뜻과 정신’이고, 혜두(慧竇)는 ‘슬기 구멍’이다. 이 말은 책을 통해 열심히 익히고 외우다 보면, 어느 순간 글이 마음을 움직여서 슬기구멍이 뻥 뚫리게 된다는 뜻이다.
책을 읽는 목적이 바로 ‘문심혜두’에 있다. 특히 문심혜두가 인문학 독서를 하는 이유다. 열린 사람이 아니면 닫혀진 사람이다. 닫혀지지 않은 사람이 되려면 열려야 한다. 열리는 통로가 인문학이다.
설교자는 열린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설교자만큼 닫힌 사람이 없다. 열렸다는 말은 하나님은 물론 세상과도 열린 것을 뜻한다. 설교자는 하나님께는 무한정으로 열려 있다. 하지만 세상과는 꽉 닫혀 있다.
나도 닫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닫혀진 사람인 줄 몰았다. 완전히 열려진 사람인 줄 알았다. 닫혀진 나를 열려지도록 해 준 것이 인문학 책이었다.
닫힌 사람으로 사니, 인생을 열 수 없었다. 세상에 닫힌 인생은 세상에서 인생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을 인문학 독서 후 깨달았다.
열린 삶을 살아야 한다. 설교자는 가장 크게 열린 사람이어야 한다. 내가 닫혀 있으니 교회의 문을 열 수 없다. 교회의 문을 열지 못하니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없다. 결국 교회는 한 모퉁이에서 듣지 않는 세상에 진리를 외치게 된다.
결혼 후 아내가 인문학 책을 읽기를 바랐다. 그때마다 신앙 좋은 말만 했다.
“목사가 성경 책이면 충분해! 더 읽는다면 신학 책이면 넘쳐! 세상 책(인문학 책)을 읽으면 신앙이 떨어져서 안 돼! 제발 세상 책은 보라고 말하지 마! 그런 말 하면 당신이 미워져!”
친구도 내게 ‘책을 읽으라’는 말을 종종 했다. 그럼 나는 “목사가 기도하고 전도하면 되지 책을 왜 읽어야 하는데!” 라고 대꾸했다.
사역할 때도 모든 설교자들은 성경만 읽었다. 성경을 읽으면 사역하는 것으로 인정하지만, 책을 읽으면 다른 짓 하는 것으로 취급했다. 그런 환경이니 성경만 주로 읽었다.
교인들로부터 설교를 못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과 고민 끝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주로 읽은 책은 인문학 책이었다. 그 책을 10년간 5,000권 이상을 읽으니, ‘문심혜두’하게 되었다. 그 이후 닫힌 인생에서 열린 인생으로 살고 있다.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설교자들이 다음과 같이 질문을 종종 한다.
“왜 인문학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읽되, 어떤 인문학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인문학 책을 읽을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 많은 인문학 책 중 어떤 책을 읽어야 하냐는 것이다.
이 질문으로 그치면 인문학 책을 안 읽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질문을 한다. ‘인문학 독서가 사역과 설교에 도움이 되는가?’ 이다.
‘물론이다’라고 대답한다. 그것은 목회와 설교는 사고력의 깊이와 넓이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사고력을 깊고 넓게 해 준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반드시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한다.
설교자가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설교는 삶과 연결이기 때문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과 교인의 삶과의 연결이다. 설교자의 삶과의 연결이다.
둘째, 설교는 삶과 구체적으로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탈무드와 인문학
탈무드와 인문학은 깊은 상관성을 지닌다. 성경은 구원에 대한 책이다. 삶에 대한 부분이 상세하거나 구체적이지 않다. 어쩌면 막연하다. 그 결과 설교자의 설교가 삶과 연결되지 않는다. 교인과 아무런 관계 없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된다.
유대인이 성경 외에 탈무드를 경전처럼 여기는가를 알면, 인문학 독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유대인에게 경전은 구약의 토라다. 유대인은 토라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탈무드(Talmud) 다. 탈무드는 ‘교훈’이란 뜻으로, 유대인 율법학자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 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구약 성경의 약 27배 분량이나 된다. 이 많은 분량의 책이 5천 년에 걸쳐 유대인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 왔다.
설교자들은 성경만으로 설교하지 않는다. 바른 해석을 위해 신학자들이 해석하고 설명해 놓은 주석을 참고 한다.
마찬가지로 설교는 성경 해석이나 설명이 아니다. 성경에서 메시지를 추출해 삶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려면 성경을 펼쳐야 하지만, 사람을 알려면 인문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 이유는 성경은 삶의 큰 원리만을 주로 다루기 때문이다. 소소한 부분은 인문학 책을 통해 메꾸어야 한다.
설교자는 인문학을 친구처럼 가까이 해야 한다. 인문학은 설교자가 설교를 할 때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설교자에게 추상적이지 않고 현재적이고 실제적인 감각을 갖게 해준다.
인문학은 설교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통로다
나는 설교의 많은 부분을 인문학의 도움을 받았다. 나의 설교에 관한 책을 집필에서 다음과 같은 것들은 인문학 도움이 컸다.
첫째, 질문을 핵심을 한 설교를 위한 묵상법
둘째, 서론을 낯설게 하는 법
셋째, 적용을 메시지로 하는 법.
넷째, 설교 글쓰기
다섯째, 설교 구성 등이다.
결국 인문학은 설교에서 이방인이 아니라 유대인이다.
한양대학교 교수인 정민도 그의 책 《체수 유법집》에서 인문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문학은 원리이지 당장 실용 가능한 매뉴얼이 아니다.”
인문학은 설교 원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설교의 방법에는 더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인문학 독서가 필수적이다.
인문학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설교에 있어 ‘적용’이다. 설교자들이 설교에서 가장 취약한 것 중 하나가 적용이다. 나는 설교자들이 적용이 취약한 이유가 인문학의 약함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설교자는 인문학은 단순히 인문학으로 그치지 않는다. 설교자는 인문학을 독서할 때, 자신만의 설교를 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설교자가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설교자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이젠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한다. 설교자가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전에는 진리를 이야기하면 관심을 가졌다. 이제는 자신과 상관이 있어야 관심을 갖는다.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은 21세기는 ‘공감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이 말은 사람은 공감되지 않으면 진리일지라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는 진리가 아니라, 자기와 연결된 이야기다. 설교에서 교인이 좋아하는 순서는 설교자의 자신 이야기, 우리(공동체)의 이야기, 성경 이야기 순이다.
설교자가 보기에는 성경 이야기가 첫 번째여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인간은 인간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교인과 공감을 끌어낸 뒤 진리로 이끌고 가야 한다.
강아지들은 강아지들에게 호기심을 보인다. 아기들은 아기들에 호기심을 보인다.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끼리 어울린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인간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러므로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되면 자신과 무관한 이야기가 된다. 진리일지라도 공감되지 않으면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므로 공감을 하기 위해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한다.
둘째, 질문하기 위함이다.
인문학은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저건 뭐지? 왜 그렇지? 어떻게 할까? 등의 질문을 하게 한다.
설교자가 가장 많이 해야 할 질문은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가?’ 이다.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는, 질문을 해야 답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질문을 할 때 비로소 답을 찾을 수 있음이 마땅하다. 그러므로 질문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질문을 하면, 다음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 이유는 의심이 질문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의문만 품고 있으면 결국 오리무중에 빠진다. 하지만 ‘어떻게 할 때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나?’라고 질문을 하면 명답이 도출하게 된다.
질문하는 이유는 남과 차별화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차별화 없이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전에는 맞음과 틀림의 문제였다. 지금은 다름의 문제다. 차별화를 만들려면 질문해야 한다.
예전에는 컬러가 다르고 사이즈가 다르고 퀄리티가 다른 것이 경쟁력이었는데, 지금은 가치와 철학이 달라야 경쟁력이 생긴다.
사람들은 표피로 흘러가는 것 말고 좀 더 근원적인 깊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인문학이 요긴해지는 접점이 여기에 있다.
‘상동구이(尙同求異)’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그 뜻은 “같음을 숭상하되 다름을 추구한다”이다. 그렇다. 진리여야 한다. 하지만 남과 달라야 한다. 이런 설교를 해야 하는 시대다.
셋째, 시대에 맞는 설교를 하기 위함이다.
신학이 설교의 내용이라면, 인문학은 설교의 옷이다. 신학이 총론이라면 인문학은 각론이다. 삶에서 더 필요한 것은 각론이다. 삶의 작은 조각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분야를 10년 파면, 이미 좋은 우물 안에 들어간 개구리와 같은 꼴이 된다. 설교자는 하나님을 소유했으니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은 생각의 소유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100% 가까이 착각이다. 이미 가장 좁은 폭의 사람이 되어져 있다.
시대는 획일화된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신학의 전문가에게 기대감을 갖지 않는다. 시대는 진리를 폭넓게 깊이 있는 통찰력을 지닌 융합된 설교자를 원한다.
설교자는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한다. 인문학 독서를 할 때, 설교자의 가장 약점인 시대와 함께 하는 설교를 할 수 있다.
연세대 명예교수이자 100세에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석 교수는 설교자들이나 교인들에게 하는 말 중 한 가지가 독서를 하라는 것이다.
“목사들은 교리만 말하고 교인들은 설교만 듣고 독서를 안 해. 그 결과 사람들을 무신론·인문학에 빼앗겼다”고 한다.
슬픈 말도 덧붙인다.
“스님들이 쓴 책은 베스트셀러가 많은데 신부님 목사님 책은 아니에요. 스님들은 인생을 이야기하는데, 목사님들은 교리만 말해요.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예수님 말씀을 인생관과 가치관으로 삼는다는 것이에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책 마다 세일 포인트(Sale Point)를 매긴다. 세일 포인트를 보면 사람들이 관심을 알 수 있다. 김형석 교수의 말처럼 혜민 스님은 세일 포인트 200,000점 전후로 책이 팔린다.
그러나 기독교는 1등이 세일 포인트 50,000점을 넘기기 힘들다. 보통 10,000점이면 1등이 가능하다.
책에서 이런 현상이 야기되는 기독교의 인문학에 대한 부재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불교에 비해 성직자 수는 기독교가 훨씬 많다.
‘문화정책백서’에 따르면 2005년 12월 현재, 개신교의 성직자 수는 12만 4,310명으로 불교(4만 1,369명), 가톨릭(1만 3,704명), 원불교(1만 1,190명)을 모두 합한 수(6만 6,256명)의 2배 이상 된다.
숫자만 많으면 뭐하나? 불교보다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교자가 거의 없는데 말이다.
설교자는 시대에 맞는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책이 주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설교자가 인간만을 이야기하는 불교에 밀린다는 것은, 설교자의 삶과 사역을 체크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도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인문학 책’,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설교자들은 많은 책을 읽는 ‘독서광’이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설교의 중요성은 눈에 띄게 증대될 것이다. 그렇다면 책과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책을 신간 위주로 읽는다. 책 읽는 곳은 서점과 카페, 그리고 교회다. 이젠 책이 없어 못 읽는 시대가 아니다. 책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설교자의 인식이 문제다.
‘인문학 책’은 서점에서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서 인문학 책을 소개한다. 선정 기준은 없다. ‘아트설교연구원’에서 설교자들이 반응이 좋았던 책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책 선정은 인문학 책을 위주로 했다. 고전과 소설 등은 제외했다.
책을 선정할 때 2010년 이후에 나온 책을 중심으로 했다. 그리고 양해를 구하는 것은, 모두 적을 수 없었기에 생각나는 것들을 위주로 적었다.
책을 소개한 뒤 ‘등’이란 말을 쓴 것은 그 작가의 책을 더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책의 나열은 중요도가 아니라 무작위다. 필자의 책도 회원들이 좋다고 해 포함시켰다. 책 소개는 아래와 같다.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어제까지의 세계》 등
송정림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감동의 습관》 등
정호승의 《내게 힘이 되어준 한 마디》 등
정철의 《불법사전》, 《카피 책》 등
김은주의 《1센치미터》, 《1센치 플러스》 등
박웅현의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
이덕일 《왕과 나》, 《근대를 말하다》 등
박재순의 《나는 나답게 너는 너 답게》, 《삼일운동의 정신과 철학》 등
데이비드 메이든의 《처음 읽는 유럽사》
위기철의 《생각의 힘은 세다》
칩 히스와 댄 히스의 《스틱(Stick)》 등
정진홍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등
최진석의 《인간이 그리는 무늬》, 《탁월한 사유의 시선》 등
이외수의 《글쓰기 공중부양》
최인철의 《프레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
장영희의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등
김준태의 《군주의 조건》, 《왕의 경영》 등
장석주의 《철학자의 사물들》 등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강대진 김상근 외 《인문학 명강》
주경철의 《대항해시대》, 《유럽인 이야기》
제러미 리프킨의 《공감의 시대》, 《소유의 종말》 등
이지훈의 《혼,창,통》, 《단》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1, 2)》
김경원, 김철호의 《국어가 밥 먹여준다 1,2》
강승헌 외 《인문학 카페 인생강의》
신광철의 《극단의 한국인 극단의 창조성》, 《몸에 새겨진 인생지도》 등
다니엘 핑크의 《파는 것이 인간이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등
김문조 외 《한국인은 누구인가》
이인식의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김경집의 《청춘의 고전》,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등
김종식의 《셀프파워》
김경윤의 《처음 만나는 동양고전》, 《처음 만나는 우리 인문학》 등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위대한퇴보》
스티브 솔로몬의 《물의 세계사》
박재희의 《삼분고전 1.2》, 《고전의 대문》 등
정순훈의 《원세와 방세》
로널드 트위킨의 《행복의 역습》
정민의 《일침》, 《미쳐야 미친다》 등
이인의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
박훈의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장사오형의 《느리게 더 느리게 1,2》, 《인생의 품격》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
한근태의 《고수의 질문법》, 《재정의 사전》 등
배철현의 《수련》, 《심연》 등
조윤민의 《조선에 반하다》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윤제의 《다사의 마지막 공부》, 《말공부》 등
강준만의 《인간사색》, 《글쓰기가 뭐라고》 등
조현의 《우리는 다르게 살기로 했다》
김도인의 《설교는 인문학이다》, 《설교는 글쓰기다,》, 《이기는 독서》,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 등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https://cafe.naver.com/judam11)
저서로는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는 글쓰기다/ CLC》, 《설교를 통해 배운다/ CLC》, 《출근길, 그 말씀(공저)/ CLC》,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 좋은땅》, 《아침의 숙제가 자녁에는 축제로/ 좋은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