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상생의 김장’으로 이웃 사랑 실천 / 여호와의 증인 병역거부 20명 무더기 무죄 2019-11-09 05:32:53 read : 3142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농ㆍ도 교회 ‘상생의 김장’으로 이웃 사랑 실천
도시교회가 자원해서 농촌교회 성도들이 재배한 배추를 매입해 상생(相生)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공동으로 김장해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또 다른 상생(相生)의 현장이 펼쳐졌다.
7일 광화문 감리회 본부 희망광장에서 개최된 ‘희망 상생 생명의 2019 감리회 농도 한마당’(이하 ‘감리회 농도 한마당’)이 그것이다.
이날의 ‘감리회 농도 한마당’은 25회를 맞는 ‘농촌선교한마당’과 7회째를 맞는 ‘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나로 묶어 기획됐다. 농가와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새로운 길을 내며, 소외된 이웃들과 생명의 풍성함을 나눈다는 취지에서다.
‘감리회 농도 한마당’은 금산 받들교회(김명준 목사)등 감리회 소속 12개 농촌교회가 장터를 열어 도시교회와 일반 시민들이 양질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일일 장보기’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질 좋은 김장 김치를 기부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중간에는 ‘농촌선교한마당’이 펼쳐져 아산 송악교회 솔뫼 풍물패와 김장콘테스트, 퓨전 난타팀 ‘타인락’의 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져 흥을 더했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이 본부 임원들, 따스한이웃 회원교회 목회자들 등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장터를 돌아보며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를 위해 서울의 15개 교회의 모임인 ‘따스한 이웃’을 비롯한 100여 교회와 감리회본부, 연회, 감리회평신도단체 등이 약 7천여 만원을 후원했으며 서울의 13개 교회의 성도 300여 명이 김장담그기 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김장담그기에 쓰인 재료들은 감리회 소속 농촌교회의 농가에게 친환경농법으로 계약재배를 맡긴 것이어서 농촌의 판로 확보와 질 좋은 김치의 나눔이라는 농도간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이렇게 담근 1,300박스의 김치는 156개 서울 경기지역의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서울지역 독거노인, 안식관 등의 감리회기관, 한부모가정지원센터 등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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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교회, 한규삼 목사 위임 결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충현교회가 최근 공동의회를 열어 한규삼 목사를 제6대 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충현교회는 6대 위임목사 청빙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투표자 2천960명 중 찬성 2천875명, 97.1%의 찬성으로 한규삼 목사의 청빙을 결의했습니다.
장로교는 물론 한국교회의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충현교회는 목회세습에 이은 원로목사와 후임 목사 간 갈등으로 수년 동안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며, 지난 2017년 한규삼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한지 2년여 만에 한규삼 목사의 위임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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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유만석 총회장 “교단명 때문에 나온 것 아냐”
“장로교 정치 제도 잘 지키지 않는 모습에 실망”
▲(왼쪽부터 순서대로) 유기성 목사, 유만석 목사, 김병덕 목사 ⓒ김진영 기자
최근 예장 백석대신 속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된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가 새 교단에 합류한 배경으로 '장로교 정치'를 꼽았다. 예장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측이 그런 전통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8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있는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백석대신 서기 유기성 목사, 현 백석 측 직전 서기 김병덕 목사와 기자회견을 개최한 유 목사는 "교단 이름이 단지 백석으로 바뀌어서 (교단을) 나간 것은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목사는 "만약 교단 이름을 합리적 방법으로 절차에 따라 ('백석'으로) 바꾸었다면 수용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장로교 정치 제도를 잘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감을 안고 나온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유기성 목사는 "임원 직선제를 폐지하고 부총회장을 지명하는 것 등이 장로교 정치와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백석대신 측이 교단명을 '백석'으로 바꾼 지난 제42회 총회에서 나온 소위 '15개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만석 목사는 또 현재 백석대신 총회 교세에 대해 "최하 1천개에서 1천2개 교회"라며 "앞으로 참여하겠다는 교회들도 있다"고 했다. 이 중 구 대신 측 교회 숫자에 대해선 "600~650개 정도"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려신학대학원과 MOU를 맺어 목회자 위탁교육도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외쳐온 사람으로서 백석대신 총회 설립의 중심에 섰다는 그 자체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백석 측에선) 더 이상 개혁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사법부의 병역거부 무죄 판결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입영을 거부한 20명에게 법원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창원지법 형사1부(류기인 부장판사)는 7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승헌 씨(35) 등 여호와의 증인 신도 18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병역 거부 이유로 내세운 종교적 신념이, 병역법 88조가 규정한 정당한 병역거부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원심을 뒤집었다.
오승헌 씨는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종교적 병역거부’ 판결을 처음 받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오 씨는 지난 2013년 현역병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입대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은 그에게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1월 1일 최종 상고심에서 9대 4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창원지법 형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
나머지 17명은 오 씨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후, 무죄 취지로 판결이 파기 환송됐다.
재판부는 또 이날 1심 법원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한 여호와의 증인 2명에 대해서도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이러한 판결 결과는 예상됐으나, 20명에 대한 일괄 조치는 과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현 정부가 군 입대자 부족을 이유로 모병제 실시 여부를 타진하는 상황과도 모순된다는 지적이다.
국민들도 이러한 결과에 비판적이다. “종교 하나 만들어야겠다. 국민의 의무는 모두 거부하고 권리만 주장하는 교리로…”, “난 비양심적 인간이라 군대다녀온거구나… 내 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정권 교체하여 특별법 제정하여 종교적으로 병역법 위반 무죄받는 자 다시 군에 보내야 된다”, “와 엠씨몽은 여호와의 증인 믿으면 될 걸 괜히 쌩이빨 뽑았구나”, “난 오늘부터 양심적 납세거부” 등 해당 판결에 일제히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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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前 부통령, 주일예배 성찬식 거부 당한 사연
낙태 지지하는 정치적 입장 때문
▲존 바이든 전 부통령. ⓒ보도화면 캡쳐
미국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렌스의 한 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했다가 성찬식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세인트앤소니 가톨릭교회(Saint Anthony Catholic Church) 로버트 E. 모레이(Robert E. Morey) 목사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전 9시 예배에 참석했다. 그러나 낙태에 대한 그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그의 성찬식 참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모레이 목사는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거룩한 성찬식은 하나님과 교회와 우리가 서로 하나임을 강조한다.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공인이라고 할지라도 교회의 가르침 밖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낙태를 찬성하는 입장 때문에 성찬식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스크랜턴에 있는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그곳의 사제는 그가 성찬식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8년 그가 대선 출마를 밝힌 후, 몇 명의 미국 주교들은 교구에서 그의 성찬식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12년 “개인적으로 낙태를 반대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기독교인, 무슬림,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똑같이 강요하는 것은 거부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가 교회 생활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구원 얻기 위하여? 맞다, 하지만 구원을 확신하는 성도가 계속 교회에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연히 구원받은 성도의 삶을 배워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는 끝없는 도전이요 크리스천의 삶의 이유 자체다.
하지만 교인들의 신앙생활의 이유는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것 같다. 난 적어도 그렇게 느낀다.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그런 성도들을 무수히 만난다. 성령의 체험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과의 만남, 더 나아가 은사체험에 이르기까지, 그 이유가 다양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너무도 당연하면서도 건전한 것들이다. 축재(蓄財)가 이유라면, 질병치유가 이유라면, 만사형통이 이유라면, 승진이나 합격이 이유라면, 조금 더 고상하게 착한 사람 되는 게 이유라면...
미워할 수 없게도 이런 유가 이유인 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마구 아니라고 떼쓰기에도 부친다. 얼마나 그런 것이 간절하면 교회 다니는 이유일까 생각하니 그렇다. 인도의 코브라 쇼에 얽힌 일화가 있다.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있는 나라다. 그런데 영국인들에게 인도의 숲에서 맞닥뜨리는 코브라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코브라에 물려 죽는 사람들이 발생했다. 그래서 영국 당국은 다치거나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
코브라를 잡아오면 그 마릿수에 따라 보상금을 주는 제도였다. 맹독을 지닌 코브라를 잡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너나없이 코브라를 잡아 보상금을 받았다.
실은 코브라를 훈련시켜 피리에 맞춰 춤을 추게 하는 뱀 쇼를 하는 것보다 더 벌이가 쏠쏠했다. 이 정책은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는 것 같았다. 마을에서 코브라의 숫자가 줄어들고 뱀에 물려 다치거나 죽는 사람도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많은 보상금을 줘야하기 때문에 세금이 축나는 것을 보상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이상하게 코브라의 숫자가 줄어드는 데도 보상금을 받아가는 숫자는 더 늘어났다. 이상을 감지한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발견한 것은 예전에는 없던 코브라 농장이었다. 그러니까 돈을 벌 목적으로 산에 가서 코브라를 잡은 게 아니라 코브라를 사육하여 보상금을 타 낸 것이다. 세금만 축낸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 보상금 정책을 폐지하고 말았다.
그러자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농장의 코브라를 모두 숲에 풀어놓은 것이다. 예전보다 코브라 개체수가 더 많아졌고 더 많은 이들이 코브라에 희생당했다. 이를 ‘코브라 효과’라 한다. 정책의 실패로 인하여 더 악화되는 형상.
코브라 효과! 한국의 교회가 이런 모양은 아닐지. 복음을 위하여 축재나 치유, 축복을 선포하다가 이제는 어디서부터 손써야 할지 모를 지경에 다다른 것은 아닌지. 복음전도와 구원확산이 목적이었던 기복신앙이 이젠 참 신앙을 전도(顚倒)하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셈이다. 그게 아닌데 그게 진리인 양 탈바꿈했다. 기복신앙은 안 쓴 만 못한 복음 정책이다. 이젠 숲에 풀어놓은 코브라를 잡아들일 때다. 그렇지 않고는 변질된 복음을 회복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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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와 부담임목사들이 함께 설교 강단에 서다
효성중앙교회 추수감사절 5인 5색 설교
효성중앙교회(담임목사 정연수)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11월 첫째 주에 지키며 교회학교 포함 전교인 연합예배로 드린다. 지난 1년 동안 교회와 가정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녀들과 함께 예배하였고, 성찬식을 통해 주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주일 설교는 5인 5색 설교로 담임목사와 부담임목사가 함께 강단에 올랐다. 공통 본문은 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의 성경본문을 중심으로 설교하였다.
정연수 담임목사는 “은혜로라~!”라는 제목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기에 내가 교회가 된 것이고, 이 은혜 때문에 기뻐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값없이 주신 귀한 은혜를 싸구려 은혜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은혜 받은 우리가 주님 앞에 더욱 겸손해야 하며 주님을 위해 더 수고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신용욱 부담임목사는 "매일의 감사"라는 제목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과 지금의 의술로는 해결할 수 없는 몸 상태임에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으로 살고 있는 아버지의 삶을 나누며,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매 순간 감사하는 신앙인이 되자는 말씀을 전하였다
이향기 부담임목사는 "감사의 이유"라는 제목으로, 추수감사절에 열매와 소출이 적거나 없을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를 나누었다. 미숙아로 태어나 힘든 시간을 보낸 자녀들의 이야기를 간증하며 생명과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하였다.
김형준 부담임목사는 “유(留)하의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로서, 2019년 어떤 열매 맺었는지 질문한 후 올해 김목사님의 가정 가운데 있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열매 맺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더불어 어려운 가운데 최선의 열매를 맺고자 노력하는 성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였다.
서신천 부담임목사는 “느낌표 감사”라는 제목으로 효성중앙교회에서 13년 동안 부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사역의 기술은 늘었지만 신앙의 열정과 감사가 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였고, 맡겨진 교구를 심방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눔으로서 감격과 감사, 찬양이 넘치는 느낌표 감사로 살아가자고 말씀을 전하였다.
다섯 분의 목사님들의 설교는 진실한 고백과 간증이 있는 메시지로 설교함으로서 성도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주는 감동적인 설교가 되었다.
정연수 담임목사는 “5인 5색 설교를 통해 부담임목사님들이 나보다 더 훌륭한 설교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부담임목사님들의 눈물로 간증하며 설교하는 그 모습에 내가 더 은혜 받았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도들은 과일을 가져와 봉헌하였으며 이 과일로 과일바구니를 만들어 장기 환우들과 공공기관에 전달함으로써 감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