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2002-01-09 11:49:57 read : 2600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
설교개요
A. 연말, 끝, 결과에 대하여
1. 연말, 끝, 결과
2. 본문 배경 설명
B.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 하나님 사랑(롬 8:28a)
2.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 부르심, 택함(롬 8:28b)
3.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합력하여 선을 이룸, 좋은 결과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롬 8:28c)
C.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자
A. 연말, 끝, 결과에 대하여
1. 연말, 끝, 결과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니까, 새삼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생각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연말을 그렇게 보내서만은 안됩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한 해의 결산을 해 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영적인 결산을 해 보아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과연 나는 믿음 안에서 성장해서 하나님 앞에 축복받고 영광을 돌렸는가, 믿음의 열매를 맺었는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충성했는가 신앙의 결산을 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산을 했을 때,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좋지 않으면 결과도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다 그랬습니다. 또한 대학입학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석으로 입학하는 것도 좋지만, 수석으로 졸업하는 것이 더 좋은 것입니다. 무엇이든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시작도 좋지만 끝도 좋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마지막을 정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인생은 마치 달리기 경주와 같습니다. 출발점에서 아무리 일등으로 출발했다 하더라도 결승점에서 일등을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승점에서 일등으로 들어와야 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시작보다 아름다운 끝을 선택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인생이 아름답고, 멋있고, 훌륭하게 되도록 우리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1564∼1616)는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세상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정말 웃는 자다. 인생만사(人生萬事)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는 점점 더 좋아져야 합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더 행복하고, 더 기쁘고, 더 보람됨을 느껴야 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1706∼1790),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 1882∼1945),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 1874∼1965),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 1880∼1968), 마하트마 간디(Mohanda Karamchand Gandhi ; 1869∼1948), 테레사(Theresa of Calcutta ; 1910∼1997),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 1875∼1965),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 1929∼1968) 등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위대한 지도자 3백 명을 조사해서 분석해 본 결과, 그들 중 50%는 어려운 가정이나 문제 있는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환경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결국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것에 따라서 나중에는 훌륭한 삶을 살기도 하고, 좋지 않은 삶을 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 줍니까? 시작보다는 마지막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결코 낙심하지 않고, 단념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입니다.
전도서 7장 8절에도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올 한 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쁨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1년 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잘 마무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난에 처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위로한 말씀입니다.
당시 로마교회 성도들은 다른 어떤 교회 성도들보다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글라우디오 황제(A.D. 41∼54) 때는 로마에서 유대인 성도들이 추방당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는 것만으로도 미움을 받고,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18, 26∼27)고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현재는 고난을 당해도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선한 결과로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되었습니까? 기독교 역사를 보면, 실제로 가장 핍박을 많이 받았던 로마교회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기독교가 유럽 전역을 비롯한 영국에 확산되어, 미국, 그리고 한국에까지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핍박을 많이 받았던 교회가 승리를 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결국은 전세계에 기독교를 전파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절망하거나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고통이 크면 축복도 크고, 고난이 많으면 축복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경제적으로 궁핍을 당하고, 개인적으로 재난을 당했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당신의 뜻에 순종하고 충성할 때, 문제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기쁠 때도 있었고 슬플 때도 있었습니다. 성공한 적도 있었고, 실패한 적도 있었습니다. 합격해서 좋은 사람도 있지만, 불합격해서 낙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돼서 순탄한 적도 있지만, 모든 것이 안돼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있지만, 병든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을 다해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문제보다 더 크고 넘치게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큰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깨닫고 믿으면, 그 말씀이 우리에게 큰 축복이 되고 우리의 운명을 변화시킵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더 아름답고 훌륭하게 인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본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셋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B.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 하나님 사랑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롬 8:28a)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읽고 순종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6장 22절에는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국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민족,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회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여 우상을 섬기지 않고(출 20:3∼6),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신 10:12), 악을 미워하고 멀리하며(시 97:10),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축복을 받습니다. 형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6절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조상이 잘 믿어서 후손이 축복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조가 잘 믿어서 부강하게 된 나라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으면 아들딸에게, 천 대까지 후손들에게 은혜와 축복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45편 20절에도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돈을 사랑하십니까, 아니면 자신만을 사랑하십니까?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마가복음 12장 28절 이하에 보면,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하고 질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오늘날 우리의 인생이 질병과 저주와 가난 등으로 잘못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들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웃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정치에서도 야당과 여당이 서로 사랑함으로써 나라를 사랑해야 합니다. 경제에서도 노사간에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회 각층에서도 서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개인에게도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으로 모든 허물을 덮고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서 기적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진정한 신앙이란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악에 빠져서 많은 죄를 짓습니다. 그런데 그 죄 가운데 가장 큰 죄는 무슨 죄입니까? 불교에서는 ‘탐욕(貪慾)’이 가장 큰 죄라고 합니다. 유교에서는 ‘불효(不孝)’가 가장 큰 죄라고 합니다. 소크라테스(Socrates ; B.C. 469∼399)는 ‘무지(無知)’를 가장 큰 죄라고 했으며, 헬라철학에서는 ‘교만(驕慢)’을 가장 큰 죄로 여겼습니다.
그러면 기독교에서 가장 큰 죄는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고통과 고난을 당하고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결코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다음은 춘천에 사시는 유수열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IMF로 사업이 망해 10억이라는 재산을 순식간에 날려 버리고 집과 남편의 퇴직금마저 잃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2억이라는 빚을 져서 은행이자 갚기에도 급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남편은 “너 때문에 망했다. 이대로는 너와 못살겠다.”라고 하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재산을 다 날려 버려서 남편에게 변명할 수도 없고, 체면도 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은 정말로 이혼을 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하다가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목사님, 이혼을 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저와 함께 어디 좀 가시죠.”
목사님은 청평에 있는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집사님을 데려다 주시더니, “여기서 해답을 얻으세요.”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10일 동안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또 다시 10일 금식을 했습니다. 그래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집사님은 총 20일 금식을 하고 결론도 짓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강퍅했던 남편이 양처럼 유순해져 있었습니다.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아내를 따라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원에 가서 은혜를 받더니 감사해서 건축헌금으로 천만 원을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정을 인도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팔리지 않던 땅이 팔려서 빚을 다 갚게 되었습니다. 남은 땅에는 건물을 지어 찜질방과 미용실을 차렸는데, 어찌나 잘 되는지 잃었던 돈을 다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구원받아 금식 기도 하게 하시고 충성하는 삶을 살게 하시더니 물질의 축복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20일 금식 기도로 온전히 변화된 우리 가정’이라는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망해도, 빚을 져도,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만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2.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 부르심, 택함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롬 8:28b)
하나님은 당신의 뜻에 의해 우리를 불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작정하신 목적과 계획에 의해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내 뜻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내 뜻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부르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부르셨기 때문에 교회에 나왔습니다. 교회는 아무나 나오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만 나오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지 않으면 교회에 나올 생각도 못하고 엉뚱한 데로만 돌아다닙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 부르신 자들에게 집사, 장로, 권사, 성가대원, 교회학교 반사, 남선교회 회원, 여선교회 회원으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부름을 받은 자들을 반드시 축복하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시편 65편 4절에는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입니다. 대통령한테 택함을 받고, 상사한테 택함을 받고, 남편한테 택함을 받은 것도 큰 축복이요 영광인데, 하물며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통해서 또한 큰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사야 43장 1절에는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너는 내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남자가 여자한테 ‘너는 내 것이라’고 말을 했으면 생활비를 다 대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우리의 인생을 다 책임져 주시지 않겠습니까?
교회에 나오면 좀 ‘주책’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드리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헌금 내는 것도, 옆의 사람이 봐도 주책스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점잖 빼는 사람은 주님이 책임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장하시고 ‘책’임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는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전에는 어둠 속에서 살았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좋고 나쁜지, 죄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둠 가운데서 택하셔서 빛 가운데 거하게 하셨습니다. 양심의 빛을 보게 하시고 선과 악을 구별하게 하셨으며 온전한 삶을 살게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오면 착하게 살려고 마음을 먹게 됩니다. 잘못된 것을 깨닫고 올바른 삶을 사는 능력을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빛의 삶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축복이고 특권입니다. 부름 받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실 때,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 그 부르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부르심에 적극적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소홀히 하면, 하나님도 우리가 부르짖을 때 소홀히 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도 최선을 다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고 영광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TV시청률이 1일 평균 3시간 8분이라고 합니다.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TV중독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시간도 빼앗기고, 생각하는 시간도 빼앗기고, 공부하는 시간도 빼앗깁니다. 멍하니 앉아서 TV만 보다가 얼굴이 TV처럼 네모가 됩니다.
인생을 올바로 살려면 TV를 끄고 잃어버린 신앙을 되찾아야 합니다. TV 보는 시간의 반만 줄이면 그 시간에 기도하고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TV 보는 시간을 성경을 읽는 시간으로 바꾸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의 말씀을 주십니다. TV 보는 시간만큼만 공부하면 여러분의 실력이 월등히 좋아질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잘 활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면 ‘하나님, 새해에는 시간 활용을 잘해서 능력과 지혜와 총명을 얻게 하시고, 공부해서 실력을 쌓게 하옵소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교회 오미애 성도님의 간증입니다. 남편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소장암이었습니다. 의사는 이미 간, 방광, 폐에까지 전이된 상태라 일주일을 넘기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도 환자가 살아날 가망도 없고 병실도 부족하니 속히 퇴원을 하라고 했습니다.
퇴원 후 남편은 시골에 사시는 고모님 댁에 가서 요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모님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교회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자신은 불교 신자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꿈에 십자가 막대기가 나타나 등을 치는데 그것이 어찌나 뜨겁던지, 교회에 나가라는 신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가 남편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남편을 암에서 고쳐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 부부가 모두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 가정을 구원하옵소서.’
그리고 남편과 함께 100일 작정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작정 기도 중에 또 꿈을 꾸었습니다. 흰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서 남편의 배를 수술하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남편의 병을 고쳐 주시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정말로 남편은 암 증세가 다 사라지고 깨끗이 낫게 되었습니다. 일주일밖에 살지 못한다던 사람이 잃어버렸던 신앙을 되찾자 병 고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렸습니다.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꿈에라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순종해야 합니다. 교회에 나가라고 하실 때 교회에 나가고, 충성하라고 하실 때 충성하고, 물질을 드리라고 하실 때 물질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구원과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순종하지 못하고 할까, 말까 주저하며 헛된 세월만 보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 가운데 거하며 만사를 제쳐 두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과 축복과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죽을 사람도 살려 주시는 것입니다.
3.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합력하여 선을 이룸, 좋은 결과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c)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아 그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여기서 ‘선을 이룬다’는 것은 ‘유익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좋게 된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서 ‘최상의 결과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축복의 말씀이요, 위로의 말씀이요, 사랑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50장 20절에서 요셉은 형들에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지만, 나중에는 애굽의 총리가 되어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송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후에 형들에게 자신이 종으로 팔려갔던 그 길이 축복의 길이요, 성공의 길이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모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10년 후를 생각하고, 20년 후를 생각하고, 30년 후를 생각하면, 바로 지금 겪는 일이 하나님의 축복이요, 하나님의 섭리요, 하나님의 연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요셉에게 믿음이 없었다면 그가 얼마나 불평하고 낙심했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끝까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갔던 모든 발자취가 축복의 발자취, 영광의 발자취, 승리의 발자취가 되었습니다.
욥도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욥기 42장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병든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고치시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지금 사업이 망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풍족하게 하십니다. 지금 불행한 삶을 산다 할지라도 더 행복하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동행할 때, 만사형통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엄청난 축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역사하시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닥친 어떠한 고난도 축복의 길이 아니라면 허락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가운데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나중에 잘 되면 복이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말씀 가운데 거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전화위복의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국의 IMF도 전화위복이 되고, 미국의 테러 사건도 전화위복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름답고 좋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연명자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집사님은 시집을 가서 남편을 전도하려고 했으나, 남편은 “당신만 가. 나는 데려갈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해.” 하며 교회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혼자서만 새벽기도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차가 오는 것을 보고 핸들을 꺾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360도로 회전하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는 부서졌는데, 피는 한 방울도 나지 않고 다친 곳도 없었습니다. 순간 아내의 하나님이 자기를 살리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중에 공업사에 가서 사고 원인을 물어보니 타이어 옆부분에 펑크가 났기 때문이라며 살아난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벽마다 기도하는 아내를 떠올리며 하나님께서 자기를 지켜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따라 교회에 나갔습니다. 마침 그날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그 후로 신년축복예배에도 나갔습니다. 그리고 새해 첫 날부터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십일조를 드린 지 6개월 만에 3배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사업도 잘되고 다른 많은 기적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체험들을 많은 사람 앞에서 간증했습니다.
C.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자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충성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도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고아로 살다가 양부모를 만나서 부모와 함께 살면,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면, 여러분의 인생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 여러분은 아직도 올바른 믿음을 갖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있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모든 환경이 다 연합하여 형통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복의 근원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기적 가운데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평안교회 이혜선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이 집사님은 40세라는 창창하고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여기저기에 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교회에 나가면 하나님께서 암도 고친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곧 동네에 있는 교회에 나가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고쳐 주셔서 남은 생을 올바로 살게 하옵소서.’
그런데 그 교회의 여전도사님이 암을 고치려면 교회에 출석하는 것도 좋지만, 금식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강남금식기도원에 가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청평까지 와서 5일간 작정 금식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4일째 되는 날, 설교 가운데 말라기 4장 2절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는 말씀을 듣고 심령이 뜨거워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병도 고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하루종일 새까만 오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아마도 몸속의 암덩어리가 죽어서 나오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몸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5일 금식을 마치고 평안과 기쁨 가운데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재검진을 받았더니, 의사도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암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원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어서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크고 좋은 아파트도 주셨습니다. 그는 병을 고치시고 물질의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렸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가 그때 암에 걸렸던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만약 암에 걸리지 않았으면 평생 교회에도 안 나가고 금식기도도 하지 않았을 텐데, 암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서울에 와서 사업과 재물의 축복도 받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어둠 속에 있다고, 절망 가운데 있다고, 고통 가운데 있다고 해서 그대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전보다 더 좋은 상과 축복과 은총을 허락하여 주실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통과 쓰라린 추억과 슬픔과 아픔이 있었다면,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깨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연단과 채찍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부르심을 통해 우리의 삶이 더 풍족한 삶, 새로운 삶, 구원받고 은혜 받는 삶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실 것입니다.
한 해를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입으로 시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행복한 삶을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게 받아서 이웃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나누어주는, 전도도 많이 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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